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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토니시아 스토리’ 원작자와 계승자가 함께, 국산 RPG 전설을 되살리다

조회수 15767 | 루리웹 | 입력 2025.05.24 (1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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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게임의 전설적인 RPG ‘어스토니시아 스토리’가 올겨울, 일신된 모습으로 귀환한다. ‘포트리스 S’와 ‘환세취호전+’의 웨이코더가 개발하고 대원미디어 게임랩이 유통하는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리파인’은 원작 감성을 충실히 계승하는 한편 최신 게임에 준하는 시스템 및 콘텐츠까지 겸비했다. 과연 그 노력이 고전 팬과 신세대 게이머 양쪽에게 전해질지, 5월 24일(토) 킨텍스 제1전시장 ‘플레이엑스포’ 메인 스테이지서 손노리 이원술 대표, 웨이코더 서기원 대표, 대원미디어 김형길 부장과 만났다.


먼저 본작에 자문으로 참여한 이원술 대표는 “굉장히 오랜만에 이런 무대에 서는데, 설마 30년 전 내 첫 게임 ‘어스토니시아 스토리’를 통해서가 될 줄 상상도 못했다. 사실 이 프로젝트를 제안 받았을 때 걱정이 앞섰다. 게이머들이 “이제 사골을 우리다 못해 무덤서 뼈까지 꺼내 끓이는구나” 할까 봐. 그런데 개발이 진행됨에 따라 내 생각이 기후에 불과했음을 깨달았다. 나나 원래 제작진이었으면 불가능했을 작업이다. 웨이코더서 정말 팬심 하나로 원작보다 훨씬 더 좋은 결과물을 내줘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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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서기원 대표가 직접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리파인’이 어떻게 원작을 계승 및 발전시켰는지 소개했다. 그는 ‘어스토니시아 스토리’가 1994년 첫 선을 보인 이래 2002년 한 차례 리메이크됐고, 여기서 이어진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2’가 2006년 나오기도 했다며 시리즈의 역사를 짚어갔다. 이처럼 긴 역사를 지닌 고전 RPG가 신세대 게이머에게 다가가려면 당시 호평 받은 ‘읽는 재미’는 물론 ‘보는 재미’와 ‘하는 재미’까지 삼박자가 고루 갖춰져야 한다는 것이 웨이코더가 추구하는 리파인 방향성이라고.


원작 ‘어스토니시아 스토리’는 그 시절 RPG가 그러했듯 스토리가 게임 중심에 자리했다. 국가의 보구이자 성물인 카이난 지팡이를 호송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비극이 주인공 로이드를 이끌며, 거기서부터 새로운 동료와 사연이 점점 더 불어나는 구조다. 금번 리파인은 이 스토리를 최대한 충실히 담되 전체적인 이벤트 연출을 강화하고, 저널 기능을 추가해 지금까지의 전개를 알기 쉽도록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손노리 특유의 개그 센스 역시 구년묵이처럼 느껴지지 않도록 새로운 유머와 패러디로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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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하는 재미’를 위한 첫 번째 변경점은 페이즈 시스템이다. 일견 원작과 비슷한 듯하지만 캐릭터 선택 후 공격을 반복할 뿐인 경직된 기존 턴제와 달리, 아군이나 적군의 행동에 따라 다음 차례가 자연스레 바뀌는 게 가장 큰 차이점이다. 즉 어떤 전략을 수립하고 싸우느냐에 따라 적에게 차례를 넘기지 않고 일방적으로 이득을 취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또한 클래스 체계를 재정립하여 각자가 지닌 역할 및 특성을 더욱 명확히 나누고 여기서 상성과 인연에 따른 강화 효과가 발휘되도록 개선했다.


