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마리오카트 월드의 오픈월드는... 굉장히 실망스럽네요...

[스텔D]

마리오카트 게임으로써는 잘 나온 후속작임에는 분명합니다. 최대 24인까지 늘어난 멀티플레이는 진짜 정신없이 재밌고, 스위치2의 막상한 성능을 토대로 한 고해상도 그래픽에 안정적인 프레임, 그리고 무엇보다 무지개 로드가 정말 멋지고 감동적이에요.

근데... 이 게임은 '마리오카트9'가 아니라 '마리오카트 월드'로 나왔단 말이지요. 트레일러에서부터 프리 로밍을 강조하면서요.

근데 그 측면에서 마리오카트 월드는...... (개발 부서가 다르긴 하겠지만)오픈월드의 이정표를 제시했던 젤다 야숨을 만든 그 닌텐도에서 만든 오픈월드 게임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굉장히 허접하고 텅 비어 있습니다.

오픈월드 레이싱 게임은 이미 시장에 몇 종 나와있고, 그 중에서도 포르자 호라이즌 시리즈가 거의 교과서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저는 닌텐도가 마리오카트에 오픈월드를 접목시켜서 정식 후속작을 내놓는다고 했을 때, 포라이즌 정도의 오픈월드는 기본이고 거기에 플러스 알파를 기대했습니다. 숨겨진 요소와 놀 거리로 가득찬 월드맵을 온라인으로 탐험하고, 같은 서버에 접속한 수십명의 다른 사람들과 마주치면 인사하고 함께 놀거나 때때로 자유로운 배틀, 메뉴에서 온라인 플레이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지도를 돌아다니다가 각 스팟에서 열리는 레이스에 실시간 참여... 뭐 그런 것들을요. 근데 지금의 마리오카트 월드 로밍은... 그런건 없습니다.

일단 맵 자체도 오브젝트가 별로 없이 거의 비어 있는 느낌이고, 상호작용 할 수 있는 요소가 많다고 하기도 어렵습니다. 가끔 미니게임 정도가 있는데 그것도 그냥 똑같은 걸 반복하고 있어요. 

대체 이 오픈월드의 어디서 재미를 찾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요들요들요들]

뭐 프리런은 시도정도로 보여집니다. 저도 당연히 프리런 베이스의 게임일꺼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아니더라구요

[deja vu]

미니게임이 생각보다 별론가 보군요..;;;

[루리샤]

쌩돈 9만원 주긴 아깝더라고요, 4만원이니까 그냥 저냥 체면치레

[재수니]

전 피 5만원 주고 업어와서. 9만원 주고 산게 되네요 ㅋㅋㅋ ㅜㅜ

[나호비노 인수라]

그냥 마리오카트 10 정도..

서바이벌 모드가 그나마 재밌어서 위로가 되요

9만원대 받고 팔려면 적어도 컨텐츠는 엄청 많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nintendoblack]

공감합니다. 프리런 뭐지 싶었음.

[NintendoManiac]

4만원에 샀으니 그나마 ;;

[인생은새옹지마]

그나마 세트로 게임이 4만원이라 만족합니다.

[떡계아인슈타인]

저도 윗분들과 마찬가지로 4만원이니까 하고 맙니다

[뒷장서]

냉정하게 9만원 가치의 게임속 컨텐츠가 많이 포함 된 게임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픽이나 발전도 차세대기로 나온 것 치고는 이정도는 스위치1 후속작으로도 내었어도 뽑아낼 수 있는 발전 수준이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오픈월드 포함이라고 해서 프리런 모드 기대 많았는데.. 그냥 온라인 매칭 전 코스 돌아보는 연습모드 정도 밖엔 안 되는 것 같이 느껴졌습니다
꽤나 긴 시간을 거쳐 후속기기와 함께 나온 후속작 치고는 그래픽이나 발전이 엄청나거나 그런 건 절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냥 가족끼리 하면 즐겁고 유쾌한 게임은 맞는 것 같습니다

[gray789]

저도 실망이 큽니다 가끔 하면 딱좋은 게임인데 너무 비싸게 파는거같아요

[제이어]

지역별 프리런 미션이 별로 없고 딱히 이정표가 없어서 심심하긴 하죠.
오픈월드의 정석 포르자 호라이즌을 해봤다면 더욱 실망스럽긴 합니다만 그냥 지역들이 연결되고 경치구경이나 천천히 해라는 느낌입니다.

[재수니]

아케이드 레이싱 게임 마냥 인원 커트 해서 계속 달리는 모드는 굉장히 맘에 듣니다.
오픈월드는 저도 같은 인상입니다. 맵이 너무 큰데 텅 비어잇어요.
뭔가 미니 게임이든 뭐든 더 꽉꽉 차 있어야 할거같아요.
포르자 마냥 트렉 시작점 같은데 가면 레이싱 시작하고 이런건 충분히 패치로 구현 가능 한 부분이니까.
나중에 패치 기대 해 봐야죠 뭐

[토미™]

포르자 호라이즌 생각했는데 그냥 자주보던 마카 였습니다. 다른건 아예 안하고 서바이벌만 하네요.

[돈깡]

오픈월드로서 “밀도”를 생각하면 젤다도 비어있죠 뭐… 상호작용과 수도 없이 많은 사당퍼즐 및 미니퍼즐 등으로 채운거죠…

[루리웹-6015390989]

서바이벌 코스가 오픈월드 레이싱으로서 잘 적용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레이싱겜에서 퀘스트니 뭐니 많이 넣어봤자 사족일 뿐이죠

포르자 많이 해보시지 않으신거 같은데 멀티대전 하려면 다 랜덤큐돌리지 실시간으로 만나서 상호작용하고 레이스하는 경우는 거의 없죠

[스텔D]

네 포라이즌에 그런 실시간 만남, 상호작용이 부족했기 때문에 마카 월드에서 그런걸 기대했었습니다. 그리고 포라이즌에서는 (한지 오래되서 지금 정확한 명칭은 기억이 안나는데) 일정 시간마다 한군데 모여서 사람들끼리 공동의 목표를 수행하는 식의 이벤트들이 있었고요.

포라이즌은 단순히 순위를 가르는 정통파 레이싱만 있는 게임이 아니라, 차량을 소재로 함께 노는 그런 게임이었고 마침 닌텐도도 그런 쪽으로 잘 만드는 회사이기 때문에 저는 그런걸 기대했었습니다...

[용계백숙]

프피런 미니게임 생각보다 재밌던데요
슈마메 느낌도 나고 마딧세이 느낌도 좀 나고 괜찮음

[개털도사]

닌텐도는 멀티가 약점 같아요
아직도 00년대 멀티 스타일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