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마이크로소프트(MS)가 핸드헬드 게임 PC 'ROG Xbox 엘라이' 시리즈의 발매일을 10월 16일로 결정했다. 대상 지역은 한국, 미국, 일본, 영국 등지이며, 중국에는 Xbox 엘라이 X가 선행 판매(Xbox 엘라이는 2026년 초)된다. 현재 ROG 엘라이 시리즈가 판매되고 있는 브라질,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등지에도 순차적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Xbox 엘라이에는 백그라운드 활동을 줄이고 보다 많은 리소스를 게임에 할당한 윈도우 11이 탑재되며, Xbox 버튼으로 게임 바를 열고 필수 도구 및 사용자 지정 가능한 위젯에 접근 가능하며, Xbox 게임패스(사용 가능한 경우)와 배틀넷, 주요 PC 스토어에서 설치된 게임의 통합 라이브러리를 제공한다. 플레이 애니웨어(XPA) 게임이라면 진행 상황과 업적, 추가 콘텐츠를 그대로 가져올 수 있다.
게임 실행은 네이티브나 Xbox 콘솔에서 리모트 플레이 혹은 이용 가능한 경우 클라우드로 플레이 할 수 있고, Xbox 엘라이의 '라이젠 Z2 A' 프로세서는 전성비로 배터리 수명을, Xbox 엘라이 X의 '라이젠 AI Z2 익스트림' 프로세서는 최고의 성능을 제공하며, 게임 바를 통해 이용 가능한 'AI 게이밍 컴패니언 게이밍 코파일럿 (베타)'은 스킬 향상 및 게임 상황에 맞는 지원을 제공하는데 도움을 준다.
덧붙여 금일 MS는 '핸드헬드 호환성'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게임 스튜디오와 협력하여 수천 개 게임에 대한 핸드헬드 호환성을 테스트, 곧바로 혹은 약간의 조정만으로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고, 출시 시점에 게임 라이브러리에서 '핸드헬드 최적화'(곧바로 플레이 가능한 게임) 혹은 '대부분 호환'(약간의 설정 변경 필요) 배지를 찾거나 필터링 하는 것이 가능하다.
디바이스에서의 예상 성능을 반영하는 '윈도우 퍼포먼스 핏' 인디케이터도 있다. 게임에 핸드헬드 최적화 배지와 윈도우 퍼포먼스 핏 '멋지게 플레이 가능' 배지가 모두 있다면 호환성과 성능 적합성을 보장 받는 셈이다.
Xbox 엘라이 X는 1TB 스토리지, 24GB RAM, 80Wh 배터리, 임펄스 트리거와 더불어 뉴럴 프로세싱 유닛(NPU)이 결합된 라이젠 AI Z2 익스트림이 탑재되는 최초의 핸드헬드인 만큼 2026년 초 AI 기반 기능을 해금하여 개발자의 추가적인 변경 없이 시스템 레벨에서 NPU를 사용해 게임을 업스케일링 하는 '오토매틱 수퍼 레졸루션'(오토 SR), AI가 멋진 장면을 캡처하여 공유용 리플레이 클립을 생성하는 '하이라이트 릴스' 등의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MS 측은 다운로드 중에 게임 쉐이더를 미리 로딩하여 더 빠르게 실행되고 처음 플레이 할 때 배터리를 덜 사용하는 '어드밴스드 쉐이더 딜리버리', 듀얼 모드 트리거와 TMR 스틱, 1000Hz 폴링 레이트의 ROG 라이키리 II Xbox 와이어리스 컨트롤러(올 연말), 빅 스크린 게임 지원을 위한 향상된 도킹 경험 등을 계획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