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뉴스 기사

[기사 제목]

[TGS] 007 : 퍼스트 라이트, 본드의 이야기에 집중한 타이틀이 될 것

조회수 3591 | 루리웹 | 입력 2025.09.26 (22:50:29)
[기사 본문] IO 인터랙티브 (이하 IOI)는 금일(26일) 일본 지바현 유나이티드 시네마 마쿠하리에서 아시아 미디어를 대상으로 자사가 개발 중인 ‘007 : 퍼스트 라이트’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img/25/09/26/1998645096b5104c1.jpg



이번 미디어 쇼케이스는 IOI의 주요 개발진인 마틴 엠보그 내러티브 및 시네마틱 디렉터 / 티엔스 스밋 시니어 라이센싱 프로듀서와 아마존의 매트 그룹 프로듀서가 자리해 007 : 퍼스트 라이트의 시연 및 청중을 대상으로 하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시연은 이미 공개된바 있는 슬로바키아 미션을 배경으로 한다. 즉, 제임스 본드의 첫 임무이며 장원에 잠입하고 차량 추격전과 군공항에서의 총격전 그리고 비행기 내부에서의 전투와 하늘에서 떨어지면서 이루어지는 컷신 등이 그대로다.


시연은 마틴이 직접 현장에서 진행했다. 다만, 이전 시연과는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이는 선형적인 플레이를 가지고 있는 007 : 퍼스트 라이트에서 플레이어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상황을 이용할 수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기도 하다.

대표적인 것이 건물에 잠입하기 위해서 진행되는 과정이다. 공개된 시연 영상에서는 수레에 있는 낙엽에 불을 붙이기 위해서 고용인의 시선을 돌렸다면, 이번에는 벤치에 앉아있는 손님으로부터 라이터를 가져오기 위해 다른 방법을 택할 수 있음이 공개됐다. 따라서 이전과는 다른 장소에 있는 고용인을 가젯을 이용해 복통을 유발시키고 해당 인물이 지켜보던 밸브를 돌려서 벤치에 앉아있는 손님이 물을 피해 자리를 비키도록 만드는 것이 확인됐다.

img/25/09/26/19986455e3e5104c1.jpg



또한, 비행기 내부의 전투에서는 해킹 이후 비행기의 각도를 조정할 수 있는 권한을 얻은 다음에 내부의 적과 전투하는 과정에서 다르게 전투를 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총격을 해서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비행기 내부에 거치된 차량의 고정쇠를 총기로 파괴한 이후 비행기의 각도를 기울여 반대 쪽으로 차량이 미끄러지도록 하는 방식이 된다.

이렇듯 007 : 퍼스트 라이트는 선형적인 이야기 구조 속에서도 플레이어가 택할 수 있는 여러가지 풀이 방법을 마련하고자 했다. 이는 가젯의 유무나 플레이어의 시선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서 선택지가 달라진다. 결과 자체는 도달점이 같다고 할 수 있지만, 그 과정들이 달라지는 셈이다.

img/25/09/26/1998645a15f5104c1.jpg



시연 이후에는 아시아권 미디어를 대상으로 하는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됐다. 질의응답에는 IOI의 마틴 엠보그 내러티브 및 시네마틱 디렉터 / 티엔스 스밋 시니어 라이센싱 프로듀서와 아마존의 매트 그룹 프로듀서가 자리했다.

img/25/09/26/1998645d33f5104c1.jpg



● 007 퍼스트 라이트는 2012년 이후 다시 나오는 제임스 본드 타이틀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오리지널 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잠입 액션 타이틀을 만들어 온 IOI의 새로운 방향성으로 제임스 본드를 선택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마틴 =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누가 제임스 본드를 만들고 싶지 않겠는가’ 하는 지점입니다. 그렇기에 한편은로는 자연스러운 진화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내러티브 측면에서 더 깊게 접근할 수 있고 젊은 시절의 치기어린 제임스 본드라는 정말 매력적이고 감정적인 이야기를 다룰 수 있다는 점에서 놀라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임스 본드가 요원이 되기 위해서 노력하는 시절을 경험하는 것이 훌륭한 이야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플레이어들은 게임을 통해 이 세계에 발을 들여놓을 수 있게 됩니다. 이를 통해서 어두운 음모가 있는 세계로 들어가서 모든 세부사항과 고통 그리고 승리를 발견해 나가는 과정을 함께할 수 있게 됩니다.


