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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의 과학적 근거 없는 것으로 드러나’, 지난달 5월 19일(월) 게임이용자 패널 연구(5차년도) 보고서 발간

조회수 1560 | 루리웹 | 입력 2025.06.05 (08: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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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이용자 1,625명 5년간 종단 연구를 통해 게임 질병화의 비과학성 증명

 

- 6월 30일까지, 패널 데이터 개방을 통한 학술논문 경진대회 참가자 모집

 

- 오는 13일, CKL기업지원센터서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대응 특별세미나’ 개최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은 지난 5월 19일 게임이용자 행동유형을 5년간 추적한 종단연구인 <게임이용자 패널 연구(5차년도)> 보고서를 발간하고, 오는 30일까지 패널 데이터 개방을 통한 학술논문 경진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또한, 오는 13일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대응 특별세미나’를 서울 중구 CKL기업지원센터에서 개최해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등재에 따른 적극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해당 연구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아동·청소년 924명, 성인 701명을 대상으로 5년간 동일한 패널을 구성해 관찰한 국내 최초의 게임 종단 데이터다. 전체 패널 유지율 90% 이상이라는 고무적 성과를 바탕으로, 게임이용과 문제행동 간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추적했다. 이를 통해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도입에 대한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분석 결과를 도출했다.


아울러, 개별 이용자의 심리·사회적 환경 변화와 게임이용 양상의 상호작용을 세밀하게 분석함으로써, 향후 게임정책 수립에 있어 근거 기반 마련에 기여하고자 했다.


 

● 세계보건기구(WHO) 게임이용장애(ICD-11) 등재, 과학적 타당성 검증 미흡


보고서에 따르면, 게임이용 행동이 지속적으로 문제적 성향을 보이는 비율은 매우 낮게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준상 게임으로 인해 12개월 이상 삶의 통제력 상실, 부정적 영향 지속 등이 나타나야 하지만, 해당 패널 내 이 조건을 충족한 응답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게임이용장애(ICD-11) 코드가 국내 현실과 거리가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 결과 과몰입군보다 일반이용자군의 게임이용시간이 더 길게 나타나 게임 시간만으로 문제행동을 예측하는 것은 한계가 있음이 확인되었다. 또한, 게임이용자의 게임행동 유형이 자주 바뀌는 것으로 조사되어 게임이용장애 진단 기준이 보다 다차원적인 맥락에서 검토되어야 함을 보여준다.


 

● 게임이용 시간 감소의 원인, 성장·발달에 따른 자연적 변화 가능성


전체적으로 아동·청소년 및 성인의 게임이용 시간, 이용 게임 수는 시간이 흐를수록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진학, 학업환경 변화, 취업, 직업환경 등의 생애주기 요인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연령 증가에 따라 게임 이외의 다양한 여가활동으로 전환되는 경향 또한 확인되었다.


특히, 조사기간 동안 학부모와 자녀가 인식하는 게임 관련 문제행동의 수준 역시 점차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 연령 증가 및 성장발달에 따른 게임행동의 변화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 같은 결과는 의료적 개입이 아닌, 사회적 맥락과 생애주기적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실증적 근거로서 의료적 게임 필요성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는 근거로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보고서는 이러한 변화를 뒷받침하는 학습환경, 가족환경, 사회적 관계 요인의 상호작용도 분석했다. 나아가, 변화된 환경에 따라 문제적 게임행동이 완화되는 방향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서, 유연한 정책 설계 필요성이 제기된다.


 

● 심리·사회 요인이 게임행동에 큰 영향, 오프라인 관계도 중요


아동·청소년의 경우 자기효능감이 높거나, 학업성취 만족도가 높을수록 ‘선용군’에 포함될 확률이 유의미하게 증가했다. 반면, 주의집중이 떨어지거나 과잉행동 경향이 있을 경우 ‘과몰입위험군’ 포함 확률이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러한 경향은 교육적·사회적 개입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는 결과로 풀이된다.


또한, 형제·자매와 함께 게임을 하거나, 또래와의 오프라인 사회관계가 많을수록 건전한 게임행동양식으로 분류되는 ‘선용군’ 포함 확률이 증가하여, 게임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사회적 규범 학습의 영향도 확인되었다. 부모의 양육태도, 교우관계, 지역사회 활동 경험 등도 게임이용 행태와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 경진대회 통해 연구 성과 확산, 5개년 종단 패널 데이터 개방


콘진원은 이번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게임이용자 패널데이터 활용 논문 공모전’을 통해 실증연구 확산을 도모한다. 참가 대상은 전국 대학(원)생 및 일반 연구자로, 개인 또는 3인 이내 팀으로 신청 가능하다. 패널데이터는 5개년에 걸쳐 수집된 국내 유일의 게임 종단 데이터로, 학제 간 분석에 활용도가 높다.


공모 주제는 ▲게임이용 시간과 행동유형 관계 ▲게임과 일상시간(학습, 수면 등) 연관성 ▲부모의 게임통제 방식과 자녀 게임행동 ▲‘게임 리터러시’ 등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신청 마감은 6월 30일, 논문 제출은 8월 5일까지이며, 데이터는 신청자에 한해 제공된다. 


