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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세가 풋볼 클럽 챔피언스, FM과 다른 점은

조회수 1302 | 루리웹 | 입력 2025.11.28 (00:17:00)
[기사 본문] 세가퍼블리싱코리아가 2026년 1월 22일 출시가 결정된 '세가 풋볼 클럽 챔피언스 2026'의 '히사이 카츠야' 프로듀서를 초청, 국내 미디어와 대화의 장을 마련했기에 이에 참여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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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인 소개 그리고 게임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린다.

세가에서 제4스튜디오를 총괄하고 있는 디렉터이다. 이곳은 모바일 게임을 중심으로 한 스튜디오로 사커츠쿠를 포함하여 여러 가지 타이틀을 제작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사커츠쿠 프로듀서로서 신작에 참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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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커츠쿠 신작의 경우 13-14년 전 콘솔로 나왔던 게임의 완전 복귀라는 콘셉트로 개발하고 있고, 비즈니스 모델(BM)로는 F2P 방식의 과금을 택했다.

● 지난 번 2026년으로 연기되면서 제목이 바뀌었다. 앞으로도 계속 제목의 연도를 바꿔 가면서 서비스 할 예정인가? 아니면 해가 바뀔 때 클라이언트를 교체할 생각인가?

연도가 바뀌면 숫자가 바뀔 예정이고, 게임 내 큰 콘텐츠 업데이트를 포함하여 연도를 바꿔갈 계획이다. 새로운 시즌에 맞춰 선수의 데이터와 능력치가 바뀌는 식으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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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매니지먼트 게임은 같은 선수라도 특정 연도를 구분한다든지 레전드 선수의 경우 우승을 한 선수, 안 한 선수를 나누는 식으로 능력치에 차이를 주는 경향이 있는데, 본작은 어떤가?

어떤 선수가 우승하거나 상을 타면 그에 걸맞는 보상이 적용된 카드를 받게 되고, 활약도에 따라 능력이 업데이트된 선수 카드를 낼 생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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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그도 들어간다고 들었다. 어느 정도 분량으로 구현되었는가?

K리그 공식 라이선스는 K1만 갖고 있어서 한 팀에 25명씩, 12개 클럽이 수록된다.

● 한국에서는 자신이 응원하는 구단을 선택하고 해외 유명 선수를 영입하는 식으로 팀을 짜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식의 플레이가 가능한가?

응원하는 구단을 선택한 뒤 유명 선수를 영입하는 식으로 플레이 하는 것도 가능하고, 플레이어가 자신만의 팀을 만들어 세계로 진출하는 사커츠쿠 전통의 매력도 보존되어 있다. 사커츠쿠는 자신의 팀을 키우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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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게임 기반이라고 하면 다른 유저와 대결이 가능할 텐데, 보통은 선수들의 능력치에 금액을 매기지 않나. 사커 츠쿠에서는 팀의 전력이 금액으로 표시되는지 아니면 전력으로 표시되는지 궁금하다. PvP 매칭은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는가?

팀 선수 능력치를 합친 종합치가 나와서 이를 전제로 매칭하게 된다. 일반적인 F2P 게임은 가챠를 뽑아 선수를 육성, 레벨업하여 한계 돌파를 하는 식인데, 사커츠쿠만의 매력을 살리고자 클럽 육성 모드에서 선수와 팀을 강하게 만들어 클럽 자체를 경영하는 재미를 느끼게 하고, 그 팀을 등록해야 PvP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 한국에서는 원작을 플레이 해본 사람이 많지 않은데, 본작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를 짚어달라.

사커츠쿠 IP 자체가 J 리그가 지금처럼 크지 않던 시절에 시작해서 축구 게임이라기보다 육성 게임으로서의 재미를 느끼게 해주었다. 코어 팬을 위해 다양한 IP를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축구에 대한 기반 지식이 없어도 재미를 느꼈으면 한다. 또한 사커츠쿠의 IP를 하나로 통일하는 포인트로 고향, 연고지 콘셉트가 있는데, 고향을 아끼는 것은 세계 누구나 마찬가지라서 고향의 클럽을 세계를 향해 키워가는 그런 육성 게임의 재미를 느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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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에 대해 잘 몰라도 즐길 수 있는 게임인가?

선수를 잘 몰라도 스탯이 좋아 팀에 넣어 팀이 강해지는 것도 좋고, 게임 내 이벤트로 잘 나가는 선수가 으스대며 잘난 척하는 경우가 있는데 감독으로서 혼을 내거나 화를 내면서 선수에게 애착을 갖게 되는 경우도 있어서 잘 키워서 강하게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하는 것이 본작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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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작에서는 실제 선수보다 생성 선수, 자체 선수를 육성하는 재미가 있었다. 그런 부분도 본작에 적용되어 있나?

이번에도 그런 선수들이 포함된다. CBT에서 일본 유저들로부터 많이 나온 질문 중 하나가 예전 그런 선수가 포함되어 있느냐는 것이었는데, 이를 반영하여 포함시켜 서비스할 예정이다.

