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딜에 라오어1 스팀키 세일 게시물을 별 생각없이 클릭했더니
어김없이 2편은 언제 나오냐는 식의 비아냥대는 댓글들과
그런 댓글들에는 역시나 좋아요가 잔뜩 쌓여있는게 보이네요.
스토리 스포를 피하고자 2편 출시 직후 이틀정도 몰입해서 엔딩까지 봤었습니다.
1편의 엔딩에서 느꼈던 여운이 골프씬에서 박살난건 저 역시 마찬가지네요.
그 이후 계속 진행하다보니 애비 잃은 애비 입장에서 그 원수를 최대한 고통스럽게 죽이겠다는 의지와
주인공이지만 1편부터 업보를 쌓아온 조엘이 겪는 최후는 나름 납득이 되더군요.
엔딩까지 보고 난 후에는 이 게임이 좋고 싫고도 없이 먹먹해지는 양가감정으로 남는 작품이 됐습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고 같은걸 보더라도 느끼는 감정이 다르다는걸 항상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근데 유독 라오어는 나와 생각이 다름을 절대 수긍못하고 서로를 반박하는 댓글들로 항상 가득했었죠.
단 한번도 그 댓글들 틈에 껴서 제 생각을 남긴 적은 없었습니다만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음에도
아직까지 2편 언제 나오냐는 빈정거리는 댓글은 이 게임을 플레이하고 호가 됐든 불호가 됐든
생각의 다름을 인정못하는 개념이 아니라 그냥 좀 별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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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왜 라오어2만 죽어라 물고 늘어지냐면 바램과는 달리 진짜로 안 망해서 그래요. 정말 망한 게임이면 5년 넘게 저럴리가 없죠. 그리고 인성을 의심할 수준의 악플을 거리낌 없이 쓰는거 보면 본인들이 정의라고 생각하는거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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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이 일관되지 않은게 젤 웃기죠 다른게임들 댓글엔 그렇게 맘에 안들면 왜 게시물 클릭했냐 하면서 라오어2는 5년동안 저짓하고 다닌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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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다른 의견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게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이 게임에 대해 불호를 가질 수 있다는 점, 받아들이기 어려운 요소들이 있다는 건 충분히 공감합니다 애초에 라오어 파트2는 모두가 좋아할 수 있는 작품이 아닙니다. 서사도 파격적이고 인물의 선택도 도전적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호불호가 갈릴 수밖에 없죠 문제는 게임 자체에 대한 건설적인 비판이 아니라 사실과 다른 주장이나 왜곡된 해석을 전제로 한 비난 그리고 이를 무비판적으로 확대 재생산하는 일부 분위기입니다 그런걸 못참는거죠 팬의 입장에서는 이런 경우 정작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지 않고 단편적인 정보만 보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현상은 라오어2뿐 아니라 최근 다른 게임 인터갤럭틱 같은 신작에서도 반복됩니다. 인터갤럭틱에서는 여성 캐릭터가 민머리거나 전통적인 미의 기준에서 벗어난 외모를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논란이 됐고 그런데 솔직히 말해서 그게 왜 논란이 되어야 하죠?? 단지 외모가 자신의 취향과 다르다는 이유로 게임 전체를 문제 삼는다는 건 말 그대로 어린아이 같은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이게임들 자체가 분명하게 성인들만을 위한 게임인데 말이져 서사나 연출 캐릭터의 감정선 같은 본질적인 요소는 제대로 보지도 않고 단지 보기 싫다는 이유만으로 작품을 몰아세우는 건 비평이 아니라 유치한 감정 배출에 가깝죠 그런 기준이라면 앞으로 어떤 작품이든 기존 틀을 벗어난 시도는 전부 논란거리가 되겠죠 그런 태도는 결국 하고 싶은 이야기를 못 하게 만들고 다양한 표현을 막아버립니다 그래서 저는 차라리 이렇게 생각합니다 게임을 온전히 이해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다면 굳이 이런 작품을 돈 주고 플레이할 필요가 있을까? 작품의 맥락과 의도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라면 오히려 그 경험은 자신에게도 불쾌하고 커뮤니티에도 독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제발 사지도 하지도 말라고 극구 말리는거죠 돈주고 하는 게임인데 당연한거 아닌가요? 하지만 현실은 결국 유튜브판 선동가들이 이런 게임을 사서 플레이하고 어김없이 말도 안 되는 논리로 영상을 만들겠죠 왜냐하면 자극적인 비판이나 혐오성 발언이 조회수를 끌고 그게 곧 수익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게임의 본질이나 맥락보다는, 사람들이 분노할 만한 포인트를 찾아내 과장하고 소비시키는 게 더 잘 팔리는 콘텐츠가 되어버린 시대니까요 오히려 2편은 아예 존재하지 않는 게임이다 불쾌하다, 혐오스럽다는 식의 반응조차 저는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건 어디까지나 개인의 감상이기 때문입니다. 