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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티 크리에이츠, 30주년 열심히 준비 중… "한국 팬 사랑에 감사"

조회수 5105 | 루리웹 | 입력 2025.05.25 (02: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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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티 크리에이츠는 국내에 '걸☆건' 시리즈와 '건볼트' 시리즈로 잘 알려진 게임 개발사로, 최근에는 '그림 가디언즈' 시리즈나 '카드 앙 시엘' 같은 IP 확장을 목적으로 하는 게임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 인티 크리에이츠가 내년으로 벌써 30주년을 맞이한다.

이번 2025 PlayX4를 기념하여 인티 크리에이츠 아이즈 타쿠야 대표와 코바야시 쿄 그림 가디언즈: 서번트 오브 더 다크 디렉터가 한국에 방문했는데, 직접 만나 인티 크리에이츠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볼 수 있었다. 아래는 인터뷰 간 나온 질문과 답변을 정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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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티 크리에이츠 아이즈 대표와 코바야시 디렉터


● 안녕하세요. 우선 독자 여러분을 위해 자기소개 부탁 드릴 수 있을까요?

아이즈 타쿠야(이하 아이즈) = 안녕하세요, 인티 크리에이츠의 아이즈입니다. 약 30년 전에 인티 크리에이츠를 설립했고, 그 동안 줄곧 대표이자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프로그래머도 겸했지만, 요즘은 제작보다는 대표와 프로듀서 업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인티 크리에이츠에서 나오는 모든 게임의 프로듀서를 맡고 있죠.

코바야시 쿄 (이하 코바야시) = 안녕하세요, 인티 크리에이츠의 코바야시입니다. '그림 가디언즈: 데몬 퍼지'의 디렉터를 맡았고, '그림 가디언즈 서번트 오브 더 다크'에서도 액션 디렉터를 맡고 있습니다. 디렉션 담당하지 않은 타이틀에서는 주로 액션 설계 등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 인티 크리에이츠는 어떤 회사이고, 어떤 특징을 가지는 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아이즈 = 인티 크리에이츠는 일본의 대형 게임사, 캡콤에 소속되어 있던 크리에이터들이 독립해서 설립한 회사입니다. 특징이라면 2D 도트 게임 제작에 특화됐다는 점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가 캡콤에 있었을 당시에는 2D를 중심으로 게임을 개발했고, 막 3D 시대로 전환되는 시점에서 독립해서 인티 크리에이츠를 만들게 됐죠.

아이즈 = '횡스크롤 2D 액션 게임', 흔히 '록맨 타입'이라고 불리는 장르를 빠르고 재미있게 만들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 인티 크리에이츠 30주년이 머지 않았습니다. 소감이 어떠신 지 궁금합니다.

아이즈 = 그렇네요. 30년 동안 게임 업계에 있었지만, 이렇게 오래 활동할 수 있었던 것은 저희 게임을 즐겨주시고 피드백을 보내주신 유저 여러분 덕분입니다.

아이즈 = 게임을 만들고 세상에 내놨는데 아무 반응이 없다면, 게임 개발 동기를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반응이 있다면 "다음엔 더 좋은 게임을 만들어야지"라는 의지가 생기죠. 그런 동력이 없었다면 이렇게 오래 지속하기 힘들었을 겁니다.

아이즈 = 사실 저희가 큰 뜻이 있었다기 보다는 그저 만들고 싶은 것을 계속 만들어 왔을 뿐인데, 그럼에도 "다음 게임은 언제 나오나요?"라는 반응과 함께, 게임을 사서 즐기고 의견을 전달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저희도 계속해올 수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 약 30년 간 게임 개발을 이어오면서 인상 깊은 에피소드가 있다면?

아이즈 = 저희가 게임 개발사로서 큰 회사의 게임을 만들다가, 우리가 원하는 게임을 만들고 직접 퍼블리싱 하는 스타일로 바뀐 것이 딱 10년 전인데, 그 시점이 생각나네요.

아이즈 = 부사장인 츠다가 개발한 '건볼트'를 출시하면서 '건볼트'를 저희가 직접 퍼블리싱하기로 결정했고, 이게 인티크리에이츠의 첫 자사 퍼블리싱 타이틀이 됐습니다. 그때 많은 유저 분들이 "이런 걸 기다리고 있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셨고, 앞으로도 우리가 직접 해보자는 의지를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됐죠.

