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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직-직- 직-
음, 이거 잘 나오나? 녹음되고 있나?
크흐흠, 안녕, 발러. 당신이 이걸 보고 있다면 아마 연구소나 나한테 뭔가 큰 일이 났겠지. 이건 그 때를 대비해서 녹음해 두는 거야.
어, 당신 지금 화나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이걸 녹화하는 시점에선 이게 최선이었음을 알아주었으면 좋겠어. 연구소의 모두가 합의했어. 일이 터지면 당신만은 살아야 한다고 말이야. 당신도 알다시피 연구소 상황이 바람 앞 등불이잖아.
자, 우울한 얘기는 하지 말고, 앞으로의 이야기를 하자. 미래의 이야기를 하자. 지금 당신이 지내고 있을, 미래를 말이야.
거긴 지금 어때? 몇 년도야? 모르긴 몰라도 철충이 아직도 있겠지? 그래도 잘 지내고 있음 좋겠어. 안 그러면 당신 기억까지 지워가면서 당신을 살리려는 보람이 없으니.
어때, 좋은 친구는 사귀었어? 믿을 만한 친구는 얻었나? 당신 솔직히 너무 나만 바라보고 살아서, 아, 소장님, 자뻑 아니라니깐요! 아니, 로버트, 바퀴벌레 커플이라니 그건 또 무슨 말이야! 아, 큼큼, 아, 아무튼, 당신 너무 나랑만 착 붙어다녀서, 좀 다른 좋은 사람들도 만났으면 해서 말이야. 나야 뭐, 좀 질투하겠지만, 에흠.
그래서, 그동안은 행복했어? 당신이 얼마만에 기억을 되찾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행복하게 지내 왔으면 좋겠어. 음, 그리고, 기억이 돌아왔다면 지금 당장은 좀 혼란스럽겠지만, 앞으로도 행복하게 살아줬으면 하고. 당신은 내가, 아니 우리가 남긴 마지막 증거니까. 당신은 우리의 마지막 생존자니까. 지금 거기 상황이 어떤진 모르지만, 우리의 마지막 남은 친구이자 내 아내로서, 행복했으면 해.
그래서 하는 말인데요, 음,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발러의 기억을 복구해주신 분, 모르긴 몰라도 발러가 기억을 되찾고 임무를 제대로 따라 주었다면, 아마 인간이겠지요? 저, 초면에 염치없지만, 이 정도나 되는 전투 데이터를 얻은 값이라 생각하시고, 저희 요청 하나만 들어 주세요.
제 아내를 잘 부탁합니다.
그녀가 추울 때 따뜻하게 안아주길 바래요. 안 그래 보여도 외로움을 많이 타거든요,
그녀가 외로울 때 손을 꼭 잡아 주길 바래요. 누군가 곁에 있어 줘야 하거든요.
이 영상을 보고 있다면, 저는 아마 이제 그럴 수 없을 테니까.
제 아내는 햄버그는 좀 못 굽지만 착하구요. 저래봬도 꽤 강단이 있습니다. 은근 고집세다니까요. 어, 인간 뇌파를 새 소리로 인식하는 버릇이 있는데 혹시라도 기분나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마지막으로 우리 발러, 착해빠진 것 같아도 싸움 완전 잘하거든요. 아마 기억을 되찾아주기 전까진 도저히 그렇게 안 보이셨겠지만, 원래 철충을 쥐 잡듯이 잡고 다닌 여자에요. 자기 말로는 철충들이 어떻게 느끼고 생각하는지 짐작이 된다는데, 사실이면 철충심리학과 교수감일걸요. 당신의 세상에도 철충이 있다면, 틀림없이 그녀가 큰 도움이 될 겁니다.
그러니, 부디 그녀를 버리지 말아주세요.
부탁이니, 그녀의 곁에 있어주길 바래요. 행복하게 해주길 바래요.
당신이 그녀가 의지할 수 있는 새로운 사람이 되어주세요.
제가 못 해준 만큼.
마지막으로.
발러, 사랑해.
.......
