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켄드 제1 음기관연구소 복제연구시설]
헨켄 : 지사 들에게는 비밀로 일을 맡으라는 게냐? 거절한다.
캐시 : 지사는 어쨌든, 여기 책임자는 오라클 기사단의 디스트라우. 들켰다가는 무슨 봉변을 당할지......
가이 : 흐음~, 그럼 이 금서와 관계있는 복원은 셰리던의 이에몬 팀한테 맡겨야겠구만~.
헨켄 : 무, 무어야!? 이에몬이라고!?
캐시 : 말도 안 되지! 또 타마라 네한테 창세력 시대의 음기관을 가로채기 당할 수 있겠수!?
헨켄 : ......조, 좋아. 이렇게 되면 그 일이란 걸 받아들일 수밖에 없겠구먼.
아니스 : 뭐야 뭐야? 왜 할아버지들 이에몬 씨 일행을 눈엣가시로 여기는데요?
캐시 : 이에몬 네와 우리들은 왕립대학원 시절부터 음기관 연구로 다투고 있는 경쟁상대라우.
헨켄 : 우리들「베르켄드 '이' 반」은 이에몬 들의「셰리던 '메' 반」과는 99승 99패. 이 이상 질 수 있겠나!
루크 : 야, 가이. 너 이거 알고 있었어?
가이 : 음기관 매니아들 사이에선 유명하다고.「이 반」과「메 반」의 대립.
헨켄 : 허나 우리들 만으로는 디스트에게 정보가 새어나갈지 모른다. 지사를 끌어들이는 편이 나을 게야.
티아 : 하지만 저희들은 지사님에게는 쫓기고 있는 입장인 걸요.
캐시 : 괜찮아유. 지사 설득은 우리들에게 맡기시구랴.
헨켄 : 좋아, 가자. 캐시!
나탈리아 : ......가 버리셨사와요.
제이드 : 이런 이런. 그럼 작전 설명은 지사 앞에서 하도록 하지요.
(노인 콤비를 따라가기에 앞서, 반 사무실의 서재를 뒤적거리면 달걀덮밥의 조리법을 배울 수 있다)
(제이드가 보업에 대한 많은 책을 썼으며, 티아도 반도 그 독자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연구시설을 나와 베르켄드 지사관으로 향하자)
[베르켄드 지사 빌리지언의 집]
빌리지언 : 루크 님!
캐시 : 안심들 하시우. 지사는 협력을 해 주실 모양이셔.
빌리지언 : 저는 파브레 공작님의 명령대로 루크 님과 나탈리아 전하를 찾고 있으니 발견되지 않았다...
빌리지언 : 그 뿐입니다. 아시겠습니까.
헨켄 : 말하는 것 보게. 금서의 내용에 흥미 진진이었던 주제에.
제이드 : 좋습니다. 그럼 간단히 지금까지의 일을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자아, 가이.
가이 : 내가 하냐!? 뭐 상관없지......
(설명한다)
빌리지언 : 과연. 대단한 이야기입니다. 쉽게는 믿기 어렵군요......
캐시 : 무슨 소리우. 실제로 루그니카 대륙이 소멸되었지 않아.
헨켄 : 일단은 지핵(地核)의 진동 주파수를 계측할 필요가 있겠다.
루크 : 지핵 진동주파수라니 어떻게 알아보는데?
제이드 : 패시지 링을 통해 세피로트 트리에 계측 장치를 투입해 보면 알 거라 생각합니다.
제이드 : 그러니, 아직 강하(降下)하지 않은 외각 대지의 세피로트로 갈 필요가 있겠습니다.
뮤우 : 슈레 언덕두 자오 유적두 마계(클리포드)에 있어염.
티아 : 유리아 시티에서 할아버님께 여쭤볼까?
나탈리아 : 마계로 간다면 알비올의 비행기능을 되찾지 않아선 안 되겠사와요.
루크 : 그랬지. 지금은 못 나는 거였어. 어쩔래? 유리아 로드 쓸까?
아니스 : 그럼 다아트에 가자. 어쩌면 이온 님이 세피로트의 장소를 알구 계실지도 모르고.
루크 : 맞어. 어차피 세피로트 입구는 다아트 식 봉주(封呪)로 봉인되어 있으니까. 이온도 데리고 가야 돼.