● 25주년에는 '걸건☆리턴즈'를 기념 타이틀로 선보였는데, 내년 30주년에는 어떤 것을 선보이게 될 지 궁금합니다.

아이즈 = 30주년은 저희에게 굉장히 큰 의미를 가지는 만큼, 일단 일본에서는 팬들과 즐길 수 있는 행사를 해보고 싶습니다. 한국에서 따로 뭔가 해볼 수 있을 지는 아직은 모르겠네요.

아이즈 = 당연하지만 30주년 기념 게임도 몇 가지 준비 중입니다. 언제 발표하고 출시될 지는 말씀드릴 수 없지만, 몇 가지 타이틀을 준비하고 있고, 그 중 하나는 확실하게 30주년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타이틀이 될 예정입니다. 일단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준비 중인 30주년 기념 타이틀이 여러 개 있다는 점 정도일 것 같습니다. 뭐... 30주년에 내는 게임은 전부 30주년 기념 게임 아닐까요? (웃음).

● 인티 크리에이츠의 대표작 '건볼트' 시리즈는 본래 3부작을 목표로 진행된 프로젝트인데요. 예고한 3부작을 모두 선보였는데, 앞으로 어떻게 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아이즈 = '건볼트' 시리즈는 3부작으로 만들자고 츠다 디렉터에게 부탁해서 열심히 만든 작품인데요. 막상 3부까지 만들고 나니 이렇게 끝내는 것은 아쉽다, 더 할 수 있는 것이 있지 않을까 하는 이야기가 사내에서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까지 사랑 받은 IP이기 때문에 뭔가 더 해보자는 생각으로 여러 가지 아이디어가 나오고 있습니다만, 그것이 어떤 형태로 세상에 나올지는 이 자리에서 자세하게 말씀드릴 순 없을 것 같습니다.

아이즈 = '건볼트' 시리즈가 이대로 3부작으로 끝내버리는 것은 저희로서도 아쉽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점 정도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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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티 크리에이츠의 대표 IP 중 하나인 '건볼트' 시리즈


● '건볼트' 시리즈는 스토리가 암울하고, 깔끔하게 끝나지 않아 아쉽다는 평을 받기도 합니다. 관련하여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아이즈 = 사실 이건 츠다 디렉터나, 시나리오를 쓴 담당자가 답하는 것이 정확할 것 같은데요. 그럼에도 말씀드리자면, 저희가 어릴 적 봤던 일본 애니메이션은 주인공이 죽는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는 경우가 꽤 많았습니다. 그런 작품들이 제 어린 시절에 큰 충격을 줬고, 그만큼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비터엔드라고 해야할까요, 조금 씁쓸한 형태로 끝 맺는 편이 좀 더 기억에 남기 쉬운 경향이 있죠.

아이즈 = 액션 게임의 경우 액션에 집중하다 보면 시나리오를 자세하게 보여주기 어려운 경우가 있는데요. '건볼트' 시리즈도 라이트노벨 2D 액션이라는 장르를 표방하는 만큼 이야기도 중요했기에 시나리오를 어떻게 끝 맺을까 고민이 많았습니다. 스토리를 제대로 기억에 남겨 줬으면 하는 의도를 가지고 비터엔딩으로 정했다고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이즈 = 해피엔딩을 싫어하는 것은 아닙니다. 인티 크리에이츠 게임 중에는 '기억에 남게 하기 위해' 비터엔딩을 택한 작품도 많지만, 반대로 게임 플레이 경험 자체에 중심을 두고 스토리 비중이 크지 않은 게임은 해피엔딩으로 끝내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 인티 크리에이츠는 캐릭터 디자인, 특히 미소녀 캐릭터의 표현력이 매우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건볼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사이버 디바'들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매력을 살려서 캐릭터 게임에 도전해 봐도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런 장르에 대해 검토해보신 적은 없을까요?

