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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이름 그대로, 모바일로 재설계 된 '팰월드 모바일' 시연

조회수 4366 | 루리웹 | 입력 2025.11.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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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5에 참가해 자사가 개발 중인 신작 모바일 게임 ‘팰월드 모바일’을 선보였다. 직접 게임을 플레이 해볼 수 있는 시연 부스도 운영했는데, 게임을 직접 플레이해보고 그 경험을 공유 하고자 한다.

팰월드 모바일은 일본의 게임 개발사 포켓페어가 개발한 오픈월드 야생 서바이벌 게임 '팰월드'를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게임이다. 신비한 생물체 ‘팰’이 살아가는 세계를 탐험하며 나만의 기지를 건설하고, 포획한 팰을 육성해 더 넓은 영역으로 나아간다는 점에서 원작과 비슷하면서도, 캐릭터 수집 및 육성 콘텐츠를 모바일 플랫폼에 최적화된 형태로 재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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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5 현장에서 팰월드 모바일을 직접 즐겨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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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원작과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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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들이 못 볼 꼴을 봤다는 듯이 호다닥 도망치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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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팰월드의 세계를 탐험해 보자


모바일 플랫폼 특성상 세밀한 조작이 어렵다는 점을 극복하기 위해 팰월드 모바일에는 여러 편의 기능이 존재한다. 바닥에 떨어진 아이템은 근처를 지나가는 것으로 자동 획득되고, 타겟팅도 에임 보정이 있어서 화면 중심에 가까운 물체를 대상으로 삼는다. 게임을 시작하면 정해진 퀘스트 동선을 따라 기본적인 조작 및 콘텐츠를 배워가는 형태로 진행되는데, 이 부분도 자동이동 및 자동채집/전투를 지원해서 편했다.

전투 보조를 켜면 전투부터 팰 포획까지 일련의 동작을 자동으로 진행하기도 한다. 자동 공격 상태에서는 포획할 생각이었던 팰을 무심코 죽여버리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 그런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현재 공격 중인 팰의 체력을 반드시 1 이상 남기는 포획 모드도 존재한다. 포획 모드를 켜면 아무리 강한 대미지를 줘도 타겟이 죽지 않고, 팰 스피어도 자동으로 던진다. 이 기능 덕분에 조작 피로도가 확실히 줄어들었으나, 손맛이나 긴장감은 다소 부족한 느낌이었다.

적당한 위치에 기지를 건설하고 포획한 팰을 집어 넣어 자동화 공장을 만드는 크래프팅 요소도 건재한 것으로 보인다. 팰을 쓰다듬어서 SAN치를 높일 수 있고, 제대로 관리해주지 않으면 병에 걸린다. 팰마다 할 수 있는 작업이 달라서 필요한 작업에 따라 거점 팰을 달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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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팅, 기지 건설, 포획 및 육성... 전체적인 흐름은 원작과 비슷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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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플랫폼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여러 편의 기능이 존재해서 조작이 어렵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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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획 모드를 켜면 팰을 공격해도 체력이 1  밑으로는 내려가지 않아서 포획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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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너무 떠먹여 주다보니 손맛이나 긴장감은 덜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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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 건설 요소도 건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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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거점 팰을 지속적으로 케어해줘야 하며


팰 전투 및 육성은 팰월드 모바일만의 방식으로 재설계됐다. 파트너로 지정한 팰 하나만 필드에 자유롭게 꺼내 놓을 수 있으며, 파트너 팰은 정해진 ‘파트너 스킬’ 3개를 사용할 수 있다. 파트너 스킬은 처음부터 전부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랭크업을 통해 단계적으로 해금할 수 있다. 라이딩으로 지정한 팰은 이동에만 사용할 수 있는데, 안장이 존재하는 탑승 가능 팰만 라이딩 팰로 지정할 수 있다.

얼티밋, 액티브 1, 액티브 2 등 보조 팰 장착 슬롯이 있는데, 여기에 장착한 팰은 평소에는 필드에 없다가 스킬을 사용할 때만 잠깐 필드에 나타나서 공격하고 다시 들어간다. 얼티밋 슬롯에는 보스 팰만 착용 가능하고, 궁극기 게이지를 모으면 해당 팰이 가진 얼티밋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액티브 슬롯에는 모든 팰을 착용할 수 있고, 착용 시 해당 팰이 가진 액티브 스킬 1종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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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획한 팰은 전투, 작업에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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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 라이딩, 얼티밋, 액티브... 착용한 슬롯에 따라 사용법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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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 팰을 제외하면 필요할 때만 잠깐 나와서 스킬을 쓰고 다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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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 팰은 이동에 활용된다


팰은 태생의 강함을 표시하는 ‘팰값’이 존재하고, 레빌을 올리고 동일한 팰을 많이 잡아서 합치는 식으로 랭크업이 가능하다. 정해진 작업을 돕는 ‘작업’ 적성은 여전했으나 '특성' 개념으로 다양했던 패시브 스킬은 고정 스탯을 올려주는 것으로 단순해 졌다. 돌파를 얼마나 했느냐에 따라 해금되게 꾸며져 있다.

