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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S] 작가성 넘치는 타이틀이 빛났던, '슈에이샤 게임즈' 출품작 5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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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4.09.30 (03:00:00)
[기사 본문]
슈에이샤 게임즈는 이번 TGS 2024 현장을 통해 현재 자사가 퍼블리싱을 예정한 타이틀을 대중에게 시연하고 피드백을 받는 과정을 거쳤다.
7홀에 위치했던 슈에이샤 게임즈의 자체 부스도 꽤 큰 편이었으나, 다른 인디 부스 등에서도 일부 타이틀을 플레이할 수 있는 등 행사 전체에 걸쳐서 꽤 많은 준비를 했다. 타이틀의 수가 많아서 시연대 자체는 많지 않았지만, 타이틀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부스 곳곳에 녹여내기도 했다.
지난 2023년 지스타에서도 부스를 꾸린 바 있으나, 슈에이샤 게임즈를 바라보는 시각은 조금 달랐을 수 있다. 이 때의 기기대가 집영사가 가지고 있는 IP를 게임으로 만드는 가능성에 주목했다고 한다면, 이는 지금 기준으로는 잘못된 생각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TGS 2024 슈에이샤 부스에 자리한 다섯 타이틀 중에서 네 개의 타이틀은 시연이 이루어졌으며, 남은 하나의 타이틀은 영상만을 공개했다. 독특한 재미를 추구하는 타이틀. 개발자의 생각과 취향이 오롯이 반영된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슈에이샤가 보여주는 길이 꽤나 가치가 있게 느껴졌다. 그렇기에 이 자리를 빌어 이번 TGS 2024에서 공개한 다섯 타이틀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
● 도시전설 해체센터 - 2025년 2월 발매 예정
도시전설 해체센터는 인터넷에 떠도는 도시전설. 즉, 괴담을 소재로 진행되는 드라마와 같은 어드벤처 타이틀이다. 장르에서 알 수 있듯이 게임 플레이는 도시전설을 바탕으로 한 의뢰를 받고. 여기에 관련된 사건들을 조사하며 도시전설과 의뢰인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감상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게임 제목인 ‘해체센터'는 이러한 이유에서 지어진 것이기도 하다. SNS를 통해서 어떤 도시전설이 바탕이 되는지를 알게 되며, 현지 조사 등을 통해서 숨겨진 진실을 파악하고. 궁극적으로는 그 도시전설을 헤집어가면서 해체하는 것이 게임 플레이의 전반적인 흐름이어서다.
도시전설 해체센터는 관련해서 독특한 느낌의 비주얼과 시나리오를 선보이고 있다. 투박한 것 같으면서도 유려하게 표현된 픽셀아트는 개발사인 ‘하카다 분코'의 유니크한 스타일과 같다. 미스터리 추리물인 ‘와카다 분코의 사건파일'을 제작했던 개발진들이기에, 이런 괴담 소재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능력 자체는 입증된 것이기도 하다.
해당 타이틀은 한국어화를 거쳐서 발매될 것이라 알린 바 있으며, 지난 시연 등에서는 한국어화의 퀄리티가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도시전설 해체센터의 발매일은 2025년 2월로 예정된 상태이며, PC 그리고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될 예정이다.
● 슈뢰딩거의 부름 - 2025년 예정
슈뢰딩거의 부름은 죽음 이후, 인간의 영혼이 남긴 후회에 대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구성을 보여주고 있다. 플레이어는 기억을 잃은 채 이승과 저승 어딘가에서 깨어난 소녀, ‘메리’가 되어 게임을 플레이 한다. 메리가 여기서 하는 역할은 영혼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다.
영혼들은 각자가 후회를 가지고 있으며, 메리는 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몇 개의 선택을 내리게 된다. 플레이어가 내린 선택은 또 다른 이야기로 이어지며, 이 과정을 반복하면서 개발자가 준비한 이야기를 수용하고 감상하게 되는 구조로 게임 플레이를 구축했다.
죽음 그리고 후회에 대한 이야기라는 소재는, 슈뢰딩거의 부름이 보여주는 아트워크에 영향을 미쳤다. 극단적으로 색상이 절제되어 있는 회색빛 세계가 되었으며, 그렇기에 가끔 표현되어 있는 색상들이 강렬하게 다가오기 마련이다. 회색과 흰색 그리고 색상의 대비는 게임의 분위기와 맞물리면서 독특한 분위기를 전달하는 데에 일조한다.
