오버워치 성우 8인 출동! ‘루리웹’ 덕 게임 토크쇼
‘오버워치’ 영웅들이 플레이엑스포(PlayX4)로 출동했다. 게임 커뮤니티 루리웹은 12일(토),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유명 성우들이 함께하는 ‘덕 게임 토크쇼’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버워치’ 등 게임과 애니메이션에서 맹활약 중인 베테랑 성우가 한 자리에 모였다. ‘디바(D.Va)’로 호연을 펼친 김현지부터 ‘겐지’ 김혜성, ‘트레이서’ 박신희, ‘루시우’ 이호산, ‘윈스턴’ 임채헌, ‘아테나’ 전해리, ‘파라’ 조현정, ‘정크랫’ 진정일까지 성우 8인은 팬들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루리웹 덕 게임 토크쇼’의 시작을 알린 것은 성우들의 즉석 연기. 게임 속 ‘오버워치’ 영웅들이 일산 킨텍스 플레이엑스포 현장에 집결하는 과정을 짧은 오디오 드라마로 연출했다. ‘윈스턴’과 ‘아테나’이 만담을 주고 받는가 하면 ‘정크랫’은 시도 때도 없이 폭탄을 터트리려 하고, ‘디바’는 부산 출신다운 유창한 방언으로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어서 성우 대담에서는 녹음실 밖에서는 알 수 없는 뒷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풀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성우들은 각자 본인이 연기한 ‘오버워치’ 영웅을 스케치북에 그려 보여주는가 하면 ‘자기 역할과 성격이 가장 닮은 사람은?’, ‘내 캐릭터 외에 자신 있는 역할은?’와 같은 다양한 질문에 대한 답을 적어 넣기도 했다.
끝으로 무대 후면으로 자리를 옮긴 성우들의 목소리만을 듣고 누구인지 알아 맞추는 ‘히든 보이스’가 진행됐다. 성우들은 본래 자기가 담당하지 않는 ‘오버워치’ 영웅을 능숙하게 연기하며 관람객들을 속여넘겼다. ‘겐지’의 전매특허인 “류진노 켄오 쿠라에!”를 ‘윈스턴’이 외치는 등 같은 대사라도 성우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 확인해볼 수 있었다.
유명 성우 8인과 함께 한 ‘루리웹 덕 게임 토크쇼’는 플레이어스컷 공식 트위치 채널(링크)에서 다시 볼 수 있다.
김영훈 기자 grazzy@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