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제목]
[GC] 강렬함과 속도감이 가득한,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 시연기
조회수 5431 | 루리웹 |
입력 2024.08.22 (07:50:00)
[기사 본문]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0월 11일 발매하는 3D 액션 대전 타이틀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의 최신 빌드 시연을 독일 쾰른에서 진행되는 게임스컴 2024 현장에서 공개했다.
드래곤볼Z 스파킹! 시리즈의 계보를 이어나간 이번 작품은 과거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특유의 역동적인 대전을 지향하고 있는 타이틀이다. 슉! 하고 상대의 뒤로 이동해서 반격하는 플레이. 애니메이션과 마찬가지로 격렬한 타격전. 기공파를 주고 받고. 튕겨내며, 이리저리 전장을 이동하는 플레이의 구현이다.
그리고 여기에 최신작인 만큼 새로워진 비주얼과 현재에도 이어지고 있는 드래곤볼 슈퍼와 관련 파생작(애니메이션 등)에서 등장한 캐릭터를 다수 등장시키고자 했다. 이들이 빚어내는 격렬한 전투와 함께 강렬한 필살기 애니메이션 등으로 드래곤볼 팬들에게 충분히 각인할 수 있는 작품으로 남고자 한다.
이번 게임스컴 시연은 오직 대전 그 자체에만 집중하도록 빌드가 꾸려졌다. 플레이어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1인~3인의 캐릭터이며, 상대를 제압하고 조금 지나면 시연 빌드가 마무리되는 구조다. 따라서 관련 시스템 전반을 살펴보기에는 무리가 있고 오직 전투의 느낌 그 자체를 전달하고자 했다.
먼저, 이번 작품은 두 개의 조작 체계를 지원한다. 기본적으로는 스탠다드 모드다. 해당 모드는 이번 작품에서 추가된 시스템과 게임 플레이 흐름에 특화되어 있다. 다른 하나는 클래식 모드. 클래식 모드는 스탠다드와 비슷하면서도 보다 고급 플레이를 조작할 수 있는 모드다. 조작 측면에서는 지난 작품들의 조작 체계에 근접해 있다.
조작 체계를 선택한 이후에는 전장과 BGM 등을 선택하며 본격적인 배틀이 이루어진다. 전투 전반은 지난 시리즈보다 빠르게. 그리고 빈 타이밍이 거의 없이 진행된다. 특히 적에게 근접하는 이동이나 회피 측면의 템포가 한결 가빠진 느낌을 준다. 이는 신규 시스템인 쇼트 대시 덕분이다.
기본적으로 이동 속도가 올라간데다, 대시를 짧게 끊어서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보다 유연하고 복합적인 움직임을 가져갈 수 있게 됐다. 이후에 기를 모으거나 기탄 공격. 한번에 크게 이동하는 드래곤 대시 등을 통해서 빠르고 정신 없는. 하지만 집중력 있는 배틀의 면모를 체험할 수 있었다.
전투의 중심에는 스킬 스톡이 큰 영향을 미친다. 스킬 스톡을 활용하면 다양한 요소들로 연결이 되서다. 시간에 따라서 쌓이는 스킬 스톡은 필연적으로 오래 전투가 진행될수록 상대와 나 모두가 보다 강력한 기술과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공격을 받으면서 튕겨내고. 다시금 반격하는 리벤지 카운터나 스킬 스톡에 따라서 사용할 수 있는 변신 / 합체 등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플레이어는 전투 후반부에 선택을 하게 된다. 스킬 스톡을 소모해서 변신이나 합체를 할 것인가. 아니면 전투 도중에 상대의 공격에 대응할 것인가? 라는 선택지다. 이게 꽤나 재미있는데, 변신이 가능한 캐릭터들을 선택했을 때에는 상대적으로 더 많은 변신과 달라지는 기술로 변주를 줄 수 있어서다. 여러 종류의 변신이 가능한 경우 방향키를 눌러 메뉴를 띄운 다음, 버튼으로 변신을 선택하는 구조다.
