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에 갑자기 1종 대형면허를 따야겠다 싶어서 낼롬 학원 등록하고 10시간 버스 코스 돌면서 연습 후
한번에 합격해서 1종 대형면허를 취득했습니다
공식만 외우면 딱히 어려울 것은 없는 면허 더라구요
차라리 2종 소형 오토바이 면허가 젤 어려웠..ㄷㄷㄷ
버스를 몰면서 버스 운전하는 맛에 눈 뜬 저는 1종 대형면허를 빨리 활용하고 싶어
풀 사이즈 46인승 고속 버스를 중고로 사볼까 싶어 알아보다
주차 문제와 극악의 연비, 기름 값 때문에 포기하고 현대 카운티 버스나 알아보고 있는데
어찌 될진 모르겠네요 ㅋㅋㅋ
버스 사려면 가지고 있는 바이크 두 대 다 팔아야 하는데 말이죠
탈 것을 좋아해서 면허 3종 다 땄습니다
이제 도로 위 웬만한 차량은 다 몰수있는 자격이 생겼어유 ㅋㅋㅋ
이건 그냥 중고차 앱에서 이런 버스를 타고 싶어서 알아보고 찍어본 겁니다 ㅋㅋㅋ
이런 걸 몰고 싶어요
암튼 버스는 언젠가 타 보겠지 라는 맘만 먹으면서
어머니랑 간단하게 1박 2일 다녀 온 여행기 올립니다
가기 전에 기분이라도 좋게 깨끗이 세차를 해 둬야쥬
캐스퍼도 이쁘게 해주고
하는 김에 남은 바이크들이랑 자전거도 닦아줍니다
자전거 지금 보니까 컵 넣는 홀더를 거꾸로 달았네요 ㅋㅋㅋㅋ
어차피 쓰지도 않는 고리 떼버려야겠군요
어중간한 바이크로 이래저래 라이딩 실력을 키워가는 중 인데
더 윗급 바이크로 가기도 전에 팔고 버스 사는거 아닌가 싶어 조금 아쉽기도 하네요
물론 진짜로 버스를 사진 않겠죠 ㅠㅠ 현실적으로 버스 유지할 사정이 여의치 않으니
그래도 그 특유의 운전하는 느낌을 또 느껴보고 싶은 맘이 너무 간절하네요 ㅋㅋㅋ
운전에 미췬놈 이라서 ㅋㅋㅋ
가끔 마실용, 중단거리 투어용
그리고 출퇴근용 으로 매우 용이한 녀석들입니다
역시 팔기엔 아깝네요
암튼 정선에 와서 탑 오픈하고 사진 한 방 박아줍니다 ㅋㅋㅋ
사실 이 날 해가 너무 쨍쨍해서 열고 다니진 못했습니다
사진 찍을 때만 열고 다 찍고 나선 탑 닫고 출발 했어요
가리왕산 케이블카도 탔는데
정상까지 가도 딱히 그렇게 멋진 경치는 아니다 싶었습니다
원래 관광용 케이블카가 아니여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케이블카 안에 블루투스 스피커가 있어서
지루하지 않고 좋더군요 ㅎㅎㅎ
음악은 유튜브 저작권 때문에 삭제하라 그래서
소리가 안나옵니다
나전역 가봤는데 이쁘고 좋네요
문 닫은 폐역 이였다가 아리랑열차? 가 운행해서 다시 오픈 한 역이라고 하는데
역 이라기 보단 카페 같은 느낌이더군요
체감온도 30도가 넘는 날 정선의 나전역 카페에서의 커피는 정말 꿀 맛!!
이럴 때 아니면 제 자동차 사진 못 찍습니다 ㅋㅋㅋ
놀러 온 김에 주차 할 때마다 찍어줬지요
미니 컨버터블 JCW
빠르진 않지만 꼬불 꼬불 길에서 핸들링 하나 만큼은 기가 막힌 자동차!!
아우라지도 한번 가 보구요
물이 정말 깨끗해서 물고기들이 많이 살더라구요
물은 시원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살짝 미지근 ㅋㅋ
출렁 다리도 한 번 건너주고
정선하면 빠질 수 없는 강원랜드!!