클래스 체계 재정립의 일환으로 스킬 & 스펠 시스템 또한 일신됐다. 단순히 너도나도 조금씩 딜, 탱, 힐이 다 되는 게 아니라 버프, 디버프, CC, 도트 대미지, 도트 힐까지 세련되고 다채로운 스킬 & 스펠이 제공된다. 아울러 성장의 불균형을 야기시킨 소위 ‘막타’ 경험치 취득 방식을 버리고 보다 일반적인 파티 분배 방식으로 바꿨다. 귀찮게 누굴 파티에 넣거나 제외하며 돌려 키우는 행태는 지양한다고. 아이템의 경우 무기, 방어구, 소모품 세 분류로 나눴고 클래스 특성과 장비가 맞물리도록 다시금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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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시스템에도 크고 작은 변화가 있다. 먼저, 보다 나중에 만들어진 손노리 작품들처럼 전, 측, 후방 어느 방향을 보고 때리느냐에 따라 피해량 및 치명타 확률이 달라진다. 거기다 적에 따라 특정 공격이나 속성에 약점을 지녀 그 아이콘을 보고 누가 어떻게 공격할지 판단 가능하다. 전체적인 레벨 디자인 역시 쓸데없이 넓은 전장은 줄이고 각각의 지형이 저마다 전략적인 의미를 가지도록 수정을 거쳤다. 따라서 소싯적마냥 처음 몇 턴간 아군과 적이 서로 마주보고 다가서는 어색한 순간은 줄어들 전망이다.


끝으로 ‘보는 재미’는 앞서 소개한 ‘읽는 재미’와 긴밀히 연관된 지점으로, 아름다운 픽셀 아트풍 화면과 강화된 이벤트 연출을 들 수 있다. 2002년 리메이크 빌드인 ‘어스토니시아 R’을 기반으로 삼되 그간 웨이코더가 쌓아온 노하우로 2D 셰이더 및 3D 이펙트를 적극 적용했다. 덕분에 같은 장소라도 시간, 날씨에 따라 전혀 다른 풍광이 펼쳐지고 실시간 라이팅 기술로 멋지게 물든 도시와 동굴을 확인 가능하다. 참고로 원작에서 기술적인 한계로 나눠 로딩되던 몇몇 필드의 경우 하나로 합쳐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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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읽는 재미’, ‘하는 재미’, ‘보는 재미’가 원작으로부터 계승 및 발전을 추구한 결과라면, 아예 웨이코더가 새롭게 추가한 콘텐츠도 존재한다. 원작의 경우, 기술 및 용량 제약이 심하던 1994년 작품이라 메인 스토리 외에 즐길 거리가 사실상 없다. 여러 마을에 들러 NPC들과 소통하더라도 누구 하나 일거리를 주진 않는다. ‘어스토니시아 리파인’은 이 문제에 착안하여 스토리에 풍부함을 더해줄 몇 가지 서브 퀘스트를 추가했다. 다만 메인 스토리 자체는 원작서 늘리거나 고치지 않고 어느 정도 윤문만 거친 정도라고.


이외에 기사 레이너처럼 원작서 조연에 그쳤던 NPC를 용병 시스템을 통해 영입, 파티 편성의 다양화를 도모한다. ‘어스토니시아 리파인’의 경우 클래스 체계 재정립으로 파티 플레이가 원작보다 훨씬 중요해졌다. 따라서 원작의 한정된 파티 멤버를 용병으로 늘려 보다 자유도 높은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이렇게 육성한 파티는 대륙 곳곳에 발생하는 이벤트 던전, 차원 균열서 적들과 싸우며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원작의 오버월드 방식을 폐기하고 모험의 무대 전체를 인게임 필드로 구현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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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플레이엑스포 2025’ 현장에서 진행된 손노리 이원술 대표, 웨이코더 서기원 대표, 대원미디어 김형길 부장과의 일문일답을 정리한 것이다.


● 원작자로서 이것만은 꼭 지켜라 혹은 바꿔달라 요청한 바 있는지


이원술: 꼭 지켜줬으면 했던 단 하나는 향수다. 원작이 어느덧 30년 전 작품이다. 향수라는 게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아직도 날 만나면 그 시절 이야기를 막 하시는 팬 분들이 많으니까. 그 어떤 감상을 헤치지만 않는다면 그 외에 무엇이든 고쳐도 된다고 생각한다. 특히 발음하기도 어려운 마법 같은 건 싹 바꾸라고 했다. 왜냐하면 신세대가 이 작품을 함께 즐겨주지 않으면 속된 말로 ‘추억팔이’밖에 안되기 때문이다.


