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 : 미소가 없는 마을
CHAPTER 2 : 다 함께 시작하자
CHAPTER 3 : 활동 자제
CHAPTER 4 : 각자의 역할
CHAPTER 4.5 : 합동 라이브! 그리고......
CHAPTER 5 : 원더 존?
CHAPTER 6 : 하늘의 문
노래와 춤으로 싸음을 멈춘 호노카 일행을 보던 베오백터는
무언가를 이해한 모양인데……
이계의 우상 : 그…… 흐……
이계의 우상의 모습이 희미해지고 있었다.
베오백터 : …………
베오백터가 무언가를 이해하고
이계의 우상에게 전하는 힘을 약하게 한 것 같다.
이계의 우상 : 네, 네 놈……
옥상에서 벽을 타고 이계의 우상은 도망친다.
베오백터 : 당신들이 한 것은, 무엇인가?
어째서 그 순간, 싸움이 멈춘 건가?
베오백터 : 알고 있는 거지?
가르쳐다오. 나를 만든 자가 본, 러브라이브!의 의미를.
호노카 : 으~음……
열심히 여러가지를 말했지만……
호노카 : 뭘까? 러브라이브!와 스쿨 아이돌이란 건.
우미 : 뭘까라니……
당신이 시작한 거잖습니까!
호노카 : 그랬지……
호노카 : 으~음……
호노카 : 동경하는 사람들이 있고,
시작해 보면 정말로 굉장하다는 걸 알게 돼.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고,
계속 해 나가는 와중에 생각했던 것보다도 훨씬 많은 사람들이 응원해 주고……
호노카 : 그리고 말야, 조금씩이지만 할 수 있는 것이 늘어가는 것이 즐거워.
호노카 : 그래. 즐거웠으니까 나는 계속 해왔던 거야.
침착함을 되찾으면서도 어딘가 요령 부족한 호노카의 설명에 귀기울이는 베오백터
호노카 : 정말로 하고 싶은 것을 찾아서,
누군가가 응원해주고 우리들도 응원해주는 사람이 미소짓도록 해주고……
호노카 : 당신을 만든 사람이 봤던 러브라이브!는, 그런 곳이야.
베오백터 : 나는 그것을 이 세계로 불러오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이계의 우상들의 싸움을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호노카 : 응. 분명 그럴 거야.
왜냐면 스쿨 아이돌은 싸우는 게 아닌 걸.
다들 평범한 여자아이들이고.
베오백터 : …………
이계의 우상들의 싸움의 끝,
승자와 패자가 나뉜다.
잔혹할 정도로 단호하게.
패자는 무릎을 꿇고 피 대신 눈물을 흘린다.
하지만 모든 것이 끝난 그 때.
누구나 미소를 짓고 있다.
그 싸움의 의미는.
어째서 진영을 불문하고 마지막에 미소가 남는 것인가.
그것을 알고 싶다.
다시 한 번 그 세계를 통해서……
호노카 : 어라? 베오백터 씨?
왠지 사라지려는 것 같지 않아?
루리아 : 확실하게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알게 된 거라고 생각해요.
호노카 : 그런가. 그러면 다행이네.
아이나 : 저도 역할을 다한 것 같군요.
비이 : 이봐, 결국 아가씨는 누구였던 건가?
역할이란 건 뭐고?
아이나 : 지켜보는 것.
μ's가, 이 세계에 소중한 씨앗을 남기는 모습을.
아이나 : 베오백터를 올바르게 인도하기를 바랐어요.
그것은 μ's만이 할 수 있는 일.
아이나 : 잠자고 있는 쪽의 내가 앞으로 만나는 건
나에게 「빛나고 싶어」라는 마음을 나누어 주었어요……
아이나 : 제로인 나에게 하나를 준,
소중한 친구들이니까.
호노카 : 뭔가 신기한 아이였네.
우리들과 연결되어 있다니, 어떤 의미인 거지……?
루리아 : 호노카 씨 일행과의 연결……
이곳으로 불려오게 되었을 정도니까 굉장히 강한 걸지도 모르겠네요.