그 곳이 있는 동네인 사북에 와서 밥 한번 먹어봤습니다
점포들이 많은데 대부분 전당포 아니 전당사들이 많았습니다
뭐 왜 많은지는 다들 아실테죠 ㅎㅎㅎ
그리고 편의점,식당들마다 콤프 마감,콤프 가능 이런게 붙어있던데
콤프가 뭐야 싶어 검색해보니 강원랜드 입장할 때 받는 포인트인데 그 포인트로 음식을 사먹거나
편의점에서 구매 가능하게 나오는 강원랜드 포인트 더라구요 ㄷㄷㄷ
카지노를 할 땐 하더라도 굶어 죽지 않게 끔 간신히 요기라도 하라는걸 까요?
다음 날은 영월로 넘어와서 전에도 맛있게 먹었던
오징어불백 + 돼지불백을 먹으러 왔습니다
예전에 왔을 땐 오징어 돼지 반반이 없었던 것 같은데
이번엔 반반 섞어먹는 메뉴가 생겨서 낼롬 시켜 먹었습니다
기분 탓인가 전에 먹었을 때 보다 더 맛있더군요
남은 양념에 밥과 반찬들 다 때려넣고 무료 김가루,참기름 시켜서
달달 볶아 볶음밥으로 먹는 것도 꿀맛 입니다
개인적으로 둘이서 가면 3인분은 시켜야 배가 부르겠더라구요
어머니랑 제가 그렇게 많이 먹는 편이 아닌데 살짝 아쉽더란
다시 근처 동네에서 개성주악을 판다는 카페에 가서
후식 한판 때리러 갔는데
개성 주악이 없었습니다ㅠㅠ
다 팔린건지 이제 안 파는건지
좀 아쉬웠지만 온 김에 시원한 팥빙수 하나 시켜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1종 대형 이야기부터 버스 구매
바이크 이야기 등등
주저리 주저리 뭔가 내용이 많았지만
여기까지 다 보신 분들이 계신다면
봐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진짜루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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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현실은 유지비용 주차 관리 등등 어려운 부분이 많네요 ㅠㅠ | 25.06.11 17: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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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럴까봐 어떻게든 활용하고 싶어요 | 25.06.11 17: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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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sr900 파란색 참 이쁘더라구요 ㅎㅎㅎ | 25.06.11 18: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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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처음 계약하러 갔을 때 무조건 멜팅 실버 컬러로 달라고 했었지요 개인적으로 아직도 후회가 없네요 ㅎㅎㅎ | 25.06.11 18: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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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서 굴러다니는 것도 좋지만 날아다니는 탈 것들에 대한 로망도 있어요 근데 걔네들은 너무 다른 차원에 녀석들이라 ㅠㅠ | 25.06.11 18: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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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것에 환장한 남자 입니다 ㅋㅋㅋ | 25.06.11 21: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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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 느낌을 매우 좋아합니다! 같은 차를 타더라도 다른 느낌의 감각과 운전을 원하거든요 ㅎㅎㅎ 바이크 면허도 따서 타는게 자동차랑은 또 완전 다른 느낌이라서 ㅋ 버스는 정말 신선한 충격이였습니다 | 25.06.11 21: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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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그거 괜찮은데요? | 25.06.12 08: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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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가격도 장난아니군요 ㄷㄷㄷ 앞대가리만 있는 ㄴ 자 모양 트랙터 트럭 길에서 종종 봤는데 나름 귀엽던데 ㅎㅎㅎ | 25.06.12 09: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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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나 대형 화물차는 차고지 확보가 1순위라서 트랙터가 폭은 넓지만 길이는 g90 보다 약간 긴정도라서 아파트만 아니면 주차는 수월 할겁니다ㅎㅎ | 25.06.12 10: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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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러 앞을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 세운다 생각하니 왠지 멋있는데요. | 25.06.12 17: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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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멋있을 것 같은데 그걸 몰려면 또 대형 견인 자격증인가, 트레일러 자격증을 따야 된다네요 ㅠㅠ 뒤에 짐 안 달고 다녀도 있어야 한다는 포기 했습니다 ㅋㅋㅋ | 25.06.12 19: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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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트레일러 없이 트랙터 단독은 대형으로 몰수 있을텐데요 | 25.06.12 20: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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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해보니 없어도 자격증 있어야 된다고 하던데요 좀 더 알아봐야겠네요 만약에 되도 중고 트렉터 트럭 가격이 장난 아니긴 하네요 ㅋㅋㅋ | 25.06.12 21:5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