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심>
센트비나로 가는 도중에, 이온이 쓰러졌다.
이녀석, 사실 몸이 약한가 보다. 할수없지. 휴식이다.
가이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있었더니, 신탁의 방패-오라클-기사단이
우리들을 쫒아왔다. 어떻게 물리쳤지만, 나는 아무래도 사람을
베는 것이 꺼림직해서......결국 티아를 다치게 했다. 티아의
치유를 위해 오늘은 여기서 노숙하게 됐다.
모두들 나는 싸우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사람을 죽이는
것을 꺼리는 것은, 민간인이라면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그건, 내가 모두의 방해꾼이 된다는 거다. 그런건
싫으니까, 나는 확실히 하기로 했다. 사람을 죽이고
싶지는 안지만, 살아남기 위해서는, 할 수 없다.
모두들 그걸 이해해 주었다. 우리들은 다시
센트비나로 향했다.
<성곽도시 센트비나>
센트비나에 도착했더니, 신탁의 방패-오라클-기사단이 입구를
봉쇄하고 있었다. 젝일, 먼저 와 있었나. 난처해 하고 있었는데,
엔게브의 마차가 식료를 전해주러 왔다. 그래서 우리들은
센트비나 행 마차에 올라타 어떻게 마을 안으로 들어올 수 있었다.
그럼, 신탁의 방패-오라클-녀석들에게 발각되기 전에 아니스를
찾아야지. 아니스와는 마르크트군의 기지에서 만나기로 했다.
마을을 봉쇄하고 있는것은 신탁의 방패-오라클-기사단의 육신장
이었다. 라고해도, 센트비나에 있는건 5명 뿐이었지만.
녀석들은 우리들을 찾지 못해서, 마을의 봉쇄를 해제하고
물러났다. 쫌더 발리 없어졌다면 마을에 들어오는데 고생
할 필요 없었는데 말이야.
아니스는 마르크트군의 기지에 없었다.
신탁의 방패-오라클-이 마을을 봉쇄한다는 것을 알고, 편지를
남기고 갔다. 편지에 의하면 아니스는 카이츨에 향했덴다.
카이츨은 후브라스 강을 건너서 남쪽에 있덴다. 그래서, 우선
후브라스 강으로 가기로 했다.
<이온의 사정>
이온 녀석이 또 찡찡뎄다. 진짜 이녀석
몸이 약하구만.
할수 없이 여관에서 쉬기로 했다.
이온이 쓰러진건, 신탁의 방패-오라클- 녀석들에게,
세피롯이란 장소로 끌려갔기 때문이라고 한다.
세피롯은, 별의 중심 같은 것이다. 거기서 뭘 했냐고
물었지만, 이온은 교단의 기밀사항이라면서
가르쳐 주지 않았다.
뭐냐, 기껏 구해줬더니만!
<후브라스 강>
후브라스 강에 도착했더니, 다리는 떠내려 가있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걸어서 강을 건너기로 했다.
마물도 있지, 발은 젖어버리지, 싫다~.
마물을 해치워가면서, 대충 후브라스 강을 거의다
넘었더니, 신탁의 방패-오라클-육신장 아리엣타에게
발견되었다. 아리엣타는 우리가 모친의 원수라고 한다.
치글의 숲에서 쓰러뜨린 라이가 퀸이 아리엣타의
계모라나고 한다. 그런말 해도 보통, 마물이 인간의
부모라고 생각않한다고.
싸울려고 하는 차에, 갑자기 대지진이 일어났다. 그
충격으로 아리엣타가 쓰러졌고, 지면의 일부가 갈려져서,
장기라고 하는 독 같은거 까지 흘러나왔다. 도망치려해도
장기 때문에 어쩔줄 모르고 있었더니, 티아가 지금까지
와는 다른 보가를 부르고 있었다. 그러자 장기가
사려졌다. 보가의 힘으로 일시적으로 장기를 지워버린다는
얘기로, 오래 버틸 수는 없다는거 같다.
어쨌든 이곳을 벗어나기로 했지만, 제이드가 아리엣타를
처리하려해서 얼떨결에 막았다.
정신을 잃은 녀석을 죽인다니, 심하잖아?
이온도 내 편을 들어주어서, 아리엣타를
살려둔채, 카이츨로 향하기로 했다.