그런 대화를 하는 동안에
거리의 모습이 서서히 사라져 간다.
루리아에 의하면, 베오백터는 앞으로도 사람들에게 미소를 주는 존재를
이 세계에 불러올 것이라고 한다.
이계의 우상 : 으…… 음……!
힘을 잃고 사라져 가는 이계의 우상.
숨을 헐떡거리며 땅을 기어다니고 있다.
이계의 우상 : 이 몸의…… 비원……
다시, 세상에……!
메두사 : 이 녀석, 마물의 우두머리 아냐?
아테나 : 네. 그렇습니다.
이계의 우상 : 큭……!
네 놈, 계집들……!
아테나 일행을 향해 그 곤봉을 겨누는 이계의 우상.
아테나 : 아직 전의를 잃지 않았다니……
저는 더 싸우고 싶지는 않습니다.
부디 창을 거두어 주십시오.
이계의 우상 : 뭐라고……?
메두사 : 너, 진짜 누구에게나 그러네.
아테나 : 대화로 이 싸움이 끝난다면, 저는 그 쪽을 고르겠습니다.
이계의 우상 : 적에게 동정을 받는다니, 내 처지도 떨어질대로 떨어졌다는 거로군……!
아테나 : …………
노조미 : 저기, 잠깐 괜찮을까?
메두사 : 노조미? 끼어들면 위험하다구?
노조미 :그치만 이게 대화로 끝난다면 그걸로 좋은 거지?
노조미 : 한 가지 신경 쓰이는 게 있어서……
그러니 내, 그 우상 씨랑 대화해 보고 싶대이.
메두사 · 아테나 : …………
노조미 : 우상 씨. 그거, 진짜 모습이 아니쟤?
이계의 우상 : …………
그리고 몇 일이 지났다.
이제는, 성정수 베오백터의 힘에 의해 초래되었던 세계의 변화는 완전히 사라져 버려
누군가의 노래로 마물이 소환되는 일도 없다.
합동 라이브는 처음부터 다시 하게 되었다.
노래 도중에 μ's가 사라져서 공연이 중단되었기 때문이다.
촌장 : 여러분이 라이브 중에 갑자기 모습이 사라져서
한 때는 어떻게 되는 건가 싶었습니다.
무사해서 무엇보다도 다행입니다.
호노카 : 아하하……
여러가지로 큰 일이었네요……
그리고 다시 열리게 된 합동 라이브 당일.
마지막 무대를 맡게 된 μ's 멤버들은
마을의 소녀들의 노래를 들으면서 차례를 기다렸다.
비이 : 이런이런, 그 소동을 큰일이었다는 한 마디로 끝내버리다니
대단한 아가씨들이구만.
린 : 그치만 다들 무사하니까.
앞으로는 요괴도 나오지 않으니 이제 괜찮은 거네!
호노카 : 응!
호노카 · 린 : 그치?
우미 : ……호노카, 린.
그거 진심으로 하는 말인가요?
호노카 · 린 : 응?
니코 : 응?이 아니잖아.
어째서……
이계의 우상 : 오호호……
니코 : 어째서 당연하다는 듯한 얼굴로 여기에 있는 거야!
이계의 우상 : 난처해할 것 없어. 이 몸은 이제 싸우지 않는다.
부하들도, 자.
이계의 마물 : 므으으으……
호노카 : 뭐, 본인도 그렇게 말하니 괜찮은 거 아닐까?
우미 : 이젠 모르겠어요……
코토리 : 노조미랑 이야기 하고 완전히 둥글둥글해졌네.
하나요 : 무, 무슨 얘기를 한 거야?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은데……?
노조미 : 베오백터가 여기에 부른 것은
「이세계의 우상」이라고 말했었쟤?
노조미 : 거기서 팟 하고 왔대이.
옛날에는 이 우상 씨, 신이었던 게 아닐까 하고.
