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조형사가 되고 싶습니다.

[WorkaJin]

글을 잘 못써서 양해 부탁드립니다.

30중반까지 IT 쪽에 종사하다가 조형사 쪽에 처음부터 배울려고 합니다.

개인사정으로 2024년은 집안 일 도와드렸는데 하는 일이 제 적성에 맞지 않아 지금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돼서

어머님께 말씀드리고 파트타임으로 알바와 병행하면서 조형사 쪽 일을 하겠다고 말씀드린 상태입니다.

반년 정도 조형 관련 수업 들으면서 장난감 같은 결과물 하나 제대로 내고 싶습니다.

조형사 쪽 입문 할려고 하는데 프라모델 HG 정도 도색해보고 4년 전에 3D 프린터 구매해서 몇 개 정도 출력해본 게

전부인데 준비를 어떻게 해야 될 지 막막합니다.

공부를 병행할 수 있는 알바나 조형 쪽 관련해서 조언 부탁드립니다.

[하마아찌]

자체적으로 조형도 하고 도색도 하는 공방들이 있으니 그런 곳에 수강생으로 들어가서 배우시는 것도 어떨까 싶습니다.
저는 잘 모르고 아는 분이 그런 곳에 들어가서 몇 년 직원으로 같이 일하다가 코로나 때 사정이 안 좋아져서 그만둔 적이 있기는 합니다.

[lithiumK]

글을 읽어보니 원형사로 일을 하시고 싶으신것 같은데, 요즘은 3D툴이 많이 발전해서 진입장벽이 많이 낮아졌습니다.
서울에 거주중이시라면, 조형 학원도 있으니 짧게라도 다녀보시면서 경험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소규모 공방에 들어가시는건 그리 추천드리진 않습니다. 아마도 동아리나 공방 수준에서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차라리 3D툴을 제대로 배우시거나, 조형 학원을 다니시면서 좋은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원더페스티벌과 같은 해외 행사에 출전하셔서
좋은 포트폴리오를 만들며 SNS를 통한 PR을 하셔서 인지도를 쌓아가며 대형 피규어 회사의 외주 원형사가 되시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진입장벽이 낮아진 만큼 1류 원형사가 아니라면 수입은 타 업종대비 절대로 높은편은 아니며 위에 말씀드린 방법은 단시간에 성취하긴 어렵긴 합니다.
또한 취미로 좋아했던 일이 직업이 되며 생각했던것과는 다른 현실을 마주할수도 있습니다. 다만 정말 하고 싶은 일이라면 남의 말에 휘둘리지 마시고 직접 경험해보세요.
모든일에 늦은 때라는건 없습니다. 조금씩 그리고 천천히, 하지만 반드시 꾸준히 하신다면 분명 좋은 결과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WorkaJin]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우리집고양이곰보리]

3d 프린터 계속쓰면 암걸린다구하니 향기쪽 일해보시는게 어떠실지 디퓨져 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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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강하번보시고 내가 할수있다 하시면 하는거고 아니면 빠르게 접고 취업하는게 좋습니다 이쪽시장은 내수시장은 거의 없는거나 마찬가지라서 취미면 모를까 먹고살기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