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이맘때쯤 부터 미니어처 게임용으로 사용할 워해머 미니어처를 차근차근 구매조립하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이래저래 현생사느라 바빠서 조립만 해놓고 세월아 내월아 하다가 작년말에 마지막 모델의 조립을 끝내고 도색을 할 차례가 되었네요.
하지만 이대로 하기엔 뭔가 아쉽더라구요, 이왕 비싸게 구한 롸봇들인데 남들과 똑같이 만드는 건 뭔가 심심합니다.
그러면 답은 컨버전입니다!
여기서 컨버전이랑 다른 모델의 부품을 사용하거나, 직접 제작하여 모델을 개조하는 것입니다.
게임에 사용할 미니어처에 자신의 개성을 담는것도 미니어처게임의 묘미죠 (물론 허락하는 범위안에서지만)
제가 구입한 모델은 임페리얼 나이트입니다. 중세 봉건주의 기사의 사회를 이루고 있지만, 과거 몰락한 인류의 뛰어난 기술로 만들어진 고성능의 롸벗으로 인류를 수호하는 팩션입니다. 실제 게임에서도 높은 포인트로 게임당 투입가능한 모델수는 적지만 하나하나가 강력한 엘리트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전 이 '기사'란 이미지에 착안하여 워크레프트의 휴먼 얼라이언스의 컨셉으로 컨버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 컨버전의 첫타자는 아서스 메네실입니다.
퍼티와 그린스터프, 프라판을 이용해서 부품을 새로 뚝딱뚝딱 해줍시다.
(돈 충분하면 컨버전은 그냥 3d프린트로 하자)
아서스는 아빠를 썩시딩하고 스컬지로 타락하죠,
마찬가지로 임페리얼 나이트 역시 타락해서 인류의 적이된 '카오스 나이트'라는 같은 모델을 사용하는 별도의 팩션이 존재합니다.
아직 카나를 플레이할 예정은 없지만 성기사로만 만들면 제미가 없으니
죽기 버전과 성기사 버전을 각각 뚝딱뚝딱하고 각 부품 교환이 가능하게 끔 모델에 자석을 박아넣어 호환가능하게 합니다
(큰 모델의 자석질은 모델러의 기본 소양입니다.)

앞 사진에서 봤듯이 베이스는 코르크 판을 붙이고 찢찢해서 뚝딱뚝딱했습니다. 하지만 이대로 하면 도색이 될리가 없으니 젤스톤을 덕지덕지해서 바위 산처럼 만들어 줍니다.
이제 모델에 도색이 잘 오르도록 프라이밍을 할 차레입니다. 이 정도로 큰 모델은 붓자국이 모델에 남을까봐 스프레이를 추천하지만, 돈도 없고 집 근처에 모델 공방도 없는 거지섹이는 그딴 거 없습니다. 모델이 안 망가지도록 최선을 다해서 붓 프라이밍을 조저줍시다.
(시간 빌게이츠 아니면 큰 모델 붓프라이밍 하지마라 진짜로)
프라이밍 완료!
슬슬 모델이 조저진게 보이죠? 퍼티로 만든 부분은 최대한 사포로 조저주었지만 사람 손의 한계입니다. 울퉁불퉁한게 너무 심하게 보입니다.
어떻게든 살려야 하니, 신경썻다지만 모델에도 붓자국이 티가 덜나도록 컨버전 부품과 모델의 넓은 면에 NMM(Non Metalic Metal) 을 조저줍시다.
아래 사진부턴 완성작입니다.
로데론을 위하여!!
해치 오픈! 대형 임페리얼 나이트 모델은 (빌어먹게 도색하기 빡샌데 티도 안나는) 콕핏이 구현되어 있습니다.
콕핏엔 간단하게 황동봉과 구멍을 두개 뚫어 연상태와 닫은 상태를 간단하게 구현하엿습니다.
로데론 문양 번개 자국! (실패)
검을 들어라 아서스 메네실. 운명을 받아들여라
왕위를 계승하는 중입니다. 아버지!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IP보기클릭)39.7.***.***
(IP보기클릭)221.142.***.***
(IP보기클릭)180.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