● 원작이 국산 RPG의 전설로 통하는지라 서기원 대표가 느낀 압박감도 컸겠다


서기원: ‘어스토니시아 스토리’는 내가 중학교 1학년 때 처음으로 직접 산 게임이다. 그래서 무엇을 지키고 무엇을 고칠까 그 기준부터 잡는 데 정말 신중했다. 일단 세계관과 서사, 픽셀 아트풍 그래픽은 계승하고 현세대에 맞지 않는 편의성 같은 부분은 개선하고자 했다. 사실 나는 그런데, 팀의 평균 연령대상 원작을 잘 모르는 경우도 많아 그 향수라는 기준을 납득시키는 게 상당히 힘들었다.


● 이렇듯 명작의 부활을 조력하게 된 대원미디어 게임랩의 소감도 듣고 싶다


김형길: 그 말대로 ‘어스토니시아 스토리’는 대한민국의 전설적인 정통 RPG로 여전히 강력한 코어 팬덤과 충분한 역사성을 지녔다고 본다. 해외에서도 여러 고전 명작들이 나름의 재해석을 거쳐 계속 리메이크되지 않나.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역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RPG인 만큼 단순히 복원에 그치는 게 아니라 현대적인 기술, 감성을 결합하여 전세계 시장에 선보이고자 한다.


● 서브 퀘스트에 그치지 말고 메인 스토리를 보강하는 방향도 검토했는가


서기원: 메인 스토리 자체는 그대로지만 조금씩 윤색된 대사와 서브 퀘스트를 통해 세계관에 대해 이해하기 쉽고, 자연스럽게 보강된 서사를 접할 수 있을 것이다.


● 개그 부분도 수정했다고 밝혔는데, 손노리 특유의 센스가 건재할지 궁금하다


서기원: 손노리 팬이라면 누구나 그 개그 센스를 최고로 꼽을 터다. 다만 유머라는 게 아무래도 시대를 타는지라 그런 부분을 적절히 바꾸고자 노력했다. 기대해도 좋다.


이원술: 얼마 전 개발 중인 빌드를 받아서 해봤는데 약간 아쉬운 부분이 있더라(웃음). 내가 출시 전까지 손노리다운 개그 센스를 좀 더 첨가토록 하겠다.


● 캐릭터 일러스트가 전체적으로 너무 미형 일색으로 채워진 감이 있는데


서기원: 캐릭터별 일러스트 시트를 제작할 때 ‘어스토니시아 R’을 기반으로 삼되 좀 더 현대적인 인상을 주고 싶었다. 아무래도 픽셀 아트풍 게임 그래픽과 비교하면 괴리감이 들 수 있는데, 앞으로 전체적인 비주얼 톤이 정돈되면 지금보다 자연스럽게 보이지 않을까.


● ‘플레이엑스포’ 빌드는 캐릭터 음성이 없다. 출시 전까지 추가할 예정인지


김형길: 현세대기로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인 만큼 음성 더빙에 대한 고민이 적잖았다. 그러다 결론적으로 음성 더빙 없이 옛 감성 그대로 전해드리는 게 최선이라 판단했다. 자칫 미스 캐스팅이나 디렉팅이 들어갔을 때 원작을 훼손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 용병 시스템과 파티 플레이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 캐릭터간 밸런스는 괜찮을까


서기원: 아무래도 클래스 체계를 처음부터 재정립하다 보니 어려움이 많았다. 특정 클래스에게 준 스킬이 정작 그 캐릭터와 어울리지 않는다든지. 로이드의 경우 클래스를 세 번이나 바꾸며 밸런스를 조정했다. 결과적으로 클래스별 특성과 파티 플레이의 상승 효과가 잘 구현됐다고 보고, 여기에 다양성을 늘리고자 용병 시스템까지 함께 넣었다.


● 모처럼 용병까지 육성했는데 메인 스토리가 기존 분량과 같다면 좀 허무할 듯하다


서기원: 그 부분을 고려하여 회차 플레이 기능을 넣었다. 한 번 엔딩을 본 다음, 앞서 플레이할 때 놓친 부분을 찾거나 파고들며 즐기고픈 분들은 다음 회차로 넘어가면 된다. 이때 육성해둔 용병의 도움을 받아 수월히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 셰이드 및 이펙트가 어색한 부분이 있다. 광원이 너무 쌔거나 부자연스럽거나


서기원: 아직 전체적인 색감, 셰이드와 이펙트의 톤을 맞추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플레이엑스포’ 빌드가 완전히 다듬어진 상태가 아님을 감안해주기 바라고, 우리 역시 출시까지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최선을 다하겠다.


