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런, ‘마이클 베이’가 실사 영화로 제작
세가가 유니버설 픽처스와 '아웃런' 영화 제작을 시작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1986년 아케이드로 처음 선보인 아웃런은 세계적으로 히트 하며 '드라이브 게임'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아웃런'이라 불리는 일렉트로닉 음악 서브 장르를 탄생시켰다.
영화 제작에는 감독인 마이클 베이 본인과 그의 제작사 플래티넘 듄즈(Platinum Dunes)의 영화 제작자 브래드 퓰러(Brad Fuller), 영화배우 겸 제작자 시드니 스위니, 세가의 나카하라 토루가 참여하며, 세가의 우츠키 슈지 대표가 제작 총지휘를 담당한다.
참고로 유니버설 픽처스는 영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로 흥행 수입 14억 달러(한화 약 1저 9896억 원), 영화 '파이브 나이츠 엣 프레디스'로 2억 9천만 달러(4121억 원)를 달성한 바 있다.
[기사원문]
'수퍼 소닉'(파라마운트 픽처스)에 이어 또 다른 세가 게임이 실사 영화에 도전한다.
현지 시간으로 21일, 미국의 영화 전문 온라인 매체인 데드라인(DEADLINE)은 세가의 고전 아케이드 게임 '아웃런'이 실사 영화로 제작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CLUSIVE: With ‘Minecraft’ owning the box office over the past month and HBO’s hit series ‘The Last Of Us’ returning with a bang, Universal is looking to add another video game adaptation to its slate with the help of two very big superstars.
— Deadline (@DEADLINE) April 21, 2025
Sources tell Deadline Universal… pic.twitter.com/F3RM5VzLWO
기사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유니버설 픽처스가 제작하는 이 영화를 마이클 베이(Michael Bay)가 감독하고, 영화 제작자 제이슨 로스웰(Jayson Rothwell)이 각본을, 영화배우 시드니 스위니(Sydney Sweeney)가 프로듀스를 맡을 것이라 전했다.
다만 시드니 스위니의 경우 프로듀서로만 확정된 상태라 출연 여부는 아직 미정이며, 나카하라 토루 이사가 세가 측 프로듀서로 제작에 관여하고, 세가의 우츠미 슈지 대표 겸 COO가 프로젝트를 총괄한다. 영화의 배경 스토리나 개봉 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다.
참고로 세가는 아웃런 외에도 '시노비'(유니버설 픽처스), '스페이스 채널 5'(픽처스타트), '코믹스 존'(픽처스타트)의 영화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