재미있는 점은 다이얼식 전화기를 트레이드 마크로 삼았다는 점이다. 플레이어가 영혼들에게 전화를 걸 때에는 다이얼 전화기의 번호를 직접 입력하는 기믹도 들어가 있다. 좌측 아날로그로 진짜 다이얼 전화기를 이용하듯 동작을 해야 하는 것이 소소한 즐거움이 되기도 했다.
텍스트의 의미 전달이 중요한 타이틀이기는 하지만, 아쉽게도 슈뢰딩거의 부름은 한국어화가 예정되어 있지는 않은 상태다. 슈에이샤 부스 내부에서는 메리가 사용하는 전화기를 배치했으며, 해당 장소를 포토존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해당 타이틀은 구체적인 발매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고 2025년 연내 스팀 그리고 추가적인 플랫폼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 ANTHEM#9 - 발매 시점 미정
앤썸#9은 장르 측면에서는 덱빌딩 로그라이크라고 정의를 할 수 있는 타이틀이다. 장르에서 짐작을 할 수 있듯이 어느 정도의 플레이는 익숙한 구조를 따라간다. 즉, 플레이어가 덱을 구성하고. 승리하면 보상을 얻어서 능력을 강화하는 구조가 기본 골자가 된다. 여기에 앤썸#9 특유의 서스펜스적 스토리가 곁들여지는 구조다.
아트워크 측면에서는 간단하지만 스타일리쉬한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 일러스트 자체는 유려하지만, 반대로 실제 게임 플레이는 간소화된 스타일로 구성해 어느 정도의 대비를 느끼게 만든다. 개인적으로는 코믹스의 컷들에서 모티브를 얻어 UI를 구성했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다.
어떻게 보자면 식상할 수 있는 장르나 플레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게임 플레이를 구성하는 훅은 존재한다. 플레이어가 일종의 자원인 보석 색상을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서 사용하는 스킬들이 달라지는 퍼즐과 같은 방식을 가지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이 스킬들을 무척이나 많이 넣을 수 있다는 점이 바로 그것이다. 개발자가 이 부분을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소개를 할 만큼, 플레이에서 가장 큰 매력을 만들어 낸다.
전투 화면이 간단함에도 쾌감을 만들어내는 것은 이러한 이유다. 선택한 스킬들은 좌측에 화살표 형태로 구현되며, 이걸 ‘무척이나 많은 횟수'를 한 번에 공격할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에 만들어진 화살표들이 우측에 있는 적에게 꼳히는 경험. 이게 앤썸#9을 독특한 재미를 주는 것으로 승화시킨다.
앤썸#9은 현재 개발 중인 상태이며, 아직 구체적인 발매 시점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스팀 기준으로 현재 지원 언어는 영어와 일어만이 표기되어 있으나, 스팀 소개 페이지는 한국어화가 이루어진 상태다. 발매 플랫폼은 현재 기준으로는 스팀만을 예정하고 있다.
● 언일더 (UNYIELDER) - 2025년 연내
언일더의 플레이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강렬함'이다. 개발자의 스타일리쉬한 머리 스타일처럼, 언일더는 멋진 플레이와 강렬한 경험을 하나로 섞고자 한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 조금 더 설명을 하자면, FPS + 로그라이트 + 보스전 + 루터슈터의 플레이와 지향점을 하나의 선상에 놓고자 한 타이틀과 같다.
때문에 얼일더의 플레이는 강렬해질 수밖에 없다. 화려한 네온 비주얼과 함께 플레이어는 게임 내에 준비된 총기를 이용하여 쏘고. 피하고. 보스를 제압하는 플레이를 추구하게 된다. 모든 총기는 전반적으로 가지고 놀 만한 구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하나하나 강렬한 일면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로그라이트의 요소인 클리어 이후 능력을 얻어서 강력해지는 플레이가 더해지며, 보스를 잡고 나오는 재료를 이용해 장비를 강화하고 끝까지 도달하는 경험을 추구하고 있다. 플레이를 하면서 얻은 능력은 플레이어의 스타일에 따라서 빌드를 구성할 수 있게 되며, 보스에서 얻은 재료나 특전 등은 또 다른 캐릭터 등으로도 발전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이번 현장 시연에서는 언일더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꾸려졌다. 능력을 조합하고 빌드를 구성하며 더 높은 점수를 획득하는 것에 따라서 별도의 선물 등이 주어지기도 했다. 각자 다른 빌드나 플레이 스타일에서 오는 화려한 즐거움을 맛볼 수 있었고. 때로는 다른 사람의 플레이를 구경하는 즐거움을 마주하기도 했다.