작품을 보고 불편함을 느끼고 심지어 약간의 조롱을 곁들이는 것 역시 표현의 자유 안에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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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인데 그렇게 만든 건 닐 드럭만 책임도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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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그냥 너티독,호라이즌 시리즈, 파판 관련 들에서 댓글 안 봐야 정신건강에 좋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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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이 일관되지 않은게 젤 웃기죠 다른게임들 댓글엔 그렇게 맘에 안들면 왜 게시물 클릭했냐 하면서 라오어2는 5년동안 저짓하고 다닌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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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다른 의견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게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이 게임에 대해 불호를 가질 수 있다는 점, 받아들이기 어려운 요소들이 있다는 건 충분히 공감합니다 애초에 라오어 파트2는 모두가 좋아할 수 있는 작품이 아닙니다. 서사도 파격적이고 인물의 선택도 도전적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호불호가 갈릴 수밖에 없죠 문제는 게임 자체에 대한 건설적인 비판이 아니라 사실과 다른 주장이나 왜곡된 해석을 전제로 한 비난 그리고 이를 무비판적으로 확대 재생산하는 일부 분위기입니다 그런걸 못참는거죠 팬의 입장에서는 이런 경우 정작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지 않고 단편적인 정보만 보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현상은 라오어2뿐 아니라 최근 다른 게임 인터갤럭틱 같은 신작에서도 반복됩니다. 인터갤럭틱에서는 여성 캐릭터가 민머리거나 전통적인 미의 기준에서 벗어난 외모를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논란이 됐고 그런데 솔직히 말해서 그게 왜 논란이 되어야 하죠?? 단지 외모가 자신의 취향과 다르다는 이유로 게임 전체를 문제 삼는다는 건 말 그대로 어린아이 같은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이게임들 자체가 분명하게 성인들만을 위한 게임인데 말이져 서사나 연출 캐릭터의 감정선 같은 본질적인 요소는 제대로 보지도 않고 단지 보기 싫다는 이유만으로 작품을 몰아세우는 건 비평이 아니라 유치한 감정 배출에 가깝죠 그런 기준이라면 앞으로 어떤 작품이든 기존 틀을 벗어난 시도는 전부 논란거리가 되겠죠 그런 태도는 결국 하고 싶은 이야기를 못 하게 만들고 다양한 표현을 막아버립니다 그래서 저는 차라리 이렇게 생각합니다 게임을 온전히 이해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다면 굳이 이런 작품을 돈 주고 플레이할 필요가 있을까? 작품의 맥락과 의도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라면 오히려 그 경험은 자신에게도 불쾌하고 커뮤니티에도 독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제발 사지도 하지도 말라고 극구 말리는거죠 돈주고 하는 게임인데 당연한거 아닌가요? 하지만 현실은 결국 유튜브판 선동가들이 이런 게임을 사서 플레이하고 어김없이 말도 안 되는 논리로 영상을 만들겠죠 왜냐하면 자극적인 비판이나 혐오성 발언이 조회수를 끌고 그게 곧 수익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게임의 본질이나 맥락보다는, 사람들이 분노할 만한 포인트를 찾아내 과장하고 소비시키는 게 더 잘 팔리는 콘텐츠가 되어버린 시대니까요 오히려 2편은 아예 존재하지 않는 게임이다 불쾌하다, 혐오스럽다는 식의 반응조차 저는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건 어디까지나 개인의 감상이기 때문입니다. 작품을 보고 불편함을 느끼고 심지어 약간의 조롱을 곁들이는 것 역시 표현의 자유 안에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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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런 수준 높은 댓글을 루리웹에서 보게 될 줄이야 | 25.05.28 00: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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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대머리 근육 뚱땡이 여캐가 주인공이어도 라오어2는 갓겜이니까 그냥 라오어2 ↗ 같다고 하면 존나 유치한 어린애 같은 감정배출이다. 