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언택트 결승 개막 '오버워치 리그', 그랜드 파이널 인터뷰
이를 맞이해 오버워치 리그 e스포츠를 총괄하고 있는 존 스펙터 e스포츠 부문 부사장, 제프 카플란 오버워치 총괄 디렉터, J. 알렌 브랙 사장과 두 번으로 나누어 인터뷰를 가졌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존 스펙터
존 : 올해 코로나19가 여러모로 우리에게 시련을 주었다. 먼저 선수와 직원의 건강을 유지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여겼고, 판데믹이 진행되는 동안 e스포츠 리그들은 건강과 안전을 챙기면서 동시에 멋진 경기를 선보일 수 있었다. 사전에 준비해두었던 리그 계획을 현 상황에 맞춰서 빠르게 바꾸어 적용했다. 리그 내내 온라인으로 좋은 경기들을 선보였고, 그랜드 파이널도 마찬가지로 멋진 게임이 될거라고 생각한다.
● 온라인으로 대회를 진행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가?
존 : 지난 몇 달 동안 북미와 아시아 지역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됨에도 불구하고 시즌 내내 경기 수준이 굉장히 높았다고 생각한다. 서울에 그랜드 파이널 4팀이 모였는데, 한국은 IT 인프라 수준이 높고 인터넷이 매우 빠르기 때문에 이번 그랜드 파이널도 좋은 환경에서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번 그랜드 파이널을 위해 필라델피아 퓨전을 안전하게 한국으로 이동하도록 돕고 자가격리 기간 동안 연습을 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운영상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팀 나름대로의 자부심을 갖고 있다.
주말에 멋진 결승전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것을 매우 크게 기대하고 있다. 가상 스테이지를 미리 선보였는데, 충분히 멋진 무대라고 생각한다. 실제 큰 경기장에서 팬들을 만나지 못하는 것은 아쉽지만, 온라인 대회도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다양한 선수 참여 콘텐츠도 마련된다.
● 오버워치 리그 출범 이후 지금까지 성과를 어떻게 자평하는지?
존 : 지금 돌아보면 2020년이 여러모로 힘든 해였다. 올해 우리는 홈스탠드라는 수천명 이상의 팬들이 참여하는 라이브 이벤트 계획을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었는데, 상황이 급변했고 그럼에도 잘 대처했다고 생각하여 나름 만족한다. 또한 경기 면에서 팬들에게 좋은 내용을 보여준 것 같아 다행이다.
이제 벌써 3번째 시즌이며, 많은 이야깃거리가 있었다. 리그 출범 당시 최약체이던 상하이가 리그 1위가 되었고, 서울도 처음으로 대권에 도전하고 있으며, 다른 팀들도 여러 사연이 있다. 지켜보는 재미가 있는 매치업이다.
● 올해는 불가피하게 온라인으로 진행했지만, 2021년에는 원안대로 홈스탠드를 진행할 수 있을까?
존 : 이번 시즌 통해서, 코로나 19처럼 전 세계적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측하는게 너무 어렵다는 교훈을 얻었다. 다음 시즌을 준비하면서 여러 변수가 있을 것이다. 건강과 안전, 그리고 이동. 출입국 정책 등. 이런 모든 걸 고려해서 다양한 시나리오,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홈스탠드는 매우 멋진 형태였다.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선수들의 반응도 좋았다. 전세계 팬들을 위한 라이브 이벤트를 계속 생각하고 있지만 안전하다는 판단이 들 때 진행할 수 있을거다. 이번 시즌에서 온라인으로도 충분히 멋진 경기들을 선보일 수 있다는걸 알게 되었다.
이번 시즌은 또한 토너먼트 방식이었는데 이 또한 성공적이었다고 본다. 피드백을 취합해 다음 시즌에도 유사한 토너먼트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 매달 토너먼트를 배치하는 것도 생각중이다.
● 오버워치 내년 첫 시즌에 새로운 시스템을 구상하고 있다고 들었다.
