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왕 간 김에 싹 둘러본, 블리자드 캠퍼스 풍경기
실제로 방문했던 블리자드 캠퍼스는 행사 준비로 인해 꽤나 분주하면서도 독특한 일면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습하지 않지만 때로는 더운 날씨도 한 몫을 거들었고요. 역시나 캘리포니아에 있는 회사구나 싶었습니다.
블리자드 캠퍼스에는 매번 영상으로만 봤던 동상부터 시작해서 새로이 추가된 것들도 많았죠. 디아블로 4의 발매 이후 릴리트 동상이 세워지기도 했고 박물관 안에는 워크래프트 럼블을 비롯하여 블리자드에서 새로이 출시했던 게임들의 자료들이 자리를 채웠습니다.
좋은 기회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출장으로 간 김에 둘러보고 사진을 남겼던 블리자드 캠퍼스 투어. 캠퍼스 외부부터 내부까지(물론, 사진 촬영이 가능한 곳들만). 그간 볼 수 없던 장소를 사진으로 남기고자 했습니다.
중앙에는 매번 영상으로 보던 그 동상이 자리합니다
깃발 등은 매번 달라진다고... 현재는 하스스톤과 럼블이 걸려있는 상태
각국 기자들은 여기서 대기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잔디가 참 푹신하더라고요
사람들의 배틀태그가 적혀있는 이 곳은
디아블로 출시 초 하드코어 100레벨 이벤트를 기념하기 위한 석상입니다
조금은 기괴했던, 테이블 위의 화분들
이제 본격적인 건물 내부로 진입합니다.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 것은 제이나와
피규어 트레이서 (초대형) 입니다
성역에서 자취를 감추신 구) 정의의 대천사님... 어디에 계십니까
무게 700 파운드가 넘는 대천사님...
건물 내부로 들어가면, 직원들을 위한 블리자드 도서관이 있습니다
여기서는 각종 서적과 DVD 등을 빌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프로그래밍 관련 서적부터 소설, 블리자드 출판물 등등 다양한 것들이 자리한 공간입니다
아늑한 얼라 / 호드 소파와 함께
옛날 고전 타이틀들도 장식되어 있습니다
내부 이동 중에 발견한 타로카드 아트워크들.
잠깐 지나간 캠퍼스 내 스타벅스에는 하스스톤 10주년 필터와
하스스톤 음료 브로셔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있다가 보시죠
느낀 것인데, 캠퍼스 곳곳에 스테츄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건 카페와 사무실 사이 어딘가에 있던 것
출구 즈음에서 볼 수 있는 레이너 (피곤함)와
거대 일리단. 일리단은 UV를 비추면 문신이 빛이 나는 기믹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가장 최근에 추가된 것으로 보이는 릴리트
본 행사가 열리는 블리자드 뮤지엄 앞입니다
한쪽 벽에는 이렇게 장기 근속자 리스트가 기념되어 있고요
입구에는 역시나 피의 울음소리 초대형 사이즈가 자리합니다
박물관 내부는 블리자드가 그간 받은 상들과
최근에 추가된 워크래프트 럼블 미니들
그리고 관련 아트워크 자료들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한켠에는 팬아트 모음과
코스플레이어들이 사용했던 코스튬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사진도 함께 말이죠
이게 말로만 듣던 블리자드 장기 근속 풀세트?
검은 5년. 방패는 10년. 15년은 반지!
이렇게 블리자드 박물관 투어는 끝이 납니다
이제는 극장 안으로 이동해 프레젠테이션을 볼 시간 (이후 촬영 불가)
잠시 시간이 나서 스타벅스를 들려봅니다. 시그니처 메뉴인 '죄악 가득 차이'. (S와 C. 시나몬과 신의 말장난)
시나몬과 두유. 그리고 토피넛. 그 위에 솔솔 뿌린 죄(시나몬)로 만들어집니다. 죄 한 사발 하실?
이외에도 하스스톤 / WOW 등 시그니처 음료들이 있습니다. 여기서만 판다고...
아마 WOW 음료를 위한 것으로 추정되는 도구들. 무언가를 저 위에 뿌리겠죠
사진에 다 담기는 어렵지만 (사진 촬영 불가 장소가 많아서), 1997년 즈음 전시한 스테츄도 눈에 띕니다
이렇게 블리자드 캠퍼스의 날은 저뭅니다. 마침 길 이름도 블리자드 웨이군요
| 정필권 기자 mustang@ruliweb.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