사령관은 말없이 USB에 저장된 영상을 껐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익스프레스를 돌아보았다. 새로이 오르카에 합류한, 수많은 이들의 이야기를 가슴 속에 묻고 온 익스프레스를.
구멍 난 보안관 모자. 찢어진 파티셰의 옷깃. 그리고 거기에 엉킨, 은색 목걸이에 달린 USB.
“.....”
그게 전부였다. 사령관은 얼굴 한 번 보지도 못한 아이언 애니, 아우로라, 그리고 발키리가 남긴 것은.
‘용이 옳았어’
무적의 용이 행한, 미 서부 해안에 대한 기습적인 구출작전 말이다. 처음에 사령관은 반대했었다. 북미를 지배하는 레모네이드들의 방어선에 막히고, 그녀들을 도발하게 될 거라고. 그러나 무적의 용은 차후에 미국으로의 원정을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사전 정찰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결국 그녀 휘하의 함대 중 일부 분견대가 북미 서부 해안 일부 지역으로 파견되었다. 북미 원정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고, 레모네이드들을 자극하지 않는 선에서 비밀리에 구출작전을 수행하기 위해서. 물론 비밀스러워야 했고, 은밀하고도 기습적인 단기 정찰 작전이 수립되었다. 들키지 않기 위해 극소수의 선박들만이 골라졌고, 무적의 용이 직접 항해 동선을 짰다. 구출을 위한 통신 발신은 먼 거리에서 좁은 지역에만 뿌리고 신속하게 이탈하라는 지침이 내려졌다.
그리고 그 결과는 상상 이상이었다. 침투가 성공함으로써 오르카는 북미 해안과 레모네이드 해상세력의 감시망을 정찰해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사령관은 인정했다. 무적의 용은, 천재라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사령관은 익스프레스를 보며 생각했다. 생존자들을 구출했다. 사실 사령관은 그 점이 더 크다고 여겼다. 이 정도 성과라면, 정말로 차후에 본격적인 북미 원정과 바이오로이드 난민 구출작전을 구상해봐도 될 만했다. 가능성이, 충분했다.
그러나 정작 저 USB의 내용을 마땅히 보았어야 할 당사자는 오르카에 합류하지 못했다. 폭발을 관측한 히페리온의 증언에 의하면, 아마 앞으로도 영영 합류하지 못할 것이다. 반경 수백 미터를 날려 버릴 만한 폭발 안에서는 그 무엇도 살아남지 못했을 테니.
멸망 전으로부터 전해진 USB의 데이터는 분명 귀중한 것이었다. 일부는 오르카의 바이오로이드들도 이미 터득한 것이었지만, 몇 가지는 오르카의 최선임 발키리조차 감탄할 만한 것이었다. 그 점잖은 그녀가 그 주인공을 꼭 한 번 만나보고 싶다고 눈을 반짝일 정도였으니까. 그러나 그녀의 찬사를 받아야 할 이는 오르카에 없다.
‘바깥 세상은 여전히 위험하구나.’
새삼스럽게 다시 깨달았다. 오르카의 바깥 세상은 바이오로이드들에게 결코, 결코 행복한 공간이 아니라는 것을. 오르카에서야 매일 장난 같은 사건이 터지고 우스개 같은 일들이 벌어지지만, 그건 멸망 후의 이 세계에서 예외에 불과하다는 것을. 저 바깥은 지옥일지니, 인간이 사라진 후 세상에 점점이 흩어진 바이오로이드 정착지들에게, 비극은 드문 일이 아니었으리라.
‘어떤 이들이었을까.’
그 지옥에서, 겨우 셋이서 중무장한 철충 무리를 상대한다는 것은 보통 의지로 결행될 일도 아니고 쉬운 일도 아니다. 그러나 사령관은 그걸 기어이 행한 발러라는 발키리가 어떤 여자였는지, 아우디는 어떤 아우로라인지, 애니는 어떤 보안관이었는지 알 길이 없다. 그녀들은 여기 있지 않으니까. 그녀들의 기억도, 그녀들의 이야기도.