아이즈 = 인티 크리에이츠의 다양한 매력적인 캐릭터를 사용한 게임은 몇 가지 검토 중인 부분이 있습니다. 다만, 그것을 실제로 만들어서 출시할 지, 출시할 예정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 어렵네요. 캐릭터에 집중한 게임은 만들어 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건볼트에 등장하는 미소녀를 모아 리듬 게임을 만든 적이 있기도 하다

● 『카드 앙 시엘』도 독특한 시도였다고 생각합니다. 진지함과는 무관한 내용이라 스토리에 몰입하기 어렵지만, 그만큼 가벼운 플레이감이 매력적인 게임인데요. 개발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아이즈 = '카드 앙 시엘' 디렉터인 요시오카는 인티 크리에이츠에 입사할 때부터 "액션 게임이 아닌 게임"을 만들고 싶다고 계속 말해 온 사람입니다. 그런 그가 액션 게임 밖에 만들지 않던 인티 크리에이츠에 입사한 것은 의외라고도 할 수 있는데, '액션 게임 외 장르로 히트작을 내고 싶다.'다는 것이 그의 목표였습니다.

아이즈 = 그래서 요시오카 디렉터는 인티 크리에이츠에서 꾸준히 액션 외 장르 게임을 기획해 왔고, 그 과정에서 로그라이트 카드 게임을 기획하게 됐습니다. 제가 다가오는 30주년을 기념해서 그간 등장했던 인티크리에이츠 게임 캐릭터를 전부 보여줄 수 있는 카드 게임으로 해달라는 식으로 부탁해서 만들기 시작한 것이 '카드 앙 시엘'입니다.

아이즈 = 한 가지 간과한 부분이 있었다면, 제작 속도가 너무 빨랐고, 30주년이 오기 전에 출시돼 버렸다는 것이겠죠. (웃음)

● 그럼 30주년에는 좀 더 확실한 '인티 크리에이츠 캐릭터가 전원 참전하는 게임'이 등장할 수도 있는걸까요?

아이즈 = 인티크리에이츠 캐릭터가 다수 나오는 방향이라면 '카드 앙 시엘' 하나로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즉, 그런 게임은 현재 만들고 있지 않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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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도로 나름의 성과를 보여줬던 '카드 앙 시엘'


● '그림 가디언즈' 시리즈의 시작은 '걸☆건' 시리즈 스핀오프 같은 게임이었지만, 의외로 착실하게 계속되고 있는데요. 독립된 IP로서 계속 이끌어 나갈 계획인 지 궁금합니다.

코바야시 = 일단 저는 들은 바는 없긴 한데, '만들어달라'고 지시가 떨어지면 거절은 어렵겠죠 (웃음). 글쎄요, 최근 출시된 '그림 가디언즈: 서번트 오브 더 다크'의 경우 스토리나 캐릭터 관련해서 아이즈상으로부터 여러가지 요구 같은 것도 있었고, '걸☆건' 시리즈 디렉터인 이토상과 긴밀한 상담을 진행하면서 만들어 나간 부분이 있습니다.

코바야시 = 어떤 게임이 될 지 모르겠지만 다음 작품이 탄생할 때 세계관을 넓히는 식으로, 차기작에 어떠한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개발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이즈 = 시리즈 후속작이 계속 나올 가능성이 있는지 없는지를 따지면, 일단 있다는 말이죠?

코바야시 = 가능성...은 있죠 (웃음). 가능성이 있는 게, '그림 가디언즈' 1편에서는 인간계, 2편에서는 마계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졌으니, 아직 활용하지 않은 곳이 하나 남아있으니까요. 근데 이토상에게 "아직 활용하지 않은 장소 하나 있지 않나요?"라고 말하니까 반응이 떨떠름 하더라고요 (웃음).

아이즈 = 천사 싫어하니까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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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핀오프로 시작해서 새로운 IP로 거듭난 '그림 가디언즈'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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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것은 천계 뿐, 그런데 이토 디렉터가 천사를 싫어한다고 한다. 나중에 왜 천사를 싫어하는지 들어보고 싶다


● '그림 가디언즈: 서번트 오브 더 다크'에서는 전작과 달리 '걸☆건' 시리즈 캐릭터가 주인공을 맡지 않고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해 주역을 맡았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요?

아이즈 = 그건 말이죠. 처음부터 '시노부'와 '마야'를 주인공으로 해서 만들어 달라고 요청해서 탄생한 것이 첫 번째 작품이었고, 두 번째 작품에서는 주인공을 바꿔 달라고 요청했거든요. '그림 가디언즈'는 매번 주인공이 바뀌는 작품으로 이끌어 나가고 싶었습니다.

