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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미래 한국 콘솔 게임을 볼 수 있는 자리, K 콘솔게임 스타디움
조회수 2426 | 루리웹 |
입력 2025.11.15 (16: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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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5 현장에서 부스를 마련한 K 콘솔 스타디움 부스는 개발 및 발매된 국내 콘솔 타이틀을 중심으로 꾸려졌다. 한국콘츠진흥원에서 주죄한 해당 부스는 시연을 오직 컨트롤러를 이용해서만 진행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사실 이러한 결정은 조금 눈여겨볼 지점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컨트롤러를 이용한 게임 플레이가 어느 정도 당연한 것으로 자리를 잡았지만, 그럼에도 국내 기준으로는 키보드 + 마우스의 조작계가 더 익숙한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지스타 현장에 방문하는 연령대나 유저층을 생각하면 당연함보다는 조금 고민을 해야 하는 요소들이 분명히 존재한다.
그럼에도 국내 개발작 중 콘솔 플랫폼 발매를 예정한 -혹은 이미 발매 된- 타이틀을 중심으로 꾸린 것은 그동안 지원 사업이나 정책적인 측면 그리고 실제 구성에 있어서 변화가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와 함께 지난 11월 초 판교에서 진행된 ‘2025 콘솔게임 개발자 컨퍼런스(CGDC 2025)’까지 생각해보면, 작지만 중요한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올해 처음 진행된 콘솔게임 개발자 컨퍼런스에는 요시다 슈헤이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국내외 콘솔게임 개발자들이 자리하여 자신의 노하우를 전하는 행사로 꾸려졌다. 관련해서 인터뷰 등을 통해 언급된 지점이기도 하지만, 이러한 일들을 돌이켜보면 국내 콘솔게임 개발작들이 분명히 의미 있는 결과물을 남기고 있다고 할 수 있으며 한편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렇기에 온라인 - 모바일의 순서로 진행됐던 시장의 전환을 넘어, 콘솔 시장으로의 확장으로 뻗어나가는 시점. PC를 기반으로 앞으로 콘솔에 찾아올 미래를 기대하게 만들 수 있는 ‘K 콘솔 스타디움’ 출품작 12종을 정리하고 소개하고자 했다.
● 론 셰프 - 프로젝트모름 / 스팀, 닌텐도 스위치
셔터냥을 제작한 바 있는 프로젝트모름 주식회사의 ‘론 셰프 (LONE CHEF)’는 사냥과 탐험 그리고 요리의 결합이라는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는 타이틀이다. 플레이어는 기본적으로는 액션의 형태로 플레이를 진행하면서 맵을 탐험하고 - 요리 재료를 획득하고 - 요리를 하면서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플레이를 보여준다. 도트로 구성된 비주얼과 함께 특유의 유머러스한 구성을 살펴볼 수 있는 타이틀이기도 하다.
지난해 지스타 현장에서 초기 시연 빌드를 선보였던 론 셰프는 이후 BIC 2025에도 출품을 한 바 있으며, 스팀 페이지를 통해 업데이트 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최근에는 게임의 핵심이 되는 ‘요리경연’ 시스템을 통해서 플레이어가 게임 내에서 자신의 능력을 활용하고 전투 및 육성과 연관되는 시스템을 기획하고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론 셰프는 현재 개발을 하고 있는 상태이며, 목표 플랫폼은 스팀 그리고 닌텐도 스위치로의 발매를 계획한 바 있다. 이외 게임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론 셰프 스팀 페이지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프로젝트 레버넌트 - 메이플라이 / 스팀, 닌텐도 스위치, PS
인디 게임에 관심이 있었던 사람이라면 ‘레버넌트’라는 이름을 기억할지도 모른다. 지금부터 3년 전인 2022년 청강크로니클을 통해 졸업 작품으로 최초 소개되었던 레버넌트는 졸업 작품이었음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당시 공개된 데모는 아주 높은 비율의 긍정적 반응으로 마감되었으나, 이후 레버넌트에 대한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하지만 2024년 레버넌트는 ‘프로젝트 레버넌트’라는 이름으로 완전한 게임 플레이를 완성하기 위한 여정을 시작했다. 최초 공개 당시 학생이었던 개발자들은 완전판의 개발을 위해서 회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다. 픽셀 아트 그래픽과 건 슈팅의 조합을 가다듬는 한편, 히트 박스를 노려야 하는 정밀 조준 시스템을 통해 자신들만의 독특한 게임 플레이를 보여주도록 게임 플레이를 구성했다.