변신을 해야 하는 셀 같은 경우에는 스킬 스톡으로 점차 진화를 하게 되고, 오공 같은 경우 Z 초반 / 중반 / 후반 / 슈퍼 등으로 구분이 되어 각각의 변신이 달라진다. 결국에는 직접적인 전투를 할 것인가. 아니면 생존을 하면서 스톡을 쌓고 변신을 할 것인가의 선택지다. 스톡은 파란 게이지가 끝까지 채워질 때. 또는 시간이 지날 때 충전이 되므로 플레이어의 역량에 따라서 쌓이는 속도가 달라지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이 지점이 꽤 흥미롭게 다가왔다. 전반적으로 호흡이 빠른 전투가 진행되는 와중에, 순간적으로 어떤 판단을 내릴 것인지를 결정해야 되기 때문이다. 빠른 템포와 전략적인 판단이라는 일견 어울리지 않는 두 요소가 합쳐지면서 전투는 더 복잡하게. 그리고 강렬한 한 방이라는 흐름을 만들기 시작한다.
여기에 드래곤볼Z와 슈퍼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한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로 자리한다. 시연에서는 온갖 변신 버전을 포함해 77명의 캐릭터가 등장했으며, 각 캐릭터의 필살기와 연출을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단판으로 끝나는 대전임에도 자리를 잡고 여러번 플레이를 하게 만들 정도였다. 오히려 전투가 너무 짧게 끝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다만, 한가지 의아한 점은 전체 캐릭터들의 숫자가 많은 것에 비해서 이리저리 너무 나눠놓은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는 사실. 오공의 경우 Z 이야기 진행 정도에 따라서 가능한 변신의 수가 달라지며, 변신 이후의 모습도 선택 가능한 캐릭터로 별도 제공된다. 이는 베지터나 셀과 같은 변신 가능한 캐릭터도 마찬가지다.
일부 달라진 시스템 등이 자리하기는 했지만, 분명히 긍정적인 부분들이 더 많기는 하다. 스파킹! 시리즈의 맛을 제대로 계승했다는 점이나 속도감 있는 배틀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 등은 시리즈 최신작으로 매력을 돋보이기에 충분한 강점이 된다. 여기에 신규 시스템으로 인해서 전략적인 선택의 폭이 늘어났고 그 사이에 프랜차이즈에 추가된 수 많은 캐릭터들이 자리한다.
더불어 더욱 발전된 연출과 필살기 연출. 지형 파괴가 이루어지는 전장과 다각적인 움직임이 가능한 전투 스타일. 여기에 대전 이외에 게임을 채우는 콘텐츠들까지 더하면, 이번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는 과거 스파킹! 시리즈의 역사와 가치를 충분히 계승할 수 있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다.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는 오는 10월 11일로 발매를 예정했으며, PC와 PS 그리고 Xbox 에서 만나볼 수 있다.
드래곤볼Z 스파킹! 시리즈의 계보를 이어나간 이번 작품은 과거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특유의 역동적인 대전을 지향하고 있는 타이틀이다. 슉! 하고 상대의 뒤로 이동해서 반격하는 플레이. 애니메이션과 마찬가지로 격렬한 타격전. 기공파를 주고 받고. 튕겨내며, 이리저리 전장을 이동하는 플레이의 구현이다.
그리고 여기에 최신작인 만큼 새로워진 비주얼과 현재에도 이어지고 있는 드래곤볼 슈퍼와 관련 파생작(애니메이션 등)에서 등장한 캐릭터를 다수 등장시키고자 했다. 이들이 빚어내는 격렬한 전투와 함께 강렬한 필살기 애니메이션 등으로 드래곤볼 팬들에게 충분히 각인할 수 있는 작품으로 남고자 한다.
이번 게임스컴 시연은 오직 대전 그 자체에만 집중하도록 빌드가 꾸려졌다. 플레이어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1인~3인의 캐릭터이며, 상대를 제압하고 조금 지나면 시연 빌드가 마무리되는 구조다. 따라서 관련 시스템 전반을 살펴보기에는 무리가 있고 오직 전투의 느낌 그 자체를 전달하고자 했다.
먼저, 이번 작품은 두 개의 조작 체계를 지원한다. 기본적으로는 스탠다드 모드다. 해당 모드는 이번 작품에서 추가된 시스템과 게임 플레이 흐름에 특화되어 있다. 다른 하나는 클래식 모드. 클래식 모드는 스탠다드와 비슷하면서도 보다 고급 플레이를 조작할 수 있는 모드다. 조작 측면에서는 지난 작품들의 조작 체계에 근접해 있다.
조작 체계를 선택한 이후에는 전장과 BGM 등을 선택하며 본격적인 배틀이 이루어진다. 전투 전반은 지난 시리즈보다 빠르게. 그리고 빈 타이밍이 거의 없이 진행된다. 특히 적에게 근접하는 이동이나 회피 측면의 템포가 한결 가빠진 느낌을 준다. 이는 신규 시스템인 쇼트 대시 덕분이다.