● 원작 팬들이 거진 40줄이다. 스위치 휴대 모드 시 자막을 좀 더 크게 해달라


김형길: 나부터가 요새 눈이 침침하다. 출시 전에 꼭 확인하고 잘 안 보이면 더 키우겠다.


● 세 콘솔 기종 가운데 닌텐도 스위치 그리고 PC로만 출시하는 까닭은


김형길: 다른 플랫폼으로의 출시 계획이 전혀 없지는 않다. 다만 닌텐도 스위치의 장점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쉽다는 부분이라, 가장 적당한 플랫폼이라 판단하고 이를 중심으로 확장하자고 판단했다.


● 만약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리파인’이 잘 되면 DLC를 선보일 게획인지


김형길: 현재로선 따로 DLC를 낼 계획이 없다.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리파인’은 어디까지나 원작을 충실히 계승하는 데 방점이 찍힌 작품이다. 물론 지금 이 자리서 “절대로 내지 않겠다!”고 단언하기도 퍽 조심스럽지만, 역시 DLC보단 앞으로 또 새로운 프로젝트를 발굴하며 고전의 부활을 도모하는 편이 긍정적이라 본다.


● ‘포가튼 사가’, ‘악튜러스’의 리메이크 혹은 리파인을 바라는 이들이 많다


김형길: 이렇게 답하겠다. 현재 대원미디어 게임랩에서 이미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하나, 그리고 굉장히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프로젝트가 하나 있다. 그게 무엇인지 구체적인 답을 드리긴 아무래도 조심스럽다. 게이머 여러분의 바람이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다. 그저 ‘포가튼 사가’와 ‘악튜러스’ 모두 언젠가 우리가 풀어야 할 숙제라고 생각한다.


● 웨이코더의 자문으로 활동하며 직접 리메이크를 지휘하고 싶진 않았나


이원술: 저어언혀. 이미 두 번이나 했는데 세 번째라고 얼마나 다른 결과가 나오겠나. 이제와 내가 다시 ‘어스토니시아 스토리’를 손 대봐야 절대 웨이코더만큼 만들지 못할 거다. 나 같은 원작자보다 되려 우리 게임을 하며 성장한 분들이 그 가치와 재미를 더 잘 알고 살려내리라 본다.


● 오래 전 잡지 인터뷰서 앞으로 ‘어스토’가 열 편은 남았다고 했는데


이원술: 실제로 2편이 나왔다. 전작만큼 큰 반향은 일으키지 못했지만. 그땐 아직 지금처럼 국내 콘솔 시장이 커지기 전이라 아쉽게도 프로젝트가 더 이어질 수 없었다. 아는 분은 알다시피 이제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IP는 넷마블의 소유다. 만약 금번 리파인의 성과가 충분히 좋다면 함께 속편에 대해 이야기 나눌 기회도 생기지 않겠나. 결국 여러분이 성원하기에 달렸다. 제발 내가 죽기 전에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시리즈의 결말을 낼 수 있도록 도와달라.


● 원작 팬과 신세대 모두에게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리파인’을 추천한다면


이원술: 원작 팬이었던 분들은 “이게 이렇게 바뀌었구나” 찾으며 추억을 곱씹는 재미를, 신세대 게이머라면 요즘은 보기 드문 감성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신세대 게이머 여러분에게 바라는 바가 하나 있다면 모쪼록 게임 속 글을 충분히 향유해달라는 거다. 내가 ‘어스토니시아 스토리’를 만들 당시만 해도 일본, 미국 게임이 전부였다. 그래서 정확한 내용도 모르고 화면만 쳐다보곤 했다. 한글로 즐길 수 있다면 정말 좋을 텐데…, 그런 오랜 바람을 투영하여 마을 주민들의 대사 한 줄까지 공들여 쓴 작품이 ‘어스토니시아 스토리’다. 모쪼록 이번 기회에 꼭 게임을 ‘읽는 재미’를 느끼면 좋겠다.