프로젝트 레버런트는 오는 12월 진행되는 비버락스(구 버닝비버) 행사에도 참여할 예정이며, 현재 PC(스팀)과 닌텐도 스위치 그리고 플레이스테이션으로의 발매를 계획 중이다. 이외 구체적인 게임에 대한 내용은 프로젝트 레버넌트의 게임 페이지 를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
● 컬러 림 (COLOR LIM) - 마일스톤게임즈 / 스팀, XBOX
마일스톤게임즈의 2D 플랫포머 어드빈처 ‘컬러 림’은 색을 이용한 플레이가 돋보이는 타이틀이다. 플레이어는 슬라임인 ‘림’을 조작하여 색이 입혀진 플랫포머 세상을 모험하게 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색을 사용하는 메커닉이다. 컬러 림에서 색상은 림의 행동을 정하게 된다. 막힌 블록을 통과하거나 벽을 타는 것은 물론 색을 이용한 폭파 등 중심 메커닉들이 모두 색상을 기반으로 구축된다.
비주얼 측면에서는 픽셀 스타일로 구성되어 아름답고 서정적인 비주얼을 보여주고 있으며, 동시에 연출 측면에서도 주목할 만한 것들을 보여주고 있다. 동시에 폐허가 된 세상에서 이야기를 진행하는 도중 플레이어는 몇 개의 선택을 하게 되기도 한다. 개발사인 마일스톤게임즈는 현재 NPC와 이야기의 확장 및 상호작용 등 다양한 것들을 발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컬러 림은 현재 스팀과 XBOX로의 발매를 예정한 상태이며, 게임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와 개발 방향 등은 컬러 림의 세부 페이지 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다.
● 페이탈 클로 (Fatal Claw) - 엔데브 게임즈 / 스팀, 닌텐도 스위치
메트로바니아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엔데브 게임즈의 ‘페이탈 클로’에 관심을 두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2024년 최초 공개되어 올해 스팀 페이지를 오픈한 페이탈 클로는 개발사의 설명에 따르면 ‘지하세계 다크 주토피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치명적이고 스타일리시한 고양이 2D 액션 메트로베니아’로 정의할 수 있다.
이러한 소개처럼 게임 시스템은 빠르고 스타일리시한 전투에 초점을 맞춘다. 플레이어 캐릭터인 ‘키샤’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플레이 과정에서 강화하고 새로이 습득하며, 이를 이용해서 빠른 템포의 액션 전반을 즐기는 것이 방향성이다. 물론, 장르가 장르인 만큼 곳곳을 모험할 수 있도록 설계 자체에 많은 공을 들이기도 했다.
페이탈 클로는 오는 11월 18일로 얼리 액세스 시작 일정을 확정 한 상태다. 현재 시점 기준으로 단 3일이 남은 상태이며, 사전에 게임을 만나볼 수 있는 데모 버전 또한 배포 중에 있다. 이미 데모 공개 이후 얻은 피드백 등은 얼리 액세스 시점에 반영될 것이란 공지를 남긴 바 있다.
● 남모 - 길드 스튜디오 / 스팀, PS, NS, XBOX
올해 플레이엑스포 현장에서 최초 공개된 길드 스튜디오의 ‘남모’. 해당 타이틀은 다크 판타지 신라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보스 러시 형태의 타이틀로 기획 중인 상태다. 공개 이후 많은 주목을 받았던 남모는 특유의 세계관과 분위기는 물론이고 패링 중심의 전투 메커닉 + 숨겨진 것을 드러내는 영안이라는 기능을 게임 플레이의 중심에 삼았다.
첫 공개 이후 남모는 TGS 2025 현장은 물론 이번 지스타 2025까지 아시아권 게임쇼를 통해서 피드백을 받고 게임을 개선하기 위한 여정을 진행 중인 상태다. 과거 남모의 개발사인 길드 스튜디오와 진행한 인터뷰 등은 기사 링크 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다.
