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뉴스 기사

[기사 제목]

두 캐릭터의 조합에서 오는 재미, '토와와 신목에게 선택받은 아이들' 체험기

조회수 4862 | 루리웹 | 입력 2025.06.12 (23:00:00)
[기사 본문]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오는 9월 18일 발매되는 자사의 로그라이크 타이틀 ‘토와와 신목에 선택받은 아이들’의 발매를 기념하여,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별도의 체험 기회를 마련했다.


‘토와와 신목에 선택받은 아이들’ (이하 토와)는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로그라이크 장르의 타이틀이다. 쿼터뷰 방식의 전투를 택한 토와는 기본적으로 로그라이크 액션 타이틀이 보여준 문법을 따르며, 몇 개의 특징적인 시스템을 조합하여 다양한 플레이를 마주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번 토와의 체험은 약 30분이 조금 넘는 한정된 시간에서 진행되었으며, 체험판 빌드를 바탕으로 한다. 따라서 게임 플레이는 던전에 진입하고 나서 시간 제한이 걸려있었으며, 전체 8명의 캐릭터 중 일부만을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제공됐다. 이외 육성이나 강화 등 부가적인 요소보다는 오직 전투 플레이 측면에서의 체험이 이루어졌다.

img/25/06/11/1975dad923e5104c1.jpg



본격적인 체험기에 앞서 토와의 플레이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를 언급하고자 한다. 토와의 전투는 던전을 탐험하는 것을 바탕으로 둔다. 따라서 체험판의 경우 던전 진입과 보스전을 선보이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플레이어들이 어떤 고민과 빌드 구축을 할 수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도록 콘텐츠가 마련됐다.

토와의 기본적인 플레이는 던전 진입 전에 로비인 광장에서 출발한다. 광장 내부에는 선택 가능한 캐릭터들 8종이 마련되어 있으며, 이 중에서 두 개의 캐릭터를 선택해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체험판을 기준으로는 오리가미 / 니시키 / 시긴 / 렛카 까지 네 개의 캐릭터가 존재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img/25/06/11/1975dadafd05104c1.jpg




● 두 캐릭터의 조합 - 츠루기와 카구라 그리고 소태도 대태도

두 캐릭터를 조합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캐릭터의 공격 방식과 시너지다. 플레이어가 선택한 캐릭터는 직접적인 공격을 담당하는 ‘츠루기’ 그리고 마법 공격을 담당하는 ‘카구라’로 구분된다. 캐릭터들은 츠루기일 때와 카구라일 때 각자 다른 성능과 플레이 메커닉을 갖게 되는 구조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츠루기 상태에서 사용할 때 캐릭터들이 각기 다른 플레이 양상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에 있다. 모든 캐릭터는 츠루기 상태에서 소태도 / 대태도로 공격이 구분된다. 캐릭터에 따라서 다르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소태도는 차지 공격에 특화되어 있고 대태도는 연속 공격에 특화되어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img/25/06/11/1975daddfbc5104c1.jpg



플레이어는 츠루기로 배정한 캐릭터의 소태도 / 대태도 공격을 조합하면서 적을 공격하는 플레이를 통해 던전을 공략한다. 캐릭터의 소태도 및 대태도 공격은 각기 다른 메커닉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예를 들어서 잉어 형태의 캐릭터 니시키는 소태도와 대태도 공격 모두가 연속 공격을 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범위나 피해량이 조금 다를 뿐이며, 근접해서 공격하는 것을 유도한다.

렛카라고 명명된 캐릭터는 소태도 공격이 차지를 통해 아주 넓은 범위를 공격할 수 있도록 했고 대태도가 어느 정도 원거리 공격을 할 수 있는 캐릭터로 디자인 됐다. 그리고 여기서 무기마다 내구도 수치를 부여해 하나의 무기만을 사용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 무기 내구도는 사용하지 않으면 회복되기에, 필연적으로 소태도와 대태도를 전환하면서 싸워야 한다는 의미다.

img/25/06/11/1975dae199b5104c1.jpg



이렇게 각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공격 방식의 차이는 로그라이크 장르 면에서 다양성을 부여하는 요소로 작동한다. 공격 방식이 달라진다는 것은 곧, 플레이어가 취할 수 있는 액션의 다양성으로 이어지며 추후 얻을 능력과 조합해 다양한 가짓수를 만든다는 의미다. 실제로 전투 메커닉이 캐릭터와 각자 사용하는 무기에 따라서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캐릭터를 바꿔가면서 전투하는 매력이 제공되는 상태다.