<국경의 요새 카이츨>
카이츨의 검문소에 도착하니, 여권가 없어서
발이 묶인 아니스가 있었고, 겨우 합류할수
있게 되었다. 평화조약을 위한 친서는 아니스가
가지고 있었고, 이걸로 한 숨 돌렸다고 생각했더니만,
신탁의 방패-오라클-기사단 육신장의 앗슈란 녀석이
우리들을 덥쳐왔다. 빈틈을 보여 위험한 터였다만,
반 선생님이 구해주었다. 반 선생님도 나를
찾으로 다니셨다!
선생님한테 혼나서 인지, 앗슈는 도망쳤지만, 이번에는
티아 녀석이 선생님을 죽이려 한다. 아 진짜, 좀 진정
좀 하라고!
결국 반 선생님의 제지로, 티아는 무기를 넣었다.
우리는 반 선생님한테 현재 상황을 듣기 위해
선생님이 기다리시는 여관으로 향했다.
티아는 반 선생님이 전쟁을 일으키려 한다고 굳게
믿고 있다. 선생님의 부하인 육신장이 덥쳐온 것도
선생님의 명령이라면서.
하지만 반 선생님은 육신장은 대영사 모스의 편으로.
모스의 명령으로 일하고 있을 뿐이라고 한다.
어디를 믿느냐고 한다면, 선생님 쪽인게 당연하잖아.
선생님은 앗슈란 녀석한테서 구해주셨고, 나를
맞이하러 오셨으니까.
반 선생님도 찾아다닌 이온이 여기에 있는 것에
놀라셨다. 그래서 이온이 평화조약을 위해 움직이는
것을 알고, 육신장이 방해하지 않도록 명령해 두겠다고
말하셨다. 효과가 있을지 없을지는 모른다고 하셨지만.
하지만 역시나 선생님!
그에 비하면 티아 녀석은, 유리아가 남겼다는
제칠보석이란 녀석을 찾아다니는 모양이지만,
확실하게 뭐라고 얘기하지는 않고, 무지 기분 나쁘다.
입만 다물면 미인인데.
뭐 여러가지 일이 있었지만, 반 선생님이 가져온 여권으로
국경을 넘어 남쪽에 있는 카이츨 군항에 향하기로
햇다. 겨우 킴라스카에 돌아왔구나. 빨리 돌아가고파.
......뭐, 돌아가봤자 감금이니까, 짜증나지만.
<항구에서의 일>
카이츨 군항에 도착하니, 무슨 일이 있는거 마냥,
비명이라던가 마물의 포효가 들려왔다. 왠지, 위험한데?
항구까지 나오니까, 대부분의 배가 파괴되있고, 병사들이
죽어있다. 어떻게 된건가 영문을 모르겠다만, 먼저
항구에 와있었던 반 선생님은 육신장 아리엣타와
싸우고 있었다. 젠장, 아리엣타 녀석, 어느틈에
우리들을 앞지른거냐.
아리엣타는 군함을 정비사를 납치하고, 나와 이온에게
코랄성에 오라고 하며 떠나갔다. 그딴걸 위해서 이런
소동을 일으킨거냐. 어쩔가 망설였더니, 선생님은
아리엣타에 관한건 선생님이 해결할테니, 우리들은
카이츨 검문소로 돌아가서, 배가 수리되는 걸
기다리라고 하신다. 물론 그 편이 편하지만......
카이츨 검문소로 돌아가려 했는데, 정비병들이
나랑 이온한테 납치된 대장님을 구해달라고
부탁하러 왔다. 이온 일행이 구하러 가겠다고
말하길래, 결국 코랄성에 가기로 했다.
하아, 선생님, 죄송해요.
코랄성은, 카이츨 군항에서 동쪽에 있는,
아버지 소유의 성이다. 내가 마르크트에 유괴되었을때,
발견된 장소라고 한다. 사실, 기억 않나지만. 어쩌면,
기억이 돌아올지도 모르니, 코랄성을 향해서 출발하기로 하자.
<기억의 단서>
코랄성에 도착해도 기억이 돌아올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뭐 그럼 그렇지. 게다가 지금 중요한건 기억이 아니라
정비대장을 찾는 것이기도 하고. 어쨌든 안으로 들어가 보자.