‘그러나.’
그녀들이 없었다면, 그녀들의 몸부림이 없었다면, 그녀들의 이야기가 없었다면, 여기 쉰여 명이 넘는 바이오로이드들은 그대로 철충에게 몰살당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어떤 의미로 생존자들은 바로 그녀들이 남긴 또 하나의 유산인 셈이었다. 모자, 찢어진 옷깃, 그리고 USB와 함께 사령관에게 전해진.
그러니. 지금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은, 그녀들이 남긴 유산을 고이 받들어주는 것이리라. 사령관은 일어났다. 그리고, 아직도 불안과 두려움, 그리고 슬픔에 차 있는, 꾀죄죄한 익스프레스를 안아 주었다.
“오르카에 온 걸 환영해, 촌장”
“나, 나는, 난, 촌장이 아니...흑”
그의 품 안에서 익스프레스가 도리질친다. 자신에게는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생존자의 어깨가 떨리는 게 느껴졌다. 죽은 자들을 뒤에 남겨두고 온 자의 어깨다. 두려우리라. 어깨에 눌리는 책임감에, 전혀 알지 못하는 세상에 던져진 불안감에, 불확실한 미래에. 사령관이 해 줄 수 있는 것은, 그 두려움을 보듬어 주는 것뿐이다.
“여긴 괜찮아.”
“....”
“안전한 곳이고, 다들 착한 애들이야. 너희를 잘 받아 줄 거야”
“.....”
“그러니까, 울어도 돼”
익스프레스는 흐느꼈다.
중압감 속에 억울렸던, 참았던 울음이 터져나왔다. 사령관의 품 안에서 가녀리게 떨리던 그녀의 어깨가 격하게 부들거렸다. 그는 그런 그녀를 토닥여 주었다. 자신은 얼굴조차 보지 못한, 잊혀진 이들을 위하여.
그 모든 드라마와 이야기는 과거에 묻혔다.
그러니, 그녀들이 여기서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기를. 새로운 기억들을 만들어나갈 수 있기를. 죽은 이들의 어깨 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기를.
잊혀진 이야기들을 뒤에 남겨두고서.
< E N 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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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출처에 대한 이야기
삽입된 곡은 "킷카와 코지(吉川 晃司)"의 "Nobody's perfect" (2010) 입니다. "가면라이더 W"의 OST로도 쓰였던 곡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랑카트"님이 추천해 주셨습니다. 늘 좋은 곡 추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 설정에 대한 이야기
지난 번에 언급하였듯이, 이 소설이 진행된 시간적 배경은 7지역 종료 직후(즉 무적의 용을 만난 직후)부터 8지역 이전의 언젠가입니다. 다행히 절묘하게 9지역의 스토리와 연관지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것은 무적의 용이 행했던, 본격적인 아메리카 원정 이전의 정찰 겸 난민 구출 예향연습 같은 거라고 말이죠. 이번 작전의 성공으로 사령관은 보다 대담하게 북미 원정과 난민 구출을 구상할 수 있게 되었다, 같은.
2. 본편에 대한 이야기
익스프레스가 스스로를 촌장이 아니라고 하는 것은 스스로에 대한 방어기제와 죄책감입니다.
3. 잡담
이것으로 모두 끝이 났습니다. 이번 주 중으로 읽을 필요는 없는 후기로 찾아뵙겠습니다.
몇 가지 곁가지로 쓰고 싶은 아주아주 짧은 이야기들은 남았지만, 이것으로 핵심 플롯은 모두 종료되었으므로 쓸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스마조가 이걸 라이트노벨로 출간하거나 이벤트로 출시해주거나 공식만화가님들이 그려주시면 쓸게요
소설은 읽는데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서투른 글들을 항상 즐겁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덧글과 추천이 언제나 큰 힘이 됩니다!
제 소설은 3차창작을 하시거나 창작에 사용하셔도 됩니다. 출처만 밝히고 알려만 주세요.
