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마리오 런, 첫 날 다운로드 수는?
닌텐도는 '슈퍼 마리오 런'이 론칭 후 4일 동안 전 세계 4천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또한 키노피오 랠리에는 경쟁 없이 자유로이 달리는 모드가 추가될 예정인데, 이 모드는 월드 투어 미 클리어 시 하루 1번, 월드 1 클리어 시 하루 3번, 월드 2 클리어 시 하루 5번 플레이가 가능하다.
[업데이트] (2016.12.17)
'슈퍼 마리오 런' 론칭 후 수퍼데이터는 이 게임의 첫 달 매출이 1200만 달러에서 1500만 달러 사이, 약 142억원에서 178억원 사이가 될 것이라고 예상치를 낮추었다. 또 첫 날 다운로드 수는 약 300만 가량일 것으로 전망했다. 앱 분석 업체인 앱토피아의 예측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아서, 첫 날 다운로드 수가 285만 회일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모바일 통계 회사인 앱애니는 미국에서만 첫 날 350만 건, 전 세계에서는 1천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가 발생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앱애니 측은 슈퍼 마리오 런의 첫 날 매출이 전 세계 400만 달러, 약 47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도 함께 내놓았다
참고로 17일 현재 북미 지역의 이용자 평가는 별 2개 반(35112명 투표)에 머물고 있다.
[기사원문]
닌텐도 최초의 스마트폰용 마리오 게임인 '슈퍼 마리오 런'이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150개국에 발매됐다. 하지만 플레이어가 처음 플레이 할 수 있는 캐릭터는 마리오 뿐인데, 그렇다면 다른 캐릭터는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까?
가장 쉽게 언락 할 수 있는 것은 키노피오로 마이 닌텐도 계정과 연계만 하면 해금되고, 피치 공주는 월드 투어 모드의 24개 코스를 클리어 해야 한다. 루이지와 요시, 키노피코는 킹덤 모드와 연관이 있다. 게임 내 코인으로 특정 아이템을 구입했을 때 사용 가능하게 되는 것.
한편, 이 게임이 과연 어느 정도의 성과를 올릴 지 궁금해 하는 이도 많을 텐데, 시장 조사 회사인 수퍼데이터는 첫 달 3천만 다운로드에 6천만 달러, 약 711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iOS로만 발매된 유료 게임이라는 점을 감안한 수치로, 수퍼데이터 측은 닌텐도가 성공할 경우 다른 업체들도 10 달러 유료 모델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고 있다.
참고로 한국에는 2017년 서비스가 예정되어 있고, 안드로이드 버전도 개발 중인 것으로 확인됐으나 그 시기는 아직 알려져 있지 않다.
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