헨켄 : 계측 장치는 우리가 복원시켜 두겠네.
가이 : 부탁함다. 그 사이 우리는 다아트로 가자.
(바깥으로 나오지만...)
루크 : ......뭐, 뭐야?
애쉬 : 방금 스피노자가 도망가더군.
헨켄 : 스피노사가? 무얼 하고 있던 게야?
제이드 : ......지금 이야기를 엿듣고서 신고하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캐시 : 스피노자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우!
아니스 : 사람은 겉보기로 알 수 없답니다.
애쉬 : ......뭔가 새어서는 곤란할 이야기라도 했었나?
나탈리아 : 파브레 공작이나 반에게는 비밀로, 금서에 나왔던 음기관을 복원시키려는 것이어요.
루크 : 그 사이 우린 이온을 데리고 올 거고.
애쉬 : ......어쨌든 스피노자를 잡아두면 되는 거로군. 내가 놈을 찾아 두지.
나탈리아 : 애쉬! 우리들에게 협력해 주시는 것이시군요!
루크 : 그렇다면 같이 스피노자를 찾자!
애쉬 : 차, 착각하지 마라! 나도 스피노자에게는 들어낼 것이 있어. 그러는 김에 거들어 주겠다는 것 뿐이다.
애쉬 : 너희들과...... 복제 녀석과 어울려 다닐 생각 따윈 없다!
루크 : 뭔 소리야 너! 어디로 도망쳤는지도 모르는데. 거기다 탈 것도 필요할 거 아냐!
애쉬 : 닥쳐! 네놈들은 어서 이온이나 데려오란 말이다.
(가 버리는 애쉬)
루크 : 아 씨 열받어! 저 새퀴보다 먼저 스피노자를 찾아내 버려야지!
캐시 : 그런 식으로 말을 하는 것은 그만두시구랴.
캐시 : 방금 젊은이, 이에몬의 젊은 시절과 닮아 있었수다. 분명 실은 혼자서 쓸쓸해 하고 있는 것이라우.
헨켄 : 흥. 더욱 맘에 안 들어.
헨켄 : 알았나, 루크. 스피노자는 배를 타고 국외로 도망칠 게야. 저 친구보다 먼저 찾아내게!
루크 : 당연하지!
티아 : ......말해 두겠는데. 이온 님을 모셔오는 쪽이 더 중요해.
루크 : 시...... 시꾸라! 다아트로 가기 전에 잠깐 다른 마을에 들러 조사해 보는 정도는 괜찮을거 아냐?
제이드 : 이런 이런. 이상한 쪽으로 지길 싫어하십니다 그려.
(선택지에서 위를 고르면 다아트까지 직행할 수 있지만 역자는 이번에도 스스로...)
(나가기 전 여관에서 숙박하면, 가이가 반과 만나 결별을 선언하는 이벤트를 볼 수 있다)
<페이스 채트 '애쉬한테는 질 수 없다!'>
루크 : 애쉬 자식, 일일이 빡돌게 만들고 있어!
나탈리아 : 무슨 말씀이신지요? 협력해 주신다는 듯 한데요.
루크 : 돕겠다면 같이 다니면 될 거 아냐. 내가 큰맘먹고 권해 줬구만!
나탈리아 : 어머나, 그야 그렇사옵니다만......
루크 : 절대로 녀석보다 먼저 스피노자를 발견해 줄 테다! 가자! 나탈리아!
......
나탈리아 : 묘한 데서 고집스러워지시는 부분은 똑같으시네요...
(베르켄드 항구에서 또 창고정리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다)
(스피노자를 찾는다면 다아트 제 4 비석의 언덕 → 케텔부르크 → 그란코크마 입구의 경로가 된다)
[로렐라이 교단 총본산 다아트 제 4 비석의 언덕, 스피노자 추적 중]
애쉬 : ......그렇군. 다아트의 위조여권을 손에 넣었나.
노와르 : 아마 케텔부르크 행 배에 탔겠지.
애쉬 : 좋아. 너는 베르켄드로 돌아가 영감들의 상황을 살펴 둬라.
노와르 : 후후. 사람을 마구 부려먹는 걸.