마키 : 뭐야, 그게, 의미를 모르겠어……
노조미 : 신으로서 신앙의 대상이 되던 쪽이,
시대를 거치며 도깨비라고 불리게 되는 일은 자주 있는 일이잖어?
우미 : 신화 등에서 듣는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실제로 보게 될 줄이야……
비이 : 그런 건가?
그런 느낌의 성정수가 제법 있는 것 같은데?
루리아 : 확실히. 우상 씨와 경우는 조금 다르지만
티아매트도 잊혀져서 폭주했고 말이죠.
하나요 : 제법 있는 거군요……
니코 : 아…… 다시 말해서 터무니 없는 세계에 왔다는 거네……
에리 : 하라쇼……
에리 : 그, 그래서 노조미는 어떤 방법을 쓴 거야?
노조미 : 내는 우상 씨의 이름을 듣고 그 내력 같은 것도 자세히 들었을 뿐이래이.
경의를 가지고 대한 정도라구?
이계의 우상 : 이 몸을 다시 신이라고 불러주는 자가 있다는 것은
버려졌다는 것이 아닌 거군.
오호호……
그러자 이계의 우상과 그 부하들은 하나의 작은 석상으로 모습을 바꿔
노조미의 가슴으로 내려 앉았다.
후후. 이걸로 전부 해피엔딩.
온화하게 미소 짓는 노조미.
거기에……
여성 1 : 여러분! 슬슬 차례에요!
호노카 : 드디어 왔구나!
이번에야말로 마지막까지 제대로 노래하자!
8인 : 응!
메두사 : …………
달려 나가는 9명을 메두사가 복잡한 표정으로 배웅한다.
메두사 : 저기, 아테나.
슬슬 들려주지 않을래?
아테나 : 무엇을 말입니까?
메두사 : 그 베오백터라는 성정수를 우리들이 공격하지 않았던 이유 말야.
아테나 : 아, 그거 말이군요……
아테나 : 이 마을의 라이브를 보면서
겨우 알게 된 것이 있습니다.
아테나 : 혹시, 이 하늘의 세계에서 다툼이 사라진다면,
그 때야말로 그녀들이 남긴 것이 필요해질 것이라고.
메두사 : 흐음?
아테나 : 원한과 질투, 가난을 괴로워한 약탈 등
사람이 다투는 이유는 여러가지 있습니다만
그것을 모두 해결하더라도 사람들은 다툽니다.
아테나 : 사람이 평온함에 익숙해져 자극에 굶주렸을 때,
의미도 없이 폭력이나 도둑질을 하는 모습을 저는 본 적이 있습니다.
메두사 : ……뭔가 다른 뜻이 느껴지는 말투네.
아테나 : 후후. 다른 뜻 같은 건 없습니다.
아테나 : 혹시 다툼을 멈춘다는 저의 역할이 이루어졌을 때,
다음 세대의 평화를 지키는 것은 그녀들이 연결해준 것입니다.
아테나 : 스스로 반짝임을 찾고,
오는 사람을 거절하지 않고 누구라도 받아들이는,
그런 장소가 있다면 분명……
아테나 : 그 탄생에 관련된 성정수가 있는 이상,
무의미하게 훼손하고 싶지는 않았다는 이유입니다.
결과론입니다만.
메두사 : 그렇구나. 너의 역할이 끝나는 건 언제가 될까 싶지만 말이지.
아테나 : 글쎄요. 적어도 몇 백년은 뒤이겠죠.
메두사 : 기나긴 이야기네.
아테나 : 시간이라면 얼마든지 있으니까요.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자
환성과 함께 커다란 박수가 쏟아진다.
μ's가 무대에 나타난 것이다.
호노카 : 여러부~운! μ's의 코사카 호노카입니다!
오늘은……이라고 할지 오늘이야말로, 즐겨 주세요!
니코 : 니코니코니~!
당신의 하트에 러브니콧☆
야자와 니코에욧!
메두사 : 근데 다음 세대의 평화를 지키는 건, 저기……
저 「니코니코니」가?
아테나 : 네. 저 「니코니코니」가 말이죠.
메두사 : 이상한 일이네.
