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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3일차인 19일 오전 11시, 크래프톤이 전 웹툰 작가이자 현 인기 인플루언서인 '침착맨'과 함께 '침착하게 칼리스토 프로토콜 파헤치기'를 진행했다.
공포 게임을 좋아하느냐는 질문에 "겁이 많아서 게임은 물론 영화도 좋아하지 않는다."고 답한 그는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맛있게 맵더라. 싫어하는 사람도 즐길 수 있는, 매운 맛 같다."고 언급했다.
이 코너는 분석하기, 균형잡기, 몸으로 말하기, 프로토콜 풀어보기의 네 가지로 구성됐다.
먼저 분석하기에서는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장르(SF 서바이벌 호러 액션), 플랫폼(PS5, PS4, XSX|S, XO, 스팀, 에픽게임즈 스토어), 발매일(12월 2일), 개발(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 개발자(글렌 스코필드)가 언급됐다. 특히 침착맨은 무전이 듀얼센스에서 들린다는 점 때문에 콘솔로의 플레이를 추천했다.
억울하게 칼리스토의 교도소 블랙 아이언에 갇힌 주인공 제이콥 리는 전염병으로 인해 괴물(바이오파지)로 변하는 수감자로부터 살아남아야 한다. 한국어의 경우 한글 자막과 한국어 더빙 외에도 게임 내 사물에 모두 한글 표기가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대중에게 신선한 공포를 안겨주기 위해 호러 엔지니어링을 적용, 예를 들면 공포 게임에서 안정감을 주는 빛이 오히려 공포스럽게 느껴질 수 있게끔 했다.
균형잡기는 밸런스 게임으로 침착맨의 성향을 알아보는 코너였다. 첫 번째 바이오파지가 나타날 때 더 나은 상황은 기계 교도관에 의해 바이오파지가 공격 받는 상황에서 그냥 있으면 탈출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자유를 찾아 B를 택했다.
우주로 여행을 가는 것에 대한 답은 게임 그래픽이 좋기는 해도 당연히 실제 여행이 낫겠으나 내 돈 내기는 싫고, 협찬이라 해도 죽을 확률이 10%를 넘으면 가기 싫다며 B를 택했다.
칼리스토 프로토콜에서 든든한 동료로는 당연히 똑똑하고 피지컬 좋으며 무기도 잘 다루는 제이콥 리를 택할 것처럼 보였으나 동갑내기에 조기 축구에서 본 달리기 실력, 공을 컨트롤 하는 능력, 화를 잘 내는 성격, 한국어 소통이 자유롭다는 이유를 꼽으면서 A를 택했다.
몸으로 말하기는 침착맨이 몸으로 낸 칼리스토 프로토콜 관련 키워드를 맞춘 사람에게 침착맨의 사인이 담긴 티셔츠를 선물하는 코너였다. 참고로 아래 첫 번째 사진의 정답은 죄수, 두 번째 사진의 정답은 교도소이다.
풀어보기는 사지선다형 퀴즈로 티셔츠와 함께 두 명에게는 소니 인존 게이밍 헤드셋, 마지막 문제를 맞춘 이에게는 라데온 그래픽 카드를 부상으로 제공했다.
모든 코너를 마친 침착맨은 게임에 대해 "보통 게임을 할 때 호들갑을 안 떠는데 행사를 나와서 하는 말이 아니라 이 게임은 기대작이 맞는 것 같다."며 "옥냥이님이 너무 잘 만들었다고 혀를 내두르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주말을 맞아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체험 대기열은 점점 더 길어졌다. 평일인 18일 오후에도 대기열이 1시간 이상이었으나, 19일에는 개장 1시간 만인 오전 11시 기준 1시간 30분을 넘어선 것. 성인 인증을 해야만 게임 체험이 가능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실로 대단한 열기가 아닐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