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픽처스, 영화 ‘몬스터 헌터’ 공식 트레일러 공개
소니 픽처스가 14일, 영화 ‘몬스터 헌터’ 공식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영상은 UN 군인 수색 부대가 외딴 사막에서 의문의 흔적을 따라 수색 중인 장면에서 시작된다. 알 수 없는 언어로 쓰인 석판이 세워진 지역에 돌입한 군인들은 타이어 자국이 부자연스럽게 끊긴 흔적을 발견한다. “갑자기 사라져 버렸을 리가…”하고 중얼거린 그 순간, 갑자기 덮쳐오는 검은 안개에 휩쓸린 군인들은 정신을 잃고 만다.
석판에 새겨진 글귀, 몬스터 헌터 세계 언어와 닮았다.
바퀴 자국이 부자연스럽게 끊겨 있다.
UN군 수색 부대 리더 나탈리 아르테미스
갑자기 덮쳐오는 검은 안개
그들이 눈을 뜬 곳은 '이세계'였다.
정신을 차린 군인들의 시야에 들어온 것은 조금 전 있었던 사막보다 더욱 황량하고, 위협적인 장소다. 용암이 흐르는 바위 절벽, 제멋대로 자란 풀과 나무가 우거져 있는 열대 우림, 의문의 거대 생물체의 뼈가 널브러져 있는 사막, 바로 ‘몬스터 헌터’의 세계다.
거대 생물의 잔해가 널브러져 있는 사막
이해하기 힘든 상황에 넋이 나가버린 군인들 앞에 각룡 ‘디아블로스’가 등장한다. 기관총과 바주카로 맞서 보지만 통하지 않는다. 군인들은 마침 근처에 있던 대검과 활을 가진 헌터에게 도움을 받아 구사일생한다. 몬스터들은 헌터들이 사용하는 특수한 무기만 유효 타격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UN군 수색 부대 리더 ‘나탈리 아르테미스’는 “이 생명체들이 뭔지는 몰라도, 처치하고 게이트를 닫아야 한다.”라며 몬스터와 맞서 싸울 것을 결심한다.
디아블로스의 습격
바주카 발사
바주카를 맞고도 꿈쩍하지 않는 터프함을 보여준다.
헌터 등장
'몬스터 헌터' 유저라면 익숙할 무기를 들고 있다.
헌터의 무기에는 상처를 입는 몬스터
예고편 영상에 따르면 석판이 세워진 지역이 일종의 문이 되어 양 세계를 오갈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세계는 ‘몬스터 헌터 월드’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만큼 특유의 복장을 입은 ‘접수원’과 헌터가 손목에 착용한 슬링어 장비가 눈에 띈다. 열대 우림에서 풀을 뜯고 있는 아프케로스가 등장하는가 하면, 날아가던 수송기가 갑자기 덮쳐온 리오레우스에게 파괴당하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한다.
영화 ‘몬스터 헌터’는 올해 12월 개봉될 예정이다.
아름다우면서도 위험한 '몬스터 헌터' 세계
슬링어 장비가 눈에 띈다
모두가 기대하던 '접수원' 등장!
안민균 기자 ahnmg@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