존 : 영웅 로테이션, 영웅 풀 시스템 같은 경우는 조치를 취하기 전에 각 팀 코치와 프로선수들과 긴밀하게 논의를 나누고 결정을 내린다. 이에 대해서는 추후에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
● 좀 빠른 메타 변화를 원하는 팬도 있다. 관리자 입장에서는 리그의 메타 변화가 느린 편이라는 평가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존 : 영웅 로테이션 시스템, 영웅 풀을 도입한 것도 메타 고착화에 관련된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게임 리그에 변화를 줄 떄, 밸런스나 맵, 영웅을 바꾸거나 도입할 때 프로선수와 팀 코치들의 의견이 중요하다. 그들은 그만큼 메타를 연구하고 변화를 추구하는데 가장 노력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이런 시스템을 도입한 이번 시즌의 결과에 매우 고취되었다. 이 시스템들로 메타에 자주 변화가 일어났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한 예로 서머 쇼다운에서는 겐지가 부각되었고, 이에 빠르게 대처한 팀들이 유리하게 진행되었다. 이처럼 게임을 계속 업데이트하고 밸런스를 조정하는데 각 팀과 개발진이 함께 노력하고 있다.
다음 시즌에는 선수와 팬들의 피드백의 균형을 고민하고 있다. 팬들은 플레이가 지속적으로 바뀌기를 바라고, 새로운 밸런스 패치나 풀을 도입하면 몇주에 걸쳐 선수들이 거기에 적응하며 새로운 플레이를 볼 수 있다.
● 오버워치 출시 후 많은 시간이 지났고, 오버워치 2가 나오면 리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하다.
존 : 우리 리그 팀과 게임 개발 팀은 굉장히 긴밀하게 협업을 하고 있다. 개발팀에서도 오버워치 리그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고, 모두가 오버워치 리그의 팬이다. 다음 시즌을 준비할 때도 게임에 대한 업데이트, 밸런스에 대한 부분도 전반적인 오버워치 리그 일정과 함께 조율을 하면서 준비를 하고 있다.
오버워치 리그를 매번 새롭게 하고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영입되어서 재미있다고 본다. 신인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이니 좋은 모습을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번 시즌 각 역할별 시상에서도, 13개 부문 상 중에 7개 부문 수상한 선수가 모두 신인 선수였다.
● 팀과 팬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전하고 싶은지. 개인적으로 응원하는 선수나 팀이 있다면 알려달라.
존 : 일단 내가 어떤 선수, 어떤 팀을 좋아한다고 언급하는건 프로답지 않고 직책상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마치 부모에게 자식 중 누가 제일 마음에 드냐고 물어보는 것과 같다. 그랜드 파이널에 출전하는 4개 팀 모두 훌륭한 팀이고,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각자 재미난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어느 팀이 우승해도 기쁠 것 같다.
각 팀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후회없이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라는거다. 모든 팀에게 소중한 기회고,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다.
또한 팬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드린다. 올해 판데믹 속에서 시즌을 보냈는데 계속해서 성원을 보내주셔서 우리 모두에게 힘이 되었다. 그랜드 파이널을 서울에서 진행하게 된 점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서울 다이너스티가 출전하니 많이 기대해주시라.
● 기존 e스포츠나 다른 프로 스포츠에서 시스템이나 형태 부분에서 어떤 참고를 하는지 궁금하다.
존 : 특별히 다른 스포츠에서 참고할 만한 사안은 없었던 것 같다. 이런 상황이 전대미문이기도 하고 다른 프로 스포츠에서 적용할만한 사례가 아니다보니까. 지역별 리그 진행은 이전의 토너먼트 방식을 참고했고, 각 팀, 선수들과 여러 차례 소통을 하면서 피드백을 계속 받았다.
4개 팀이 결승전을 준비하는 그랜드 파이널 주간은 다른 e스포츠에tjeh 많이 볼 수 있고 지난 시즌에 했었던 포맷이기도 하다. 시즌 초 이후 북미와 아시아가 서로 붙은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들의 대결을 메인으로 내세웠다.
● 올 시즌을 마무리해가는 소감, 그리고 그랜드 파이널을 기다리는 한국팬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린다.
존 : 물론 이번 시즌은 처음 생각했던 대로, 기대했던 대로 진행이 되지는 않았다. 우리가 수년동안 준비해왔던 계획들이 코로나때문에 무산이 되거나 연기가 됐다. 그럼에도 이렇게 올 수 있었던 점에서 우리 리그, 팀, 선수, 팬들의 저력을 보여줬다고 생각을 한다. 이번 시즌은 이런 어려움을 딛고 그랜드 파이널이라는 또다시 특별한 시기를 가지게 되었다. 한국 팬들에게는 감사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수 없을 것 같다. 멋진 경기를 보실 수 있다면 좋겠다.
