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2.0, 겐지·하나무라에 대하여

카시아의 짝이 될 신규 영웅으로는 오버워치의 사이버 닌자 겐지가 소개됐다. 히어로즈의 겐지는 뛰어난 이동력과 강력한 순간 화력을 가지고 있기에 HP가 얼마 남지 않은 상대 진영 영웅들을 정리하기 좋고, 적 후방에서 교란을 하기에도 적합하지만 HP가 많지는 않아서 플레이 시 주의가 요구된다.

[사이보그의 날렵함]
[수리검]
[튕겨내기]
[질풍참]
[용검]
[폭렬참]
[이동 경로가 표시되는 화물]
[거대집행자 우두머리]
[지원 용병 캠프]
[정찰 용병 캠프]
● 자신의 소개를 부탁한다.
블리자드에서 근무한 지 12년 정도 되었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불타는 성전, 리치왕의 분노, 디아블로 3,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 군단의 심장, 공허의 유산, 오버워치의 세계관 및 백그라운드 디자인을 담당했다. 하스스톤의 경우에는 일러스트에만 참여했으며, 현재는 히어로즈에 주력하고 있는데, 히어로즈 자체가 여러 유니버스를 통합하는 게임이다 보니 몇 년 전 참여했던 게임을 다시 작업하는 과정이 재미있다.
● 겐지와 하나무라는 언제부터 준비했나?
영웅과 전장 개발은 서로 스케쥴이 달라서 각기 따로 개발이 진행됐는데, 시간이 잘 맞아서 함께 선보이게 됐다.
● 블리자드에는 다양한 소스가 있는데 그 중 겐지와 하나무라를 선택한 이유는?
영웅 디자이너들이 리스트를 만들어 놓고 각 시점에 어떤 타입의 영웅이 필요한 지를 결정한다. 즉 지금은 겐지의 스킬셋이 잘 어울리는 시점인 것이다. 하나무라는 맵 디자인 팀에서 디아블로와 스타크래프트의 뒤를 이어 오버워치가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하나무라는 아트적으로 유니크 하고, 피드백도 좋은 맵인데, 독특한 디자인이라 아트팀과의 공조가 면밀히 이루어졌다.
● 히어로즈로 넘어 온 겐지의 비주얼 표현을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했을 것 같다.
게임 플레이에 관한 부분은 앞에서 말씀 드린 것과 같고, 아트적으로는 게임의 시점이 다르다 보니 디테일에 주력하게 되는 1인칭과 달리 난타전이 벌어지는 3인칭 시점에서 잘 보이게 하기 위해 디테일을 생략하고 실루엣이 더 잘 보이게 했다.
● 하나무라 맵은 어떻게 만들었는가?
최대한 원작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으나, 시공의 느낌도 가미해야 해서 친숙하면서도 다르게 보이도록 하는 것이 목표였다.

처음에는 그 방향으로 개발을 하다가 개인의 역량을 표현할 수단이 억제된다는 이야기가 나와서 스프레이, 배너, 이모티콘 등의 아이템이 만들어졌다. 다만, 너무 지나치면 게임 플레이에 방해가 될 수 있어서 채도와 명도 등을 떨어뜨리고, 맵 상에서 시각적으로 거슬리지 않도록 디자인 했다.
● 히어로즈의 영웅 콘셉트와 배경은 원래 어두운 톤인데 비해 겐지는 화사한 느낌을 준다. 이유가 무엇인가?
사실 로딩 화면도 확 바뀌었는데, 히어로즈가 처음부터 너무 어두운 느낌을 준다는 이야기가 있어 색채부터 바꿔보는 노력을 하고 있다. 하나무라 맵 역시 매우 밝은 편인데, 오픈 베타 반응을 살펴 봐야 하겠지만 내부 테스트 시 의견은 시각적으로 영웅들의 플레이에 초점이 맞추어져 가독성이 높아졌다는 것이었다.
● 겐지의 튕겨내기는 완전 무적인가?
지금은 그렇다. 하지만 테스트를 거치면서 피드백에 의해 변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
● 사이보그의 날렵함(2중 점프)에도 무적 판정이 있나? 그리고 딜레이나 쿨타임은?
데미지를 점프로 피할 수 있다. 그리고 스킬 사용 시 딜레이는 없으나 스킬인 관계로 쿨타임은 존재한다.
● 전리품 중 체력 회복은 한타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이 부분은 직접 테스트를 해보고 피드백을 주시면 디자인 팀에 의견을 전달하도록 하겠다.
● 기존 전장에도 전리품 시스템이 추가될 예정인가?
그렇지는 않을 것 같다. 절대로 안 된다는 법칙은 없지만, 기존 전장은 자신만의 규칙을 갖고 잘 운영되고 있기에 굳이 다른 맵의 특성을 가미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 스킨이 다양한데, 스킨의 콘셉트는 어디서 얻나?
랜덤한데… 지금까지는 개발팀이 우리 스스로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자는 의도로 제작하다 보니 우리가 즐기는 부분들이 반영되고 있다.
● LoL이나 도타와 달리 구입하고 싶은 스킨이 적다.
디자인 팀에 의견을 전달하도록 하겠다.
| 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