● 끝으로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리파인’을 기대하는 팬들에게 인사를


김형길: “일요일까지 ‘플레이엑스포’ 대원미디어 부스서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리파인’을 체하실 수 있으니 꼭 한 번씩 들려주세요. 올 겨울 정식 출시에 차질이 없도록 마무리 잘 짓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서기원: “저 역시 한 명의 손노리 팬으로서 열심히 개발했지만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플레이엑스포’에 방문하셔서 직접 플레이하며 느끼신 바를 전해주신다면, 그것이 어쩌면 출시까지 우리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부정적이라도 좋으니 모쪼록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이원술: “최근 ‘폭삭 속았수다’라는 드라마를 굉장히 감명 깊게 봤습니다. 오랜만에 무슨 불륜이니 음모 같은 게 아니라 진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었네요. 소싯적 ‘어스토니시아 스토리’를 즐긴 팬 여러분은 이제 거의 부모가 되었을 듯합니다. 아이와 함께 앉아 “아빠/엄마는 이런 게임을 하며 자랐단다” 그런 추억을 나눈다면 좋겠습니다. 제 개인적인 소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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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기자   grazzy@ruliweb.com




관련게임정보 목록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리파인(가칭)

기     종

PC/SWITCH

발 매 일

2025년 겨울

장     르

RPG

가     격

제 작 사

웨이코더 / 손노리

기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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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19.71.***.***

BEST

이짤로 유명한 그분이내 ㅋㅋ
25.05.24 16:58

(IP보기클릭)58.150.***.***

BEST
거를이유:손.노.리 또 복합적뜨면 복돌탓하겠네
25.05.2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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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거면 포가튼 사가 를 하지 psp로도 이미 한번 리메이크 같은 작품 낸걸 또 하네
25.05.24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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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포가튼을 했으면 더좋았을거같은데.. 버그없는 포가튼은 포텐셜이 넘치는데..
25.05.24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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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정작 남의 게임 캐릭터 저작권을 우숩게 본 건 손노리 쪽이라...
25.05.2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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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연 버전 게임도 괜찮았고, 발표회의 세 분의 진심이 느껴진 행사였습니다. 많이 기대됩니다.
25.05.2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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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니저러니 그래도 구입은해야겠군
25.05.2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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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짤로 유명한 그분이내 ㅋㅋ
25.05.2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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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겡
이거 보고 스크롤 올려서 다시 보고 왔다 ㄹㅇ이네ㄷㄷ 버그 나오면 총살 총 들고 하이바 쓴 분 맞지? | 25.05.25 01:2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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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환세는 뭔가 어설프단 소리를 댓글에서 본거같은데 잘좀 해줬으면
25.05.2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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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를이유:손.노.리 또 복합적뜨면 복돌탓하겠네
25.05.2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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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2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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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전이나 환세처럼 욕먹지말고.. 잘 나왔으면 좋겠네요..
25.05.24 17:46

(IP보기클릭)118.127.***.***

안되면 남 탓 하겠네
25.05.2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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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거면 포가튼 사가 를 하지 psp로도 이미 한번 리메이크 같은 작품 낸걸 또 하네
25.05.24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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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좀해서 국내 옜날겜들도 잘살려가면서 리워크좀 해보자.
25.05.2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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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포가튼을 했으면 더좋았을거같은데.. 버그없는 포가튼은 포텐셜이 넘치는데..
25.05.24 18:42

(IP보기클릭)211.107.***.***

개울섶민들레
버그 이전에 경쟁상대(PS 진영으로 갈아탄 파판7) 잘 못 만난데다 그 이전에 그래픽이 그 경쟁상대에 비해 구려서... 게다가 8개월만에 낸다더니 발매를 몇 차례 씩이나 연기한 끝에 2년만에 출시했으니... | 25.05.24 20:24 | | |

(IP보기클릭)114.129.***.***

개울섶민들레
혹시.. FF7처럼, 최후의 마지막에 사용할 비장의 카드로 남겨 두고 있는 게 아닐까요? | 25.05.24 22:32 | | |

(IP보기클릭)1.228.***.***

e루리
힘들어서 안할거 같은데.... 이벤트도 많아서 버그 잡기 힘들거니.... | 25.05.25 19:13 | | |

(IP보기클릭)114.129.***.***

데믹스
하긴 그럴 수도 있겠네요.. 이벤트도 많고 그로 인한 버그들도 많으니 손 볼 곳들이 많을 텐데, 그 수고만큼의 판매량이 보증 되는 것도 아니니.. | 25.05.26 13:37 | | |

