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스럽고 풍만하게, ‘브라운더스트2’ 2주년 특별 라이브
겜프스엔이 만들고 네오위즈가 운영하는 모바일 RPG ‘브라운더스트2’가 어느새 2주년을 맞았다. 고전 명작의 부활을 기치로 내걸고 2023년 중순 론칭한 ‘브라운더스트2’는 초창기 서비스 안정화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속적으로 완성도를 높인 끝에 평가를 반전시켰다. 특히 1주년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앱마켓 순위가 치솟아 이른바 ‘역주행’의 대표 사례로 꼽히기도. 덕분에 네오위즈 판교 사옥 1층서 진행된 금번 2주년 특별 라이브는 시종일관 활기찬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발표의 핵심인 여름 업데이트 소식은 별도 기사로 자세히 소개하고, 본고에선 그 열띤 분위기를 사진으로 전하고자 한다.
판교 네오위즈 사옥 1층서 진행된 2주년 특별 라이브
마침 좋은 의미로도 나쁜 의미로도 컨셉에 딱 맞는 날씨
레나, 박동민 두 MC는 아직 바깥에서 오프닝 촬영 중이다
레드 카펫을 밟으며 들어서면 좌우로 참… 살색이 많은…
스테이지 입장에 앞서 여기서 다과와 기념품을 받는다
6월 론칭작이라 언제나 주년 이벤트와 여름 업데이트를 함께
쿠키가 아까워 먹지도 못하겠다. 파란 부분만 뗄 수 없을까
'브더2' 2주년을 축하하며 한 마디 남길 수 있는 메시지 월
물론 본인이 금손이라면 글 대신 그림으로 대신해도 좋다
이날은 팬들을 위해 1층 카페도 개방, 다양한 굿즈도 전시 중
더위를 날릴 커피, 에이드는 물론 대만 모 샌드위치도 준다
없던 식욕도 왕성해질 듯한 그녀들과 눈을 맞추며 식사를~
…수많은 윾돌이들의 압박을 견뎌낼 수 있다면 말이지
뭔가 2년 전 체험기 썼던 '브더2'서 좀 멀리 온 거 같지만
아무렴, 뭇 유저가 바라는 방향이 개발자가 가야할 길이니
그런데 정말 굿즈가 죄 농염하거나 아예 사람이 아니거나다
이 정도로 한결같이 충실한 방향성이라면 진심으로 응원할 뿐
단지 이날 현장 판매는 없었다. 오는 27일부터 구할 수 있다고
드디어 스테이지서 막이 오른 '브더2' 2주년 특별 라이브
총 100명만 직관 참석했는데, 방금 게임서 튀어나온 분도…
심지어 스태프조차 평범치 않다. 아아, 온 세상이 윾돌이야
스테이지로 자리를 옮긴 두 MC와 네 명의 개발자들… 인데
좌측부터 '브더2' 김종호 사업실장, 이준희 총괄 PD, 서종원 스토리 팀장, 한성현 캐릭터 원화가
지켜보긴 힘들어도, 라이브 내내 정신적 피해보상을 엄청 퍼줬다
여름 컨셉에 맞춰 캐릭터에게 오일을 발라주는 미니 게임
화장실이 급한 게 아니라, 허벅지에 마우스를 굴리는 중이다
벌칙인지 포상인지는 미녀 코스어들에게 물총 세례를 맞는 것
끝으로 입장 시 주는 구디백을 보자. 전면/후면/내면이다
이 일을 하며 검열 없이 기사화 불가한 굿즈를 받긴 또 처음
'브더2' 2주년의 보다 자세한 사항은 특별 라이브서 확인하자!
김영훈 기자 grazzy@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