● IOI는 한편으로는 히트맨 시리즈로 잘 알려져 있을 만큼, 잠입 액션 타이틀을 만들었습니다. 현재는 작업 중인 007 : 퍼스트 라이트 개발에 어떤 창의적인 개선이 들어갔는지. 이전 타이틀과 구별될 수 있는 지점들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마틴 = 일단은 매우 다른 경험이 될 것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작품은 캐릭터 중심의 내러티브 액션 어드벤처 타이틀입니다. 그래서 히트맨 시리즈와는 다르고 제임스 본드가 만들어내는 혼란스러우면서도 감각적인 면을 보여줄 수 있는 경험이 되도록 처음부터 여기에 신경을 써서 구축을 했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플레이어의 조작으로 캐릭터가 구현되도록 합니다. 그렇기에 게임을 플레이 하시면서 정신을 바짝 차리실 필요도 있습니다.


● 공개한 데모 영상에서는 자동차 추격 장면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러한 것을 보면, 빠르게 움직이고 속도를 확보하기 위한 메커닉이자 전반적인 시스템이 들어가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와 관련해서 어떤 디자인들이 들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스밋 = 저희가 사용하는 자체 엔진은 해당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개편 및 향상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2020년 프로젝트를 최초 발표한 시점부터는 어느 정도의 기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미 함께 작업을 하고 있는 베테랑들과 함께 프로젝트 자체가 성장할 수 있었고 드라이빙 관련 메커닉 뿐만 아니라 엔진 최적화 등 모든 부문에서 새로운 인재들을 영입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이 있었기에 새로운 것들을 시도하는 것 자체가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마틴 = 덧붙이자면, 최적화와 관련해서는 출시 시점까지 최적화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img/25/09/26/199864777415104c1.png



● 007 : 퍼스트 라이트에서 보여줄 게임 플레이 / 내러티브 그리고 시네마틱 사이의 균형은 어떤 방향성으로 작업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마틴 = 이와 관련해서 언급을 드리고 싶은 것은 게임 플레이 경험입니다. 그리고 그 경험들이 실제로 살아있는 것처럼 느껴지도록 만들고 싶다는 점입니다. 영지에 들어가면서부터 문이 열리고 게임 내에 존재하는 것들이 일종의 샌드박스 퍼즐이 됩니다. 목적 자체는 벨보이를 잡는 것이며, 이 과정들이 예가 됩니다. 그 다음에는 데모에서 보신 것처럼 추격 시퀀스에 집중합니다. 이러한 것들을 보면, 게임 플레이가 개방되고 그 다음에 조여지고. 스토리 측면에서 필요한 경험들을 제공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리를 하자면, 이것은 본드를 중심에 두는 캐릭터 주도적인 모험이라고 정리가 됩니다. 앞서 언급됐던 것처럼 히트맨 시리즈와 제임스 본드의 가장 큰 차이점은 본드에게는 항상 일종의 시한폭탄과 같은 것이 있다는 점입니다. 앉아서 기다리지 않고 항상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있고. 당장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이는 추진력과 같은 것이 되며, 한편으로는 플레이어가 주도권을 가지고 원하는 방식으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 조금 근본적인 부분입니다만, ‘퍼스트 라이트’라는 부제의 의미가 궁금합니다. 이러한 부제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스밋 = 퍼스트 라이트로 결정한 이유는 빛과 그림자 사이의 상호작용을 생각했을 때, 이것이 제임스 본드 프랜차이즈의 많은 부분에서 영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새로이 제작한 오리지널 스토리의 일부에서 이러한 것들을 반영하고자 했습니다. 결국 제임스 본드가 빛 속으로. 스파이의 세계로 발을 들인다는 과정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img/25/09/26/19986484cdd5104c1.jpg



