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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S] 미스터리와 AI와 ROCK, 안나푸르나 게임 3종 체험

조회수 2165 | 루리웹 | 입력 2025.09.28 (22:22:40)
[기사 본문] 이번 TGS 2025, 팬층이 두터운 게임 퍼블리셔 안나푸르나 인터렉티브가 또다시 흥미로운 게임들을 들고 왔다. 총 3개의 게임으로 모두 직접 플레이해볼 수 있었으며, 각각 2~30분 정도의 분량을 시연한 소감을 전해드리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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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토피아



‘D-토피아’ 는 기본적으로 퍼즐이 가미된 어드벤처이지만, 독특한 설정으로 게임을 이끌어나간다. 인간들이 AI에게 삶의 질을 맡긴 시대, AI 가 관리하는 거주 환경을 만드는 유토피아 프로젝트를 통해 만들어진 D-토피아는 AI가 관리하는 완벽한 자동 거주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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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연 파츠는 게임의 극 초반으로 플레이어는 D-토피아의 관리자로 뽑혀, 46번이라는 번호를 부여받고 첫 출근과 함께 이곳으로 이주한다. 하지만 플레이어에게 주어지는 업무는 뭔가 이상하다. 일이라는 명목으로 몇 개의 퍼즐을 풀면 끝이 나고, D-토피아 거주민들은 맹목적으로 D-토피아를 찬양하기 바쁘다. 또 AI가 관리하는 완벽한 세상이 인간 메카닉의 힘을 빌려야한다는 점도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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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연의 마지막에는 불명의 이유로 고장난 가게 관리 로봇을 수리하게 되는데, 본래의 업무에서 벗어나는 것 같지만 모니터링 기능을 끄고 수리를 시도한다. 그런데 모니터링을 끄자,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는 D-토피아와 다른 풍경이 보이기 시작한다. 같은 공간이지만 블록사이드라고 부르는 이면으로 가게 되면 시설은 어두컴컴하고, AI 하이테크놀러지가 아니라 전근대적인 고물 기계가 놓여있는 장소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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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되었건 퍼즐을 풀어 기계를 고친 뒤 가게를 정상화하면 플레이는 마무리 된다. 하지만 이어지는 나래이션으로 D-토피아를 테러하려는 반대 집단이 있고, 이들의 행동으로 가게 관리 기계가 무력화되었다는 말과 함께 그 혐의를 46번, 플레이어에게 씌워 조사에 들어간다는 말과 함께 시연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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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토피아’ 는 반전이 숨겨진 스토리를 암시하고, AI 와 인간의 삶을 다루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 피플 오브 노트



락타쿠를 위한 고전 턴제 RPG 로, 락 음악에 대한 강렬한 테마와 실제 리듬 게임에서 차용한 일부 플레이가 특징이다. 전투는 일종의 음악 대결 느낌을 내며, 턴제이지만 공격을 할 때에는 리듬 액션처럼 타이밍에 맞추어 버튼을 입력해야 더 강력한 공격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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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릭 기타, 베이스, 신디사이저 같은 악기들이 무기이며 각 캐릭터들은 하나의 선형 악보처럼 그려진 턴 시스템 위에서 돌아간다. 클래식한 JRPG 스타일 턴제이지만 방어는 없으며 대신 휴식을 통해 어빌리티 사용에 필요한 자원을 수급한다.

또한 중요한 부분으로 매쉬 업! 이 있는데, 이는 일종의 합격기로서 두 캐릭터가 매쉬 게이지를 모두 채웠을 때 턴과 별개로 활용할 수 있다. 주인공인 케이던스는 매우 강력한 주 공격수로서 힐러이자 탱커인 프렛과 함께하면 가장 강력한 공격을 퍼붓는 필살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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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외적으로는 고전적인 쿼터뷰 어드벤처처럼 맵을 탐험하고 숨겨진 퍼즐을 풀어 다음 지역으로 진행하는 방식을 취한다. 전투는 랜덤 인카운터가 아닌 각 지역마다 정해진 관문 통과처럼 정해진 적과 싸워야 한다.

시연 버전에서는 프렛과 과거 같이 음악을 했었던 기타맨인 프렉 보스전이 마지막 콘텐츠였다. 상당한 강자이며, 보스전에는 크레센도라는 별도의 시스템이 존재한다. 크레센도는 보스전이 길어질수록 보스가 강해지는 일종의 타임어택 기믹으로 총 3단계에 거쳐 적이 강화된다.

■ 데미 앤 프랙처드 드림



‘데미 앤 프랙처드 드림’ 은 파스텔톤에 보드라운 질감의 그래픽을 가지고 있지만, 전투가 중요한 액션 3인칭 플랫포머라고 할 수 있다. 전투에 활용되는 요소는 회피, 점프, 공격 세가지이지만 이를 서로 어떻게 섞느냐에 따라 다른 공격이 나간다. 회피 후 공격, 점프 공격, 점프 우 강하하며 내리찍기 등의 서로 다른 공격 바리에이션을 세가지 버튼 조합으로 하게 되고, 이에 대한 보상이 매우 강한 편이다. 특히 적의 공격을 완벽히 회피한 후 공격하게 되면 훨씬 더 높은 공격력을 발휘하기에 이러한 합을 주고 받는 측면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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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외적인 부분에서 이 게임은 맵 퍼즐을 푸는 플랫포머다. 맵에는 여러가지 퍼즐 기믹이 숨겨져 있는데, 예를 들어 어떤 곳에서는 플레이어가 부유하는 발판을 만들게 되는데, 여기서 주인공은 깃털을 통해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다. 이를 이용해서 발판에 올라가 뒤쪽으로 바람을 불어 원하는 방향으로 이동하게 된다. 또는 바람을 바람개비에 불어 기계를 작동시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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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푸르나가 이번 게임쇼에 출품한 게임 중 가장 평범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렇기 때문에 가장 대중적인 게임이기도 하다. 아름다운 그래픽, 제법 괜찮은 액션성과 잘 짜여진 조작감이 장점이다.

이명규 기자   sawual@ruliwe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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