아테나 : 언젠가, 함께 지켜보지 않겠습니까?
메두사 : ……생각해 볼께.
자, 무대, 시작한다.
아테나 : 네.
두 사람은 나란히 서서 무대 위의 소녀들을 본다.
그녀들의 모습은 빛나기까지 하는 모습은,
진심으로 충실함을 느끼면서 거기에 서있다는 것을 엿볼 수 있게 한다.
호노카 : 1!
코토리 : 2!
우미 : 3!
마키 : 4!
린 : 5!
하나요 : 6!
니코 : 7!
노조미 : 8!
에리 : 9!
각각 번호를 말하고, 한 순간 사람들에게 미소를 짓는다.
그리고……
μ's : μ's 뮤직 스타트!
(BGM : 우리들은 지금 속에서)
무대 앞에 선 사람들을,
꿈과 같은 시간으로 인도하는 라이브가 막이 열렸다.
호노카 : 으~음……
언제나처럼 자명종을 끄고
다시 자기 시작하는 호노카.
그러자 핸드폰의 벨소리에 졸음이 달아난다.
베개맡의 핸드폰으로 손을 뻗는 호노카.
호노카 : 흠냐…… 여보헤요?
우미 : 여보세요? 호노카…… 다시 자고 있는 건가요?
호노카 : 아, 우미햐?
좋은 아침……
무흔 힐이야?
우미 : 호노카에게 한 가지 기쁜 이야기가 있어요.
호노카 : 뭔데뭔데?
코토리 : 여보세요, 호노카?
저기 말야. 요 전에 아키바에서 알게 된 메이드 분이 있는데……
코토리 : 그 아이가 친구들이랑 스쿨 아이돌을 시작해 보려고 생각하는 것 같아.
우리 아침 연습을 견학하고 싶대.
우미 : 꼭 그걸 앞으로의 자극으로 삼고 싶다고 합니다만……
호노카 : 진짜!?
코토리 · 우미 : 우왓!? / 힉!?
우미 : 갑자기 큰 소리 내지 말아 주세요!
호노카 : 에헤헤…… 미안미안.
그만 신나버려서.
코토리 : 후후. 잠은 깼어?
호노카 : 응! 혹시 그 아이들 이번부터 오는 거야?
우미 : 네. 그래서 평소보다 조금 이른 시간에 시작하려고 하는데
늦지 않겠습니까?
호노카 : 물론이지! 바로 준비하고 갈께!
그러고 나서 통화를 끊고 바로 호노카는 머리를 정리하기 시작한다.
호노카 : 후후, 기뻐라.
새롭게 탄생한 스쿨 아이돌이 우리들의 연습을 보고
앞으로의 자극으로 삼겠다니.
호노카 : 좋았어! 오늘 연습은 더 기합 넣고 가야지!
그리하여 제 1회 러브라이브!에서 비롯된 사건은 막을 내렸다.
호노카 일행은 하룻밤의 꿈 속에서
하늘의 세계에 무언가를 남겼다는 것을 알 길이 없다.
하지만……
거기서부터 연결되어 가는 것이
머지 않아 커다란 힘이 되어 세계의 명암을 가를지도 모른다.
러브라이브! 하늘의 문
- 끝 -
드디어 끝! 아무래도 먼저 나왔던 Aqours Sky High의 프리퀄 격인 내용이라
후반부 내용은 그 쪽을 먼저 플레이했어야 좀 더 제대로 와닿을 부분들이 있어서
Aqours Sky High를 먼저 번역했어야 하나 하는 아쉬움이 좀 남습니다
그리고 좀 더 소설 같이 매끄럽게 읽을 수 있도록
때때로 스스로도 좀 과한 거 아닐까 싶을 정도로 의역을 듬뿍 넣었는데 이 부분도 어땠을지...
여하튼 일일 스토리와 스쿠페스의 사이드 스토리 격인 페이트 에피소드까지 완료짓고
나중에 느긋하게 Aqours Sky High도 번역을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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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감사합니다! | 19.08.24 19: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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