노와르 : (나탈리아에게) 저 도련님, 꽤나 멋져♡
나탈리아 : 뭐...... 뭔가요!
노와르 : 후훗. 질ㆍ투ㆍ하ㆍ지ㆍ마.
애쉬 : 흥. 꽤나 느려터진 도착 아닌가.
루크 : 직행해 온 거야, 이것도! 도대체가 넌 무슨 수로 여기에......
애쉬 : 당연히 배 아니겠나. 멍청이.
루크 : ...ㅡㅡ+
애쉬 : 스피노자는 놔 두고 어서 이온이나 데려 와라.
......
루크 : 스피노자가 케텔부르크로 갔다고 그랬겠다...
티아 : ......여기까지 와서 스피노자를 쫓아가겠다고는 안 할거지?
나탈리아 : 어머, 따라가야 하지 않을려나요.
나탈리아 : ......애쉬도 참 저런 여자와......
티아 : ......어휴 정말. 마음대로 하시죠 네!
[은세계 케텔부르크, 스피노자 추적 중]
우르시 : 놈은 여기서 편지를 쓴 뒤 그란코크마 행 배에 탔다는 것 같습니다요.
애쉬 : 편지......? 누구 앞으로냐?
우르시 : 그게 좀, 이미 화물선에 실려 버려서 알 수 없었수다.
애쉬 : 쯧. 알았다. 너는 베르켄드에서 노와르와 합류해라.
우르시 : 알았슴다.
애쉬 : ......아직도 이런 데서 어슬렁거리고 있나. 적당히 해라!
애시 : 나탈리아! 너도다! 어서 다아트로 가!
......
루크 : 뭘 또 소릴 지르고 난리래.
티아 : ......그러게. 소리를 지르고 싶은 건 나인데.
루크 : ......어, 응. 미안하다니까......
가이 : 말은 저렇게 하면서, 끝끝내 그란코크마까지 쫓아갈 표정이군.
제이드 :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스 : 이온 님과 만날 수 있는 건 언제가 될까요오~. 아앙~......
[물 위의 제국수도 그란코크마, 끈질기게 스피노자 추적 중]
요크 : 동료가 항구에 깔려있다. 배가 도착하는 대로 그 장소로 유도할 거다.
애쉬 : 좋아. 이걸로 잡을 수 있겠군.
루크 : 뭐야...... 결국 저놈한테 진 건가......
애쉬 : 이게 이기고 지는 문제냐, 열성 놈!
루크 : ......열성 열성 거리지 마!
나탈리아 : 그래요, 애쉬. 말이 조금 지나치시어요.
애쉬 : ......흥. 너까지 그 놈 역성을 드는 거냐.
나탈리아 : 그런 말은 한 적 없사와요!
제이드 : 여어~ 즐거운 부부싸움 중에 죄송합니다만, 슬슬 다아트로 가면 안되겠습니까?
애쉬 : ......누, 누가 부부싸움을 한다는 거냐!
나탈리아 : 그, 그렇사와요!
제이드 : 아무래도 좋습니다, 이제 스피노자는 발견했으니 뒷 일은 애쉬에게 맡기십시다.
티아 : 그래요.
루크 : ...♨
가이 : 하하. 아직도 스피노자를 찾아내기 못했다고 꽁해 있는 거냐.
요크 : 그럼 여기까지 힘냈던 형씨에게 좋은 걸 주지.
(칠흑의 날개 뱃지를 입수)
루크 : 뭐야 이거?
요크 : 이걸 가지고 있다면 우리들 동료가 도와 줄 거다. 심심한 때에 시험해 보라고.
루크 : 뭐 좋지. 받아둘게.
아니스 : 이걸로 겨우 다아트네요오. 여기저기 끌려다니는 바람에 이젠 기진맥진이예요오.
루크 : 미안했다, 아니스. 모두도 쏘리.
제이드 : 그럼 다아트로 가실까요.
(이제 다시 다아트로 가자)
[로렐라이 교단 총본산 다아트 제 4 비석의 언덕]
아니스 : 됐다~ 교회가 보이기 시작했어~♡
티아 : 여기까지 오는데 시간이 왜 이리 많이 걸렸을까.
제이드 : 누군가가 딴 길로 새는 것을 좋아하시기 때문이 아니시겠습니까~.
