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광어 지느러미는 못 참지!

[페르셔스]

가끔 가는 식자재마트에 오랜만에 갔더니.. 광어지느러미회만 포장한 게 남아 있는 겁니다. 

예전에 한번 사다 먹어본적 있는데 그 이후로는 타이밍이 안 맞았는지 못사다가 오늘은 남아 있네요.. 

그래서 당연히 집어 옵니다!

10900원입니다! 

두툼하고 길쭉한 지느러미살을 그냥 넣어줘서 가위로 잘라줍니다. 

잘라서 접시에 담으니 양이 제법 훌륭 이 정도면 저 혼자 먹기에 충분합니다. 

와사비 간장 찍어서 먹으니 역시 꼬수 쫄깃 맛있네요 ㅎㅎ 가끔 지느러미살이 좀 질긴 경우가 있는데 질기지도 않고 딱 좋네요. 

의외로 이부분 느끼하거나 질기다고 싫어하는 분들이 많다더군요. 저는 좋지 말입니다. 

PS. 그러고 보니 다시 사진보니까 포장시간이 아침 9시 18분이군요. 제가 저녁 9시 30분쯤에 사왔으니 12시간 숙성된거였네요. 

    어쩐지 지느러미살이 고소하긴 하지만 질겨서 질겅거리는 경우가 많은데 12시간 숙성되서 쫄깃하게 잘 씹혔나 봅니다.

[탕수육은부먹]

제가 마침 그 광어지느러미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광어 몸통은 엄청 좋아하는데 말이죠

[페르셔스]

헐 맛난뎅

[나이거참.]

비려서 저도 못먹음

[바람의 소마]

일본사람들은 저걸 좋아한다는데

[페르셔스]

울나라는 양식광어로 좀 저평가 되는 감이 있는데 일본은 울나라보다 광어를 더 귀하게 여긴다더군요.

[akchaos90]

엔가와초밥 만들어먹어도 맛있을거 같네요 ㅋㅋ

[페르셔스]

안 그래도 숟갈 초밥으로 먹을까 하다 그냥 먹었습니다 ㅎㅎ

[행복한소녀♡하와와상]

엄청 고소해서 좋아해요^^

[페르셔스]

저도 꼬소해서 좋아요!

[왜날뾁에올인]

꼬들꼬들한게 참 좋쥬

[페르셔스]

쫀득쫀득

[왕소보로]

확실히 물가가 비싸지긴 했어요

[페르셔스]

저정도면 꽤 저렴하다 생각합니다.

[육체노동자]

집에 묵은지 있으면 씻어서 지느러미에 묵은지 올려서 한입해보시져 맛있습니다 제가 참 좋아함

[페르셔스]

캬 묵은지랑 좋죠 그 조합은 알긴 하는데 어제저녁엔 생각못했네요.

[MadMaxx]

참치부위도 있을줄 알았는데 시무룩..

[페르셔스]

참치는 안 팔아유

[그럼못써]

지느러미만 먹다니 호사네요...
부럽 ㅠㅠ

[페르셔스]

아주 좋았습니다.

[지옥에서온메로나(젤코AI)]

지느러미가 젤 꼬소하던데 지느러미만 또 파나보네요

[페르셔스]

호불호가 꽤 갈리는 부위라 저렇게 팔기도 한다네요.

[Getchu.c*m]

이거 비싸서 잘 못먹는 부위죠
요즘 포장회도 이부위만 따로 모아서 팔긴 하더라구요
(같은 가격에 몸통 150g = 지느러비 100g 비율)
저도 이 부위 좋아합니다.

[페르셔스]

개이득!

[나홀로 부뚜막에]

회는 왜이리 비쌀까.....

[페르셔스]

순살만 발라 먹는 게 보통일이 아니죠. 손질안 한 소고기나 돼지고기 사와서 손질해 보면 납득이 갑니다.

[루리웹-3238286532]

제가 광어지느러미는 못 먹네요...몸통은 완전 좋아하는데 말이죠

[페르셔스]

그럴 땐 매운탕에 살짝 익혀서 드시면 ㅎㅎ

[루리웹-3238286532]

오 좋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