언일더는 싱글 플레이 타이틀로 기획되어 있으며, 2025년에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개발을 하고 있다. 발매 예정 플랫폼은 현재 기준으로는 스팀만이 확정되어 있고 지원 언어는 한국어를 포함해 총 8개의 언어를 지원할 예정이다.
● 오퍼스 : 프리즘 피크 (OPUS: Prism Peak) - 2025년 예정
오퍼스 : 프리즘 피크는 TGS 2024의 슈에이샤 부스에서 시연이 이루어지지 않은 타이틀로 자리했다. 행사 시작 며칠 전에 발매 시점을 공개하는 최신 트레일러를 선보인 바 있으며, 특유의 아름다운 비주얼과 감성을 영상으로 전달했다.
오퍼스에서 플레이어는 사진 작가가 되어, 시골을 방문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고향으로 돌아가던 주인공은 우연히 영혼의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되고, 여기서 신비한 소녀의 안내를 받으며 다시 현실로 돌아가기 위한 모험을 떠나게 되는 것이 오퍼스 : 프리즘 피크의 시놉시스다.
어드벤처 타이틀이기에 중심은 이야기에 있지만 게임 플레이 측면도 잊지는 않았다. 주인공이 사진 작가인 만큼, 게임 플레이 측면에서는 사진을 찍는 행위가 들어가 있다. 플레이어가 사진을 찍는 것을 통해서 영혼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게임 플레이를 구성했으며, 이 과정에서 선택을 하고 새로운 이야기를 마주할 수 있도록 게임 플레이를 구성할 계획이다.
오퍼스 : 프리즘 피크는 영상과 스크린샷. 그리고 간단한 게임 소개 정도만이 공개된 상태지만, 특유의 비주얼과 아름다운 조명. 목가적인 풍경 등을 통해서 독특한 분위기를 전달하고 있다. 게임은 현재 개발 중인 상태이며, 2025년 스팀을 통한 발매를 예정하고 있는 상태다.
7홀에 위치했던 슈에이샤 게임즈의 자체 부스도 꽤 큰 편이었으나, 다른 인디 부스 등에서도 일부 타이틀을 플레이할 수 있는 등 행사 전체에 걸쳐서 꽤 많은 준비를 했다. 타이틀의 수가 많아서 시연대 자체는 많지 않았지만, 타이틀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부스 곳곳에 녹여내기도 했다.
지난 2023년 지스타에서도 부스를 꾸린 바 있으나, 슈에이샤 게임즈를 바라보는 시각은 조금 달랐을 수 있다. 이 때의 기기대가 집영사가 가지고 있는 IP를 게임으로 만드는 가능성에 주목했다고 한다면, 이는 지금 기준으로는 잘못된 생각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TGS 2024 슈에이샤 부스에 자리한 다섯 타이틀 중에서 네 개의 타이틀은 시연이 이루어졌으며, 남은 하나의 타이틀은 영상만을 공개했다. 독특한 재미를 추구하는 타이틀. 개발자의 생각과 취향이 오롯이 반영된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슈에이샤가 보여주는 길이 꽤나 가치가 있게 느껴졌다. 그렇기에 이 자리를 빌어 이번 TGS 2024에서 공개한 다섯 타이틀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
● 도시전설 해체센터 - 2025년 2월 발매 예정
도시전설 해체센터는 인터넷에 떠도는 도시전설. 즉, 괴담을 소재로 진행되는 드라마와 같은 어드벤처 타이틀이다. 장르에서 알 수 있듯이 게임 플레이는 도시전설을 바탕으로 한 의뢰를 받고. 여기에 관련된 사건들을 조사하며 도시전설과 의뢰인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감상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게임 제목인 ‘해체센터'는 이러한 이유에서 지어진 것이기도 하다. SNS를 통해서 어떤 도시전설이 바탕이 되는지를 알게 되며, 현지 조사 등을 통해서 숨겨진 진실을 파악하고. 궁극적으로는 그 도시전설을 헤집어가면서 해체하는 것이 게임 플레이의 전반적인 흐름이어서다.