제프 카플란, J. 알렌 브랙 인터뷰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제프 카플란(좌), J. 알렌 브랙(우)
제프 : 먼저 이번 리그와 관련된 모두의 노고를 치하하고 싶다. 이번 판데믹 상황에 맞춰 우리는 모두 새로운 것을 준비하고 실행해야 했다. 홈스탠드를 올해 야심차게 준비했지만 갑작스럽게 온라인으로 전환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랜드 파이널의 지금 솔루션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물론 우리는 팬들과 함께 현장에서 대단한 행사를 하고 싶었지만, 안전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올해의 우리는 책임감있고 상황 하에서 최선의 방법을 찾아냈다고 생각하며, 공정하고 재미있는 리그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오버워치 리그가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인가?
제프 : 블리자드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선수들의 선의의 경쟁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e 스포츠에서 긴 역사를 가지고 있고, 많은 멋진 순간을 만들어 왔다. 오버워치를 통해서 e스포츠가 더 발전할 수 있고, 많은 이들이 오버워치를 통해 비디오 게임 자체에 관심을 더 가지게 만들고 싶었다. 우리는 게임을 하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재미를 선사하고 싶다. 오버워치 뿐만 아니라 e스포츠 전체에 대한 관심을 끌어내고자 한다.
J. 알렌 : 프로 선수들과 관련된 부분들. 선수들의 수준 높은 경기력과 선수들의 호흡, 그리고 프로로서 가지고 있는 자세 모두 볼 수 있다. 이 게임을 보며 사람들이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 하는 꿈을 키우고, 그런 목표를 가지게 하고 싶다. 나도 라인하르트를 잘하고 싶다, 최고의 탱커가 되고 싶다 하는 등의 생각을 했으면 한다.
● MVP ‘플레타’ 김경선을 비롯해 이번 그랜드 파이널에 한국 선수들이 많이 있다. 오버워치 리그에서 한국 선수들의 성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제프 : 처음 오버워치를 출시했을 때, 많은 이들이 이 리그는 유럽이 지배할거라고 했다. 특히 FPS 에서는 유럽이 강세였다. 그러나 그 이후 한국 선수들이 보여준 모습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저는 한국의 e스포츠 역사와 FPS 실력을 지켜봐왔기 때문에 그들이 이 리그에 들어온다면 굉한 성과를 거둘거라고 예상했다. 그리고 그들이 보여준 결과는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아마도 오버워치 선수들이라면 플레타를 보면서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 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을 거다. 그만큼 MVP 가 한국에서 배출되었다는 점에 저 또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J. 알렌 : 제프가 굉장히 잘 말했다. 한국 선수들의 활약은 우리를 항상 놀라게 한다. 모두 특별한 이들이고, 어떤 경기가 되었든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는 듯하다.
● 올해 상황으로 인해 북미와 아시아로 브라켓을 나누어 진행하는데 아쉬움을 표하는 팬들이 있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J. 알렌 : 팬들 뿐만 아니라 우리도 굉장히 아쉬움을 느꼈다. 올해 우리는 홈스탠드를 굉장히 장기간에 걸쳐 준비했는데 모두 다시 바꾸어야 했기 때문이다. 상황에 맞춰 빠르게 새로운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실제로 빠르게 적용하기 위해서 수많은 고려와 힘든 도전이 이루어졌다. 지난해에도 많은 시도를 했는데, 이 홈스탠드가 선수와 팬 양측에게 매우 좋은 방식이라고 결과를 도출했지만, 이 상황에 변화를 줄 수 밖에 없었다.
모두 어려운 상황에서 나름의 최선의 솔루션을 찾아냈다고 생각한다. 이제 이번 결기 후 결과를 분석하여 향후 더 좋은 리그를 만들기 위한 자료로 사용하고자 한다.
● MVP에 선정된 플레타가 자신의 헌정 스킨에 ‘플레타 이즈 더 메타’ 라는 문구를 포함하기만 해달라고 했는데, 스킨이 어떤 식으로 디자인 될지 궁금하다.
제프 : 플레타의 아이디어를 매우 반기고 있다. 지난 시즌에서는 우리 캐릭터 아티스트 아놀드와 작업했으며, 이번 스킨도 이들과 함께 하지 않을까 한다. 어떤 것이 최선인지 고민중이다. 그리고 플레타 선수가 어떤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고, 무엇을 원하는지도 공유할 것이다. 그 결과로 매우 재미있는 스킨이 나오길 바란다.
● 그랜드 파이널 진출 4팀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다면. 그리고 각자 생각하는 우승 후보는 누구인가?