라오어2는 대머리 근육 뚱땡이 여캐가 주인공이라서 불쾌하고 혐오스러운 게임이지만 캐릭터 서사 감정선 시스템은 훌륭한 갓겜이라고 하는 건 개인의 감상이고 표현의 자유 안에 있으니 괜찮다. | 25.05.29 20: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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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그냥 너티독,호라이즌 시리즈, 파판 관련 들에서 댓글 안 봐야 정신건강에 좋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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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왜 라오어2만 죽어라 물고 늘어지냐면 바램과는 달리 진짜로 안 망해서 그래요. 정말 망한 게임이면 5년 넘게 저럴리가 없죠. 그리고 인성을 의심할 수준의 악플을 거리낌 없이 쓰는거 보면 본인들이 정의라고 생각하는거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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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장 이상 풀렸으니 망한 건 아닌데, 전작에 비하면 반의 반도 못 팔았어요. 전투나 시스템적으로 엄청 발전한 후속작인데도요. 1편은 플4로 재탕한 리마스터(리메이크 아니고.)만 1700만장 넘게 팔았어요. 전작은 소니가 자랑스럽게 판매량 마구 공개했는데, 파트2는 특별히 그런 것도 없죠. 파트2가 맘에 들건 아니건 개인사지만, 전작의 후광이 없었으면 천만장 못 팔았을 겁니다. 그 중엔 아시아권 대부분의 나라에서 초반 덤핑 된 물량도 포함이라... 인터갤리틱이 드럭만이 이끄는 너티독의 진정한 첫 시험대가 될 거 같네요. | 25.05.27 19: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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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시리즈 처럼 1편과 함께 장기적으로 훨씬 많이 팔릴수도 있었을 시리즈 인데 2편때문에 1편의 판매혈도 막혀버린건 아닐지요 안망했다 라는 가벼운 기준은 이 프랜차이즈에겐 매우 아픈말 인것 같네요. | 25.05.27 21: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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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량 자랑스럽게 공개 안하는거보면 사실 답나오긴 하죠 ㅎㅎ | 25.05.28 20: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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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인데 그렇게 만든 건 닐 드럭만 책임도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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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 ㅇㅇ 솔직히 사람들이 더 열받아서 저러는건 게임의 호불호보다는 유저를 비아냥대며 바보취급하는 드럭만의 책임이 더 큼. 근데 이걸 아직도 모르고 이런 글을 쓰다니 | 25.05.27 19: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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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요..닐드럭만의 유저 조롱이 라오어 빠와 까를 갈라치는데 크게 한 몫 했다봐요. 엘리가 손가락으로 머리 툭툭치게 하는거나 | 25.05.27 20: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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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어2 출시 당시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지도 않은 일부 자칭 팬들이 유출된 정보만으로 디렉터와 성우들에게 수천 수만 건의 살해 협박과 조롱을 쏟아부었습니다. 엘리 성우 애슐리 존슨은 실제로 위협을 느껴 신고까지 했고, 디렉터 닐 드럭만에게는 반유대주의적 공격과 인종차별적 메시지까지 이어졌습니다. 드럭만이 이에 최소한의 반응만 보여도 마치 큰 죄를 지은 것처럼 몰아가며 몇 년째 집단적 괴롭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비판과 악플의 경계가 무너진 도를 넘은 집단적 광기였습니다. 일부 '안티 극성팬'의 문제가 아니었어요. | 25.05.28 14: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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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라오어2는 반발이 더 심했을수는 있는데 다른 회사들은 비슷한 상황이 없었을까요? CDPR도 위쳐4 시리 외모 지적 SNS가면 장난아닙니다.. 근데도 CDPR은 아직 개발중이고 시리 외모는 건드리지 않았다고 최대한 논란을 잠재울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너티독은 수장이라는 사람이 유저들과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거죠 저도 성우나 모델링 찾아가서 협박성 발언,비하 발언 하는거 제정신 아니라고 보는데 너티독 대응이 진짜 너무 아쉽습니다 | 25.05.28 21: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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