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 : 미소가 없는 마을
CHAPTER 2 : 다 함께 시작하자
CHAPTER 3 : 활동 자제
CHAPTER 4 : 각자의 역할
CHAPTER 4.5 : 합동 라이브! 그리고......
CHAPTER 5 : 원더 존?
CHAPTER 6 : 하늘의 문
우미 : 여기가 루마시……
녹음이 우거진 멋진 곳이네요……
아테나 : 그렇습니다. 큰 싸움도 없이 평화롭고 조용한 섬입니다.
우미 : 아아, 풍성한 삼림, 그리고 기복이 많은 지형!
뭐랄까, 피가 끓어오르네요!
호노카 : 아하하…… 그러고 보니 우미, 등산을 엄청 좋아하지……
우미 : 이러고 있어선 안 돼요!
바로 정상을 향해서!
린 : 아, 안 된다냐!
그보다 우리들, 원래 스쿨 아이돌 활동을 하러 온 거라구!?
노조미 : 그렇대이. 게다가 이 섬의 숲에서는 그다지 떠들지 않는 편이 좋을 것 같대이.
노조미 : 뭐랄까, 스피리츄얼한……
수호신 같은 분이 있는 것 같고 말이쟤.
루리아 : 앗…… 노조미 씨, 느껴지시나요?
노조미 : 어쩐지 그럴 것 같다는 거지만 말이쟤.
신사와 공기가 비슷한 느낌이 든대이.
노조미 : 그러니 숲에는 들어가지 말고
마을 안에서의 활동으로 한정지어야 하지 않겠나?
우미 : 큿……! 언젠가 제패해 보이겠습니다……!
마키 : 정말이지…… 그런 건 아무래도 좋으니까 빨리 그 마을에서
여기로 이동해온 사람들을 찾자구.
에리 : 근데 어쩔 생각이야?
사정을 들은 바로는 테너시 출신인지 물어도 직접 대답해주지는 않을 것 같아.
린 : 다들 마을에 좋은 추억이 없으니까 나가버렸다고 했지……
호노카 : 맞아. 그러니 여기선 착실하게 해나가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아.
여성 1 : 저, 저기……!
저희들은 테나시라고 하는 마을에서 온 스쿨…… 아이돌……입니다……!
여성 3 : 라이브를…… 하니까……!
이 전단지에 장소와 시간이……
있으니까……
호노카의 제안에 의해 테너시에서 온 동행자들도
라이브 개최의 전단지를 배포했다.
마키 : ……정말로 괜찮은 거야?
우리들은 익숙해서 상관없지만 저 아이들에게는 무리인 거 아냐?
코토리 : 그치만 마을 사람들이 바뀌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쪽이
떠나간 사람들의 흥미를 끌 수 있을 거야.
아테나 : 거기 당신, 괜찮다면 이 전단지를 받아주시지요.
여성 5 : ……네.
아테나 : 감사합니다. 꼭 와주십시오.
메두사 : ……근데 어째서 너까지 전단지 돌리는 거에 참가하고 있는 거야?
아테나 : 아뇨. 저도 메두사를 본받아서 조금 더 인간과 교류해 보고자 합니다.
메두사 : 따, 딱히 나는 전단지 돌리기 같은 거 한 적 없다구!?
할 생각도 없고!
니코 : 흐흥…… 그렇게 말하면서 사실은 사람들이 안 받아줄까봐
자신이 없을 뿐인 거지?
메두사 : 뭐라고……!?
두고 보라구! 전단지 정도는 너의 100배는 돌릴테니까!
니코 : 배, 백배!?
그렇게나 할 수 있을리가 없잖아!?
내가 전부 돌릴테니까!
비이 : 왠지 모르는 새에 많이 친해졌구만, 저 두 사람.
아테나 : 오랜 세월 인간을 보아온 만큼
저런 식으로 누구와도 친해질 수 있는 것이 메두사의 훌륭한 점입니다.
루리아 : 그러고 보니 아테나 씨는 계속 싸워와서
평화로운 마을에서 지내온 사람들을 잘 모르시겠군요.
아테나 : 네. 태어났을 때부터 부과된 역할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합니다만.
마키 : 태어났을 때부터의 역할……?
아테나 : 하지만 평소의 역할에서 벗어나
이렇게 평화로이 인간과 교류하는 것도 즐거운 일이로군요.
그렇게 말하며 아테나는 다시 전단지를 나눠주러 돌아다녔다.
마키 : 역할인가……
노조미 : 신경 쓰여? 아테나 씨가.
마키 : 따, 딱히…… 그런 게 아냐.
마키 : 단지 타고난 미래가 정해져 있다는 듯한 말을 하니까
신기하게 느꼈을 뿐이야.
노조미 : 그래…… 사실은 내도 신경쓰인대이.
뭔가 신기한 느낌이 든대이. 인간을 초탈해 있다고 할까.
마키 : 뭐, 그 정도로 다들 예쁘고 강하다는 것은 확실하지만.
노조미 : 그렇대이……
마물 : 구오오오오오오옷!
호노카 · 코토리 · 우미 : 우왓!?
호노카 : 지, 진짜로 마물이 있어!
우미 : 말하고 있을 때인가요!
코토리 : 도망쳐, 호노카!
아테나 : 하아아아아앗!
마물 : 구오오오오오……
호노카 : 도망쳤다……
호노카 · 코토리 · 우미 : 멋져……!
노조미 : 저 싸우는 모습도 그렇지만,
아테나 씨도, 메두사 씨도 우리들을 「인간」이라고 부르고 있잖어?
노조미 : 그게 뭔가 내 맘에 걸리는데……
아이나 : ……이 세계에서는 정령이나 신성이 사람과 섞여서 살거나 하니까……
저 두 사람도 그런 걸지도……
노조미 · 마키 : …………
마키 : 저기, 아테나 씨. 당신은……
노조미 : ……신이 외출하고 있다니, 우리들, 멋진 세계에 온 거구만.
그치, 마키?
마키 : 응? 으응……
마키 : 저기, 노조미, 저 아이……
노조미 : 스쿨 아이돌에 관한 것도, 이 세계에 관한 것도 알고 있는데
조금 신기한 아이구먼……
이러는 사이에 모든 전단지 배포가 끝났다.
메두사 · 니코 : 허억, 하아……
니코 : 제, 제법 하잖아……
메두사 : 이번엔 무승부라는 걸로 해둘께……
에리 : 전단지를 돌리면서 보니까,
마을 사람들의 반응은 제법 괜찮네.
린 : 스쿨 아이돌을 모르는 사람들도,
다 함께 노래하는 걸 들으면 흥미를 갖게 될 것 같다냐!
우미 : 다행이네. 이런 식으로 가면 다른 섬 사람들도 흥미를 가지게 될 것 같아요.
여성 1 : 실제로 활동을 시작한 우리들은 그렇다 치고
마을을 떠난 사람들에게 전해질까요……
호노카 : 음…… 뭐랄까.
모두가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느낌이 들어.
코토리 : 그거 알 것 같아. 친구들이 열중하거나 즐거운 듯이 있으면
무의식 중에 자기도 해보고 싶어지는걸.
호노카 : 맞아! 그거야, 그거!
역시 코토리!
호노카 : 그러니 다 함께 연습한대로
즐겁게 노래 부른다면 괜찮을 거야!
여성들 : 넷!
새롭게 탄생한 스쿨 아이돌들에게 응원을 보내는 호노카 일행.
그 모습을 지타 일행도 흥미 깊게 지켜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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