(IP보기클릭)58.227.***.***
(IP보기클릭)211.44.***.***
장편 소설은 쓰는 것도 힘들지만 끝까지 읽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마지막까지 꾸준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1.11.16 01:53 | |
(IP보기클릭)223.39.***.***
(IP보기클릭)211.44.***.***
감사합니다. ㅎㅎㅎ | 21.11.16 01:57 | |
(IP보기클릭)175.206.***.***
(IP보기클릭)1.235.***.***
감사합니다. 겨우 털어냈네요. | 21.11.16 12:53 | |
(IP보기클릭)175.215.***.***
(IP보기클릭)1.235.***.***
감사합니다. 후 힘들었다. 늘 좋은 곡 추천해 주시는군요. 지금은 일하고 있으니 저녁에 퇴근해서 들어보겠습니다. 제가 라오게 접기 전에 어딘가엔 꼭 쓰겠습니다! | 21.11.16 12:55 | |
(IP보기클릭)211.44.***.***
퇴근하고 술먹고 돌아와 들어보는데 참 좋은 곡이군요. 에필로그에도 넣고, 다음 번에도 한 번 더 써야겟습니다. | 21.11.16 23:59 | |
(IP보기클릭)175.215.***.***
들어주셔서 감쟈합니다. 참고로 저 곡은 가면라이더 W의 삽입곡이기도 하지만, 부르신 분이 "나루미 소우키치(가면라이더 스컬)" 역을 맡으신 배우이기도 합니다. | 21.11.17 11:08 | |
(IP보기클릭)203.226.***.***
(IP보기클릭)147.46.***.***
곧 원하시는 결말을 지으시고 끝낼 수 있으실 겁니다. 건필하시길. | 21.11.16 16:37 | |
(IP보기클릭)59.3.***.***
틈틈히 라오게와서 보던 소설이 완결이라니ㅜㅜ
(IP보기클릭)223.62.***.***
틈틈이 와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분들의 좋은 작품들도 많으니 라오게에 자주 와주시길. | 21.11.16 22:10 | |
(IP보기클릭)223.39.***.***
(IP보기클릭)223.62.***.***
감사합니다ㅜㅜ | 21.11.16 22:11 | |
(IP보기클릭)211.201.***.***
(IP보기클릭)211.44.***.***
(적어도 지금까지의)메인 스토리에 위배되지 않기 위해 신경을 썼습니다. 지금까지 끝까지 꾸준히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21.11.17 01:27 | |
(IP보기클릭)216.181.***.***
(IP보기클릭)147.46.***.***
실패...일지 아닐지는 독자의 해석에 맡길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발러는 죽었지만 결국 칙도 발러를 이기지 못했고, 어쨌든 마을 주민들을 대피시킬 떄까지 시간을 번다는 전략적 목표는 달성했으니까요. 물론 철충의 불사성을 생각한다면 또 다른 해석도 가능하지만, 어쨌든 발러가 최악의 상황에서조차 '이기진 못해도 지지는 않은', 그리고 칙이 '이기지 못한(전술적으로는 바이오로이드 셋 상대하다가 부대 하나를 날려먹었으므로 완전히 실패한)' 건 맞으니깐...이야기의 결과를 평가하는 것은 독자의 몫일 것 같습니다. | 21.11.17 14:02 | |
(IP보기클릭)216.181.***.***
아 제가 너무 좁은 시야로 봤네요. 발러 였을 경우는 이기지 못했지만 그렇다고 그렇다고 마을 주민 대피라는 목적을 실패한건 아니었고 칙이었을 경우는 최후에가서도 칙 결국 자신도 폭발속에서도 휘말리면서 '패배'라는 의미로도 해석 되니까. 뭔가 서로가 칼로 심장을 찌르고 쓰러진 분위기네요... 그리고 위에 말한 실패의 의미가 "발러가 폭발속에 휘말려 생존에 실패" 라는 의미로 써본 말이었습니다 허헛....설명이 부족했네요. 참 여러 생각을 하게 해주는 결말이네요. | 21.11.17 14:17 | |
(IP보기클릭)121.124.***.***
(IP보기클릭)211.44.***.***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1.11.18 23:4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