아이즈 = 그렇게 추진하던 와중에, 리뷰 사이트나 커뮤니티를 통해서 '시노부'와 '마야'의 인기가 굉장히 높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주인공을 다시 '시노부'와 '마야'로 되돌려서 진행하자고 이야기를 했죠.

아이즈 = 그런데 이토가 이번 작품은 마계를 배경으로 하고 싶다고 강력하게 주장했고, 마계라면 '시노부'와 '마야'와 같은 악마 사냥꾼이 아니라 악마 메이드가 좋다고 하더군요. 주인공을 '시노부'와 '마야'로 되돌리는 걸 굉장히 싫어하더라고요 (웃음). 그래 좋아. 그렇게 해도 되지만, '시노부'와 '마야'도 출연 시켜 줘. 라고 요청해서 '서번트 오브 더 다크'가 탄생하게 됐습니다.

코바야시 = '시노부'와 '마야'가 등장하면서도, 새로운 악마 메이드 자매를 주인공으로 하는 것이 아이즈상의 요청에도 부합하고, 전개도 안정적이지 않을까 해서 지금의 형태가 됐다고 봐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이즈 = 만약 '그림 가디언즈'의 신작을 만들게 된다면, 주인공 캐릭터는 또 바뀌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코바야시 = 또 모르죠. 당시에 이토상을 설득하는 것이 굉장히 힘들었던 만큼, 이번에는 그냥 바꾸지 말고 그냥 해보자고 하실 거 같은데요 (웃음).

아이즈 = 뭐, 고생하긴 했죠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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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주인공인 시노부와 마야


● '그림 가디언즈: 서번트 오브 더 다크'의 경우 최근 업데이트 캠페인 등으로 꽤 공을 들이는 것 같던데요

아이즈 = 그렇습니다. 4개월 연속 업데이트 캠페인을 진행 중입니다. 유저 여러분께 즐거웠다고 평가 받은 부분이 있는 반면, 별로라고 비판 받고 있는 부분도 있는데, 좋은 점은 최대한 늘리고, 부족한 점은 회수해 나가는, 그 두 가지 목적으로 업데이트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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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업데이트를 통해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줄여 나가는 등 공을 들이고 있다


● 인티 크리에이츠는 어느 시점부터 이식작과 신작에 모두 한국어를 지원하고 있죠. 개인적으로 25주년 기념작으로 출시한 '걸☆건 리턴즈'가 인상 깊었습니다. 솔직히 한국에는 안 나올 줄 알았거든요 (웃음). 혹시 한국 시장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있다면?

아이즈 = '걸☆건'이라는 게임은 인티크리에이츠가 약 10년 전, 2014년에 '건볼트'를 내기 전에 출시한 작품이죠. 인티크리에이츠의 오리지널 IP인데, 당시 알케미스트라는 퍼블리셔를 통해 출시했습니다. '걸☆건'과 '걸☆건 더블피스'라는 타이틀이었죠. 그 당시는 저희가 자체 퍼블리싱을 하기 전이었기 때문에 일본어만 대응했습니다.

아이즈 = '건볼트'를 출시할 때부터 저희가 직접 퍼블리싱까지 하게 됐는데, 때 마침 1편은 한국 닌텐도 측에서 e샵 전용 타이틀로 해서 유통해주셨습니다. 그때 한국 닌텐도 여러분으로부터 한국 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었죠.

아이즈 = 당시 미래에는 한국 게임 시장이 굉장히 분위기가 좋아질 거라는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열의라고 해야할까요. 의욕이 굉장해서 인상 깊었습니다. 인티 크리에이츠도 닌텐도라는 플랫폼을 굉장히 좋아했기 때문에 닌텐도로 출시되는 소프트웨어는 한국어를 전부 대응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건볼트' 이후 출시하는 게임은 한국어를 대응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즈 = 이미 출시된 작품은 어쩔 수 없지만, 기출시작도 스팀 이식을 진행한다든가 그런 이슈가 있으면 한국어를 넣는 식으로 한국어 대응 작품을 늘려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국 닌텐도 여러분들 덕분에 한국도 점점 콘솔 게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활발해지고 있다는 그런 움직임을 알 수 있었고, 그런 움직임에 감명을 받았다고 해야할까요, 다들 열심히 하는구나. 우리도 열심히 하자. 라는 느낌입니다.

