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많은 건프라 팬들이 기다려온 그 녀석,
'자쿠군'이 제 손에 들어왔습니다.(누구나 손쉽게 구해짐...)
'건프라군'의 성공적인 출시에 이어
라이벌 기체로서 당당히 등장한 자쿠군은,
건프라군과 마찬가지로 석회석을 주원료로 한
신소재 'LIMEX'로 만들어져
동글동글하고 귀엽게 재해석된 프로포션은
원작의 육중한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줍니다
무슨색으로 칠하지를 고민하다가 '검은 삼연성' 커스텀을 하기로합니다.
검은색과 보라색, 그리고 회색의 조합이 빚어내는 중후하면서도 세련된 컬러링은
귀여운 자쿠군에게 예상치 못한 카리스마를 부여해 줄 것이라 확신했습니다.
정확히 실패했습니다.
스와로브스키 큐빅을 박아 넣으려는 순간,
예기치 못한 비극이 찾아왔습니다.(사실 예상함ㅜ-ㅜ)
백화를 막고 빠른 건조를 위해, 경화촉진제를 사용했는데
너무 광범위하게 발사되었고, 닦아내려다 눈쪽 도막에
큰데미지를 입었습니다.
하지만 개인소장할려고 만들어본거라 재작업은 안하기로합니다
원래 이렇게 웨더링에 입문하잖습니까 ㅜㅜ...
지저분한걸 안좋아해서, 평생 깔끔한 도색만하려했는데
치프팅이런것없이 그냥 은색이랑 포인트 크롬만 사용해서
첫 웨더링작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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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레짝 자쿠군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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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이 도핑해서 뚜들겨맞고 돌아왔습니다 ㅜㅜ | 25.06.08 15:2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