루크 : 너희들 그만 좀 괴롭혀!
나탈리아 : 하지만 진실인 걸요.
가이 : 그래 그래. 편 들어주기 힘들겠다.
뮤우 : 힘들겠어염.
루크 : 너까지 따라하지 마!
[로렐라이 교단 총본산 다아트]
(교회 앞으로 가자)
루크 : 이번엔 모스 놈들한테 잡히지 않게 조심해야지.
나탈리아 : 모스는 분명 아직 바티칼에 있을 거랍니다.
제이드 : 그렇군요. 허나 6 신장이 여기에 남아 있을지도 모릅니다.
티아 :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겠어요.
아니스 : ......미안. 아빠, 엄마.
루크 : 음? 아빠? 아빠라 그랬냐?
아니스 : 으, 으응. 아빠네한테 물어보면 6 신장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을지도...... 라구.
가이 : 그랬나. 아니스네 부모님은 여기 살고 계셨지.
루크 : 오케이, 얘길 들어보자.
(자동으로 교회 안 아니스 부모님네 방으로 가게 된다)
올리버 : 이런, 아니스! 들었다. 이온 님에게서 일을 지시받아 분발하고 있는 모양이더구나.
아니스 : 아빠, 엄마. 6 신장 녀석들 어떻게 하고 있는지 혹시 알아?
파멜라 : 어머 어머 어머. 그런 말투는 못 써요 아니스.
아니스 : 피~.
올리버 : 하하하하. 아니스, 토라진 얼굴을 하면 안 되지.
아니스 : 그보나 6 신장이라던가 대영사 모스는? 뭐 하구 있어?
올리버 : 모스 님과 라르고 님, 디스트 님께서는 킴라스카의 바티칼로 가셨지.
파멜라 : 리그렛 님께서는 베르켄드 시찰 중이시고.
올리버 : 싱크 님께서는 라디에이트 게이트로 가셨더구나.
파멜라 : 아리에타 님께서부터는 업서브 게이트에서 이쪽으로 돌아오신다는 연락이 있었단다.
루크 : 엇, 마침 완전 빈집인데.
티아 : 이 틈에 이온 님을 모시고 나오자.
나탈리아 : 그렇사와요.
제이드 : 이온 님께서는 어느 쪽에 계십니까?
파멜라 : 아까까지 도서실에 계셨었지만, 슬슬 집무실로 돌아가실 시간이라 생각해요.
가이 : 좋아. 이온을 만나러 가지.
(이온의 개인실로 이동)
이온 : 여러분! 무사하셨군요!
루크 : 이온 니가 애쉬를 보내 준 덕에 말야.
이온 : 아니오, 애쉬가 신속하게 움직여 준 덕택이지요. 그런데 왜 다시 여기로 돌아들 오셨나요?
아니스 : 이온 님의 힘이 필요하게 됐다구요오.
제이드 : 자세한 설명은 가이가 드릴 겁니다.
가이 : ......또 나입니까요.
(설명한다)
이온 : 지핵의 진동 주파수 측정입니까.
이온 : 제가 알고 있는 세피로트라면 업서브 게이트와 라디에이트 게이트네요. 거기라면 전에 다아트 식 봉주를 해제하게 됐어요.
제이드 : 그곳은 플래닛 스톰의 발생지점과 집속지점이니 계측에는 적합하지 않을 겁니다.
루크 : 그럼 어쩐다?
루크 : 유리아 시티에서 얘길 듣자면 유리아 로드를 쓰던가, 비행보석을 되찾아야겠는데.
이온 : 아깝지만, 비행보석은 디스트가 가지고 가 버린 모양아예요. 여기에는 없습니다.
나탈리아 : 곤란하게 됐사와요. 그 외의 세피로트 장소는 모르시는지요?
이온 : 확증은 없습니다만, 타르타로스에서 리그렛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이온 : 다리가 무너졌으므로 타타르 계곡의 세피로트는 나중으로 돌리지, 했나......
가이 : 듣고 보니 분명 이스파니아 반도에도 세피로트가 있다고 배웠었다.
티아 : 타타르 계곡에는 폰슬롯에 곧잘 모여사는 세레니아 꽃도 피어 있었어.
이온 : 갈 가치는 있으리라 생각해요. 단지, 거기는 아직 다아트 식 봉주를 풀어두지 않았습니다.