기본적으로 이동 속도가 올라간데다, 대시를 짧게 끊어서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보다 유연하고 복합적인 움직임을 가져갈 수 있게 됐다. 이후에 기를 모으거나 기탄 공격. 한번에 크게 이동하는 드래곤 대시 등을 통해서 빠르고 정신 없는. 하지만 집중력 있는 배틀의 면모를 체험할 수 있었다.
전투의 중심에는 스킬 스톡이 큰 영향을 미친다. 스킬 스톡을 활용하면 다양한 요소들로 연결이 되서다. 시간에 따라서 쌓이는 스킬 스톡은 필연적으로 오래 전투가 진행될수록 상대와 나 모두가 보다 강력한 기술과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공격을 받으면서 튕겨내고. 다시금 반격하는 리벤지 카운터나 스킬 스톡에 따라서 사용할 수 있는 변신 / 합체 등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플레이어는 전투 후반부에 선택을 하게 된다. 스킬 스톡을 소모해서 변신이나 합체를 할 것인가. 아니면 전투 도중에 상대의 공격에 대응할 것인가? 라는 선택지다. 이게 꽤나 재미있는데, 변신이 가능한 캐릭터들을 선택했을 때에는 상대적으로 더 많은 변신과 달라지는 기술로 변주를 줄 수 있어서다. 여러 종류의 변신이 가능한 경우 방향키를 눌러 메뉴를 띄운 다음, 버튼으로 변신을 선택하는 구조다.
변신을 해야 하는 셀 같은 경우에는 스킬 스톡으로 점차 진화를 하게 되고, 오공 같은 경우 Z 초반 / 중반 / 후반 / 슈퍼 등으로 구분이 되어 각각의 변신이 달라진다. 결국에는 직접적인 전투를 할 것인가. 아니면 생존을 하면서 스톡을 쌓고 변신을 할 것인가의 선택지다. 스톡은 파란 게이지가 끝까지 채워질 때. 또는 시간이 지날 때 충전이 되므로 플레이어의 역량에 따라서 쌓이는 속도가 달라지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이 지점이 꽤 흥미롭게 다가왔다. 전반적으로 호흡이 빠른 전투가 진행되는 와중에, 순간적으로 어떤 판단을 내릴 것인지를 결정해야 되기 때문이다. 빠른 템포와 전략적인 판단이라는 일견 어울리지 않는 두 요소가 합쳐지면서 전투는 더 복잡하게. 그리고 강렬한 한 방이라는 흐름을 만들기 시작한다.
여기에 드래곤볼Z와 슈퍼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한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로 자리한다. 시연에서는 온갖 변신 버전을 포함해 77명의 캐릭터가 등장했으며, 각 캐릭터의 필살기와 연출을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단판으로 끝나는 대전임에도 자리를 잡고 여러번 플레이를 하게 만들 정도였다. 오히려 전투가 너무 짧게 끝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다만, 한가지 의아한 점은 전체 캐릭터들의 숫자가 많은 것에 비해서 이리저리 너무 나눠놓은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는 사실. 오공의 경우 Z 이야기 진행 정도에 따라서 가능한 변신의 수가 달라지며, 변신 이후의 모습도 선택 가능한 캐릭터로 별도 제공된다. 이는 베지터나 셀과 같은 변신 가능한 캐릭터도 마찬가지다.
일부 달라진 시스템 등이 자리하기는 했지만, 분명히 긍정적인 부분들이 더 많기는 하다. 스파킹! 시리즈의 맛을 제대로 계승했다는 점이나 속도감 있는 배틀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 등은 시리즈 최신작으로 매력을 돋보이기에 충분한 강점이 된다. 여기에 신규 시스템으로 인해서 전략적인 선택의 폭이 늘어났고 그 사이에 프랜차이즈에 추가된 수 많은 캐릭터들이 자리한다.
더불어 더욱 발전된 연출과 필살기 연출. 지형 파괴가 이루어지는 전장과 다각적인 움직임이 가능한 전투 스타일. 여기에 대전 이외에 게임을 채우는 콘텐츠들까지 더하면, 이번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는 과거 스파킹! 시리즈의 역사와 가치를 충분히 계승할 수 있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다.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는 오는 10월 11일로 발매를 예정했으며, PC와 PS 그리고 Xbox 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정필권 기자 mustang@ruliweb.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