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주요 글로벌 소매 브랜드 엔드투엔드 운영 혁신
- 로레알·LVMH·네슬레 등 소매 브랜드, 엔비디아 에이전트·물리 AI로 운영 효율성 제고
- 실시간 로봇 오케스트레이션 및 예측 유지보수로 가동률과 처리량 최대화, 운영 비용 절감
- 엔비디아 cuOpt·메트로폴리스·쿠다 기반 솔루션 통해 리테일 공급망 전반에 물리 AI 도입 가속
AI 컴퓨팅 기술 분야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www.nvidia.co.kr)가 로레알(L’Oréal), LVMH, 네슬레(Nestlé) 등 글로벌 브랜드에 엔비디아(NVIDIA) AI와 시뮬레이션 기술에 기반한 AI 에이전트, 물리 AI 등 도구를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브랜드는 엔비디아 AI 기술을 바탕으로 파트너, 고객, 직원의 운영과 경험을 향상시키고 있다.
AI는 소매와 소비재(consumer packaged goods, CPG) 산업의 효율을 개선하고 있다. 한 설문조사 따르면, 응답 기업 대부분은 AI 기술이 자사 수익을 증대하고 운영 비용을 절감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브랜드는 AI를 통해 비즈니스의 모든 측면을 새롭게 창조하고 있다. 이들의 비즈니스는 제품의 디자인, 제조 방식부터 매장과 온라인에서 제품이 마케팅, 배송, 사용되는 것까지 포괄한다.
비바테크(VivaTech)에서 열린 엔비디아 GTC 파리(GTC Paris)에서 로레알, LVMH, 네슬레를 비롯한 업계 리더들은 엔비디아 AI와 시뮬레이션 기술에 기반한 AI 에이전트, 물리 AI 등 도구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공유했다. 이들이 사용하는 도구는 제품 수명주기의 모든 단계에서 활용되며, 파트너, 고객, 직원의 운영과 경험을 향상시킨다.
● 3D 디지털 트윈과 AI로 마케팅, 광고, 제품 디자인 혁신
생성형 AI와 3D 제품 디지털 트윈의 만남은 무한한 창의적 잠재력을 이끌어낸다.
세계 최대 식음료 기업인 네슬레는 엔비디아, 액센츄어(Accenture)와 협업해 전자상거래와 디지털 미디어 채널을 위한 대규모 고품질 제품 콘텐츠를 생성하는 AI 기반 내부 서비스를 공식 발표했다.
새로운 콘텐츠 서비스는 엔비디아 옴니버스(Omniverse) 플랫폼에 기반한 디지털 트윈을 통해 실제 제품의 정확한 3D 가상 복제본을 생성한다. 제품 포장은 디지털 환경에서 조정되거나 현지화될 수 있다. 따라서 계절에 따른 캠페인이나 채널별로 특화된 형식 등 다양한 환경에 매끄럽게 통합될 수 있다. 즉, 처음부터 계속 다시 촬영하지 않고도 새로운 창의적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액센츄어 송(Song)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됐다. 첨단 디지털 트윈 생성을 위해 엔비디아 옴니버스 기반 액센츄어 AI 리파이너리(AI Refinery)를 활용했다. 또한 생성형 AI 구현을 위해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AI Enterprise)를 사용하며,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에서 호스팅돼 강력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현한다.
네슬레는 이미 글로벌 브랜드를 중심으로 4천 개의 3D 디지털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네슬레는 향후 2년 내에 글로벌, 로컬 브랜드에 걸쳐 총 1만 개의 제품을 디지털 트윈으로 전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75개의 유명 와인 산지를 보유한 세계적 명품 기업인 LVMH는 와인, 증류주 사업 부문인 모엣 헤네시(Moët Hennessy)를 통해 콘텐츠 제작 프로세스에 3D 디지털 트윈을 도입하고 있다.
이들은 콘텐츠 구성 엔진인 그립(Grip)과의 협력으로, 엔비디아 옴니버스 플랫폼을 사용해 콘텐츠 변형 제작을 지원하는 3D 디지털 트윈 구축 솔루션을 개발했다. 그립의 솔루션을 통해 모엣 헤네시 팀은 디지털 마케팅 자산과 경험을 빠르게 대규모로 생성해 명품 제품을 홍보할 수 있다.
이 사업은 카푸신 라파르주(Capucine Lafarge)와 끌로에 푸르니에(Chloé Fournier)가 주도했으며, 콘텐츠 제작을 확장하는 선도적인 접근 방식으로 LVMH의 인정을 받았다.
● 로레알, 마케팅과 온라인 쇼핑에 AI 도입
혁신은 설계 도면에서 시작된다. 오늘날 디지털화된 이 도면은 AI를 기반으로 한다.
엔비디아는 세계를 선도하는 뷰티 기업인 로레알 그룹과의 협력을 발표했다. 이번 협력으로 로레알과 파트너 생태계는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을 활용해 소비자 뷰티 경험, 마케팅, 광고 콘텐츠 파이프라인을 혁신하게 된다.
로레알의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글로벌 책임자인 안느 마쉐(Anne Machet)는 “인간과 달리 AI는 사고에 제약이 없다. 이는 창의성을 향한 새로운 길을 열어준다. 생성형 AI는 우리 팀과 파트너 기관이 창의적 가능성을 탐색하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로레알의 생성형 AI 콘텐츠 플랫폼인 크리에이테크(CreAItech)는 마케팅과 콘텐츠 팀의 창의성을 보강하고 있다. 크리에이테크는 모델, 전문 지식, 기술과 엔비디아를 비롯한 파트너로 구성된 모듈형 생태계를 결합한다. 이를 통해 마케터가 수천 개의 독창적이고 브랜드에 맞는 이미지, 영상, 텍스트를 생성해 다양한 플랫폼과 글로벌 고객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솔루션을 통해 로레알의 마케팅 팀은 소셜 미디어, 전자상거래 콘텐츠, 인플루언서 마케팅 전반에서 소비자 참여를 개선하는 캠페인을 신속하게 반복해 전환율을 높일 수 있다.
