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블록스(Roblox), 동시접속자 ‘기네스 세계 기록’ 경신
로블록스의 힐링형 정원 가꾸기 체험 '그로우 어 가든(Grow a Garden)'이 특유의 소셜 플레이 요소와 빠른 업데이트 주기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체험은 지난 14일(미 현지시간 기준) 출시 3개월만에 단일 게임 기준 동시 접속자(concurrent player) 1,650만 명을 기록하며 포트나이트(Fortnite)가 지난 2020년 동시접속자 1,530만 명으로 달성한 기네스 세계 기록을 새롭게 경신했습니다.
이러한 성과의 배경에는 지금과 같이 체험이 폭발적으로 바이럴되는 순간을 지원하기 위해 구축된 로블록스의 강력한 인프라가 있습니다. 실제로 로블록스의 최대 동시 접속자 수는 단 두 달 사이에 1,390만 명에서 2,570만 명으로 약 2배 정도 증가했는데, 해당 기간 동안 엔지니어링 측면에서 어떠한 장애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로블록스가 거대한 규모의 인프라를 유지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글로벌 엣지 네트워크(Global edge network): 24개의 엣지 데이터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수천 대의 서버를 통해 모든 게임 트래픽을 처리해 전 세계적으로 짧은 지연 시간을 유지합니다.
• 선제적인 사용자 수용 계획 수립(Predictive capacity planning): 로블록스는 1-2년 전부터 사용자 부하를 선제적으로 예측하는 시스템을 통해, 그로우 어 가든이 출시되기 훨씬 이전부터 이러한 게임을 지원할 인프라를 준비해왔습니다.
• 체계적인 주간 엔지니어링 사이클(Rigorous weekly engineering cycle): 로블록스 엔지니어들은 의도적으로 장애를 일으켜 안정성을 시험하는 카오스 테스트(chaos test), 주말 대비 훈련 등을 포함해 매주 모니터링, 확장, 스트레스 테스트 등을 진행하며 사용자 급증에 대비합니다.
• 제작자의 코드를 보호하는 로블록스(Code from creators, protected by Roblox): 사용자가 생성한 코드는 엣지에서 실행되며, 주요 시스템은 핵심 네트워크 인프라인 맞춤형 글로벌 백본 네트워크에서 보호됩니다.
로블록스 인프라와 관련해 더욱 자세한 내용은 블로그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