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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밤 11시, 에이수스가 사전에 예고했던 것처럼 새로운 윈도우 게이밍 핸드헬드 PC 'ROG 엘라이(Ally)'의 론치 이벤트를 유튜브를 통해 글로벌 온라인 행사로 개최했다.
에이수스의 게이밍 비즈니스 유닛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디렉터 숀 옌은 게임의 역사를 읊으면서 2010년대에는 PC, 2020년대에는 콘솔이 4K에 도달했지만 휴대용 게임은 여전히 720p에 머물고 있다며 2023년 ROG 엘라이가 풀HD 해상도로 끌어 올려 이러한 상황을 바꾸게 될 것이라 자신했다.
ROG 엘라이는 AAA 게임을 1080p로 구동하기 위해 제작된 새로운 타입의 핸드헬드로 모든 게임을 하나의 디바이스에서 장소에 관계 없이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윈도우 11 운영체제의 ROG 엘라이는 스팀, 에픽게임즈 스토어, EA 오리진, 배틀넷을 지원하므로 게임을 다시 구입할 필요 없이 기존 라이브러리에 액세스 하여 클라우드 세이브로 이어서 진행할 수 있게 해준다.
또 Xbox 게임패스 얼티밋 3개월 이용권이 동봉되어 있어 둠 이터널, 아우터 와일드, 하이파이 러쉬 등 수백 종의 타이틀을 무료로 즐길 수 있고, Xbox 클라우드 게이밍을 이용하면 다운로드의 기다림 없이 곧바로 게임을 플레이 하는 것이 가능하다.
여기에 좋아하는 모바일 게임을 더 큰 스크린으로 즐기거나 어릴 적 즐기던 레트로 타이틀을 다시 플레이 할 수도 있다.
직관적인 조작과 관련해선 랩탑보다 더욱 개인적이며 휴대성이 강조되는 만큼 손가락, 손목, 손바닥에 최적화된 디자인을 채택했고, 모든 버튼과 썸스틱에서 정확한 컨트롤이 가능하게 하는 것이 필수적이었다.
썸스틱은 Xbox의 비대칭 레이아웃을 따랐으며, 모든 버튼을 섀시의 상단에 배치하고, 버튼의 촉감이 편안하도록 플랫 돔 디자인을 적용했다.
인게임 액션이나 매크로에 사용되는 후면 패들은 1쌍이 장착됐으며, 우연히 눌려서 방해가 되지 않도록 충분한 힘을 주어야 눌리게 했다.
장시간 사용에도 손목이 편안하도록 표면이 그냥 평평한 것이 아니라 2도의 경사를 주었고, 손바닥이 편안하도록 코너에는 14도의 각도를 주었으며, 미끄러짐을 방지하기 위한 삼각형 텍스처를 제공한다.
각 버튼과 D패드의 내구성은 1천만 회, 조이스틱은 2백만 회를 보장한다.
무게는 프로토타입의 680 그램에서 608 그램으로 감소했는데, 이를 위해 히트싱크 핀을 슬림하게 만들고 디스플레이 베젤과 배터리 브라켓을 알루미늄으로 교체했다.
몰입하게 만드는 비주얼과 사운드를 위해선 프리싱크 프리미엄을 지원하는 7인치 1080p 120Hz 터치 디스플레이(314ppi)를 탑재했다.
야외에서도 잘 볼 수 있도록 500 니트의 밝기를 지원하며, 코닝 고릴라 글래스 빅투스로 스크래치로부터 디스플레이를 보호할 뿐 아니라 코닝 DXC 코팅으로 투과율을 99%까지 높였다.
듀얼 프론트 페이싱 스피커에는 스마트 앰프 테크놀러지와 돌비 애트모스가 적용되었다.
그래픽 퍼포먼스를 위해선 AMD와의 협업 하에 4nm 프로세스의 라이젠 Z1 프로세서를 탑재, 6 코어 12 쓰레드의 젠 4 아키텍처와 RDNA 3가 이용 가능하다.
AMD의 업스케일링 기술인 FSR(FidelityFX 수퍼 레졸루션)과 함께 RSR(라데온 수퍼 레졸루션)을 지원하고, 라이젠 Z1은 2.8 테라플롭스, 라이젠 Z1 익스트림은 8.6 테라플롭스의 성능을 제공한다.