● 도도리(DODORI) - 브릿지뮤직 / PC, NS
과거 28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바 있는 브릿지뮤직이 개발 중인 도도리는 음악을 연주하는 느낌을 전달하겠다는 목적에서 개발을 시작한 타이틀이다. 처음으로 게임을 제작한 브릿지뮤직은 게임 전공보다는 음악 전공자들의 감성과 경험에서 출발한다. 그렇기에 앞서 설명한 목적성을 가지고 있으며, 조금은 다른 특색을 갖게 된다.
리듬 게임이 중심이기에 박자에 맞춰 버튼을 누른다는 플레이는 존재하고 있지만, 3박자는 육각형 / 4박자는 사각형의 틀 안에서 리듬이 배치되는 구조를 택했다. 또한 각각의 악기들이 노트의 형태로 구현되고 이것을 실제로 연주하는 느낌으로 구현하고자 했음을 알 수 있다. 이외에도 스토리 모드가 존재해 여고생 밴드물 측면에서 이야기를 구성하는 한편, 원버튼 리듬 타이틀과 같은 -거대 푸딩 먹기- 일면도 보여주고 있다.
도도리는 오는 11월 21일에 스팀 얼리 액세스를 진행할 예정 이며, 이후 개발을 진행하며 게임이 완성되는 시점에는 닌텐도 스위치로의 발매도 계획 중인 상태다.
● 모노웨이브 - 스튜디오 BBB / PC, PS, XBOX, NS
감정을 소재로 메커닉을 구성한 국내 개발사 스튜디오 BBB의 타이틀 ‘모노웨이브’. 공개가 막 이루어진 개발 초기에는 대학생 팀이 개발하는 것으로 시선을 모았으며, 감정의 전달을 통한 퍼즐과 게임 플레이를 게임의 지향점으로 삼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개발을 지속하면서 모노웨이브는 장르와 플레이를 바꾸는 결정을 내렸다. 그리고 이를 통해 전반의 플레이가 조금 더 완성도가 있는 형태로 발전되는 과정을 거쳤다.
감정의 변화를 중심 메커닉으로 삼고 있고 플랫포머의 형태로 구성한 모노웨이브는 각 감정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이용해, 개발자가 설계한 세계를 모험하고 클리어 하는 과정을 거친다. 기본적으로는 퍼즐 플랫포머에 가깝지만 일부 보스전에 가까운 플레이도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모노웨이브는 국내 행사 이외에도 여러 글로벌 게임쇼에서 이름을 알린 바 있고 다양한 연령대 및 국가 사람들에게 매력을 알린 타이틀이기도 하다.
모노웨이브는 지난 게임스컴 현장에서 진행된 인터뷰 를 통해, 올해 얼리 액세스를 이야기 한 바 있다. 얼리 액세스 이후 게임이 완성되는 시점에서는 콘솔 플랫폼에서도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 베이퍼 월드 : 오버 더 마인드 - 얼라이브 / PC, PS, NS, XBOX
독특한 배경과 유려한 아트를 선보인 얼라이브 스튜디오의 ‘베이퍼 월드 : 오버 더 마인드’는 최초 공개 당시 국내외에서 관심을 받았던 타이틀이다. 게임 플레이의 형태 자체로는 2D 소울라이크라고 정리할 수 있는 베이퍼 월드는 초기 공개 이후 현재까지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여러 사정으로 인해서 기존 출시 일정이 지연되기는 했지만, 그동안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 / TGS 등)를 통해서 꾸준히 게임 시연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 지스타 2025 콘솔 게임 스타디움에 자리한 베이퍼 월드는 초반부의 플레이를 통해서 게임이 가지고 있는 구체적인 경험을 전달하고자 했다. 패링을 중심으로 적의 기절 게이지를 늘리고 반격 및 공격하는 플레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스토리 측면에서 베이퍼 월드만의 독특한 세계관과 설정 등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베이퍼 월드 : 오버 더 마인드는 현재 개발 중인 상태이며 현재 구체적인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외 게임에 대한 세부 정보 및 공지사항 등은 베이퍼 월드 스팀 페이지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V.E.D.A - 트라이펄 게임즈 / PC, PS, XBOX
소울라이크의 전투 스타일에 로그라이트의 성장 요소를 접목한 V.E.D.A (베다)는 개발사의 설명으로는 소울라이크 트레이닝 게임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 앞서 언급한 설명처럼 베다는 소울라이크 특유의 스트레스 요소를 줄이기 위한 시도들이 더해진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즉, 장르의 특징에서 기인하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고민들이 들어간 타이틀이라 할 수 있다.