이온 : 제가 여기서 할 일은 끝났으니 여러분께 협력할게요.
루크 : 고맙다. 같이 가자.
(교회를 나가려 하는데 루크에게 다시 이상이 온다)
루크 : 으아...... 또......
티아 : 루크, 괜찮아!?
애쉬 : (......겨우 전달됐나! 미완성 녀석)
루크 : (애쉬...... 냐......)
애쉬 : (나쁜 소식이다. 스피노자가 편지로, 지핵 정지계획을 반에게 누설시킨 모양이다)
애쉬 : (6 신장의 방해를 받아 스피노자를 빼앗겼다)
루크 : (뭐라고!)
애쉬 : (별 정보도 쥐고 있지 않던 스피노자를 실력행사로 빼앗아 갔다는 거다)
애쉬 : (놈들, 지핵이 멈춘다면 곤란해 지는 것일지도 몰라)
루크 : (헨켄 씨 일행은!? 이대로는 선생 일당에게......)
애쉬 : (안심해라. 그 둘은 셰리던 행 화물선에 태웠다. 측정기는 거기서 건네 받아라)
루크 : (넌 어쩔라고)
애쉬 : (난 지핵 진동의 의미를 계속 알아보면서, 동시에 스피노자를 찾으마)
애쉬 : (너희들과 연락을 취하는 것은 여기까지다)
나탈리아 : 루크! 애쉬가 뭐라고 말씀하시던가요!?
루크 : ......스피노자가 우리 계획을 반 선생에게 고자질한 모양이야.
루크 : 헨켄 씨 네는 셰리던으로 피했데.
제이드 : 일을 망쳤군요. 제 책임입니다......
가이 : 당신 탓은 아니잖아.
제이드 : 엿듣는 것을 눈치채지 못했던 것은 주의가 산만해 있었기 때문입니다.
나탈리아 : 애쉬는요?
루크 : 이젠 연락 안 할거래. 또 혼자 활동할 셈이겠지.
나탈리아 : ......그러 ......신가요......
가이 : 자, 6 신장에게 알려졌다면 길게 머물러서 좋을 일 없어.
가이 : ......나탈리아 너도, 알겠지?
나탈리아 : ......아, 네에. 괜찮답니다.
티아 : 그럼 우리들은 셰리던으로 가야겠구나.
(다아트를 나가려 하면...)
파멜라 : 어머 어머 어머 아니스야. 아리에타 님께서 돌아오셨단다.
아니스 : 우갹! 일 났다아......
파멜라 : 분명 아리에타 님을 찾고 있었지? 여러분이 오셨다는 것을 전해 드렸답니다.
아니스 : 우앙~! 엄마! 무슨 짓을 한 거야!
(올 게 온다)
아리에타 : 엄마의 원수!
아니스 : 잠깐, 음침에타! 이런 데서 날뛰면......
아리에타 : 아니스 정말 싫어! 엄마네 원수 갚을 거야! 다들 가랏!
제이드 : 아니스! 이온 님을!
아니스 : 네!
아리에타 : 이온 님 안 뺏길거다 뭐!
파멜라 : 이온 님! 위험하세요!
파멜라 : 아악!
이온 : 파멜라!
아니스 : 엄마!?
제이드 : 자아, 어서 친구들을 물러가게 하십시오!
아리에타 : 흑......! 그치만......
이온 : 아리에타!! 파멜라를 끌어들이는 것은 엉뚱한 짓이 아닙니까!!
아리에타 : ......이온 님 ......다들, 그만 해......!
제이드 : 나탈리아! 파멜라 씨를!
나탈리아 : 알겠사와요!
파멜라 : 이온 님...... 다치신 곳은......
이온 : 저라면 괜찮습니다. 고마워요, 파멜라.
파멜라 : 이온 님을 지킬 수 있었다면 바라던 바랍니다......
(그 때 가이의 뇌리에...)
「가이! 위험해!」
「갈디오스 가의 상속자를 지킬 수 있었다면 바라던 바야......」
가이 : ......기억해 ......냈다!
[다아트 교회 안 타틀린 부부의 방]
올리버 : 덕택에, 파멜라의 화상이 거의 치유된 모양입니다.