● 세가로서는 최초로 모바일과 콘솔을 포함하는 크로스 플랫폼 게임 같은데, 메인 플랫폼은 무엇으로 보는가?

모바일과 콘솔을 포함한 크로스 플레이는 이번이 최초이며, 메인은 역시 모바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일본 내 라이브 스트리밍 설문 조사 결과 PS, PC, 모바일이 3:3:3으로 나와서 개발팀에서도 의외지만 재미있는 결과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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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이 메인 플랫폼이면 다른 플랫폼의 UI·UX도 역시 모바일 플랫폼을 기준으로 하게 되는가?

UI나 기능은 기본적으로 바뀌지 않지만 그래픽은 콘솔과 PC가 좋다. 예를 들어 관객 표현이라든가 해상도 등은 PC와 PS에서 더 멋지게 표현된다.

UX는 나 자신도 느낀 점인데 모바일은 빠른 템포가 중요하다 보니 일정을 소화할 때 자동 진행 모드를 자연스럽게 사용하게 되는데 비해 PC와 PS는 자동 진행을 하지 않고 시합 하나하나를 열심히 보면서 플레이 하는게 더 자연스러운 느낌이더라. 보는 재미가 있어서 그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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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글 게임인 원작과 달리 온라인 게임으로 개발하면서 가장 많이 변화한 부분이라면?

싱글 플레이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제대로 만들고 있고 온라인 같은 경우 대전 부분에 개발 초기부터 힘을 주어 제작하고 있다. 특히 한국은 PvP, 랭킹 요소를 중시하기 때문에 유저 자신의 팀으로 이를 실현할 수 있게끔 서포트 할 예정이다.

1년 반 전부터 세가퍼블리싱코리아와 이야기하면서 시뮬레이션 게임일지라도 PvP와 랭킹이 한국에서는 꼭 필요하다고 해서 개발팀에 이를 실현하게끔 했으며, 인플루언서가 실시간 자체 토너먼트를 최대 16강까지 세팅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포함되었다. 아울러 PvP의 경우 실시간 대전 플레이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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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서 축구 매니지먼트 게임을 만들면 이탈리아 선수는 대체로 능력치가 높은 반면 독일 선수는 낮은 경향이 있다. 사커츠쿠도 그런가?

개인적인 생각인데, 세계적으로 20년 전 이탈리아가 강국이었고, 나카타 선수가 세리에 A에서 활약한 영향도 있지 않을까 싶다. 또한 독일은 FIFPRO 라이선스에 속해 있지 않아 그 영향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 세가에는 이미 '풋볼 매니저'라는 걸출한 프랜차이즈가 있는데, 어떤 차별점을 보여주려 하는가? 카니발라이제이션 걱정은 하지 않는가?

차별점은 테마성에 있다고 생각한다. 풋볼 매니저는 감독의 시점에서 클럽 경영 활동이나 다른 활동에 참여한다면, 사커츠쿠는 감독이라기보다는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그래서 과거에는 GM(제너럴 매니저) 혹은 경영에 참여하는 전권감독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는데, 클럽 내 업무에 한계가 없으며, 작은 마을에서 클럽을 만들어 세계로 나가는 로망을 실현시킨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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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뮬레이터로서 리얼한 세계관을 가진 FM에서는 현실에서 약한 팀으로 강팀을 계속 쓰러뜨리는 것이 매우 어렵고 그러한 가운데에서의 시행착오가 이루어지는 재미가 있지만, 사커츠쿠는 처음에는 약한 팀일지라도 단기적으로 계속 성공 경험을 주는 것을 의식하여 설계하고 있기 때문에 점점 강해져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캐주얼한 느낌이라 이런 점이 설계적으로 다르다. 어쩄든 계속 플레이 하면 세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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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 구조는 어떻게 되어 있나?

기본적으로 가챠를 통한 선수 뽑기와 육성을 위한 특별 훈련 카드가 있고, 훈련 카드는 진화 및 스킬 전수가 가능하다. 이 둘을 사용해서 선수를 강하게 만든 후 드림팀 모드에 데려가 원하는 팀을 구성하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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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 육성의 경우 이전 작품에서는 뭐가 성장할지 모르는 랜덤성이 강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되는가?

꽤 오래 전 이야기이고, 이번 작품은 유저가 늘리고 싶은 능력을 선택할 수 있는 콘텐츠가 있어 이를 선택해 원하는 능력을 높이는 것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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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풋볼 매니저를 제외하고, 본작의 라이벌로 꼽는 게임이 있다면?