소울라이크 입문작으로의 위치를 노리고 있는 베다는 SF 분위기의 배경에서 진행되며, 기본적으로 적을 공격하고 회피하는 흐름을 바탕으로 둔다. 여기에 일종의 필살기인 오버클럭을 도입해 한 방의 강렬한 플레이를 마주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개발 중인 베다는 오는 11월 18일부터 24일까지 플레이 테스트를 통해 완성도를 점검하는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베다의 플레이 테스트 및 게임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은 스팀 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 솔라테리아 - 스튜디오두달 / PC, PS, NS, XBOX
토끼 탐험대의 모험을 그렸던 2D 어드벤처 ‘라핀(LAPIN)’을 제작한 감성적 인디 개발사 스튜디오 두달. 이들은 라핀 이후 자신들의 장점을 살리는 한편 새로운 시도를 준비하고 있다. 메트로바니아 타이틀인 ‘솔라테리아’가 그 주인공이다.
솔라테리아는 스튜디오두달 특유의 미려한 비주얼을 보여주는 한편, 게임의 핵심적인 메커닉을 패링에 두고 있는 메트로바니아 타이틀로 기획 중이다. 기본적인 전투의 흐름은 패링을 통해서 적의 게이지를 줄이고 무력화에 돌입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중심에 패링이 자리하면서 패링 이후 연계되는 액션도 만나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서 전투를 이끌어 나가게 된다.
패링 중심의 전투와 함께 육성 요소 및 전투 스킬을 이용한 탐험 요소 등으로 게임을 풍성하게 채우고 있는 솔라테리아는 현재 스팀을 통해 데모 버전을 공개 중 에 있다. (데모 버전 또한 피드백을 통해 업데이트가 이루어지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오는 2026년 1분기도 대략적인 발매 시점을 예정하고 있는 상태다.
● 땡스, 라이트 - 라이터스게임즈 / PC, PS, NS
포탈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1인칭 퍼즐 타이틀 ‘땡스, 라이트’는 빛을 이용한 퍼즐 풀이가 중심이 되는 타이틀로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지스타 2024 현장에서 처음으로 시연할 수 있는 버전을 제공했었고 이를 통해서 긍정적인 반응과 피드백들을 수집할 수 있었다.
땡스, 라이트의 핵심은 퍼즐의 메커닉이다. 2D와 3D를 오가며 퍼즐을 풀어내는 과정에서 플레이어는 하나의 오브젝트를 여러 방향에서 바라보고 상황에 맞춰 선택을 내린다. 손전등을 비춰 실루엣만이 존재하는 다각형을 여러 형태로 구현하는 것이다. 바로 이것이 땡스, 라이트만의 독특한 퍼즐 풀이와 구현으로 승화됐다.
현재에도 많은 개발 결과물을 만들고 있고 데모를 통해서 이를 반영하고 있는 땡스, 라이트는 이미 다양한 게임쇼를 통해 자신들의 게임을 알린 바 있다. 아직 구체적인 발매 시점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데모 버전을 플레이 할 수 있는 상태다.
● 스타바이츠 - 이키나게임즈 / PC, PS, NS, XBOX
이키나게임즈의 스타바이츠는 사실 일본에서 이미 먼저 발매된 타이틀이다. 일본 내에서는 퍼블리셔인 해피넷을 통해 지난 10월 발매하여 유의미한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스타바이츠는 고전적인 턴제 RPG를 바탕으로 포스트 아포칼립스 + 커맨드 배틀이라는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초기에 공개되었던 버전이 가장 기초적인 커맨드 배틀의 형태였다면, 이후 개발을 진행하면서 출시 시점 등에는 게임 플레이 템포나 일부 시스템등이 조정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턴제 배틀을 기반으로 적 기체를 행동 불능으로 만드는 브레이크 시스템과 턴 중간에 행동을 끼어들어 할 수 있는 시스템 등이 도입되어 있으며 속성에 맞춰서 전투를 하는 것을 기본 기조로 삼았다. 이외에도 캐릭터의 능력 커스터마이징 그리고 기체의 커스터마이징 등이 가능하도록 구성해 플레이어 취향에 맞는 육성도 가능하다
국내 발매는 조금 늦어졌지만 국내 개발사의 게임이기에 한국어 음성 및 자막을 제공하고 있다. 이키나게임즈의 스타바이츠는 오는 2026년으로 발매일을 예정한 상태이며 세부적인 정보는 스팀 페이지 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사실 이러한 결정은 조금 눈여겨볼 지점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컨트롤러를 이용한 게임 플레이가 어느 정도 당연한 것으로 자리를 잡았지만, 그럼에도 국내 기준으로는 키보드 + 마우스의 조작계가 더 익숙한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지스타 현장에 방문하는 연령대나 유저층을 생각하면 당연함보다는 조금 고민을 해야 하는 요소들이 분명히 존재한다.
