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2, 돌격 영웅 ‘둠피스트·오리사’ 개편
둠피스트는 격투 게임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영웅이라 콤보가 중요하기에 돌격 담당으로 전향해도 그 느낌은 그대로 가져간다. 굿맨에 따르면, 지금과 비슷하게 유지되는 기술도 있지만 돌격 담당으로서 둠피스트를 정의하는 기술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우선 기본 생명력이 250에서 450으로 늘어나면서 다른 돌격 영웅들에게 한 발짝 가까워진다. 또한 철권포의 기능은 비슷하게 유지하되, 탄창 재장전 속도를 늘리는 대신 공격력을 줄였다. 로켓 펀치도 속도가 빨라지면서 공격력이 줄어들지만, 적을 밀쳐내는 기능은 그대로이다.
방벽으로 적의 공격을 받아 내면 로켓 펀치에 강화 효과를 부여하는 파워 블락은 둠피스트의 새로운 핵심 기술이 된다. 파워 블락을 사용하면 둠피스트가 방어 태세에 돌입하여 전방에서 받는 피해가 90% 감소한다. 또한 파워 블락으로 피해를 일정 수치 이상 막아 내면 둠피스트의 건틀릿이 충전된다. 건틀릿이 충전되면 다음 로켓 펀치의 공격력, 밀쳐내기 반경, 이동 속도, 거리가 증가한다. 둠피스트가 벽으로 밀치는 대상은 기절한다.
둠피스트가 지진 강타를 사용하면 윈스턴이 점프 팩을 쓸 때처럼 조준 중인 방향으로 공중에 날아오른다. 그런 후 착지할 때 충격파가 나가며 적에게 피해를 주고 적의 이동 속도를 감소시킨다. 레킹볼, 윈스턴처럼 상대의 진영을 파괴하는 돌격 영웅들과 유사한 점이 많아서 플레이할 때 위치를 잘 잡아야 한다. 예를 들어, 지진 강타로 적진에 진입할 때 파워 블락은 전방에서 오는 피해만 막아 주므로 상대 진영을 훌쩍 뛰어넘어서 진입해야 파워 블락으로 피해를 막은 후 로켓 펀치로 적군을 아군 쪽으로 날릴 때 후방에서 심한 공격을 받지 않는다.
기존 궁극기였던 파멸의 일격에는 보조 기능이 추가되면서 시전 시간도 짧아졌다. 전반적으로 공격력은 감소하지만, 충격 시에 범위 중앙에서는 여전히 큰 피해를 준다. 밀쳐내기 효과는 없어지지만 대신 적중하는 적들을 느리게 만들어서, 팀에 한타를 시작할 기회를 열어 줄 때 유용하게 쓰일 전망이다. 궁극기 개편이 돌격 영웅에 맞는 변경 사항들과 합쳐지면, 둠피스트는 돌격 영웅으로 전향해도 공격 영웅 시절처럼 빠르고 강렬한 게임플레이를 구사할 수 있다. 위치 선정과 연계 때문에 예전보다 정밀하게 운용해야 하지만, 조금 더 접근하기 쉬우면서 영향력이 높은 돌격 영웅으로 진화했다는 것이 굿맨의 평가다.
우선 적진을 밀어붙이는 플레이를 장려하기 위해 생명력과 방어력이 증가한다. 오리사의 기본 발사는 적과의 거리가 가까울수록 더욱 크며 피해를 많이 주는 투사체이다. 이 기본 발사를 사용하면 탄약이 소모되지 않고 대신 열이 축적되는데, 무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만 열이 감소한다. 무기가 과열되면 3초 동안 무기를 사용할 수 없다. 오리사의 보조 발사인 투창은 처음 적중한 적에게 피해를 주는 스킬 샷으로 완성됐는데, 브레넌에 따르면 "적이 벽을 등지고 있을 때 피해를 더 많이 주고, 약한 기절 효과도 있는 기술"이라고.
오리사의 또 다른 신규 기술인 창 돌리기는 한타를 시작하며 뛰어드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창을 회전시켜서 날아오는 투사체를 파괴하고, 전방 이동 속도를 증가시키며, 적들을 밀쳐내는 동시에 피해를 준다. 적들을 뒤로 몰아낸 다음 곧바로 투창을 사용해 벽으로 밀치는 식으로 다른 기술들과 함께 사용하면 치명적인 연계 기술 구사가 가능하다.
방어 강화도 새로운 플레이스타일에 맞게 조정되었다. 새로운 기능 중 하나는 오리사의 기본 무기의 열 발생을 감소시켜 발사 시간을 늘려 준다. 게다가 생명력을 125 올려서 한타에서 생존 능력을 높여 준다.
오리사의 새로운 궁극기 대지의 창은 방어 강화 상태가 되어 주위의 적들을 끌어당기면서 광역 공격을 충전하는 기술이다. 꼼짝 마!를 새로운 궁극기에 접목해서 주위의 적들을 끌어당기는 효과를 넣은 것으로 그 순간 아군이 집결해 빠르게 기술을 연계하면 되지만 자리야의 중력자탄과 달리 적들을 범위의 중앙에 묶지는 않기 때문에, 최대한 활용하려면 아군과 빠르게 손발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 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