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 감성에 귀여운 피규어까지,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 한정판 언박싱
소싯적 문방구 오락기 앞에 쪼그려 앉아 즐기던 추억의 명작 ‘스노우 브라더스 2’가 더욱 ‘스페셜’해져 돌아왔다. 금번 리메이크는 1편과 마찬가지로 원작의 토아플랜이 아닌 국내 레트로 전문 개발사 CRT 게임즈가 담당했으며 그라비티 역시 힘을 보탰다. 원작부터 1편보다 2편 평가가 더 좋았고 CRT 게임즈의 노하우도 발휘돼 여러모로 만족스러운 결과다. 매 스테이지 보스 2페이즈는 물론 서바이벌, 타임어택, 스카이런 등 풍성한 즐길 거리로 원작 팬과 신규 유저 모두에게 권할 만하다. 나아가 옛 추억을 기념할 소장품이 필요하다면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 한정판까지 추천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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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크기에 풍성한 구성,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 한정판
정면으로 게임 로고와 네 명의 왕자 닉, 바비, 로이, 리차드가 보인다
뒷면은 공주 찾아 삼만리의 무대가 되는 웨더 월드 지도로 꾸몄다
그리고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보물상자와 금 보따리, 촌지
이렇게 상판을 젖혀 열면 곧바로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는 구조다
게임 팩 주위에 유격을 그냥 두는 대신 게임 UI를 살려 디자인했다
먼저 게임 팩, 미니 피규어 박스를 꺼내면 나머지 내용물이 있다
대표 이미지와 간단한 소개 자료를 활용한 무난하게 잘 만든 표지
안쪽은 웨더 월드 지도를 인쇄했으며 작은 메뉴얼까지 동봉했다
손바닥에 딱 들어오는 크기임에도 은근히 내용이 충실한 메뉴얼
뿐만 아니라 적들의 모습, 설정도 있어 미니 아트북스럽기도 하다
총 38곡이 수록된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표지에 토끼찡이 찰떡궁합
특히 보컬송 '눈부신 미래'가 인상적인데, 속지에서 가사를 확인하자
특유의 스모 자세를 취하는 탄환열차가 상당히 부담스러운 아트북
앞선 메뉴얼과 살짝 겹치지만 이쪽이 크기와 내용 모두 훨씬 웃돈다
그리고 의외의 내용물로 일본서 실제 배포됐던 전단지를 복각했다
"간단한 조작으로 LET'S GO!' 게임 소개 외에 별다른 내용은 없다
네 왕자의 팔레트 스왑과 적들, 공주, 보스, 음식 등등 스티커 세 장
본작의 얼굴마담 격인 스노우 랜드 닉 왕자 키링까지! 참 귀엽다
물론 이 10만 원 넘는 한정판의 주인공은 특제 미니 피규어일 터
행여나 박스 안에서 흔들려 파손되는 사고가 없도록 꼼꼼한 포장
발판마다 각기 주인이 있으니 억지로 바꿔 끼우지 말라고 한다
비교적 단순한 조형이라 그런지, 넷 다 흠잡을 데 없는 품질이다
뒷모습은 이렇다. 알고 보니 로이 왕자는 원형 탈ㅁ… 아니, 아니다
크기는 AA 건전지와 비슷하다, 성인 남성 손가락 두 마디 정도?
조형의 원본인 패키지 일러스트와 같은 각도로 나란히 세워봤다
이번에는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표지처럼 다 같이 모여서 찰칵!
'스노우 브라더스 2'를 추억하는 이에게 좋은 선물이 될 한정판
| 김영훈 기자 grazzy@ruliweb.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