뭔가 분명 아버지가 한일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운 장치를
해제하고 들어간 안에는, 이상한 기계가 설치된 방이 있었다.
무슨 기계인가 조사하는 중에 아니스가 쥐에 놀라 가이의
등에 날라 붙었더니, 갑자기 가이가 굉장한 비명을 지르며
아니스를 날려버렸다.
놀랐다. 가이가 여자를 어려워 하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어려워 하는 정도를 넘어서 확실히 이상하다. 가이는
어렸을때 가족을 잃었다는데, 그때 여자가 두려워 지는
사건이 있었던게 아니냐......라는 얘기이다. 그렇다 해도
가이한테 그런 과거가 있었다니...... 저택이 있는게 당연
했었으니까, 전혀 몰랐었다.
제이드는 제이드데로, 이 방의 기계가 짐작가는 바가 있는거
같았지만, 결국 아무 말도 하지않은채, 아무것도 알 수 없는채,
계속 정비대장을 찾기로 했다.
성의 안을 어슬렁거리다, 아리엣타가 옥상에 있다는 것을
알았다.
옥상에 뛰어든 순간, 나는 아리엣타의 마물한테 잡혀 버렸다.
한동한 기절해 있었지만, 기절해 있는 중에 나의 동조 폰 슬롯
을 열었다나 뭐라나......(라고할까 동조 폰 슬롯이 뭐지?)
그리고 눈을 떴더니만, 나는 아까 그 수상한 기계에서 자고
있었다. 나의 주위에는 육신장 신크가 있었지만, 내가
얘기를 들으려 하니까 동료들이 나를 찾아주어서, 신크가
도망쳐 버렸다.
신크는 도망치면서, 음보반-폰 디스크-을 떨어뜨렸단다.
가이가 그걸 줏어서, 어딘가 해석기가 있는 장소에서
조사해 보자고 했다. 그러고 보니 그때 신크의 가면이
떨어졌던거 같지만, 나한테는 얼굴이 보이지 않았다.
신크를 쫒아간 가이는, 얼굴을 봤을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적의 얼굴따위 흥미 없으니 상관 없어.
그보다 정비대장은 옥상에 있다고 한다. 뭐야, 되돌림
이잖아. 짜증나지만 할 수 없지. 또 한번 옥상으로
갈까.
옥상에는 아리엣타가 기다리고 있었지만, 매번
같은 수에 당할 루크님이 아니라고. 마물들이
치우고 아리엣타를 격퇴시켰다. 여기서 또
제이드가 아리엣타를 죽인다고 말했지만, 이온은
교단의 심문회에 넘겨서 처벌한다고 했다.
이때 반 선생님이 찾아와서, 이온의 의견을
지지해 주었다.
반 선생님은 카이츨 검문소에 우리가 없는 것을
알고, 여기까지 맞이하러 왔다고 한다. 선생님께
귀찮을 일을 시켰네.
결국 아리엣타는 반 선생님이 받고, 우리들은
카이츨 군항에 돌아가기로 햇다.
<배 여행>
카이츨에서는 우리들이 탈 배를 수리하고 있었다.
수리가 끝날 때 까지 시간도 있고, 우리들은 여기
책임자인 알만다인 백작을 만나러 갔다.
알만다인 백작은 로레라이교단의 교단병인
아리엣타가 킴라스카병을 습격한 것을 화내고 있었다.
뭐 당연한가. 이온은 사죄했다. 도사도 큰 일 이구만.
그러고보니 나, 이온 일행을 킴라스카 왕인 백부님께
데려가는 일을 맡고 있었지--그래서 알만다인 백작에게
바치칼의 아버지께 전서를 날리기로 했다. 보술인가
보업인가를 사용하면, 멀리 연락보낼 수 있지 않을까
했지만, 그런 기술은 없다고 한다.
내가 이온과 제이드를 데리고 연락을 해달라고 하니까,
알만다인 백작은 얼굴 색이 바뀌었다. 그런가 제이드는
킴라스카에서는 원수구나. 하지만, 말해버린건 할 수 없으니,
알만다인 백작도 전서를 날려주기로 했으니, 일단 쉬었다가
배에 올라가기로 했다. 이번에는 반 선생님도 함께 하는 여행이다.!