라이젠 Z1 익스트림은 8 코어 16 쓰레드의 프로세서로 AAA 타이틀에서 초당 50~60 프레임(1080p 기준)을 실현한다.
스토리 기반의 AAA 싱글 플레이 게임 예시로는 '호그와트 레거시', '사이버펑크 2077', '데스 스트랜딩'이 언급되었으며, 액세서리로는 ROG 세트라 트루 와이어리스, ROG 엘라이 트래블 케이스가 공개됐다.
TV나 모니터에 연결하여 함께 즐기는 게임 예시로는 'FIFA 23', '스트리트 파이터 V', '오버쿡', '무빙 아웃'이 언급됐고, 거치형으로 편하게 사용하기 위한 액세서리로 충전과 화면 출력을 겸비한 ROG 게이밍 차저 독이 소개됐다.
마우스와 키보드, 모니터, 이더넷을 연결해 4K 게이밍과 이스포츠를 본격적으로 즐기게 해주는 액세서리로는 지포스 RTX 4090 랩탑 GPU까지 사용 가능한 ROG XG 모바일이 소개됐다.
저장 장치로는 초당 4.5GB를 전송하는 PCI 익스프레스 4.0 M.2-2230 SSD 512GB가 사용되며, 확장을 위한 UHS-II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최대 312MB/s)을 제공한다.
RAM은 16GB의 LPDDR5-6400이고, 와이파이 6E를 지원한다.
TGP는 터보, 퍼포먼스, 사일런트 모드를 지원, 퍼포먼스 모드인 경우 AAA 게임을 2시간 동안 플레이 할 수 있으며, 사일런트 모드는 클라우드 게이밍과 영상 재생용으로 사용 시간을 6.8시간까지 늘린다.
ROG 인텔리전트 쿨링은 어떤 각도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하는 제로 그래비티, 듀얼 팬 디자인의 제로 디스트랙션으로 열을 관리한다.
0.1mm의 ROG 울트라 씬 핀은 0.2mm 핀 대비 표면적을 10% 늘려주고, ROG 더스트 필터는 먼지를 막아준다.
듀얼 팬 솔루션은 싱글 팬보다 효율적으로 쿨링을 할 뿐 아니라 소음도 줄여준다.
소프트웨어는 아머리 크리에이트 스페셜 에디션인 아머리 크리에이트 SE가 탑재된다.
다양한 런처로 인해 게임 콜렉션이 분리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아머리 크리에이트 SE는 설치된 모든 게임을 스캔 하여 각각의 숏컷을 한 장소에서 보여준다.
또한 게임패드 모드, 키보드/마우스 매핑 모드, 데스크탑 모드를 제공, 매핑 모드에서는 썸스틱으로 커서를 제어할 수 있으며, 게임마다 버튼을 리매핑 하여 커스터마이즈 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다.
버튼 만이 아니라 조이스틱의 데드존과 사용 범위를 커스터마이즈 할 수도 있으며, 트리거 범위도 아머리 크리에이트에서 조절 가능하다.
햅틱 피드백 또한 커스터마이즈 할 수 있고, 썸스틱에는 아우라 싱크 RGB가 적용되어 선호하는 패턴을 선택 가능하다.
게임 도중 설정을 바꾸고 싶다면 버튼 한 번으로 컨트롤 센터를 호출하여 퍼포먼스 모드, 컨트롤 스킴, 라이팅 등을 조절할 수 있다.
플레이 영상을 녹화하거나 스크린샷 라이브러리를 만드는 것도 한 장소에서 가능하며, 비디오 편집이나 SNS에 공유도 할 수 있다.
윈도우 11의 헬로우는 전원 버튼의 지문 인식 센서를 통해 즉시 로그인 할 수 있게 해주고, 윈도우 디펜더 등의 보안 기능도 이용 가능하다.
지금까지의 내용을 종합하면 다음과 같다.
가격은 라이젠 Z1 버전이 599 달러, Z1 익스트림 버전이 699 달러로 책정되었으며, 베스트바이를 통해 Z1 버전은 올해 3분기, Z1 익스트림 버전은 6월 13일 미국에 론칭된다.
ROG XG 모바일은 라데온 RX 6850M XT 기반의 GC32(799 달러)와 지포스 RTX 4090 랩톱 기반의 GC33(1999 달러)에 연결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