도시전설 해체센터는 관련해서 독특한 느낌의 비주얼과 시나리오를 선보이고 있다. 투박한 것 같으면서도 유려하게 표현된 픽셀아트는 개발사인 ‘하카다 분코'의 유니크한 스타일과 같다. 미스터리 추리물인 ‘와카다 분코의 사건파일'을 제작했던 개발진들이기에, 이런 괴담 소재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능력 자체는 입증된 것이기도 하다.
해당 타이틀은 한국어화를 거쳐서 발매될 것이라 알린 바 있으며, 지난 시연 등에서는 한국어화의 퀄리티가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도시전설 해체센터의 발매일은 2025년 2월로 예정된 상태이며, PC 그리고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될 예정이다.
● 슈뢰딩거의 부름 - 2025년 예정
슈뢰딩거의 부름은 죽음 이후, 인간의 영혼이 남긴 후회에 대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구성을 보여주고 있다. 플레이어는 기억을 잃은 채 이승과 저승 어딘가에서 깨어난 소녀, ‘메리’가 되어 게임을 플레이 한다. 메리가 여기서 하는 역할은 영혼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다.
영혼들은 각자가 후회를 가지고 있으며, 메리는 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몇 개의 선택을 내리게 된다. 플레이어가 내린 선택은 또 다른 이야기로 이어지며, 이 과정을 반복하면서 개발자가 준비한 이야기를 수용하고 감상하게 되는 구조로 게임 플레이를 구축했다.
죽음 그리고 후회에 대한 이야기라는 소재는, 슈뢰딩거의 부름이 보여주는 아트워크에 영향을 미쳤다. 극단적으로 색상이 절제되어 있는 회색빛 세계가 되었으며, 그렇기에 가끔 표현되어 있는 색상들이 강렬하게 다가오기 마련이다. 회색과 흰색 그리고 색상의 대비는 게임의 분위기와 맞물리면서 독특한 분위기를 전달하는 데에 일조한다.
재미있는 점은 다이얼식 전화기를 트레이드 마크로 삼았다는 점이다. 플레이어가 영혼들에게 전화를 걸 때에는 다이얼 전화기의 번호를 직접 입력하는 기믹도 들어가 있다. 좌측 아날로그로 진짜 다이얼 전화기를 이용하듯 동작을 해야 하는 것이 소소한 즐거움이 되기도 했다.
텍스트의 의미 전달이 중요한 타이틀이기는 하지만, 아쉽게도 슈뢰딩거의 부름은 한국어화가 예정되어 있지는 않은 상태다. 슈에이샤 부스 내부에서는 메리가 사용하는 전화기를 배치했으며, 해당 장소를 포토존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해당 타이틀은 구체적인 발매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고 2025년 연내 스팀 그리고 추가적인 플랫폼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 ANTHEM#9 - 발매 시점 미정
앤썸#9은 장르 측면에서는 덱빌딩 로그라이크라고 정의를 할 수 있는 타이틀이다. 장르에서 짐작을 할 수 있듯이 어느 정도의 플레이는 익숙한 구조를 따라간다. 즉, 플레이어가 덱을 구성하고. 승리하면 보상을 얻어서 능력을 강화하는 구조가 기본 골자가 된다. 여기에 앤썸#9 특유의 서스펜스적 스토리가 곁들여지는 구조다.
아트워크 측면에서는 간단하지만 스타일리쉬한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 일러스트 자체는 유려하지만, 반대로 실제 게임 플레이는 간소화된 스타일로 구성해 어느 정도의 대비를 느끼게 만든다. 개인적으로는 코믹스의 컷들에서 모티브를 얻어 UI를 구성했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다.
어떻게 보자면 식상할 수 있는 장르나 플레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게임 플레이를 구성하는 훅은 존재한다. 플레이어가 일종의 자원인 보석 색상을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서 사용하는 스킬들이 달라지는 퍼즐과 같은 방식을 가지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이 스킬들을 무척이나 많이 넣을 수 있다는 점이 바로 그것이다. 개발자가 이 부분을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소개를 할 만큼, 플레이에서 가장 큰 매력을 만들어 낸다.