로레알 그룹이 설립하고 지원한 최초의 AI 기반 다중 브랜드 마켓플레이스 스타트업인 놀리닷컴(Noli.com)은 사람들이 뷰티 제품을 발견하고 쇼핑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있다.
놀리의 AI 뷰티 매치메이커(AI Beauty Matchmaker) 경험은 로레알 그룹이 100년 동안 쌓아온 뷰티 전문성을 활용한다. 여기에는 100만 개 이상의 피부 데이터 포인트, 수천 개의 제품 배합 분석을 통해 구축한 뷰티 과학, 뷰티 기술, 소비자 인사이트에 대한 광범위한 지식이 포함된다. 이는 사용자에게 전문가 수준의 조언과 개인별 피부 관리, 모발 관리 제품을 추천하는 뷰티DNA(BeautyDNA) 프로필을 제공한다.
놀리의 창립자 겸 CEO인 아모스 서스킨드(Amos Susskind)는 “뷰티 소비자들은 종종 선택의 어려움에 시달리며, 자신에게 적합한 제품을 찾지 못한다. 로레알 그룹의 독보적인 지식 기반과 전문성에 엔비디아, 액센츄어가 가속화한 최신 AI 모델을 적용함으로써, 우리는 사용자에게 초개인화되고 설명이 가능한 추천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에 기반한 액센츄어 AI 리파이너리는 놀리가 실험하고 확장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놀리의 새로운 에이전트 모델은 엔비디아 NIM과 네모 리트리버(NeMo Retriever)를 포함한 엔비디아 네모 마이크로서비스를 사용하며,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에서 실행된다.
● 엔비디아 파트너 생태계와 함께하는 빠른 혁신
엔비디아의 솔루션 제공업체 파트너 생태계는 소매, CPG 기업이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과 AI를 통해 더 빠르게 혁신을 이루고, 고객 경험을 개인화하며, 운영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글로벌 디지털 에이전시인 몽크스(Monks)는 AI 기반 마케팅, 크리에이티브 제작, 기업 혁신의 지평을 새롭게 열고 있다. 그들의 혁신의 핵심에는 엔비디아 옴니버스, 엔비디아 NIM 마이크로서비스, 광속 추론용 트리톤 추론 서버(Triton Inference Server)를 통해 크리에이티브 워크플로우의 속도와 정교함을 모두 향상시키는 몽크스플로우(Monks.Flow) 플랫폼이 있다.
AI 이미지 솔루션 제공업체인 브리아(Bria)는 리들(Lidl), 로레알 등 소매 대기업이 마케팅 자산 생성을 강화하도록 지원한다. 브리아 AI는 정적인 제품 이미지를 다양한 마케팅 요구 사항에 맞게 빠르게 확장 가능한 매력적이고 동적인 광고로 변환한다.
브리아의 생성형 AI 플랫폼은 엔비디아 트리톤 추론 서버 소프트웨어와 엔비디아 텐서RT(TensorRT)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사용해 추론을 가속화한다. 또한 엔비디아 NIM과 네모 마이크로서비스를 활용해 대규모 이미지 생성 속도를 높인다.
● 물리 AI, 공급망과 물류 가속화
AI의 영향은 디지털 세계를 훨씬 넘어선다. 예를 들어, 물리 AI 기반 창고 로봇은 소매 공급망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소매 기업 5곳 중 4곳이 AI가 공급망 운영 비용 절감에 기여했다고 보고했으며, 25%는 최소 10% 이상의 비용 절감을 보고했다.
기술 제공업체인 리릭(Lyric), 코이리더 테크놀로지스(KoiReader Technologies), 엑소텍(Exotec)은 복잡한 창고 환경에 AI를 통합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리릭은 창고 네트워크 계획과 경로 최적화를 위해 엔비디아 cuOpt GPU 가속 솔버를 사용하며, 엔비디아와 협력해 더 넓은 공급망 의사 결정 문제에 이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코이리더 테크놀로지스는 코이비전 플랫폼(KoiVision Platform)을 활용해 물류, 공급망, 제조 환경에서 컴퓨터 비전 솔루션을 위한 엔비디아 메트로폴리스(Metropolis) 스택을 활용하고 있다. 또한 엑소텍은 창고와 유통 센터의 내장 로보틱스 시스템에 엔비디아 쿠다(CUDA) 라이브러리와 엔비디아 젯팩(JetPack)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사용하고 있다.
실시간 로보틱스 오케스트레이션부터 예측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이러한 솔루션은 공급망 운영의 가동 시간, 처리량, 비용 절감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칸 라이언즈(Cannes Lions)에서 마이크로소프트, 네슬레, 액센츄어, 엔비디아와 함께 디지털 트윈과 AI 기반 크리에이티브에 대한 후속 토론에 참여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서 비바테크 2025에서 열리는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인 젠슨 황(Jensen Huang)의 엔비디아 GTC 파리 기조연설을 시청할 수 있다. 여기에서 GTC 파리 세션을 살펴볼 수 있다.
* 놀리닷컴 AI 뷰티 매치메이커 시연: 바로가기
유동식 기자 press@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