나탈리아 : 늦지 않아 다행이었사와요.
이온 : 저를 위해...... 미안합니다, 파멜라.
파멜라 : 황송하신 말씀이세요.
파멜라 : 그보다 가이 씨의 혈색이 좋지 않으시던데, 괜찮으실려나요?
아니스 : 아이 참! 죽다 살아난 건 엄마 쪽이라구.
올리버 : 엄마라면 이제 괜찮을 테니 가이 씨에게 가 줘 보려무나. 동료잖아?
아니스 : ......알았어. 그치만 무리하면 안 돼.
티아 : 가이는 예배당에 있어. 가 보자.
루크 : ......응. 파멜라 씨, 몸 조심해요.
파멜라 : 감사합니다.
<페이스 채트 '아리에타의 기습'>
아니스 : 다들, 고마워. 엄마를 도와줘서.
나탈리아 : 큰 일이 나지 않아 다행이어요.
아니스 : 진짜 고마워.
이온 : 저도 답례를 하게 해 주세요.
나탈리아 : 이온이 아리에타를 말려 주었기에 바로 치유시킬 수 있었던 거랍니다.
루크 : 끌어들이고 만 건 우리들야. 미안하다. 아니스.
이온 : 어쨌든, 아리에타가 저 만큼이나 함부로 사람을 다치게 할 줄은......
아니스 : 음침에타, 폰 마스터 가디언(도사수호역)이 아니게 된 다음부터 변해 버렸어요......
이온 : ......그런, 거겠지요.
(예배당에 있는 제이드와 가이에게 말을 걸자)
제이드 : 파멜라 씨께서는?
루크 : 이제 괜찮다는 것 같더라.
아니스 : 아리에타 걔는요?
제이드 : 이온 님이 말씀하신 대로 트리트하임 영사에게 넘겨 두었습니다.
제이드: 뭐, 6 신장 중의 누군가가 돌아오면 바로 풀려날 겁니다만.
아니스 : 증말, 저 암울한 지지배......
루크 : 가이 넌...... 괜찮냐? 뭐 생각난 것 같던데......
가이 : ......어. 미안하다. 그런 때에 침착함을 잃어서.
티아 : 무엇을 기억해 냈는지 물어도 될까.
가이 : 내 가족이...... 다 죽었을 때 기억이지.
(회상)
마리 : 알겠지요, 가이랄디어. 너는 갈디오스 가의 상속자로서 살아남지 않아선 안 돼요.
마리 : 여기 숨어 있어요. 숨소리도 내선 안된답니다.
가이 : 누나!
마리 : 쉿! 킴라스카 군대가 온 모양아예요. 조용히 하세요, 알았지요.
파브레 공작 : 부녀자라 해도 봐주지 마라! 보술(譜術)을 구사할 수 있다면 충분히 위협이 된다!
군인 : 비켜!
마리 : 그쪽이야말로 물러가라! 천한 것들!
군인 : 에에이, 방해말고 비켜라!
마리 : 아악 ── !!
가이 : 누나!!
마리 : 가이! 위험해!!!
가이 : 으아악!!!!!!!!
(현재)
가이 : 베일 뻔 했던 날 누나가 감싸 주었었지. 누나 뿐이 아냐. 하녀들도 모두 날 감싸려다......
가이 : 어느 틈엔가 나는 누나와 하녀들의 시신 밑에 깔려, 피범벅이 된 채 정신을 잃고 있었다.
가이 : 펠이 구하러 와 줬을 때엔 이미 내 기억은 없어져 있던 거였지.
제이드 : 당신의 여성 공포증은 그 때의 정신적인 부상이셨습니까.
가이 : 한심한 얘기지. 목숨을 걸고 지켜 줬던 누나의 기억을「무섭다」라고 여기게 될 줄은......
루크 : 안 그래. 너, 아직 어린애였잖어?
루크 : 군인들이 들이닥쳐서 눈 앞에서 많은 사람이 죽는다면. 무섭다고 생각하는 것도 당연해.
나탈리아 : 그렇사와요. 그런데도 저는 당신이 여성을 두려워하는것을 재미있게 여겼다니...... 죄송해요.
아니스 : ......잘못했어요.
티아 : 나도 사과하지 않으면 안 돼. 정말 미안해.