그럼에도 국내 개발작 중 콘솔 플랫폼 발매를 예정한 -혹은 이미 발매 된- 타이틀을 중심으로 꾸린 것은 그동안 지원 사업이나 정책적인 측면 그리고 실제 구성에 있어서 변화가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와 함께 지난 11월 초 판교에서 진행된 ‘2025 콘솔게임 개발자 컨퍼런스(CGDC 2025)’까지 생각해보면, 작지만 중요한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올해 처음 진행된 콘솔게임 개발자 컨퍼런스에는 요시다 슈헤이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국내외 콘솔게임 개발자들이 자리하여 자신의 노하우를 전하는 행사로 꾸려졌다. 관련해서 인터뷰 등을 통해 언급된 지점이기도 하지만, 이러한 일들을 돌이켜보면 국내 콘솔게임 개발작들이 분명히 의미 있는 결과물을 남기고 있다고 할 수 있으며 한편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렇기에 온라인 - 모바일의 순서로 진행됐던 시장의 전환을 넘어, 콘솔 시장으로의 확장으로 뻗어나가는 시점. PC를 기반으로 앞으로 콘솔에 찾아올 미래를 기대하게 만들 수 있는 ‘K 콘솔 스타디움’ 출품작 12종을 정리하고 소개하고자 했다.
● 론 셰프 - 프로젝트모름 / 스팀, 닌텐도 스위치
셔터냥을 제작한 바 있는 프로젝트모름 주식회사의 ‘론 셰프 (LONE CHEF)’는 사냥과 탐험 그리고 요리의 결합이라는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는 타이틀이다. 플레이어는 기본적으로는 액션의 형태로 플레이를 진행하면서 맵을 탐험하고 - 요리 재료를 획득하고 - 요리를 하면서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플레이를 보여준다. 도트로 구성된 비주얼과 함께 특유의 유머러스한 구성을 살펴볼 수 있는 타이틀이기도 하다.
지난해 지스타 현장에서 초기 시연 빌드를 선보였던 론 셰프는 이후 BIC 2025에도 출품을 한 바 있으며, 스팀 페이지를 통해 업데이트 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최근에는 게임의 핵심이 되는 ‘요리경연’ 시스템을 통해서 플레이어가 게임 내에서 자신의 능력을 활용하고 전투 및 육성과 연관되는 시스템을 기획하고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론 셰프는 현재 개발을 하고 있는 상태이며, 목표 플랫폼은 스팀 그리고 닌텐도 스위치로의 발매를 계획한 바 있다. 이외 게임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론 셰프 스팀 페이지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프로젝트 레버넌트 - 메이플라이 / 스팀, 닌텐도 스위치, PS
인디 게임에 관심이 있었던 사람이라면 ‘레버넌트’라는 이름을 기억할지도 모른다. 지금부터 3년 전인 2022년 청강크로니클을 통해 졸업 작품으로 최초 소개되었던 레버넌트는 졸업 작품이었음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당시 공개된 데모는 아주 높은 비율의 긍정적 반응으로 마감되었으나, 이후 레버넌트에 대한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하지만 2024년 레버넌트는 ‘프로젝트 레버넌트’라는 이름으로 완전한 게임 플레이를 완성하기 위한 여정을 시작했다. 최초 공개 당시 학생이었던 개발자들은 완전판의 개발을 위해서 회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다. 픽셀 아트 그래픽과 건 슈팅의 조합을 가다듬는 한편, 히트 박스를 노려야 하는 정밀 조준 시스템을 통해 자신들만의 독특한 게임 플레이를 보여주도록 게임 플레이를 구성했다.