기대된다!
센트비나로 가는 도중에, 이온이 쓰러졌다.
이녀석, 사실 몸이 약한가 보다. 할수없지. 휴식이다.
가이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있었더니, 신탁의 방패-오라클-기사단이
우리들을 쫒아왔다. 어떻게 물리쳤지만, 나는 아무래도 사람을
베는 것이 꺼림직해서......결국 티아를 다치게 했다. 티아의
치유를 위해 오늘은 여기서 노숙하게 됐다.
모두들 나는 싸우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사람을 죽이는
것을 꺼리는 것은, 민간인이라면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그건, 내가 모두의 방해꾼이 된다는 거다. 그런건
싫으니까, 나는 확실히 하기로 했다. 사람을 죽이고
싶지는 안지만, 살아남기 위해서는, 할 수 없다.
모두들 그걸 이해해 주었다. 우리들은 다시
센트비나로 향했다.
<성곽도시 센트비나>
센트비나에 도착했더니, 신탁의 방패-오라클-기사단이 입구를
봉쇄하고 있었다. 젝일, 먼저 와 있었나. 난처해 하고 있었는데,
엔게브의 마차가 식료를 전해주러 왔다. 그래서 우리들은
센트비나 행 마차에 올라타 어떻게 마을 안으로 들어올 수 있었다.
그럼, 신탁의 방패-오라클-녀석들에게 발각되기 전에 아니스를
찾아야지. 아니스와는 마르크트군의 기지에서 만나기로 했다.
마을을 봉쇄하고 있는것은 신탁의 방패-오라클-기사단의 육신장
이었다. 라고해도, 센트비나에 있는건 5명 뿐이었지만.
녀석들은 우리들을 찾지 못해서, 마을의 봉쇄를 해제하고
물러났다. 쫌더 발리 없어졌다면 마을에 들어오는데 고생
할 필요 없었는데 말이야.
아니스는 마르크트군의 기지에 없었다.
신탁의 방패-오라클-이 마을을 봉쇄한다는 것을 알고, 편지를
남기고 갔다. 편지에 의하면 아니스는 카이츨에 향했덴다.
카이츨은 후브라스 강을 건너서 남쪽에 있덴다. 그래서, 우선
후브라스 강으로 가기로 했다.
<이온의 사정>
이온 녀석이 또 찡찡뎄다. 진짜 이녀석
몸이 약하구만.
할수 없이 여관에서 쉬기로 했다.
이온이 쓰러진건, 신탁의 방패-오라클- 녀석들에게,
세피롯이란 장소로 끌려갔기 때문이라고 한다.
세피롯은, 별의 중심 같은 것이다. 거기서 뭘 했냐고
물었지만, 이온은 교단의 기밀사항이라면서
가르쳐 주지 않았다.
뭐냐, 기껏 구해줬더니만!
<후브라스 강>
후브라스 강에 도착했더니, 다리는 떠내려 가있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걸어서 강을 건너기로 했다.
마물도 있지, 발은 젖어버리지, 싫다~.
마물을 해치워가면서, 대충 후브라스 강을 거의다
넘었더니, 신탁의 방패-오라클-육신장 아리엣타에게
발견되었다. 아리엣타는 우리가 모친의 원수라고 한다.
치글의 숲에서 쓰러뜨린 라이가 퀸이 아리엣타의
계모라나고 한다. 그런말 해도 보통, 마물이 인간의
부모라고 생각않한다고.
싸울려고 하는 차에, 갑자기 대지진이 일어났다. 그
충격으로 아리엣타가 쓰러졌고, 지면의 일부가 갈려져서,
장기라고 하는 독 같은거 까지 흘러나왔다. 도망치려해도
장기 때문에 어쩔줄 모르고 있었더니, 티아가 지금까지
와는 다른 보가를 부르고 있었다. 그러자 장기가
사려졌다. 보가의 힘으로 일시적으로 장기를 지워버린다는
얘기로, 오래 버틸 수는 없다는거 같다.
어쨌든 이곳을 벗어나기로 했지만, 제이드가 아리엣타를
처리하려해서 얼떨결에 막았다.
정신을 잃은 녀석을 죽인다니, 심하잖아?
이온도 내 편을 들어주어서, 아리엣타를
살려둔채, 카이츨로 향하기로 했다.