가이 : 하핫, 무슨 소리들야. 그런 건 나도 잊고 있던 건데. 너네가 사과할 일이 있겠냐. 마음 쓰지들 말아 주라.
제이드 : 가이, 기분은? 이젠 활동하실 수 있겠습니까?
가이 : 물론이지.
제이드 : 그럼, 슬슬 다아트를 뜨십시다. 또 6 신장과 마주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이온 : 그렇지요. 분명 셰리던으로 향한다 하셨지요.
가이 : 어. 나보다 오히려 헨켄 영감네가 걱정이야.
루크 : 가이. 무리하지 말어 .
가이 : 하나도 안 하고 있어. 가자!
(선택지에서 위를 고르면 셰리던으로 바로 갈 수 있다. 역자는 이번에도 직접......)
<페이스 채트 '가이의 과거'>
루크 : 가이 놈, 저렇게나 괴로운 과거가 있었구만.
티아 : 그래. 육친을 눈 앞에서 잃었다면, 마음에 상처를 입게 되더라도 이상할게 없어.
나탈리아 : 저...... 그것을 익숙해지라는 식으로, 이야기 하고 있었다니......
아니스 : 재미있다고 놀려먹구, 미안한 짓을 해 버렸어.
가이 : 그렇게 골똘히 생각할 거 없데도 저러네.
가이 : 나 자신도 잊은 일이라 했었잖냐? 신경 쓰지들 마라.
제이드 : 그렇습니다. 본인은 여성 분들이 아주 좋은 모양이니.
가이 : 맞어 맞어.
제이드 : 앞으로도 팍팍 놀려 주셔도 될 겁니다.
가이 : 아니, 팍팍은 곤란한데......
[기술자의 마을 셰리던]
노와르 : 엄머, 아가들이네.
루크 : 너, 넌! 칠흑의......
우르시 : 자주 만나는뎁쇼. 뭐, 애쉬 형씨를 위해 힘 좀 쓰다 보니 당신들과 관련을 갖게 된 겝니다만......
나탈리아 : 애쉬와 당신들과는 어떤......
요크 : 돈으로 고용되어 있을 뿐이지.
노와 : 질투할 필요 없어, 아가씨♡
요크 : 방금, 베르켄드의 연구자들을 여기로 실어 나른 참이다.
노와르 : 애쉬 도련님을 너무 약올리지 말라구♡ 우리에게 불똥이 튀니깐♡
......
루크 : ......있잖냐. 우리랑 완전 친한 척 하는데 저거 안 잡아도 돼?
티아 : 하지만 애쉬에게 고용되어 있다는 걸?
티아 : 그렇다면, 나탈리아를 도망시키기 위해 바티칼에서 시민들을 선동해 주었다던 서커스 복장의 사람들이란 아마 그들이야.
아니스 : 어떻게 하다 보니 저 아줌마한테 도움을 받았다니깐.
제이드 : 별 수 없습니다. 이번에도 못 본척 해주기로 할까요.
<페이스 채트 '칠흑의 날개'>
가이 : 칠흑의 날개 놈들과도, 슬슬 인연이 길어져 가는 모양이다만.
루크 : 처음엔 방해만 했었어도 요즘엔 도움을 받는 일이 늘어서 묘한 느낌이지.
제이드 : 애쉬와 연결이 있는 것은, 지금 시점에선 그들 뿐이니까요.
제이드 : 애쉬의 동향을 파악해 두기 위해서는 나쁜 일은 아닐 겁니다.
아니스 : 그치만, 친하게 지내긴 힘들 거예요오.
나탈리아 : 분명 사이가 좋아질 수는 없겠지만, 애쉬에 대해서는 알고 싶사와요.
제이드 : 칠흑의 날개야말로, 다음에 만날 때엔 적일지도 모를 집단이지만 말입니다.
아니스 : 돈의 망자(亡者)이니 말이죠! 증~말 정떨어져!
제이드 : 아이구. 아니스랑 마찬가지로군요.
아니스 : 피잇. 저는 돈의 망자가 아니라 돈의 연인인걸요! 돈을 사랑하고 있다구요~!!
나탈리아 : 사랑인가요. 사랑은 근사한 것이지요♪
아니스 : 그치 그치?
