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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S] 묵직한 기체의 액션 + 생활 + 농사, '바운티 스타' 체험기

조회수 6928 | 루리웹 | 입력 2025.09.24 (09:00:00)
[기사 본문] 안나푸르나 인터랙티브는 자사가 퍼블리싱하는 디노갓의 액션 어드벤처 타이틀 ‘바운티 스타 (BOUNTY STAR)’의 사전 체험을 진행했다. 해당 빌드는 TGS 2025 개최에 맞춰서 공개되었으며, 일부 플레이어들에게 바운티 스타의 초반부 콘텐츠를 플레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바운티 스타는 크게 보자면 랩터라고 불리는 메크를 이용한 전투 메커닉 전반과 농장 및 요리와 같은 부가적인 콘텐츠로 구분할 수 있는 타이틀이다. 이렇듯 두 개의 요소는 게임 내에서 맞물리며 낮과 밤으로 구성된 게임 플레이를 기준으로 조금씩 확장되는 구조를 보여주고 있다. 액션 측면에서는 메크 조정과 전투 전반을 그리고 주인공 클렘(Clem)의 생활과 관련 부품 청사진을 습득하고 제작하는 과정까지 투 트랙으로 게임이 구성된다.

우선 액션 측면에서는 메크의 육중함을 보여주는 플레이가 기반이 된다. 바운티 스타의 메크는 인간보다 약 3~4배 정도 큰 크기로 추정되며 -인게임 내의 모델링 기준으로는 그러하다- 그렇기에 어느 정도 보여줄 수 있는 액션에 한계가 있다. 빠르고 순간적인 움직임 보다는 공격 하나하나가 느리고 묵직하게 표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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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수단은 크게 두 가지. 근접 공격과 원거리 공격이며, 게임 진행에 따라서 부가적인 기능들이 해금되는 구조를 택했다. 근접 공격의 경우 튜토리얼을 겸하는 인트로에서 볼 수 있듯이 검 형태의 무기가 사용된다. 원거리 공격의 경우 총기를 사용하고 트리거를 이용해서 조준 및 발사가 이루어지는 형태다. 이외에는 체력 회복을 위한 부가적인 기능들과 회피를 위한 부스터가 자리하고 있다.

앞서 묵직한 액션이라고 설명했듯이 바운티 스타의 전반적인 기조는 맹렬한 공격과 회피가 중심이 되는 것이 아니다. 적들은 느리고 정직한 패턴을 가지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서 어느 정도는 피격되는 것을 감안하고 게임 플레이를 진행하게 된다. 따라서 패턴이 복잡하지 않아도 공격이나 회피할 수단이 적은 편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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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꽤 미묘한 경험을 낳기도 한다. 일반적인 적들은 빠르게 이동하지 않고 가끔 회피를 할 뿐이며 때로는 범위 공격을 하는 경우도 있다. 복잡한 패턴보다는 명하고 정직한 패턴들이 주를 이룬다. 공격 전에는 빛을 번쩍이면서 전조를 보여주고 여기에 맞춰 회피를 하는 것이 기본이다. 다수의 적이 등장하기는 하지만 전부 다 공격을 하는 것이 아니라, 플레이어의 회피 능력에 맞춰서 조율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플레이어의 공격이 빠르지 않고 적들의 공격이 맹렬하지 않기 때문에 전체적인 전투가 보여주는 경험은 여유롭거나 한편으로는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다. 다만, 이러한 지점에서 바운티 스타는 기체 관리의 영역으로 다소 신경을 써야 하는 요소들을 곁들인다. 대표적인 것이 ‘열 관리’ 측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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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운티 스타의 기체들은 열 관리를 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기체의 열은 특정 행동으로 증가한다. 총기를 사용하거나 햇빛이 강렬한 장소에서 전투를 할 경우 기체의 열이 증가함을 볼 수 있다. 열 게이지가 최대치에 이르면 기체가 통제 불가능한 상태로 돌입한다. 열 게이지는 일정 수준부터는 근접 공격 속도 증가와 같은 보너스가 부여되기도 한다.

따라서 바운티 스타는 열 관리를 기준으로 총격전의 제한을 건다. 열 관리를 해야 하는 수준이면 근접 공격이나 회피 등으로 감소하도록 설계되었다고 볼 수 있다. 패턴 자체가 그리 복잡하지 않은 것은 이러한 이유다. 총격전으로 진행을 하다가 열 관리를 위해서 필연적으로 근접전으로 진행을 하도록 했다는 점에서 총격 - 근접전을 전환하는 플레이를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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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적들이 가지고 있는 타입에 따라서 근거리 / 원거리를 전환할 필요도 있다. 일부 적들은 원거리 공격이나 근거리 공격에 내성을 가지고 있기도 하므로 적 체력바에 있는 아이콘을 보고 적절한 공격을 취하도록 설계했다. 공중에 있는 적은 당연히 원거리 공격으로 상대해야 하지만 근거리 적 중 근거리 공격 내성이 있는 경우에는 거리를 벌리고 원거리로 상대해야 하는 상태다.

