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라이더에 다간까지 참전! ‘슈퍼로봇대전 Y’ DLC ①, ② 공개
전작으로부터 4년 만의 신작 ‘슈퍼로봇대전 Y’가 정식 발매까지 약 열흘을 남겨둔 가운데 그 DLC(Downloadable Content) ①, ② 세부 정보가 공개됐다. 8월 19일 저녁 공식 유튜브 채널서 진행된 ‘슈퍼로봇대전 정보국’ 방송은 제1부 ‘슈퍼로봇대전 DD’ 최신 정보, 제2부 ‘슈퍼로봇대전 Y’ DLC 정보, 제3부 ‘슈퍼로봇대전’ 완구 소개 순으로 진행됐으며 본고는 이 중 제2부만 추려 소개하는 바다. 이날 발표는 토마 코타P가 직접 진행했다.
먼저 DLC ① 라인업은 1981년작 ‘은하선풍 브라이거銀河旋風ブライガー)’, 1999년작 ‘더 빅 오(THE ビッグオー)’, 2024년작 ‘극장판 후토탐정: 가면라이더 스컬의 초상(劇場版 風都探偵仮面ライダースカルの肖像)’까지 세 작품. 앞의 두 작품도 로봇물 마니아층에게 두텁게 지지 받는 고전 명작이지만 무엇보다 흔히 특촬물로 분류되는 ‘가면라이더’가 등장했다는 게 놀라움을 더한다. 추가 기체는 총 5체, 어시스트 크루는 2명, 에어리어 미션은 16개다.
다음으로 DLC ② 라인업은 1975년작 ‘강철 지그(鋼鉄ジーグ)’, 1992년작 ‘전설의 용자 다간(伝説の勇者ダガーン)’ 그리고 다이나믹 기획 오리지널 ‘겟타로보 칠흑의 표류자’까지 세 작품. 오랜만에 재등장한 ‘강철 지그’도 반갑지만 무엇보다 국내서 인기가 인지도가 높은 용자물 ‘다간’의 가정용 콘솔 시리즈 첫 참전이 반갑다. ‘겟타로보 칠흑의 표류자(ゲッターロボ 漆黒の漂流者)’은 모바일 게임 ‘슈퍼로봇대전 X-Ω’와 ‘슈퍼로봇대전 DD’ 모습을 비췄던 겟타 느와르를 가리킨다. 추가 기체는 총 5체, 어시스트 크루는 1명, 에어리어 미션은 DLC ①과 동일하게 16개다.
전작 ‘슈퍼로봇대전 30’과 달리 이번에 선보이는 DLC는 저마다 나름의 서브 타이틀 및 완결된 스토리 라인을 담았다. DLC ①은 ‘어둠으로부터의 의뢰(闇からの依頼)’로 파일럿이기 이전에 협상가로서 로저 스미스, 탐정으로서 가면라이더가 부각된다고. DLC ②는 ‘깨어나는 영혼(目覚める魂)’으로 좀 더 ‘슈퍼로봇대전’다운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 여기서 다간 X와 그레트 다간 GX는 완전 별개 기체가 아니라 기력을 높이면 합체 커맨드가 해금되는 방식이다.
DLC가 본편과 별개로 완결된 스토리 라인을 다루는 만큼 언제 진행할지는 온전히 게이머의 자유다. 물론 일찍 진행할수록 본편서 DLC 기체를 빨리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DLC의 경우 모든 참전작의 원작 BGM이 수록되진 않는다고. 또한 앞서 공개된 바와 같이 전작 오리지널 기체 뱅 넥스, 그란 뱅, 젤가드, 티라네이도·렉스 등이 사전 예약 및 DLC 구매 특전으로 주어진다. 끝으로 PS5, 닌텐도 스위치로 배포된 체험판 클리어 보상의 경우, 형평성을 위해 PC 스팀은 출시 시점에 제공할 예정이라며 안심시켰다.
‘슈퍼로봇대전 Y’는 오는 8월 28일 한국어화 정식 발매되며 지원 기기는 PC, PS5, 닌텐도 스위치다. 금일 상세 정보가 공개된 DLC ①, ②는 디럭스 및 얼티밋 에디션에 포함되며 DLC만 단품 혹은 세트로 구매 가능하다. 가격은 일본 기준으로 단품 2,000엔, 세트 4,000엔(세금 포함)이다.
| 김영훈 기자 grazzy@ruliweb.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