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 : 여기는 어디?
CHAPTER 2 : 테너시 마을
다이아 : 실례합니다.
촌장 : 어머나, 어서 오세요.
무대는 쓸 수 있을 것 같나요?
마리 : 아직이네요.
청소도, 정비도 큰일입니돠.
카난 : 그래서 촌장님에게 부탁하고 싶어요.
기재의 정비, 어떻게든 할 수 없을지……
다이아 : 그리고 이 마을의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자세히 들어두는 편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마리 : 치카치가 라이브의 이야기를 시작하면 마을 분들의 태도가 변했습니다.
침울해 있던 것이, 공격적이 되어 버렸어요.
마리 : 그렇게나 커다란 무대를 만든 분들인데
노래나 춤을 증오하고 있는 것처럼까지 느껴졌어요.
카난 : ……이 마을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요?
그 무대는 어째서 아무도 사용하지 않게 된 거죠?
촌장 : …………
촌장 : ……실은, 이 마을에도 일찍이 스쿨 아이돌들이 있었습니다.
카난 · 다이아 · 마리 : 네에!?
카난 : 그치만 이 마을에 학교는 없는 거죠?
촌장 : 어라…… 학교와 관계 있었던 건가요?
촌장 : 그룹을 짜서 노래하고 춤추는 여자 아이들을
저희들은 스쿨 아이돌이라고 불러왔습니다만.
마리 : 이름은 우연의 일치라는 것?
그럼 스쿨 아이돌들의 이야기를 자세히 들려주시겠어요?
촌장 : 네. 아무런 장점도 없는 이 마을에 어느 날 갑자기 생겨났습니다.
스쿨 아이돌이라는 문화가.
촌장 : 마을의 아가씨들이 노래하고, 춤추고, 반짝반짝하고 빛나며……
서로의 반짝임을 겨루게 되었습니다.
촌장 : 그것을 계기로 마을은 활기를 띠었습니다.
아가씨들의 미소가 넘치는 좋은 마을이 되었습니다.
촌장 : 하지만 그것도 길게는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아가씨들의 표정도 하루하루 어두워져 갔어요.
카난 · 다이아 · 마리 : …………
치카 : 으~음…… 이 전단지의 문구로도 안 되려나……
방법을 바꾸고 전단지를 바꾸어 사람들에게 권유하려는 치카 일행.
하지만 그것도 큰 성과는 없어 반응은 좋지 않다.
요우 : 뭔가 전단지에 임팩트가 부족한 걸까……
리코 : 어떻게 하면 다들 흥미를 가져 주려나……
치카 : 아아~~~ 정말~~~~!
뭐라고 말해봐도 밑 빠진 독에 손 젓는 것 같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야.
그치만 포기할 생각은 없지?
치카 : 응. 다들 노래를 노래를 들어줬는데도 안 된다면……
분하지만 납득은 할 수 있어.
들려주지도 못 하는 건 싫은 걸!
요우 : 왜 다들 그렇게나 우리들이 무대에서 노래하는 걸 싫어하는 걸까……
다이아 : 여러분, 할 말이 있어요.
터무니 없는 일을 알게 되었습니다.
6인 : 이 마을에, 스쿨 아이돌!?
다이아 : 네. 예전에 춤을 추다가 좌절을 맛보았기 때문에
다들 라이브에 부정적이었던 거에요.
치카 : 그럴 수가……
치카 : …………!
참지 못하고 치카는 숙소를 뛰쳐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