이렇게 기본적인 전투 문법을 만들어낸 바운티 스타는 미션 기반으로 이야기를 구성한다. 게임의 제목처럼 현상수배 임무가 제시되며, 플레이어는 해당 임무를 수락하고 기체를 정비한 다음 전투에 돌입한다. 각 바운티들은 추가적인 보상이 제공되는 미션들이 몇 개 존재하고 해당 조건을 달성할 때 더 많은 보상을 제공한다. 전투를 마친 다음에는 사용한 탄약이나 소모품이 정산되기에 최대한 효율적으로 전투를 이끌어나가는 것이 중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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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체 정비 시에는 특정한 장비를 장착하고 조율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는 무기나 엔진과 같은 기체 공격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부터, 기체 체력을 올리는 부품이나 열 관리를 조금 쉽게 해주는 부품 등이 존재한다. 무기는 설계도를 얻어 제작하면 장착할 수 있으며, 무기에 따라서 완전히 다른 방식의 전투가 만들어지기도 한다. 원거리 무기의 경우 초기 권총 형태의 무기지만 추가적인 무기를 제작하면 두 발 짜리 샷건과 같은 플레이가 된다.

기체는 게임 플레이를 통해서 부가적인 능력들이 증가하는 구조다. 초기에는 점프도 불가능하지만 스토리 진행 과정에서 각각의 기능이 개방된다. 가장 처음으로는 기체 및 인간 캐릭터 포획을 위한 기능이 해금되고 이는 기체에 자동으로 장착된다. 목표를 포획하는 것이 더 많은 보상을 제공하기 때문에 해당 목표가 처음 제시되면서 개방되도록 했다. 각각의 기능들은 무기나 장비와 마찬가지로 제작을 통해서 해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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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외적인 생활 및 제작 측면은 바운티 스타에서 또 다른 중요한 지점이 된다. 생활 부분은 크게 주인공 클렘이 생활하는 농장의 시설물을 늘리는 것 / 제작대의 레벨을 올리는 것 / 재료 수집 및 구매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초기에 시설물은 몇 개 없지만,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요리 조리대와 같이 추가적인 시설물들이 들어선다.

각각의 시설물을 확장하는 것은 이야기 진행 과정에서 목표로 제시되고 이를 달성하면 조금 더 개선된 플레이가 가능해진다. 각 시설물은 별도의 전원인 배터리를 필요로 한다. 배터리를 탑에 연결해야만 시설물이 활성화되고 본격적으로 시설물의 이용이 가능해진다. 이러한 것들이 플레이의 또 다른 축으로 자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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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가장 자주 이용하게 되는 요리의 경우, 기체 조종 시에 보너스를 부여하는 역할이다. 근접 공격이나 열 관리 등의 보너스가 부여된다. 이 또한 무기 등과 마찬가지로 설계도인 레시피가 존재한다. 요리에 들어가는 재료는 기본적으로는 터미널을 이용해 구매하는 것으로 이용하도록 유도한다. 다만, 시설물이 늘어나면서 플레이어가 자급자족할 수 있는 요소들이 증가하기에 최종적으로는 생활 콘텐츠 및 시설물과 연계되는 구조다.

낮과 밤으로 구분되는 플레이 구성은 앞서 설명한 미션에 맞춰서 흘러간다. 아침에 메일이나 이벤트를 확인하고 바운티를 하면 시간이 지나가 오후에 돌입한다. 그리고 오후에는 또 다른 정비를 하게 되며, 다시 바운티를 진행하면 저녁이 되고 하루가 종료된다. 이렇게 흘러가는 시간에 따라서 플레이어가 마주할 수 있는 바운티나 행동 등이 달라지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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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자면, 바운티 스타는 육중한 기체의 액션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액션 타이틀이다. 그러면서도 설정이나 콘텐츠 루프에 맞춰서 생활 콘텐츠 측면을 넣어뒀고 이러한 것들이 기체의 성장이나 전투에도 이점이 되도록 설계해 생활 콘텐츠의 의미를 구성한다.

즉, 메크를 이용한 전투와 기체의 커스터마이징 + 농장 운영 + 기지 건설 등의 콘텐츠가 한 그릇에 담겨져 있는 타이틀인 셈이다. TGS 2025에 맞춰서 제공된 프리뷰 빌드이기에 더 많은 내용을 확인할 수는 없었지만, 점진적으로 전투 및 생활 콘텐츠를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타이틀은 오는 10월 23일 PC와 PS 그리고 Xbox로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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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필권 기자   mustang@ruliweb.com




관련게임정보 목록

바운티 스타

기     종

PC/PS5/XSX

발 매 일

2025년 10월

장     르

액션 어드벤처

가     격

제 작 사

디노갓(DINOGOD)

기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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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2 시절 '액션로망 범피트롯 '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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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가 로봇x데스x러브에 나온 에피소드 생각나는 디자인과 내용이다
25.09.2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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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이어 프론티어에서 메카전투만 추가된 느낌
25.09.2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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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은 롸벗인데 제목이 생활이랑 농사라서 들어와봄
25.09.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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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이어 프론티어에서 메카전투만 추가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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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랑 농사라고???
25.09.2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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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 왔다
이미 라이트이어 프론티어가 했음 | 25.09.24 14:0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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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하게 범피트롯 생각나네
25.09.2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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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스트 미
25.09.2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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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피트롯 한글더빙도 잘돼있고 진짜 재미있게 했는데...
25.09.24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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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랑 로봇이라 로봇, 데스, 러브에 비슷한게 하나 있던데 ㅋㅋㅋ
25.09.24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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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한번 속는셈치고 해볼까
25.09.2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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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이 비스무리 기대한게 에코 오브 에이다였는디 그건 망했고 해볼까
25.09.25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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