루크 : 쪼~까 이상하지 않냐?
가이 : 분명, 따져선 안될 걸......
(집회소 앞의 두 할머니에게 말을 걸자)
타마라 : 아니, 당신들!
캐시 : 들었수? 스피노자 탓에......
루크 : 어, 말은 들었어.
가이 : 캐시 씨는...... 다치신 곳도 없는 모양이십니다. 무사하셔서 다행이군요.
캐시 : 에, 에구야, 나 몰러. 이런 미남이 걱정을 다 해주구......
타마라 : 뭐여, 캐시. 보통이 아니구먼.
가이 : ......아뇨 그런 뜻은......
티아 : 그런데 두 분께서는 여기서 무엇을?
캐시 : 아아...... 잠깐「이 반」과「메 반」의 대립에 염증이 나서 말이우.
타마라 : 들어가면 알 거유.
[셰리던 집회소]
헨켄 : ......그렇게 밴댕이가 소갈딱지라서 그 때 단위를 떨어뜨린 게야!
이에몬 : 시끄럽네! 그쪽이야 말로 동료에게 배반당하지 않았나! 불평을 하겠다면 나가!
아스톤 : 그렇지 그래!
아스톤 : 아니, 자네들은!
헨켄 : 오오! 진동 주파수의 측정기는 완성시켜 두었다.
아스톤 : 우리들의 힘을 빌려서 말일세.
헨켄 : 도구를 빌렸을 뿐이여!
가이 : 기운이 넘치는 영감님 들이시군......
티아 : 여러분 진정하세요. 싸우시는 건 그만해 주세요.
제이드 : 측정기는 저희가 맡겠습니다.
이에몬 : 말은 들었네.
이에몬 : 진동수를 측정한 다음 지핵의 진동과 같은 진동을 가해 흔들림을 없앤다는 말이더군?
헨켄 : 지핵의 압력에 지지 않으면서 그만한 진동을 발생시켜 내는 장치를 만드는 건 큰 일이 될 걸세.
아스톤 : 힛힛히. 그 역할, 우리 셰리던 메 반에게 맡긴다면, 튼튼한 장치를 만들어 주겠네.
헨켄 : 360도 모든 방향으로 진동을 발생시킬 정밀한 연산기는, 우리들 베르켄드 이 반 외에는 만들 수 없으리라 생각한다만.
이에몬 : 100승 째를 먼저 따내려는 심사구먼?
나탈리아 : 다투실 때일려나요 지금!?
나탈리아 : 여기 올드란트에 위험이 닥치고 있는 참에 이 반도 메 반도 없사옵니다!
이온 : 그렇습니다. 여러분께서 힘을 합쳐 주신다면, 이 계획은 더욱 완벽해지겠지요.
아니스 : 할아버지들 나이도 많이 먹었는데 사이좋게 좀 지내요오.
이에몬 : ......우리가 지핵의 흔들림을 억누를 장치의 바깥쪽을 만들지. 너희들은......
헨켄 : 알고 있어! 연산기는 맡겨라!
루크 : 좋았으. 부탁할게「이 반」에「메 반」여러분.
티아 : 우린 타타르 계곡으로 향하자.
(진동주파수의 측정기를 손에 넣는다)
(타타르 계곡으로 가자. 게임 맨 처음에 루크와 티아가 떨어졌던 그 곳이다)
<페이스 채트 '「메 반」과「이 반」'>
티아 : 지핵의 진동을 없애기 위한 보업기기(譜業機器)는 이에몬 씨들에게 맡기면 괜찮을 것 같아.
이온 : 그렇네요. 우리들은 진동 주파수를 재기 위해 타타르 계곡으로 향해야지요.
가이 : 메 반과 이 반이 힘을 합친다면 우리들이 돌아왔을 때 쯤엔 벌써 준비가 끝나 있을지도 모르지.
이온 : 그렇지요. 그들의 솜씨는 확실하니까요.
티아 : 그래도, 이에몬 씨네, 정말로 사이가 나빠 보여......
이온 : 사이가 좋기에 다투고 말게 되는 것이 아닐까요?
티아 : 그런 걸까......
가이 : 티아와 루크 관계랑 마찬가지군 그래.
티아 : ......
가이 : 미, 미안하다 그래!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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