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2025 육천 이즈 백

[외줄타는곰님]

작년 여름 혜성 같이 등장했다 겨울이 되자마자 사라졌던 육천원 짜리 냉면...

날이 슬슬 더워져서 냉면이 생각나기 시작해서, 돌아보니 아닛... 다시 돌아와있는 게 아닙니까?!

등골이 서늘한 가격 동결! 올해도 6천원에 냉면 한 사발 가능이라니 가슴이 두근 거립니다.

회냉면이 1000원 오르기는 했지만, 기본 냉면 가격이 오르지 않은 것이 어딘가요!

그래서, 오늘은 당당하게... 회 냉면을 플렉스 해보는 것으로.....

작년과 동일하게 고기 한 점과, 배, 계란이 있는 구성은 그대로 였습니다. 회도 듬뿍 들어있네요.

그리고 매콤한 냉면에는 이 온육수가 빠질 수가 없죠. 중간 중간 한 모금 하면서 먹으니 술술 잘 넘어갑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작년에 없던 [메밀]이라는 메뉴가 생겼단 말이죠.

메밀은 어떤 느낌일 지 궁금해서, 물냉 땡기는 날 한 번 더 다녀 왔습니다.

육수 위에 면 위에 배 위에 고기 위에 계란. 부실의 흔적을 찾을 수 없는 완벽한 골조.

메밀 면은 메밀 막국수에 쓰이는 면이라고 하기에는 냉면처럼 쫄깃한 식감이 강하고,

함흥 냉면 스타일의 면이라고 생각하면 질긴 느낌이 덜해서 먹기 딱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2천원 더 내더라도, 저한테는 요 메밀 쪽이 더 취향이더라고요!

하지만 가격 생각하면, 그냥 한 그릇을 더 먹는 게 이득일 것 같은 느낌이네요.

어쨌든, 다시 돌아온 6천 냉면. 덕분에 올해 여름도 시원할 것 같습니다.

[왜날뾁에올인]

멀진 않은데 교통편이 좀 요상한 거리라서 ㅎㅎ 도대체 언제 갈까 고민만 하는 곳입니다

진짜 가격이 다른덴 너무 비싸고 여긴 요즘 물가에 비해서 말이 안되게 싸고 ㅋㅋㅋ

[LCH]

날이 더워져서 그런지 이런 시원한 음식이 땡기네요~ +_+

[호크미사일]

가격을 안 올리다니....

[육체노동자]

이게 1.3인데 별차이 없네요 ㅋㅋㅋ물론 냉면만입니다

[PLAC]

이조면옥인가요?

[육체노동자]

청송본관함흥냉면입니다

[피콜로더듬이무침]

와 위꼴

[루리웹-3238286532]

와 냉면이...6천원이라니 저기 가서 먹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