아이즈 = 최초의 계기는 그렇습니다만, 한국 게이머들이 인티 크리에이츠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시고, 여러 요청을 주시기도 해서 그에 부응하고 싶다는 생각이 크기도 합니다. 실제로 플레이엑스포 행사장을 걷고 있었는데, 한국 팬분들이 저를 알아보고 말을 걸어주시더군요. 한국에도 인티 크리에이츠를 좋아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 기대에 제대로 부응하자는 생각입니다.

● 마지막으로 한국 게이머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코바야시 = 항상 한국 분들의 의견, 소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물론 자동번역을 통해서지만요 (웃음). 항상 격려가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인티 크리에이츠의 게임을 즐겨주시고, 좋은 점도 나쁜 점도 좋으니 적극적으로 의견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아이즈 = 가능하다면 좋은 점을 위주로.. (웃음).

코바야시 = 그렇죠. 가능하다면 좋은 점을 많이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웃음).

아이즈 = 인터넷상에서 볼 수 있는 여러 의견이나 평가 뿐만 아니라, 행사장에서 우연히 마주쳤을 때 알아봐 주시는 부분도 굉장히 큰 격려가 됩니다. 인티 크리에이츠의 게임을 부디 즐겨주시고, 어디선가 마주친다면 말을 걸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이즈 = 저희는 역시 게임을 만들고 출시하는 것 밖에 할 수 없는 사람들이니까요. 게임을 즐겨주신 모든 분들께 의견을 들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아무래도 어렵죠. SNS나 커뮤니티 사이트, 이번 인터뷰 기사 댓글도 좋습니다. 편하신 곳에 인티 크리에이츠에 대한 생각을 적어주시면 최대한 확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민균 기자   ahnmg@ruliwe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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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볼트 리부트해서 다시 만들어라 스토리는 맛이갔으니 이어가지 말고 시@발련들아
25.05.25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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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티도 그렇고 대기업 못되는 회사들은 다 그런 이유가 명백히 드러나더라.
25.05.26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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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됩니다ㅎㅎ
25.05.25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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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앙시엘은 별로였어..
25.05.2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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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맨좀 만들어주면 안될까...?
25.05.2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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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tyTwo-
어디서 주워듣기론 록맨 ZXA이후 더 만들고 싶었는데 캡콤이 별로 만들고 싶지 않은 것 같아서 대신 건볼트가 나온걸로 압니다 이제와서 록맨ZXA 후속작은 나올 것 같지 않네요... | 25.05.25 23:2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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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angsal
실제로 후속작 개발이 되다가 중단이 되었던거로 알고 있어요 | 25.05.26 13:2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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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엑포 행사 사진에 인티크리에이츠 게임 홍보가 좀 보였는데 아예 한국에 직접 오셨었군요. 요즘 재밌게 하는 겜 회사라 기대가 좀 되는데 앞으로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걸건3는 안 나오려나 ㅋㅋ..
25.05.2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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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xx새끼들아 닥치고 건볼트 4편이나 내놓던가 스토리 다시써라
25.05.25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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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볼트 리부트해서 다시 만들어라 스토리는 맛이갔으니 이어가지 말고 시@발련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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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볼트는 완결이라 부르면 안되고 중단 내지 유기라고 불러야됨. 얘네들은 익스 후속작이나 키린으로 후속작 낼 생각은 있을 지 몰라도 건볼트로 후속작 낼 생각은 1도 없을걸? 하긴 3엔딩을 그따위로 냈는데 뭘 더 이어갈 수 있을까.
25.05.2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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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볼트를 해본사람이라면 캐릭터로 호평할순있어도 스토리는 절대 호평 못하지 ㅋㅋㅋㅋㅋㅋㅋ
25.05.2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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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티도 그렇고 대기업 못되는 회사들은 다 그런 이유가 명백히 드러나더라.
25.05.26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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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수면제 제조 회사
25.05.2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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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래스터 마스터 제로 트릴로지를 재미있게 했습니다.
25.05.2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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