(IP보기클릭)104.28.***.***

얘네들은 무슨 신작낼 돈이 없나, 허구헌날 옛날게임 리마스터, 리메이크만 하네
25.05.24 19:05

(IP보기클릭)14.5.***.***

인디게임이여?
25.05.24 19:46

(IP보기클릭)58.29.***.***

어스토니시아스토리하면 나에겐 그냥 난이도 짜증나게 높았던 게임으로만 기억에 남아있음
25.05.24 20:09

(IP보기클릭)119.71.***.***

25.05.24 20:18

(IP보기클릭)211.107.***.***

BEST
S플래티넘
정작 남의 게임 캐릭터 저작권을 우숩게 본 건 손노리 쪽이라... | 25.05.24 20:19 | | |

(IP보기클릭)211.235.***.***

S플래티넘
솔직히 언제적 패스맨이냐;;;; | 25.05.24 23:50 | | |

(IP보기클릭)175.196.***.***

루리웹-9965811904
한번 나오고 말지 알았는데 로딩 화면 구석에 계속 나오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 25.05.25 14:11 | | |

(IP보기클릭)118.130.***.***

LEC_16
개발자들 자캐인건가 대사좀 고쳐야할듯 센스도 없고 구구절절 노잼 ㅜㅜ | 25.05.27 19:01 | | |

(IP보기클릭)211.107.***.***

손노리는 이제 자체 IP가 없는걸로 압니다만...
25.05.24 20:19

(IP보기클릭)121.151.***.***

저번에 공개 할때는 로이드 일러스트가 열혈강호의 풍연 일러스트였는데 .. 좀 이질감이 느겼는데 , 바꾸어서 다행
25.05.24 21:26

(IP보기클릭)1.255.***.***

aabbccddee
아마도 로이드가 칼을 짚고 있던 열강 그림 작가의 축하 일러스트를 말씀하시던 거 같은데 도스판 어스토 캐릭터 디자인을 열강 그림 작가가 있던 팀에서 한 거라서 사실 그게 근본이긴 해요. | 25.05.24 23:37 | | |

(IP보기클릭)121.151.***.***

구름해
아 축하 일러스트였군요.. 전 게임일러스트인줄알고 | 25.05.25 18:04 | | |

(IP보기클릭)39.124.***.***

그래서 화이트데이2 누가 만들었냐
25.05.24 22:06

(IP보기클릭)112.171.***.***

흠... 손노리..
25.05.24 22:12
파워링크 광고

(IP보기클릭)58.29.***.***

또메이크라 아쉽지만 그래도 도스게임 유저들한테는 추억이 많은 게임 중 하나일텐데 마무리 잘 지어 나왔으면 좋겠네요.
25.05.24 22:25

(IP보기클릭)112.169.***.***

환상서유기도 이런 식으로 좀...후반부 스토리 보충해서 ㅠㅠ
25.05.24 23:02

(IP보기클릭)221.154.***.***

어스토 계속 리메이크 되는데 원판 게임 자체의 볼륨이 빈약해서 리메이크 해도 뭐 할게 없음 창세기전이야 스토리 볼륨이 크니까 이것저것 건드려볼 수나 있지 차라리 진짜 포가튼사가 리메이크라면 혹하겠는데 어스토 부랄은 왜 계속 만지는건지...
25.05.24 23:14

(IP보기클릭)58.233.***.***

30년된 2d겜을 아직도 팔아쳐먹네 지긋지긋하다 진짜
25.05.24 23:31

(IP보기클릭)118.36.***.***

이게 잘 되면 포가튼사가도 나오지 않을까 하는 그런 기대...
25.05.25 00:09

(IP보기클릭)211.178.***.***

그래 차라리 무늬만 싱글인 빈딕투스 / 크로노 오디세이같은 MMORPG만 쳐만들지말고 차라리 이런 거라도 만들어라! 구매해줄게!
25.05.25 00:35