<국경의 요새 카이츨>
카이츨의 검문소에 도착하니, 여권가 없어서
발이 묶인 아니스가 있었고, 겨우 합류할수
있게 되었다. 평화조약을 위한 친서는 아니스가
가지고 있었고, 이걸로 한 숨 돌렸다고 생각했더니만,
신탁의 방패-오라클-기사단 육신장의 앗슈란 녀석이
우리들을 덥쳐왔다. 빈틈을 보여 위험한 터였다만,
반 선생님이 구해주었다. 반 선생님도 나를
찾으로 다니셨다!
선생님한테 혼나서 인지, 앗슈는 도망쳤지만, 이번에는
티아 녀석이 선생님을 죽이려 한다. 아 진짜, 좀 진정
좀 하라고!
결국 반 선생님의 제지로, 티아는 무기를 넣었다.
우리는 반 선생님한테 현재 상황을 듣기 위해
선생님이 기다리시는 여관으로 향했다.
티아는 반 선생님이 전쟁을 일으키려 한다고 굳게
믿고 있다. 선생님의 부하인 육신장이 덥쳐온 것도
선생님의 명령이라면서.
하지만 반 선생님은 육신장은 대영사 모스의 편으로.
모스의 명령으로 일하고 있을 뿐이라고 한다.
어디를 믿느냐고 한다면, 선생님 쪽인게 당연하잖아.
선생님은 앗슈란 녀석한테서 구해주셨고, 나를
맞이하러 오셨으니까.
반 선생님도 찾아다닌 이온이 여기에 있는 것에
놀라셨다. 그래서 이온이 평화조약을 위해 움직이는
것을 알고, 육신장이 방해하지 않도록 명령해 두겠다고
말하셨다. 효과가 있을지 없을지는 모른다고 하셨지만.
하지만 역시나 선생님!
그에 비하면 티아 녀석은, 유리아가 남겼다는
제칠보석이란 녀석을 찾아다니는 모양이지만,
확실하게 뭐라고 얘기하지는 않고, 무지 기분 나쁘다.
입만 다물면 미인인데.
뭐 여러가지 일이 있었지만, 반 선생님이 가져온 여권으로
국경을 넘어 남쪽에 있는 카이츨 군항에 향하기로
햇다. 겨우 킴라스카에 돌아왔구나. 빨리 돌아가고파.
......뭐, 돌아가봤자 감금이니까, 짜증나지만.
<항구에서의 일>
카이츨 군항에 도착하니, 무슨 일이 있는거 마냥,
비명이라던가 마물의 포효가 들려왔다. 왠지, 위험한데?
항구까지 나오니까, 대부분의 배가 파괴되있고, 병사들이
죽어있다. 어떻게 된건가 영문을 모르겠다만, 먼저
항구에 와있었던 반 선생님은 육신장 아리엣타와
싸우고 있었다. 젠장, 아리엣타 녀석, 어느틈에
우리들을 앞지른거냐.
아리엣타는 군함을 정비사를 납치하고, 나와 이온에게
코랄성에 오라고 하며 떠나갔다. 그딴걸 위해서 이런
소동을 일으킨거냐. 어쩔가 망설였더니, 선생님은
아리엣타에 관한건 선생님이 해결할테니, 우리들은
카이츨 검문소로 돌아가서, 배가 수리되는 걸
기다리라고 하신다. 물론 그 편이 편하지만......
카이츨 검문소로 돌아가려 했는데, 정비병들이
나랑 이온한테 납치된 대장님을 구해달라고
부탁하러 왔다. 이온 일행이 구하러 가겠다고
말하길래, 결국 코랄성에 가기로 했다.
하아, 선생님, 죄송해요.
코랄성은, 카이츨 군항에서 동쪽에 있는,
아버지 소유의 성이다. 내가 마르크트에 유괴되었을때,
발견된 장소라고 한다. 사실, 기억 않나지만. 어쩌면,
기억이 돌아올지도 모르니, 코랄성을 향해서 출발하기로 하자.
<기억의 단서>
코랄성에 도착해도 기억이 돌아올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뭐 그럼 그렇지. 게다가 지금 중요한건 기억이 아니라
정비대장을 찾는 것이기도 하고. 어쨌든 안으로 들어가 보자.