프로젝트 레버런트는 오는 12월 진행되는 비버락스(구 버닝비버) 행사에도 참여할 예정이며, 현재 PC(스팀)과 닌텐도 스위치 그리고 플레이스테이션으로의 발매를 계획 중이다. 이외 구체적인 게임에 대한 내용은 프로젝트 레버넌트의 게임 페이지 를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
● 컬러 림 (COLOR LIM) - 마일스톤게임즈 / 스팀, XBOX
마일스톤게임즈의 2D 플랫포머 어드빈처 ‘컬러 림’은 색을 이용한 플레이가 돋보이는 타이틀이다. 플레이어는 슬라임인 ‘림’을 조작하여 색이 입혀진 플랫포머 세상을 모험하게 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색을 사용하는 메커닉이다. 컬러 림에서 색상은 림의 행동을 정하게 된다. 막힌 블록을 통과하거나 벽을 타는 것은 물론 색을 이용한 폭파 등 중심 메커닉들이 모두 색상을 기반으로 구축된다.
비주얼 측면에서는 픽셀 스타일로 구성되어 아름답고 서정적인 비주얼을 보여주고 있으며, 동시에 연출 측면에서도 주목할 만한 것들을 보여주고 있다. 동시에 폐허가 된 세상에서 이야기를 진행하는 도중 플레이어는 몇 개의 선택을 하게 되기도 한다. 개발사인 마일스톤게임즈는 현재 NPC와 이야기의 확장 및 상호작용 등 다양한 것들을 발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컬러 림은 현재 스팀과 XBOX로의 발매를 예정한 상태이며, 게임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와 개발 방향 등은 컬러 림의 세부 페이지 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다.
● 페이탈 클로 (Fatal Claw) - 엔데브 게임즈 / 스팀, 닌텐도 스위치
메트로바니아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엔데브 게임즈의 ‘페이탈 클로’에 관심을 두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2024년 최초 공개되어 올해 스팀 페이지를 오픈한 페이탈 클로는 개발사의 설명에 따르면 ‘지하세계 다크 주토피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치명적이고 스타일리시한 고양이 2D 액션 메트로베니아’로 정의할 수 있다.
이러한 소개처럼 게임 시스템은 빠르고 스타일리시한 전투에 초점을 맞춘다. 플레이어 캐릭터인 ‘키샤’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플레이 과정에서 강화하고 새로이 습득하며, 이를 이용해서 빠른 템포의 액션 전반을 즐기는 것이 방향성이다. 물론, 장르가 장르인 만큼 곳곳을 모험할 수 있도록 설계 자체에 많은 공을 들이기도 했다.
페이탈 클로는 오는 11월 18일로 얼리 액세스 시작 일정을 확정 한 상태다. 현재 시점 기준으로 단 3일이 남은 상태이며, 사전에 게임을 만나볼 수 있는 데모 버전 또한 배포 중에 있다. 이미 데모 공개 이후 얻은 피드백 등은 얼리 액세스 시점에 반영될 것이란 공지를 남긴 바 있다.
● 남모 - 길드 스튜디오 / 스팀, PS, NS, XBOX
올해 플레이엑스포 현장에서 최초 공개된 길드 스튜디오의 ‘남모’. 해당 타이틀은 다크 판타지 신라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보스 러시 형태의 타이틀로 기획 중인 상태다. 공개 이후 많은 주목을 받았던 남모는 특유의 세계관과 분위기는 물론이고 패링 중심의 전투 메커닉 + 숨겨진 것을 드러내는 영안이라는 기능을 게임 플레이의 중심에 삼았다.
첫 공개 이후 남모는 TGS 2025 현장은 물론 이번 지스타 2025까지 아시아권 게임쇼를 통해서 피드백을 받고 게임을 개선하기 위한 여정을 진행 중인 상태다. 과거 남모의 개발사인 길드 스튜디오와 진행한 인터뷰 등은 기사 링크 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다.
● 도도리(DODORI) - 브릿지뮤직 / PC, NS
과거 28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바 있는 브릿지뮤직이 개발 중인 도도리는 음악을 연주하는 느낌을 전달하겠다는 목적에서 개발을 시작한 타이틀이다. 처음으로 게임을 제작한 브릿지뮤직은 게임 전공보다는 음악 전공자들의 감성과 경험에서 출발한다. 그렇기에 앞서 설명한 목적성을 가지고 있으며, 조금은 다른 특색을 갖게 된다.