(IP보기클릭)58.142.***.***

썸네일만 보고 개콘의 양선일인줄,,
25.05.25 00:41

(IP보기클릭)59.18.***.***

창세기전2의 사례를 이미 겪어봤기에 이젠 뭔가 선뜻 기대하는 것조차도 망설여진다.
25.05.25 00:43

(IP보기클릭)125.244.***.***

플엑에서 해봤는데 생각보단 할만함 근데 전투 진입시의 로딩은 엄청 단축 시켜야 겠더라 연출때문인지 로딩이 더 심한 느낌이던데
25.05.25 00:50

(IP보기클릭)175.196.***.***

lean28
진짜 로딩 너무 길더군요. 옆에서 보던 아들도 이거 전투할때 마다 이렇게 뜨면 게임하겠냐고..... | 25.05.25 14:11 | | |

(IP보기클릭)61.82.***.***

악튜러스는 김학규와의 관계도 있으니... 포가튼사가가 될 가능성이 좀 더 높을듯...
25.05.25 01:26

(IP보기클릭)220.118.***.***

포가튼 사가를 만들어줘... 어스토는 리메이크로 많이 우렸을텐데
25.05.25 04:24

(IP보기클릭)219.240.***.***

오래된 게임은 맞는데 오래되었다고 개나소나 전설이라고 부르면 안 되지. 특히 손노리 게임은 버그가 너무 많아서 게임이라고 부를 수 없는 지경이었음. 요즘 같았으면 리콜 사태 터지고 회사가 망해도 할 말 없는 정도
25.05.25 13:49

(IP보기클릭)182.31.***.***

어스토나 창세기나 그만좀 빨아라 그냥 똥겜이야
25.05.25 13:59

(IP보기클릭)220.89.***.***

아니 근데 최근 감성이 있지 저딴 구시대적 그래픽 보려고 저걸 하나... 하아. 좀 리메이크 하려면 최신식으로 하지.
25.05.25 14:15

(IP보기클릭)61.78.***.***

원장 분량 물어봤는데 회차 이야기하는 것 보면 이번에도 플탐은 엄청나게 짧을 것 같네;;
25.05.25 15:37

(IP보기클릭)118.235.***.***

1.2.3덜 다 하네
25.05.25 17:00

(IP보기클릭)221.167.***.***

거품이라 생각하던 시오브스타즈가 그래도 완성도는 높앗음을 되새기게 되는 시대착오적 결과물
25.05.25 17:49

(IP보기클릭)221.167.***.***

모바일권위자
아니다 시대착오가 아니라 날먹심보가 맞는 표현일듯 | 25.05.25 17:53 | | |

(IP보기클릭)220.93.***.***

작화 구리네 양산형 모바일게임같음
25.05.25 17:52

(IP보기클릭)117.111.***.***

비장탄
ai그림 같아서 아쉽네요.. 기존 어스R일러가 더 낫다고 생각됩니다.. | 25.05.28 20:30 | | |

(IP보기클릭)59.132.***.***

어스 다음은 악튜러스 않되겠니.... 많이 어렵다는건 알지만 그래도 너무 기대됨.....
25.05.25 20:04

(IP보기클릭)210.178.***.***

왜 스토리를 추가하고 개량해서 발전시킬 생각을 안 한 걸까 싶습니다. 원작은 당시 기준으로도 구멍이 많고 RPG 치고 상당히 짧은 게임이었는데 말이죠. 전투도 아직 개선점이 많아 보이고 템포도 너무 느리고 효과음도 너무나도 밋밋한데다 대사창 캐릭터 일러스트도 그렇고 아쉬운 부분이 너무나도 많네요. 여기에 다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요. 익숙하다 아니다 식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원작을 즐겼던 입장이라 출시까지 기대해봅니다. 지금 상태론 큰 기대는 못할 것 같지만요.
25.05.25 20:14

(IP보기클릭)125.240.***.***

모바일용 그래픽같은데... 너무 빅픽쳐 그리는거 아닌가 약빨 다빠진 IP인데
25.05.25 20:38

(IP보기클릭)121.190.***.***

어스토니시아 스토리는 DOS ver. 에서 깔끔히 완결되었습니다. 이젠 좀 놓아주세요,
25.05.25 20:51

(IP보기클릭)119.204.***.***

추억의 이름 원소 동생 손노리 이원술씨 ㅋㅋㅋ올드pc게이머들한테 포가튼 사가 게임이 인지도 추억도 더 많을텐데 왜 어스토니시아 일까 이해가 안가네
25.05.25 23:06