전투 화면이 간단함에도 쾌감을 만들어내는 것은 이러한 이유다. 선택한 스킬들은 좌측에 화살표 형태로 구현되며, 이걸 ‘무척이나 많은 횟수'를 한 번에 공격할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에 만들어진 화살표들이 우측에 있는 적에게 꼳히는 경험. 이게 앤썸#9을 독특한 재미를 주는 것으로 승화시킨다.
앤썸#9은 현재 개발 중인 상태이며, 아직 구체적인 발매 시점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스팀 기준으로 현재 지원 언어는 영어와 일어만이 표기되어 있으나, 스팀 소개 페이지는 한국어화가 이루어진 상태다. 발매 플랫폼은 현재 기준으로는 스팀만을 예정하고 있다.
● 언일더 (UNYIELDER) - 2025년 연내
언일더의 플레이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강렬함'이다. 개발자의 스타일리쉬한 머리 스타일처럼, 언일더는 멋진 플레이와 강렬한 경험을 하나로 섞고자 한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 조금 더 설명을 하자면, FPS + 로그라이트 + 보스전 + 루터슈터의 플레이와 지향점을 하나의 선상에 놓고자 한 타이틀과 같다.
때문에 얼일더의 플레이는 강렬해질 수밖에 없다. 화려한 네온 비주얼과 함께 플레이어는 게임 내에 준비된 총기를 이용하여 쏘고. 피하고. 보스를 제압하는 플레이를 추구하게 된다. 모든 총기는 전반적으로 가지고 놀 만한 구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하나하나 강렬한 일면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로그라이트의 요소인 클리어 이후 능력을 얻어서 강력해지는 플레이가 더해지며, 보스를 잡고 나오는 재료를 이용해 장비를 강화하고 끝까지 도달하는 경험을 추구하고 있다. 플레이를 하면서 얻은 능력은 플레이어의 스타일에 따라서 빌드를 구성할 수 있게 되며, 보스에서 얻은 재료나 특전 등은 또 다른 캐릭터 등으로도 발전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이번 현장 시연에서는 언일더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꾸려졌다. 능력을 조합하고 빌드를 구성하며 더 높은 점수를 획득하는 것에 따라서 별도의 선물 등이 주어지기도 했다. 각자 다른 빌드나 플레이 스타일에서 오는 화려한 즐거움을 맛볼 수 있었고. 때로는 다른 사람의 플레이를 구경하는 즐거움을 마주하기도 했다.
언일더는 싱글 플레이 타이틀로 기획되어 있으며, 2025년에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개발을 하고 있다. 발매 예정 플랫폼은 현재 기준으로는 스팀만이 확정되어 있고 지원 언어는 한국어를 포함해 총 8개의 언어를 지원할 예정이다.
● 오퍼스 : 프리즘 피크 (OPUS: Prism Peak) - 2025년 예정
오퍼스 : 프리즘 피크는 TGS 2024의 슈에이샤 부스에서 시연이 이루어지지 않은 타이틀로 자리했다. 행사 시작 며칠 전에 발매 시점을 공개하는 최신 트레일러를 선보인 바 있으며, 특유의 아름다운 비주얼과 감성을 영상으로 전달했다.
오퍼스에서 플레이어는 사진 작가가 되어, 시골을 방문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고향으로 돌아가던 주인공은 우연히 영혼의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되고, 여기서 신비한 소녀의 안내를 받으며 다시 현실로 돌아가기 위한 모험을 떠나게 되는 것이 오퍼스 : 프리즘 피크의 시놉시스다.
어드벤처 타이틀이기에 중심은 이야기에 있지만 게임 플레이 측면도 잊지는 않았다. 주인공이 사진 작가인 만큼, 게임 플레이 측면에서는 사진을 찍는 행위가 들어가 있다. 플레이어가 사진을 찍는 것을 통해서 영혼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게임 플레이를 구성했으며, 이 과정에서 선택을 하고 새로운 이야기를 마주할 수 있도록 게임 플레이를 구성할 계획이다.
오퍼스 : 프리즘 피크는 영상과 스크린샷. 그리고 간단한 게임 소개 정도만이 공개된 상태지만, 특유의 비주얼과 아름다운 조명. 목가적인 풍경 등을 통해서 독특한 분위기를 전달하고 있다. 게임은 현재 개발 중인 상태이며, 2025년 스팀을 통한 발매를 예정하고 있는 상태다.
정필권 기자 mustang@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