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T, ‘서포터 커맨드’ 등 시스템 정보
먼저 새롭게 등장한 시스템 '서포터 커맨드'는 원작에서 로봇을 타지 않고, 전투에도 참가하지 않는 캐릭터(서포터)가 전투 맵에서 아군 부대에게 다양한 효과를 제공하는 것이다. 각 유닛의 개별 커맨드에는 서포터라는 항목이 추가되어 있으며, 이 커맨드는 사용해도 행동 종료가 되지 않고, 행동 종료 후에도 사용 가능하다.
아래 사진의 해킹은 에드의 서포터 커맨드로 1턴 중 전 아군 유닛의 조준치를 +20으로 만든다. 서포터를 선택한 후 표시되는 리스트는 아군 부대가 공유하므로 여기에서 사용하고 싶은 서포터 커맨드를 선택한다. 사용 시에는 역시 아군 부대가 공유하는 S-SP(서포터 SP)라는 포인트를 소비한다.
S-SP는 맵 시작 시 최대치의 반에서 출발, 아군 페이즈가 시작할 때마다 5가 상승하고, 한 커맨드는 한 턴에 한 번만 쓸 수 있다. 아래 사진의 바다보다도 깊게는 레인의 서포터 커맨드로 사용한 파일럿의 SP를 40 회복시킨다. 참고로 서포터 커맨드는 시나리오 진행에 의해 추가된다.
자금 회수는 고우토, 코코나, 바닐라의 서포터 커맨드로 1턴 중 모든 적 유닛의 격추 시 획득 자금을 1.2배로 만드는데, 자금 회수 사용 후에는 전투 맵에 이펙트가 표시된다.
인터미션 메뉴의 '사이드 플랜'에 있는 'TAC 매니지먼트'는 TacP(택 포인트)를 써서 아군 부대에게 효과를 부여하는 것으로, 0~6 단계의 그레이드가 있으며 각 그레이드마다 세 가지 효과가 있어 그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선택 후에는 변경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할 필요가 있고, TAC 매니지먼트 화면에는 네비게이터로 라미, 메릴 등 오리지널 캐릭터가 등장한다.
인터미션 메뉴의 '사이드 플랜'에 있는 '서브 오더'에서는 파일럿에 오더를 내려 전투 맵을 플레이 하지 않아도 간단히 경험치, 자금, 격추 수, TacP를 입수하는 시스템이다. 전작에서는 직전 전투 맵에 출격한 파일럿은 참가가 불가능했으나, 본작에서는 그런 제한이 사라졌으며, 한 오더 당 최대 8인까지 참가 가능하다.
또한 플레이 도중 특정 조건을 만족시키면 보다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스페셜 오더'가 출현하는 경우가 있다. 여기에는 파일럿 한 명만 참가 가능하고, 경험치, 격추 수, '격투' 파라미터, '사격' 파라미터 등을 얻게 된다.
인터미션 메뉴의 '스킬 러닝'은 TacP를 소비하여 스킬 프로그램을 생산, 파일럿을 강화시키는 시스템이다. 여기서 생산한 스킬 프로그램에 의해 파일럿 1인 당 최대 30개 특수 스킬을 익힐 수 있으며, 특수 스킬을 얻기 위해 이미 결정된 스킬 루트를 차례로 밟아야 했던 전작과 달리 TacP만 있으면 일부를 제외하고 좋아하는 스킬 프로그램부터 생산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