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델러 희동이입니다.
오랜만에 건담 제작으로 포스팅을 올립니다.
모형 제작은 꾸준히 하고 있으나 사진 촬영의 귀찮음을 이겨내지 못해서 포스팅을 차일피일 미루다가 재미있는 작업을 한 김에 하나 올려봅니다.
제작한 작품은 MG 알렉스 2.0입니다.
처음엔 개수를 하지 않고 작례 도색 정도로만 계획했었지만, 잡지에 실린 NAOKI의 작례를 보고 감탄을 하게 되어 공부도 할 겸 개수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오키씨의 작업 내용 중 80% 정도를 참고했으며, 컬러링은 원작을 선호하는 개인 취향을 고려하여 클래식하게 조색했습니다.
개수 작업을 오래 하다보면 킷을 개조하는 테크닉은 자연스럽게 좋아집니다.
그런데 테크닉이 좋다고 해서 결과물도 좋게 나오는 건 아닙니다.
그 테크닉을 어떤 부위에 어느 정도로 적용해야하는지는 모델러의 감각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나오키씨는 프로포션을 적절하게 변경하는 감각이 뛰어납니다.
프로포션 변경과 관련된 개수 작업을 거의 그대로 참고했는데 많은 공부가 되었고 재밌었습니다.
무수지 접착제를 사용한 부분에서 예상치 못한 트러블이 발생한 점과 약간의 디테일이 아쉬워서 알렉스 2.0으로 동일 작업을 한 번 더 해보고 있습니다. 완성이 되면 무장까지 합쳐서 포스팅 또 해보겠습니다.
언젠가부터 쌓여있는 프라탑을 보며 밀린 숙제하듯 괴롭게 작업을 해왔었는데 오랜만에 모형을 처음 할 때처럼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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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 25.05.26 09: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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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이 아머를 입혔을 땐 굉장히 예쁜데, 평상시의 모습은 다소 아쉽게 느껴지긴 하더라고요. ㅠㅠ | 25.05.26 09: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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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더 만들 땐 무릎앉아 한 번 시켜보겠습니다. :) | 25.05.26 09: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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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완성품의 원본인 나오키씨가 프로포션을 수정할 때 퍼스트 건담 3.0의 옆에 세웠을 때 위화감이 들지 않게끔 제작하는 것이 테마였다고 잡지에 써있었습니다. 실제로 저 작례가 소개된 모델그래픽스의 테마가 퍼스트 건담 3.0으로 일년전쟁 당시의 건담을 모두 재현하는 것이었어요. 저도 그 정도 느낌으로 디테일을 살려서 그렇게 느끼신 것 같습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 25.05.26 09: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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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 25.05.26 09: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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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조는 시간을 들여 연습만 하면 누구나 잘 하실 수 있습니다. 멋진 작품 만드시길 저도 응원하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 25.05.26 09: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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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술은 제 모방작보다는 원작인 나오키씨의 알렉스입니다. 대충 작례 도색 수준으로 만들려고 했던 저한테 귀찮은 개조까지 시킬 정도로 멋있게 느껴졌었습니다. | 25.05.26 09: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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