더불어 캐릭터의 차이는 공격 방식에만 그치지 않는다. 캐릭터 차이가 극명하게 갈리는 지점은 또 있다. 회피 횟수와 필살기 게이지의 차이가 대표적이다. 토와는 츠루기로 사용하는 캐릭터의 회피 횟수 차이를 크게 두고 있다. 어떤 캐릭터는 총 3회. 어떤 캐릭터는 1회와 같이 극단적인 제한이다.

img/25/06/11/1975dae5f215104c1.jpg



따라서 전투 스타일도 갈린다. 누군가는 빠르게 치고 빠지거나 / 미리 소태도 공격을 차지하고 회피로 들어갔다가 공격을 깔아두고 나오는 플레이가 가능하며, 다른 누군가는 계속 무기를 바꿔가면서 연속적으로 공격을 하는 데에 특화되어 있다. 조작 난이도처럼 다뤄질 수도 있지만, 적은 회피를 가진 캐릭터는 필살기를 사용하기 위한 게이지 요구량이 적고 다 채웠을 때 2회의 필살기를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서 단점을 보완했다.

마지막으로 거합 공격이라 명명된 메커닉도 사용된다. 소태도와 대태도를 교체할 때에 발동되는 거합은 순간적으로 치고 나가면서 적을 공격하는 방식이다. 무기 교체 시에 이점을 부여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며, 순간적으로 거리를 좁히거나 또 다른 방식의 이동기로 사용할 수 있는 여지를 남긴다.

img/25/06/11/1975daed4695104c1.jpg



서브 캐릭터로 다뤄지는 카구라는 우측과 좌측 트리거에 법술 공격이 배치되어 있는 상태다. 이들은 직접적인 공격 보다는 두 스킬을 통해서 플레이어가 직접 조작하는 츠루기 캐릭터를 지원하는 정도에 그친다. 카구라 또한 캐릭터에 따라서 사용하는 법술을 다르게 가져갈 수 있다.

이렇듯 토와는 츠루기라는 플레이어가 직접 조종하는 캐릭터 / 카구라라는 서브 캐릭터의 조합을 전투 메커닉의 중심에 둔다. 츠루기로 사용하는 각 캐릭터는 공격 방식과 회피 등에서 극명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기에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서 다른 빌드와 흐름을 가지는 여지를 남긴다.

img/25/06/11/1975daf061a5104c1.jpg




● 그렇게 만들어지는 전투의 흐름 - 두 캐릭터의 이동 제한과 치열한 전투

앞서 언급한 것처럼 츠루기와 카구라는 메인 및 서브 캐릭터의 역할로 전투에 자리한다. 그리고 방어 행동은 회피로만 가능하도록 했기에, 필연적으로 토와의 전투는 지속적으로 움직이고 전투하는 양상을 따르게 된다.

던전 내부에서 마주하는 적들 또한 최대한 이동하도록 만드는 패턴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일직선으로 공격을 한다거나 / 투사체를 발사한다거나 / 범위 공격을 하는 등 고정된 전투보다는 움직이면서 싸우는 방향으로 플레이어를 유도한다. 보스 또한 마찬가지다. 초반부 던전의 보스는 쉬운 편이지만, 2층에 돌입하는 순간 화면 밖에서 안으로 여러 개의 투사체 궤적이 표시되기도 하며 넓은 범위 공격을 하는 것으로 플레이어가 대응하도록 만들었다.

img/25/06/11/1975daf4f5b5104c1.jpg



여기서 재미있는 점은 츠루기 캐릭터와 카구라 캐릭터를 다루는 방식이다. 두 캐릭터는 체력이 하나로 합쳐져 있는 상태이며, 캐릭터별 체력은 색상으로 구분하고 있다. 그리고 개별로 행동할 수 있는 여지를 남긴다. 카구라 캐릭터의 체력이 줄어들면 행동 반경이 줄어들고 제약이 더해지는 구조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인데, 두 캐릭터는 최대한 벌릴 수 있는 거리가 한정되어 있다. 두 캐릭터는 어느 정도 개별로 움직이기는 하지만, 붉은색 선이 유지되는 선에서만 가능하다. 이게 기묘한 플레이를 만든다. 츠루기 캐릭터가 최대한 멀리 이동을 하려고 하더라도 카구라 캐릭터가 따라오지를 못해 더 나아가지 못하는 상황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구조는 싱글 플레이 기반으로 작동하는 게임 특성 상, 한 화면에 두 캐릭터를 모두 표시하기 위한 방법론과 같다. 그렇기에 최대한 멀어지는 상황을 막기 위한 제한을 두었고 이것이 토와의 전투에 있어서는 두 캐릭터의 위치를 고려하면서 전투를 해야만 하는 상황을 만들고 있다.