심사 결과는 8월 29일 발표 예정이며, 시상식은 9월 중 서울에서 개최된다. 수상작은 콘진원 공식 채널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며, 향후 관련 정책 수립에 참고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콘진원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게임이용에 대한 부정적 편견이 아닌 객관적이고 실증적인 연구가 더욱 중요하다”라며, “이번 게임이용자 패널 연구와 경진대회를 통해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도입 논의의 학술적 기반을 마련하고, 효과적인 정책 수립이 이뤄지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콘진원은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한국정책학회(학회장 박형준)와 공동으로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대응 특별세미나’를 서울 중구 CKL기업지원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학계 전문가들과 함께 게임이용장애 관련 국내 연구 발표와 논의를 통해 질병코드 등재 대응과 정책 결정의 기준 및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콘진원 누리집 내 ‘콘텐츠지식’ <게임이용자 패널 연구(5차년도)>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학술논문 경진대회 신청은 이메일(game_dacon@kocca.kr)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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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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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연구 내용은 질병화 코드 반박내용입니다
25.06.05 10:16

(IP보기클릭)2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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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WHO에서 게임을 질병코드 등록할 때, 절차상 문제가 없으나 굉장히 허술한 논의로 등록됨. 2. 근거 논문의 94%가 한국에서 나옴(수치는 정확히 기억 안남, 전체 논문 중 2,3개만 해외 논문) 게임은 악이라는 논문의 절반 이상은 모 정부부처의 지원 받음 3. 코로나 때 WHO에서 질병코드 재점검하면서 게임의 질병 등록 근거에 이상함을 느낌 4. 취소할 수는 없으니 그냥 무시 --> 코로나 때 집에서 게임하며 지내라고 WHO가 공식적으로 말함. 5. 다른 걸 취재하다 이 사실을 알게된 모 기자가 '이건 특종이다!' 하고 신나게 취재함 (내 친구임) 6. 조사하던 중 윗선에서 정치적이라는 이유로 무산시킴 7. 모 기자는 이 취재가 무산되서 취재비 일부를 사비로 내야되게 생겼다고 나에게 푸념함 8. 불쌍하다고 족발 사줬음.
25.06.0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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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뭐 제목도 안보고 일딴 까고보는건가...
25.06.05 11:22

(IP보기클릭)20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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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글을 자세히 안읽는걸까....
25.06.0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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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 그렇게 잘 중독되면 겜개발사들이 뭐때문에 동접유지하려고 발악을 하겠나 컨텐츠 끝도없이 퍼줘야 겨우겨우 유지되는데
25.06.0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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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라고 하지마라 득달같이 꼬투리잡아서 깔려고 하는거 다 알고있다
25.06.0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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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롤러!
본문 연구 내용은 질병화 코드 반박내용입니다 | 25.06.05 10:16 | | |

(IP보기클릭)18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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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롤러!
이거 뭐 제목도 안보고 일딴 까고보는건가... | 25.06.05 11:22 | | |

(IP보기클릭)20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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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글을 자세히 안읽는걸까.... | 25.06.05 11:2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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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롤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준 ㅜ | 25.06.05 13:44 | | |

(IP보기클릭)175.199.***.***

덜떨어지고 자식한테 공부만 바라는 부모와 그종교나 중독이라하지 생각있는 사람은 안그럼!
25.06.0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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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 그렇게 잘 중독되면 겜개발사들이 뭐때문에 동접유지하려고 발악을 하겠나 컨텐츠 끝도없이 퍼줘야 겨우겨우 유지되는데
25.06.05 10:21

(IP보기클릭)221.147.***.***

Clay872
판매자가 제발 해주세요 라고 사정사정하는 중독물질이 어디있어 | 25.06.05 10:22 | | |

(IP보기클릭)175.213.***.***

새로운 질병코드= 질병으로 치료해야된다는 인식=제약회사&의사들의 돈벌이 왜 커피중독이나 낚시중독은 질병으로 안잡냐 이권자들의 입김이 없다면 설명이 안됨
25.06.05 10:32

(IP보기클릭)2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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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WHO에서 게임을 질병코드 등록할 때, 절차상 문제가 없으나 굉장히 허술한 논의로 등록됨. 2. 근거 논문의 94%가 한국에서 나옴(수치는 정확히 기억 안남, 전체 논문 중 2,3개만 해외 논문) 게임은 악이라는 논문의 절반 이상은 모 정부부처의 지원 받음 3. 코로나 때 WHO에서 질병코드 재점검하면서 게임의 질병 등록 근거에 이상함을 느낌 4. 취소할 수는 없으니 그냥 무시 --> 코로나 때 집에서 게임하며 지내라고 WHO가 공식적으로 말함. 5. 다른 걸 취재하다 이 사실을 알게된 모 기자가 '이건 특종이다!' 하고 신나게 취재함 (내 친구임) 6. 조사하던 중 윗선에서 정치적이라는 이유로 무산시킴 7. 모 기자는 이 취재가 무산되서 취재비 일부를 사비로 내야되게 생겼다고 나에게 푸념함 8. 불쌍하다고 족발 사줬음.
25.06.05 11:03

(IP보기클릭)211.224.***.***

조커♤
족발을 얻었으니 profit! | 25.06.05 13:12 | | |

(IP보기클릭)59.10.***.***

아휴 등신들아 있겠냐??
25.06.0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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