리듬 게임이 중심이기에 박자에 맞춰 버튼을 누른다는 플레이는 존재하고 있지만, 3박자는 육각형 / 4박자는 사각형의 틀 안에서 리듬이 배치되는 구조를 택했다. 또한 각각의 악기들이 노트의 형태로 구현되고 이것을 실제로 연주하는 느낌으로 구현하고자 했음을 알 수 있다. 이외에도 스토리 모드가 존재해 여고생 밴드물 측면에서 이야기를 구성하는 한편, 원버튼 리듬 타이틀과 같은 -거대 푸딩 먹기- 일면도 보여주고 있다.
도도리는 오는 11월 21일에 스팀 얼리 액세스를 진행할 예정 이며, 이후 개발을 진행하며 게임이 완성되는 시점에는 닌텐도 스위치로의 발매도 계획 중인 상태다.
● 모노웨이브 - 스튜디오 BBB / PC, PS, XBOX, NS
감정을 소재로 메커닉을 구성한 국내 개발사 스튜디오 BBB의 타이틀 ‘모노웨이브’. 공개가 막 이루어진 개발 초기에는 대학생 팀이 개발하는 것으로 시선을 모았으며, 감정의 전달을 통한 퍼즐과 게임 플레이를 게임의 지향점으로 삼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개발을 지속하면서 모노웨이브는 장르와 플레이를 바꾸는 결정을 내렸다. 그리고 이를 통해 전반의 플레이가 조금 더 완성도가 있는 형태로 발전되는 과정을 거쳤다.
감정의 변화를 중심 메커닉으로 삼고 있고 플랫포머의 형태로 구성한 모노웨이브는 각 감정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이용해, 개발자가 설계한 세계를 모험하고 클리어 하는 과정을 거친다. 기본적으로는 퍼즐 플랫포머에 가깝지만 일부 보스전에 가까운 플레이도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모노웨이브는 국내 행사 이외에도 여러 글로벌 게임쇼에서 이름을 알린 바 있고 다양한 연령대 및 국가 사람들에게 매력을 알린 타이틀이기도 하다.
모노웨이브는 지난 게임스컴 현장에서 진행된 인터뷰 를 통해, 올해 얼리 액세스를 이야기 한 바 있다. 얼리 액세스 이후 게임이 완성되는 시점에서는 콘솔 플랫폼에서도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 베이퍼 월드 : 오버 더 마인드 - 얼라이브 / PC, PS, NS, XBOX
독특한 배경과 유려한 아트를 선보인 얼라이브 스튜디오의 ‘베이퍼 월드 : 오버 더 마인드’는 최초 공개 당시 국내외에서 관심을 받았던 타이틀이다. 게임 플레이의 형태 자체로는 2D 소울라이크라고 정리할 수 있는 베이퍼 월드는 초기 공개 이후 현재까지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여러 사정으로 인해서 기존 출시 일정이 지연되기는 했지만, 그동안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 / TGS 등)를 통해서 꾸준히 게임 시연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 지스타 2025 콘솔 게임 스타디움에 자리한 베이퍼 월드는 초반부의 플레이를 통해서 게임이 가지고 있는 구체적인 경험을 전달하고자 했다. 패링을 중심으로 적의 기절 게이지를 늘리고 반격 및 공격하는 플레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스토리 측면에서 베이퍼 월드만의 독특한 세계관과 설정 등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베이퍼 월드 : 오버 더 마인드는 현재 개발 중인 상태이며 현재 구체적인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외 게임에 대한 세부 정보 및 공지사항 등은 베이퍼 월드 스팀 페이지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V.E.D.A - 트라이펄 게임즈 / PC, PS, XBOX
소울라이크의 전투 스타일에 로그라이트의 성장 요소를 접목한 V.E.D.A (베다)는 개발사의 설명으로는 소울라이크 트레이닝 게임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 앞서 언급한 설명처럼 베다는 소울라이크 특유의 스트레스 요소를 줄이기 위한 시도들이 더해진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즉, 장르의 특징에서 기인하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고민들이 들어간 타이틀이라 할 수 있다.
