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약간 연이은 이야기이긴 함...
10년차 해외담당 팀장이 퇴사하면서 그 일을 부사수가 받았음..
원래 회사에서는 부사수랑 나랑 나눠서 받으라 했는데, 그때 당시 현장 비우면 대응이 안되서 인수인계를 부사수만 받고 해외 거래처
담당자 인사 및 인수인계 목적으로 퇴사한 팀장과 부사수가 같이 다녀온 것으로 앎..
솔직히 나는 영어권이 아닌 제2외국어권으로 영업관리를 해서 범위가 틀려서 해외담당 팀장하고 직접적으로 같이 일하지는 않았음
거의 혼자서 일했다고 해야 하나..
암튼 ㅈㅅ라 국내랑 해외를 같이하다보니까 마침 국내 잡스러운 공사가 끝나서 요즘 사무실에 있는데..
이제 실무를 맡은 이 부사수가 성격이 너무 급해보이더라.. 그래도 같은 직급이고 회사에 애정이 있어서 그랬거니 생각해는데..아니더라..
누가 일을 주면 머리가 그냥 그 일에 초집중을 하는 건 좋은데 안절부절을 못함, 문제는 모르면 물어보고 해야 하는데 자기 방식대로 함.
얼마 전에 일이 과부하가 온 건지, 자꾸 자기일을 나한테 준다고 부서장에게 자꾸 면담함...
이상한게... 부서장이랑 다른 사람은 일에 대해 터치가 간섭이 없는데, 이 사람은 자꾸 내가 뭐하는지 기웃거리고 자꾸 나보고 이야기 좀
하자고 하는데, 처음에는 그러려니 했는데.. 가끔 디시보고 네이버 뉴스 보고 있는데 힐끗 보고 자꾸 이야기 좀 하자 하는데 짜증나더라구 ㅋㅋ
결론은 자기 일을 공유하고 좀 가져가달라고 했는데, 거절했어.. 내가 일 준게 아니고 부서장이 자기한테 시킨일인데 내가 맘대로 가져갈 수 없다고
했지, 일단 알아 듣는 척을 함.. 그리고 다음 날 부서장이 그거했냐고 물어보면, 우물쭈물하면서 혼나길래 옆에서 팁을 줬더니, 부서장보고 내가
잘아니 내가 하는게 좋다고 이야기를 돌림. 내 기준에는 어려운일이 아니라 그 정도는 내가 했지.
근데, 이 인간이 정말 이상한게 성격은 급한데 일에 집중을 못하더라..행사때 부서장이 뭐 준비하라고 지시하고 그랬는데 또 내 바지가랑이
붙잡고 그래서 결국은 내가 다 준비함...ㅋㅋㅋ 알면서 해준 내 죄도 큼..
ㅈㅅ라 사람이 귀해서 나가는 것 보다는 번아웃오지 않게 해주는 게 나을 것이다 해서 해줬는데 증상이 점점 심해지네..
회사에서 저번에 인수인계 받은 해외업체 수금이 안되서 영업차 나보고 같이 갔다오라고 하는데
ㅆㅂ 지금 생각해도 어이없는게 사장이 선물 사가야 하지 않냐고 하니, 볼펜이랑 수건이야기 하더라.. 상대방 거래처 담당 직위는 부사장임 ㅋㅋ
사장도 그건 아니라고 그러고 좀 분위기가 그래서, 내가 상황봐서 면세점에서 사자해서 이야기 끝냄..
근데 어제 부서장에게 선물 물어보는데 또 볼펜 타령함..ㅋㅋ 여기서 볼펜은 걍 회사 이니셜 있는 3색 볼펜임...
부서장이 어이없어서 그건 아니라고 하고 그 나라의 특성을 고려해서 사가라고 하고 끝남.
비행기 예약 결재 서류도 엉망으로 해서 다시해서 주니 나보고 결재 받아달라 함..ㅋㅋㅋ
그래서 그 인간 서류 보다보니 선물리스트 보니 손수건 구매 예정로 적혀있네...ㅠㅠ
일이 문제가 아니라 이 정도면 ADHD 아님? 이거 일부러 그러는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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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펜이랑 수건은 그 사람이 받아본 선물이 딱 그 정도라 더 이상 좋은 선물을 생각하지 못해서 그런거에요. 같이 가서 쇼핑하세요.
(IP보기클릭)211.171.***.***
회사에 그런 사람 있습니다. 딱 저래요. 우리끼리도 ADHD라고 이야기 합니다. 말 안섞으려고 노력 합니다.
(IP보기클릭)175.209.***.***
ADHD인데 약 안먹고 있는거면 참 안타깝네요, 업무퍼포먼스가 최소 30%는 향상될텐데
(IP보기클릭)125.132.***.***
같이 술이라도 한 잔 하면서 얘기라도 하시죠. 팀장이 하던건데 이제 막 일 받은 부사수가 얼마나 잘 하겠음. 그 사람이 무슨 이유로 저런 행동을 했는지, 여기에 물어도 답 안 나옴. 터 놓고 말을 해보시죠. 보아하니 인수인계 같이 받았어야 했는데, 혼자 받아서 독박 쓰는 느낌일꺼임. 또 "ADHD죠?" 라고 물으셨는데, ADHD증상과 우울증 증상은 비슷해서 조심하셔야해요. 잘 다독여서 소통해보시기 바랍니다. 전체적으로 집중 보단 소통의 문제인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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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그런 사람 있습니다. 딱 저래요. 우리끼리도 ADHD라고 이야기 합니다. 말 안섞으려고 노력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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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펜이랑 수건은 그 사람이 받아본 선물이 딱 그 정도라 더 이상 좋은 선물을 생각하지 못해서 그런거에요. 같이 가서 쇼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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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인데 약 안먹고 있는거면 참 안타깝네요, 업무퍼포먼스가 최소 30%는 향상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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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술이라도 한 잔 하면서 얘기라도 하시죠. 팀장이 하던건데 이제 막 일 받은 부사수가 얼마나 잘 하겠음. 그 사람이 무슨 이유로 저런 행동을 했는지, 여기에 물어도 답 안 나옴. 터 놓고 말을 해보시죠. 보아하니 인수인계 같이 받았어야 했는데, 혼자 받아서 독박 쓰는 느낌일꺼임. 또 "ADHD죠?" 라고 물으셨는데, ADHD증상과 우울증 증상은 비슷해서 조심하셔야해요. 잘 다독여서 소통해보시기 바랍니다. 전체적으로 집중 보단 소통의 문제인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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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절대로 ADHD라고 물어보지는 않을 것 같아요 ㅋ 답은 안나오겠지만, 너무 답답해서 올려봤습니다~ ㅠㅠ 맞춰서 해보는 데 까지 해봐야죠.. | 25.05.28 07: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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