장착 시 팰의 일부 능력치를 플레이어 캐릭터에게 더해주기도 하는데, 어떻게 보면 팰이 스킬과 능력치를 부여하는 장비 개념으로 변화했다고 보면 된다. 어떤 슬롯에 팰을 장착하는지에 따라 효과가 달라서 조합을 맞춰보는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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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팰이 스킬과 능력치를 올려주는 장비 개념으로 변화했다고 보면 된다


팰과의 전투는 보스 팰과 일반 팰로 구분되며, 보스 팰과의 전투에서는 취약과 그로기, 버프 구슬이라는 특별한 룰이 적용된다. 보스 팰과 전투를 시작하면 일정 시간마다 보스가 취약 상태에 돌입하는데, 이 때를 노려 스킬 공격을 집중하면 그로기 게이지를 깎아 보스 팰을 그로기 상태로 만들 수 있고, 주변에 궁극기 게이지를 채워주거나 공격력, 체력 회복 등 버프를 주는 버프 구슬이 떨어져서 더 쉽게 전투를 이끌어 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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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 팰과 전투는 특수한 룰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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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 상태에 총공격하면 그로기 상태에 빠지면서 버프 구슬을 드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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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프 구슬은 궁극기 게이지 회복, 체력 회복, 공격력 증가 등 효과가 다양하다


팰의 강함을 종합적으로 표기하는 ‘팰값’이 존재하는데, 개체마다 태생 팰값이 다르기 때문에 보다 강한 팰을 얻으려면 꾸준히 팰을 포획할 필요가 있다. 팰값이 낮은 개체는 높은 개체를 랭크업하는 재료로 사용하게 된다. 강한 팰을 만들어 내려면 필연적으로 원하는 팰을 반복적으로 포획할 필요가 있는데, 여기서 모바일 특유의 콘텐츠 소비 속도 조절 장치인 ‘활력(피로도)’가 쓰이게 된다.

팰월드 모바일은 아이템을 만들 때 활력이 소모되고, 던전 클리어 후 보상 수령에도 활력이 소모된다. 즉, 팰 스피어 제작과 보스 팰 도전에 피로도가 소모되기에 자연스럽게 피로도가 충분할 때만 팰을 포획할 수 있게 된다. 일반 아이템 제작에는 활력이 소모되지 않아 딱 캐릭터 육성면에서만 제한이 있다. 이 부분에서 팰월드 모바일이 모바일 수집형 RPG의 문법을 따르고자 하고 있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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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아이템 제작과 달리 팰 스피어 제작에는 활력이 소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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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 클리어 후 보상을 받을 때도 활력이 소모된다


충분히 캐릭터를 육성했다면 다른 플레이어와 함께 고난도 던전에 도전하는 ‘멀티 레이드’를 즐겨볼 수 있다. 랜덤 매칭을 통해 팀이 정해지며, 팀원과 합을 맞춰 정해진 스테이지를 돌파하며 나아가 최종적으로는 보스 팰에게 도전하게 된다. 일반 던전과 다른 점은 포획하지 않고 쓰러뜨리기만 가능했다.

팰월드 모바일은 팰월드가 보여줬던 크래프팅 및 수집 요소를 모바일 플랫폼에 맞춰 충실하게 구현한 모습을 보여준다. 팰 육성 및 전투 면에서는 단순해진 부분이 있어 아쉽지만, 모바일 기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가볍게 팰월드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도 분명하다. 소셜 기능을 잘 활용하며 팰월드 모바일만의 매력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캐릭터 수집 및 육성 콘텐츠가 핵심임에도 별도 과금 뽑기 콘텐츠는 확인할 수 없었던 만큼, 향후 어떤 형태로 BM을 꾸밀 것인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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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균 기자   ahnmg@ruliwe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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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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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59.17.***.***

BEST
제작사가 크래프톤이라는걸 듣는다면 물음이 해결되실겁니다
25.11.14 11:40

(IP보기클릭)118.42.***.***

읽으면서 머릿속에서 ?가 끊이지 않는
25.11.14 09:59

(IP보기클릭)59.17.***.***

BEST
즈믄누리
제작사가 크래프톤이라는걸 듣는다면 물음이 해결되실겁니다 | 25.11.14 11:40 | | |

(IP보기클릭)59.14.***.***

땡기는데
25.11.14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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