제프 : 우리가 누가 우승할거다 라고 이야기하는건 프로답지 않은 행동인 것 같다(웃음). 다만 각 팀마다 어떤 기대가 있는지는 말씀드릴 수 있다. 서울 다이너스티는 리그 시작부터 많은 이들이 기대했고, 리그를 재패할거라 했지만 지난 시즌1과 2에서의 결과를 보면 나쁘지는 않았지만 그 기대만큼은 아니었다. 하지만 올해 그들은 드디어 기대에 부합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한다.
J. 알렌 : 샌프란시스코도 최초의 2연패를 달성할 수 있을지 지켜볼만 하다. 리그 2연패는 절대 쉽지 않은 이정표다다. 상하이는 첫 시즌을 비롯해서 그동안 어려운 시즌을 많이 겪어왔는데 이번 시즌에서는 드디어 독보적인 강팀으로 변화했다고 생각한다.
제프 : 필라델피아 퓨전은 이번 4강전에 마지막으로 탑승했는데, 1시즌에 보면 런던 스핏파이어에게 아깝게 챔피언의 자리를 내주어야만 했다. 하지만 이번에 다시 기회를 얻었다.
● 최근 안타깝게 리그를 떠난 선수들이 있다. 다른 리그에 비해 오버워치 리그 만의 장점, 단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제프 : 오버워치 만의 강점은, 경쟁 FPS 장르에서의 강점은 팀을 중시하는 팀 기반의 액션 슈터라는 점이다. 또한 멋지고 서사적인 영웅들이 많고, 포용적이고 성장할 수 있는 긍정적인 정신을 가진 게임이고,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라는 점이다. 그게 이 게임의 긍정적인 점이라고 생각한다.
오버워치의 인기를 계속 지속할 것인가 하는 부분에서는, 오버워치는 현재 전세계 수백만명의 팬을 보유하고 있고, 앞으로 성공을 이끄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은 오버워치 2의 출시라고 생각한다. 이 게임이 출시되면 오버워치 생태계 전반에 굉장한 영향을 미칠 것이고, 선수들도 2에 맞춰 다시 연습하고, 오버워치를 떠나있었던 게이머들도 다시 돌아올 것이다. 이게 가장 큰 변화이며 우리가 준비중인 부분이다.
● 오버워치 2 가 출시되면 생길 리그의 변화에는 무엇이 있을까?
제프 : 아쉽게도 지금 시점에서 오버워치 2 에 대해 그 어떤 새로운 정보도 드리기 어렵다는 점을 이해해주시길 바란다. 여기서 꼭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오버워치의 개발자들과 오버워치 리그의 관계자들은 매우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고, 오버워치 2를 개발하며 동시에 이 게임이 출시되었을 때 리그에 미치는 영향도 미리 고려하고 계획하여 어떻게 무엇을 해야할지 미리 구상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양 쪽에서 한팀처럼 긴밀하게 향후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점을 알아주시길 바란다.
● 오버워치와 관련하여 내년 블리즈컨에서 열릴 이벤트로는 무엇이 있나?
J. 알렌 : 블리즈컨 때 개최되는 월드컵은 아마 지금까지 대회 역사상 팬들이 가장 열광적으로 좋아하는 리그가 아닐까 한다. 하지만 올해는 새로운 계획이 필수적이고, 수립중에 있으며 향후 월드컵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자 한다.
● 마지막으로 한국 팬들에게 한말씀 부탁드린다.
제프 : 우리는 오버워치 리그의 관계자, 선수, 팀, 팬들에게 모두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이 판데믹이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적응하고 리그가 지속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데에 감사드린다. 그리고 우리가 이번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게 되어서 아쉽게 생각하고, 향후에는 한국에서 오프라인으로도 그랜드 파이널이 주최되어 우리도 참석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
J. 알렌 : 팬들의 반응은 우리를 항상 겸손하게 만든다. 이 게임의 세계관을 만들 때 다른 FPS 와 다른 게임, 다른 세계를 만들고자 했다. 사실 현재 나와있는 게임들을 살펴 봤을 때 우리 게임처럼 희망적이고 모두를 포용하는 게임은 없다고 생각한다. 한국의 팬들이 우리의 게임을 즐기고 리그를 통해 수준 높은 경기를 보고 즐기는 것을 보면 우리도 개발자로서 큰 보상을 받는 것 같다.
| 이명규 기자 sawual@ruliweb.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