축구라고 하면 FC 온라인과 e풋볼이 유명하지만 이쪽은 게임성이 많이 다르며, 다만 e풋볼은 프로모션을 잘 하고 있어서 이를 참고하고 있다. 모바일 게임이라고 하면 톱 일레븐, 풋볼 마스터 2 같은 게임이 같은 전략 장르라고 할 수 있으나, 사커츠쿠에는 유니크한 시스템이 있다보니 콕 집어 라이벌이라고 부를 만한 게임은 없는 것 같다. 다만, 톱 일레븐과 풋볼 마스터 유저분들이 우리 게임을 해보시면 팬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개발해보겠다.

● FC 온라인과 e풋볼은 경쟁이 강하고, FM이나 톱 일레븐은 육성을 목표로 하다 보니 서로 지향점이 완전히 다르다고 할 수 있는데, 사커츠쿠가 타겟으로 하는 유저층은 이 중 어느 쪽인가?

사커츠쿠의 경우 자신의 세계를 만드는 것을 즐기는, 시뮬레이션 유저층이 코어 타겟 유저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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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스타 방문은 이번이 몇 번째인가? 회장을 둘러본 소감을 들려달라.

2년 전에도 온 적이 있다. 그 때도 사커츠쿠를 만들고 있었는데, 당시 한국 시장 조사를 위해 원스토어 같은 플랫폼 업체분들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관계를 구축했다.

지스타의 분위기라면... 한국은 독자적인 시장이 형성되어 있는 것 같다. 예를 들어 일본은 콘솔 게임이 중심이지만 조금씩 하강하는 가운데 한국, 중국, 서구 게임이 참여하는 느낌인데, 지스타는 한국 국내 대형 메이커가 크고 화려한 부스를 설치하며, PC 게임 강세와 더불어 경쟁하는 게임을 좋아하는 느낌이라 일본 업체 입장에서는 섞이기에 조금 도전적인 분위기이다.

● CBT에 참여한 한국 유저들의 피드백 중 다른 나라와 다른 것이나 재미있는 것이 있다면?

특별히 튀는 피드백은 없었던 것 같고, 한국은 FM이 강한 지역이다보니 경영 요소가 다소 복잡하게 느껴지지 않았을까 우려했는데, 캐주얼하게 느꼈다는 분과 어렵다는 분이 반반으로 나뉘었다. 또 K리그 팬들 중 2부 리그를 넣어달라는 분들도 있었는데, 이를 포함해서 다른 리그, 클럽과 협상하면서 업데이트 할 때 유저 피드백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한국 관련으로 재미있었던 것이라면 문화적 차이 혹은 개발팀의 공부 부족일 수도 있지만, 인게임에서 선수들 이름을 처음에는 일본처럼 성만 표시했다가 절반 이상이 김씨, 박씨, 이씨로 표현되서 이름이 표시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K리그의 경우 해외 선수 이름이 보다 구분하기 쉬운 쪽으로 등록되는데, 이러한 부분도 모두 적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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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한국의 유저분들 그리고 원작을 해보고 싶었으나 언어 문제로 해보지 못한 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린다.

먼저 사커츠쿠를 알고 계셨지만 언어의 장벽에 막혀 하지 못한 분들께... 지금까지 게임을 서비스하지 못 해서 죄송했다. 이번에는 문화적인 부분도 생각하고 K리그 라이선스도 포함해서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너무나 기쁘며, 로컬라이즈 버전으로 꼭 플레이 해주셨으면 한다. K리그 팬분들도 플레이 해주시면 감사하겠다.

사커츠쿠를 모르시는 분들께는... 이분들야말로 정말 꼭 해보셨으면 좋겠다. 그분들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싶은 마음이 있다. 좋아하는 구단을 골라도 되고, 좋아하는 연고지에서 플레이 해도 좋다. 유럽 리그로 이적해서 클럽을 키우며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보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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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Manchester City Football Club / LICENSED BY J.LEAGUE / © J.LEAGUE / K LEAGUE property used under license from K LEAGUE / The use of images and names of the football players in this game is under license from FIFPro Commercial Enterprises BV. FIFPro is a registered trademark of FIFPro Commercial Enterprises BV. / ©JFA ©2025 adidas Japan K.K. adidas, the 3-Bar logo, the 3-Stripes mark, Predator, F50, Y-3 and Climacool are trademarks of adidas, used with permission./ ©SEGA

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관련게임정보 목록

세가 풋볼 클럽 챔피언스 2026

기     종

온라인/PC/아이폰/안드로이드/PS4/PS5

발 매 일

2026년 1월 22일

장     르

시뮬레이션

가     격

제 작 사

세가/SPK

기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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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58.142.***.***

snl에서 성대모사 흉내잘하는 정성호인가 그분 닮음
25.11.28 00:49

(IP보기클릭)162.210.***.***

이거보니까 에펨온라인 생각난다 , 막 경기장 레벨올리고 감독을 하는게 아니라 무슨 구단운영같은거 하던
25.11.28 01:14

(IP보기클릭)112.164.***.***

아니 25년 게임 모델링이 맞나? 선수들 얼굴이 왜 저 모양이야?
25.11.28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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