● 이번 작품은 오랜만에 등장하는 007 시리즈이기도 합니다. 어떻게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는지 그 계기 혹은 이유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매트 = IOI가 가지고 있는 에이전트 판타지라고 부를 수 있는 것에 대한 이해와 히트맨을 제작하면서 누적된 경험들이 우선적인 이유이기도 했습니다. 저희가 정말하고 싶었던 것은 진정성이 있는 제임스 본드 경험을 선사하는 것에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초기부터 IOI의 전문성을 활용하는 한편, 다양한 요소들을 결합하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확실하게 정했습니다. 이는 곧 팬들이 기대하고 있는 제임스 본드의 이야기에서 바라는 것들을 한 곳에 모으는 것이기도 했습니다. 그렇기에 IOI와 이 프로젝트를 함께 작업하는 것이 정말 좋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한편으로 007 : 퍼스트 라이트는 선형적이어서 재플레이를 위한 요인이 떨어지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히트맨을 플레이 하는 사람들이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과 같은 것들은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재플레이를 위한 기능이나 관련 사항들이 고려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마틴 = 우선 007 : 퍼스트 라이트는 앞서 언급드렸던 것처럼 스토리 중심의 액션 어드벤처 타이틀로 기획이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이 타이틀은 IOI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지난 25년 동안 에이전트 판타지를 제작하면서 누적된 강점이나 전문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는 곧 여전히 창의적인 접근 방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은밀하게 접근할 것인지. 아니면 가젯을 이용하는지에 결정하는 것들이 됩니다.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해금이 되는 가젯의 종류도 증가될 예정이고요. 그래서 특정 미션을 플레이하고 나서 다른 가젯 조합도 시도하실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전에는 가젯을 사용해서 특정 미션을 클리어 했다면, 이후에는 조금 더 공격적인 형태로 진행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캠페인 측면에서도 재플레이성이 나타난다고 생각합니다.

img/25/09/26/199864874065104c1.jpg



정필권 기자   mustang@ruliweb.com




관련게임정보 목록

007: 퍼스트 라이트

기     종

PC/PS5/XSX

발 매 일

2026년

장     르

액션 어드벤처

가     격

제 작 사

IO 인터랙티브

기     타

댓글

목록보기

댓글 | 7
1
 댓글


(IP보기클릭)121.172.***.***

BEST
히트맨 시리즈 광팬이었고, 얼마 전에 본 초반 플레이 영상 보니 엄청 기대가 되긴 합니다만.... 스토리가 조금 걱정입니다. 우리가 알던 플레이보이 007이 나오진 않을거 같네요. 이유는....다들 짐작하시는 요즘 그 트렌드 떄문인 것 같아 많이 아쉽네요...
25.09.27 00:01

(IP보기클릭)124.62.***.***

BEST
와 본드 정말 매력없게 생겼다...
25.09.27 13:23

(IP보기클릭)121.172.***.***

BEST
히트맨 시리즈 광팬이었고, 얼마 전에 본 초반 플레이 영상 보니 엄청 기대가 되긴 합니다만.... 스토리가 조금 걱정입니다. 우리가 알던 플레이보이 007이 나오진 않을거 같네요. 이유는....다들 짐작하시는 요즘 그 트렌드 떄문인 것 같아 많이 아쉽네요...
25.09.27 00:01

(IP보기클릭)221.247.***.***

최근에 이런느낌의 3인칭 액션어드벤쳐 게임보기가 어려워서 엄청 반갑네요ㅋ 개발사 전작인 히트맨도 재밌게해서 기대됩니다
25.09.27 10:07

(IP보기클릭)124.62.***.***

BEST
와 본드 정말 매력없게 생겼다...
25.09.27 13:23

(IP보기클릭)14.54.***.***

텓이베어
본드 외모는 좀 잘못정한거같긴함...우리가 아는 본드의 기본 외모가 있는데.. | 25.09.28 06:06 | | |

(IP보기클릭)210.99.***.***

기대가 안됨 IO 라서
25.09.27 22:51

(IP보기클릭)14.54.***.***

초코송이맛있다
왜죠? | 25.09.28 06:06 | | |

(IP보기클릭)14.54.***.***

본드~제임스 본드요 007 3인칭 게임은 진짜 오랜만에 나오는거고 히트맨 제작사라 기대함
25.09.28 06:05


1
 댓글




목록보기

뉴스 리스트






BEST 게시글
게임
애니/책
갤러리
커뮤니티
게임
애니/책
갤러리
커뮤니티
게임
애니/책
갤러리
커뮤니티
게임
애니/책
갤러리
커뮤니티
BEST 뉴스
PC/온라인
비디오/콘솔
모바일
PC/온라인
비디오/콘솔
모바일
PC/온라인
비디오/콘솔
모바일

BEST 유저정보
콘솔
PC
모바일
취미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