소울라이크 입문작으로의 위치를 노리고 있는 베다는 SF 분위기의 배경에서 진행되며, 기본적으로 적을 공격하고 회피하는 흐름을 바탕으로 둔다. 여기에 일종의 필살기인 오버클럭을 도입해 한 방의 강렬한 플레이를 마주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개발 중인 베다는 오는 11월 18일부터 24일까지 플레이 테스트를 통해 완성도를 점검하는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베다의 플레이 테스트 및 게임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은 스팀 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 솔라테리아 - 스튜디오두달 / PC, PS, NS, XBOX
토끼 탐험대의 모험을 그렸던 2D 어드벤처 ‘라핀(LAPIN)’을 제작한 감성적 인디 개발사 스튜디오 두달. 이들은 라핀 이후 자신들의 장점을 살리는 한편 새로운 시도를 준비하고 있다. 메트로바니아 타이틀인 ‘솔라테리아’가 그 주인공이다.
솔라테리아는 스튜디오두달 특유의 미려한 비주얼을 보여주는 한편, 게임의 핵심적인 메커닉을 패링에 두고 있는 메트로바니아 타이틀로 기획 중이다. 기본적인 전투의 흐름은 패링을 통해서 적의 게이지를 줄이고 무력화에 돌입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중심에 패링이 자리하면서 패링 이후 연계되는 액션도 만나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서 전투를 이끌어 나가게 된다.
패링 중심의 전투와 함께 육성 요소 및 전투 스킬을 이용한 탐험 요소 등으로 게임을 풍성하게 채우고 있는 솔라테리아는 현재 스팀을 통해 데모 버전을 공개 중 에 있다. (데모 버전 또한 피드백을 통해 업데이트가 이루어지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오는 2026년 1분기도 대략적인 발매 시점을 예정하고 있는 상태다.
● 땡스, 라이트 - 라이터스게임즈 / PC, PS, NS
포탈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1인칭 퍼즐 타이틀 ‘땡스, 라이트’는 빛을 이용한 퍼즐 풀이가 중심이 되는 타이틀로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지스타 2024 현장에서 처음으로 시연할 수 있는 버전을 제공했었고 이를 통해서 긍정적인 반응과 피드백들을 수집할 수 있었다.
땡스, 라이트의 핵심은 퍼즐의 메커닉이다. 2D와 3D를 오가며 퍼즐을 풀어내는 과정에서 플레이어는 하나의 오브젝트를 여러 방향에서 바라보고 상황에 맞춰 선택을 내린다. 손전등을 비춰 실루엣만이 존재하는 다각형을 여러 형태로 구현하는 것이다. 바로 이것이 땡스, 라이트만의 독특한 퍼즐 풀이와 구현으로 승화됐다.
현재에도 많은 개발 결과물을 만들고 있고 데모를 통해서 이를 반영하고 있는 땡스, 라이트는 이미 다양한 게임쇼를 통해 자신들의 게임을 알린 바 있다. 아직 구체적인 발매 시점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데모 버전을 플레이 할 수 있는 상태다.
● 스타바이츠 - 이키나게임즈 / PC, PS, NS, XBOX
이키나게임즈의 스타바이츠는 사실 일본에서 이미 먼저 발매된 타이틀이다. 일본 내에서는 퍼블리셔인 해피넷을 통해 지난 10월 발매하여 유의미한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스타바이츠는 고전적인 턴제 RPG를 바탕으로 포스트 아포칼립스 + 커맨드 배틀이라는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초기에 공개되었던 버전이 가장 기초적인 커맨드 배틀의 형태였다면, 이후 개발을 진행하면서 출시 시점 등에는 게임 플레이 템포나 일부 시스템등이 조정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턴제 배틀을 기반으로 적 기체를 행동 불능으로 만드는 브레이크 시스템과 턴 중간에 행동을 끼어들어 할 수 있는 시스템 등이 도입되어 있으며 속성에 맞춰서 전투를 하는 것을 기본 기조로 삼았다. 이외에도 캐릭터의 능력 커스터마이징 그리고 기체의 커스터마이징 등이 가능하도록 구성해 플레이어 취향에 맞는 육성도 가능하다
국내 발매는 조금 늦어졌지만 국내 개발사의 게임이기에 한국어 음성 및 자막을 제공하고 있다. 이키나게임즈의 스타바이츠는 오는 2026년으로 발매일을 예정한 상태이며 세부적인 정보는 스팀 페이지 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 정필권 기자 mustang@ruliweb.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