(IP보기클릭)121.128.***.***

저번 환세도 그렇고 이번 어스토도 그렇고 공통점이 볼륨이 작다는거임 개발팀 규모가 작으니 볼륨이 큰 게임은 리메이크하기 버거운거 같음 대원에서도 저정도 규모로만 유지하는거 같아서 이것들보다 볼륨 큰 고전게임의 리메이크는 기대하기 힘듦
25.05.26 00:58

(IP보기클릭)1.214.***.***

어제 게임쇼에서 체험해봤는데.. 전투 시 로딩이 조금 마음에 걸리는 수준이라.. 참.
25.05.26 08:15

(IP보기클릭)59.9.***.***

부랄을 너무 만지네.
25.05.26 11:05

(IP보기클릭)118.35.***.***

개인적으로 엔딩 좀 별로
25.05.2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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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211.34.***.***

개인적으로 아트가 많이 아쉽네요...
25.05.26 17:25

(IP보기클릭)119.193.***.***

어째 캐릭터 이미지가 에셋 사다 쓰는 것 같니. 쯔꾸르 게임이야?
25.05.27 07:58

(IP보기클릭)118.235.***.***

추억게임은 건들어봐야 창세기전 같은거만 만들던데
25.05.27 07:59

(IP보기클릭)1.224.***.***

이건 그래도 유명한 명작?아닌가 나름 팔릴거같긴 함
25.05.27 10:03

(IP보기클릭)1.11.***.***

저렇게 구구절절 "이게 재밌으니까 니넨 해!" 라는 게임 중에 제대로 된 게 없던데.
25.05.27 13:21

(IP보기클릭)121.181.***.***

이원술을 데뷔 때부터 봐오고 있지만 자기는 어스토가 10편의 스토리가 있다고 언제나 이야기 했지만 30년이 흘러도 언제나 나오는 건 1 리메이크라는 사실은 씁쓸하긴 함. 창세기전은 그래도 차라리 어쨋든 방대한 시리즈가 완결 되기라도 했지. 어스토는 결국 이원술 평생 1만 우려먹다가 끝나는 분위기가 되니
25.05.27 14:24

(IP보기클릭)121.167.***.***

솔직히 옛날 국산 게임들은 추억에나 묻혀 있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신작 IP로 나와야지. 뭔 맨날 과거에도 애매한 인기에다가 배낀 논란이 있다던가 하는 그런 애매한 게임들 리메이크 했다고 해봐야, 당시 게임 했던 유저들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피의 거짓이나 스텔라블레이드처럼 요즘 시대에 맞게 트렌드에 따라간 신작 IP들이 해외에서도 잘 먹히는데...
25.05.27 16:36

(IP보기클릭)121.178.***.***

gp32로도 리메이크하고 이제 사골 육수 그만 뽑나 했는데 30년째라니 독하놈들
25.05.27 20:25

(IP보기클릭)220.76.***.***

송충이 풀잎 먹듯 추억만 파먹는구나.
25.05.27 23:59

(IP보기클릭)115.138.***.***

또스토니시아 스토리
25.05.28 01:09

(IP보기클릭)121.173.***.***

서사를 그대로 두면 안 되지 않나. 저거 우리 편 정성들여서 키워놓으면 스토리상 문제로 죽어서 안 나오고, 최종보스스런 흑막 놈이 우리랑 전투도 없이 우리 편 마법사랑 개뜬금 동귀어진하고 등등 완전 기승전결이나 카타르시스 같은 거 신경 안 쓰고 막 만든 개판 스토리였던 걸로 기억하는데...ㅋㅋㅋ
25.05.28 02:35

(IP보기클릭)221.141.***.***

이런거 말고 다크사이드나 리메이크 해주지.
25.05.28 12:11

(IP보기클릭)116.127.***.***

어스R 일러스트도 선택 가능하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일러는 Ai 느낌이 있어서 깔끔한데요... 제발 옵션으로 기존 일러도 선택 가능하게 해주세요
25.05.28 19:32

(IP보기클릭)110.47.***.***

누가 투자좀 해셨나......
25.05.29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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