뭔가 분명 아버지가 한일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운 장치를
해제하고 들어간 안에는, 이상한 기계가 설치된 방이 있었다.
무슨 기계인가 조사하는 중에 아니스가 쥐에 놀라 가이의
등에 날라 붙었더니, 갑자기 가이가 굉장한 비명을 지르며
아니스를 날려버렸다.
놀랐다. 가이가 여자를 어려워 하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어려워 하는 정도를 넘어서 확실히 이상하다. 가이는
어렸을때 가족을 잃었다는데, 그때 여자가 두려워 지는
사건이 있었던게 아니냐......라는 얘기이다. 그렇다 해도
가이한테 그런 과거가 있었다니...... 저택이 있는게 당연
했었으니까, 전혀 몰랐었다.
제이드는 제이드데로, 이 방의 기계가 짐작가는 바가 있는거
같았지만, 결국 아무 말도 하지않은채, 아무것도 알 수 없는채,
계속 정비대장을 찾기로 했다.
성의 안을 어슬렁거리다, 아리엣타가 옥상에 있다는 것을
알았다.
옥상에 뛰어든 순간, 나는 아리엣타의 마물한테 잡혀 버렸다.
한동한 기절해 있었지만, 기절해 있는 중에 나의 동조 폰 슬롯
을 열었다나 뭐라나......(라고할까 동조 폰 슬롯이 뭐지?)
그리고 눈을 떴더니만, 나는 아까 그 수상한 기계에서 자고
있었다. 나의 주위에는 육신장 신크가 있었지만, 내가
얘기를 들으려 하니까 동료들이 나를 찾아주어서, 신크가
도망쳐 버렸다.
신크는 도망치면서, 음보반-폰 디스크-을 떨어뜨렸단다.
가이가 그걸 줏어서, 어딘가 해석기가 있는 장소에서
조사해 보자고 했다. 그러고 보니 그때 신크의 가면이
떨어졌던거 같지만, 나한테는 얼굴이 보이지 않았다.
신크를 쫒아간 가이는, 얼굴을 봤을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적의 얼굴따위 흥미 없으니 상관 없어.
그보다 정비대장은 옥상에 있다고 한다. 뭐야, 되돌림
이잖아. 짜증나지만 할 수 없지. 또 한번 옥상으로
갈까.
옥상에는 아리엣타가 기다리고 있었지만, 매번
같은 수에 당할 루크님이 아니라고. 마물들이
치우고 아리엣타를 격퇴시켰다. 여기서 또
제이드가 아리엣타를 죽인다고 말했지만, 이온은
교단의 심문회에 넘겨서 처벌한다고 했다.
이때 반 선생님이 찾아와서, 이온의 의견을
지지해 주었다.
반 선생님은 카이츨 검문소에 우리가 없는 것을
알고, 여기까지 맞이하러 왔다고 한다. 선생님께
귀찮을 일을 시켰네.
결국 아리엣타는 반 선생님이 받고, 우리들은
카이츨 군항에 돌아가기로 햇다.
<배 여행>
카이츨에서는 우리들이 탈 배를 수리하고 있었다.
수리가 끝날 때 까지 시간도 있고, 우리들은 여기
책임자인 알만다인 백작을 만나러 갔다.
알만다인 백작은 로레라이교단의 교단병인
아리엣타가 킴라스카병을 습격한 것을 화내고 있었다.
뭐 당연한가. 이온은 사죄했다. 도사도 큰 일 이구만.
그러고보니 나, 이온 일행을 킴라스카 왕인 백부님께
데려가는 일을 맡고 있었지--그래서 알만다인 백작에게
바치칼의 아버지께 전서를 날리기로 했다. 보술인가
보업인가를 사용하면, 멀리 연락보낼 수 있지 않을까
했지만, 그런 기술은 없다고 한다.
내가 이온과 제이드를 데리고 연락을 해달라고 하니까,
알만다인 백작은 얼굴 색이 바뀌었다. 그런가 제이드는
킴라스카에서는 원수구나. 하지만, 말해버린건 할 수 없으니,
알만다인 백작도 전서를 날려주기로 했으니, 일단 쉬었다가
배에 올라가기로 했다. 이번에는 반 선생님도 함께 하는 여행이다.!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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