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자사가 개발 및 서비스하는 ‘오버워치 2’의 세 번째 시즌을 오는 2월 8일 시작한다고 공지했다. 이번 시즌 3에는 새로이 선보이는 전장과 콜라보레이션. 그리고 지금까지 없었던 연애 시뮬 콘텐츠 등이 포함되어 있다.

신규 쟁탈 전장인 ‘남극 반도’는 이름과 같이 남극을 무대로 진행되는 전장이다. 과거 메이 시네마틱에서도 선보인 바 있으며, 전장에는 쇄빙선과 지하 시추기지 등 지금까지 볼 수 없던 비주얼을 선보일 예정이다. 남극 반도는 쟁탈 전장이기에 여러모로 사용할 수 있는 다수의 기습 경로와 고지대 이점을 가져갈 수 있는 형태로 디자인된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오버워치 2에서 추가된 배틀패스 그리고 보상으로 주어지는 신화 스킨은 ‘아시아 신화’를 테마로 한다. 시즌 1에서 추가된 지원 영웅 ‘키리코’가 신화 스킨의 주인공으로 낙점되었고 일본 신화의 아마테라스가 이번 신화 스킨의 테마로 설정됐다. 이와 함께 한국 테마를 기반으로 한 ‘차사 리퍼’ / ‘거북선 D.Va’와 같은 스킨도 제공된다.

앞서 두 번의 시즌을 거치면서 시즌 보상의 변화도 곁들여졌다. 시즌 3에서는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으로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됐다. 무료 트랙에서 1500 크레딧을 지급하는 한편, 보상 트랙을 10단계 더 추가했다. 전설 스킨의 정가도 1900 크레딧에서 1500 크레딧으로 하향됐다.

이러한 보상의 강화는 게임 내 이벤트에서 획득 가능한 4개의 신규 스킨. 그리고 무료로 주어지는 꾸미기 아이템 등이 있다. 오버워치 월드컵 기념 무기 장식품 / 발렌타인 이벤트로 제공되는 큐피드 한조 아이콘과 콜라보 스킨이 대표적인 보상이다.

매번 한정 이벤트를 진행한 오버워치 2는 이번 시즌에서는 ‘러브워치 연애 시뮬레이션’ 그리고 ‘궁극의 발렌타인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발렌타인 이벤트에서는 한조 4vs4 기간 한정 모드와 도전 과제로 꾸려진다.

새로이 선보인 ‘러브워치 연애 시뮬레이션’은 웹 클라이언트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다. 해당 이벤트는 메르시와 겐지 두 명 중 하나를 선택해 데이트를 즐기는 형태다. 플레이는 텍스트 기반이며, 선택지를 통해 상호작용이 이루어진다. 플레이 도중 큐피드 한조가 도움을 주기도 하며, 비밀 엔딩을 보는 데 성공한 이후에는 발렌타인 테마 하이라이트가 보상으로 주어진다.

한편 오버워치 2는 이번 시즌을 통해 최초로 자사 게임이 아닌 외부의 대형 IP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 콜라보레이션 대상은 애니메이션 ‘원펀맨’이다. 콜라보가 진행되기에 게임 내에는 원펀맨 스킨과 꾸미기 아이템이 추가된다. 둠피스트 사이타마 스킨 / 도전 과제를 통해 획득할 수 있는 전설 스킨 등으로 콜라보 꾸미기 아이템이 꾸려지며, 이벤트 시작일인 3월 8일 전까지 순차적으로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즌 3에서는 밸런스 조정과 대전 상대 찾기 시스템 / 경쟁전 편의성 등에서도 조정이 이루어진다. 개발진은 이러한 변화와 함께, 시즌 4에서는 등급 초기와 및 등급 하락을 개선하겠다는 방향성을 밝히기도 했다.

오버워치 2에서 처음으로 이루어지는 콜라보레이션. 그리고 밸런스 및 시스템 조정. 새로운 전장과 신규 테마를 선보일 ‘오버워치 2 시즌 3’는 오는 2월 8일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