img/25/06/11/1975daf78d85104c1.jpg



진행되는 전투 전반을 관통하는 문법은 긍정적으로 작동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전투는 빠른 호흡으로 진행되며, 소태도와 대태도를 섞어서 사용하고 거합 공격으로 적에게 순간적으로 접근하는 등의 플레이가 치열한 느낌을 낳는다. 순간적으로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필살기는 물론이고 위치 선정 등으로 전략적인 고민도 해야만 한다.

던전 내부는 어느 정도의 진행 이후 보스전을 진행하는 로그라이크의 액션 타이틀의 구성을 따른다. 그리고 던전의 각 방을 돌파할 때마다 ‘은총’이라 명명된 강화 요소를 더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은총은 소태도나 대태도 액션에 추가적인 효과를 부여하거나 강력한 메리트와 디메리트를 동시에 주는 방향으로 설정되어 있는 상태다.

추후에 더 많은 은총 종류를 마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캐릭터 2종이 가지고 있는 능력의 조합과 본인이 주로 사용하는 액션 종류 등을 조합하여 플레이 스타일 또는 빌드 구축에 가까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캐릭터를 2종 선택해서 진행하고 추후 강화나 추가적인 법술도 세팅할 수 있을 것이므로 플레이 다양성은 꽤 확보되는 편이다.

img/25/06/11/1975dafa9015104c1.jpg



귀여운 비주얼을 보여주면서 2종의 캐릭터를 조합하는 액션 중심의 로그라이크 타이틀 ‘토와와 신목에게 선택받은 아이들’은 난이도 설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서 조작이 숙련되지 못한 사람이라도 이야기를 감상하거나 도전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플레이어의 성장과 새로운 능력 / 새로운 은총 등을 통해 변수와 다양성을 더한다는 선택지를 가져가고자 한다.

콘텐츠가 한정된 체험판과 달리, 본편에서는 더 많은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마을의 시간이 진행되면서 발전하는 모습도 확인 가능하다. 또한 플레이 과정에서 검을 강화하고 단조하는 기능으로 플레이의 변화를 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쿼터뷰 시점으로 진행되는 로그라이크의 플레이를 바탕으로 플레이 다양성을 더할 ‘토와와 신목에게 선택받은 아이들’은 오는 9월 18일로 발매일을 확정한 상태다. 게임은 자막 한국어화가 진행될 예정이며, 발매 예정 플랫폼은 PC / PS5 / Xbox Series X|S / 닌텐도 스위치로 확정된 바 있다.

img/25/06/11/1975daffa275104c1.jpg


img/25/06/11/1975daffd565104c1.jpg


img/25/06/11/1975db026945104c1.jpg



정필권 기자   mustang@ruliweb.com




관련게임정보 목록

토와와 신목에게 선택받은 아이들

기     종

PC/SWITCH/PS5/XSX/SWITCH2

발 매 일

2025년 9월 18일

장     르

액션 어드벤처

가     격

제 작 사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

기     타


댓글

목록보기

댓글 | 2
1
 댓글


(IP보기클릭)59.5.***.***

양산형
25.06.13 00:07

(IP보기클릭)118.41.***.***

야차 백개의검이랑 비슷한 느낌인데 그거보단 쪼오금 더 나은거 같기도하고...
25.06.13 06:14


1
 댓글




목록보기

뉴스 리스트



1 2 3 4 5 6 7 8 9 10



BEST 게시글
게임
애니/책
갤러리
커뮤니티
게임
애니/책
갤러리
커뮤니티
게임
애니/책
갤러리
커뮤니티
게임
애니/책
갤러리
커뮤니티
BEST 뉴스
PC/온라인
비디오/콘솔
모바일
PC/온라인
비디오/콘솔
모바일
PC/온라인
비디오/콘솔
모바일

BEST 유저정보
콘솔
PC
모바일
취미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