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XBOX360은 다르다.
제작사인 마이크로 소프트의 정식 옵션으로 D-SUB 케이블이 싼 값에 나오고 있으며, 이로 인해서 집안에 있는 아무 컴퓨터 모니터나 연결할 수 있다. PlayStation3 역시나 HDMI-DVI변환 케이블로 일반적인 모니터와 대응하도록 되어 있지만, HDCP라는 짜증이 나는 복사방지 체계에 대응하지 않는 모니터는 되지 않는데다가, 아직 싸고 넘치는 구형 CRT 모니터는 대응하지 않는다.(물론 싸구려 LCD모니터도…)
그렇다.
XBOX360은 고물상에서 주워올 수 있는 1280*1024 정도의 해상도만 지원되는 모니터만 있으면 언제, 어느 때든 720P의 HD급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콘솔이 바로 XBOX360인 것이다. 케이블 역시나 마이크로 소프트의 정품은 3만원 중국산은 1~1,5만원 수준이면 된다. 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하지만, VGA연결에도 빛과 그림자가 있었으니 언제나 나오는 말이 VGA 연결 시에 벌어지는 뿌연 색감의 문제였다. 이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가 되자, 마이크로 소프트는 XBOX360의 대쉬보드 업데이트 때 레퍼런스 레벨이라는 기능을 넣어주었다.
이 레퍼런스 레벨이란 무엇인가?
어떤 식으로 조절을 해야 레퍼런스 레벨을 잘 했다고 소문이 날지 한 번 알아보자.
이 문제의 시작은 RGB Limited Range와 Full Range의 문제 때문에 시작한다. 기본적으로 모든 컴퓨터의 영상 신호는 RED, GREEN, BULE 세가지 색으로 만들어진다. 당연하겠지만, 빛의 가산혼합이 이 RGB특성이니 당연할 것이다. 문제는 이 놈의 RGB신호라는 것은 너무 데이터가 많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이게 그냥 컴퓨터였으면 별 상관이 없는 문제이다.
많은 그래픽 데이터라도 처리할 수 있는 비싼 칩셋이 있고, 더군다나 그런 데이터를 전달할 전원이 튼튼하고, 거기다가, 황당할 정도의 고속 RAMDAC를 달 수 있는 것이 바로 PC니깐 말이다. PC로써야 당연한 것이었다.
하지만, 이게 집안의 영상 가전기기에서는 다른 문제가 된다.
PC처럼 빵빵한 전원도 사용할 수 없으며, RGB신호를 내뿜는 처리 칩셋을 가질 수도 없다. Tv만 해도 입력단자가 한 두개가 아니라 여러 개이다보니 전압이 PC처럼 높아서는 노이즈 문제도 생각해야 한다.
때문에 위와 같이 가정용의 신호는 8bit의 풀 레인지(Full Range)가 아니라 16~235의 리미티드 레인지(Limited Range) YCbCr 신호를 기준으로 한다. 이 신호를 받아서 다시 RGB로 변환을 하게 된다.
HDMI 스펙에도 잘 나오는 부분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문제가 있다. 바로 PC모니터는 0~255의 풀 레인지를 바탕으로 만들었다는 점이다. 하지만 XBOX360은 기본적으로 PC 모니터가 아닌, TV에 연결하는 것을 생각하고 만들었기 때문에 16~235의 YCbCr을 기준으로 해서 RGB신호로 변화시키는 역할을 할 뿐이다.
때문에 그냥 모니터를 연결하게 되면 offset 부분이 되어야 할 0~15와 236~255까지의 부분의 신호를 인식하면서 리미티드 레인지의 검은색인 (16) 부분이 진한 회색으로 백색으로 나와야 할 235의 신호가 밝은 회색이 되어서 전체적으로 색이 떠 보이는 사태가 벌어지는 것이다.
그럼 색감 체크를 위해서 하나의 아이템을 꺼내니 바로 Monitor4U의 V-Tune라는 DVD타이틀이다. 여기에서는 각종 영상 패턴이 들어 있는데, 이 영상 신호의 레퍼런스 레벨 문제를 체크하는 부분도 있다.
집에 HQV 벤치마크 같은 타이틀이 있다면 한번 테스트 해 봐도 되는 부분이니 심심하면 해 보도록….
위의 사진은 XBOX360의 레퍼런스 레벨을 보통으로 해서 V-Tune DVD의 레퍼런스 레벨 체크를 돌려본 화면을 찍은 것이다.
위의 그레이스케일은 풀 레인지이고, 아래의 그레이스케일은 리미티드 레인지이다.
다 시 말하지만, XBOX360은 기본적으로 리미티드 레인지로 영상 신호를 만들기 때문에, 16이 블랙인 아래의 패턴이 마지막에 블랙이 오고 위의 0과 15가 같이 블랙이 되어야 하지만, 보면 알겠지만 16은 진한 회색으로 백색이 되어야 할 235 부분은 밝은 회색이 되는 문제가 벌어진다.
하지만 레퍼런스 레벨의 확장에서는 그런 문제가 없다.
16~235의 리미티드 레인지를 0~255의 풀레인지 신호로 변환시켜서 출력을 하기 때문에 16과 235이 각각 흑색과 백색으로 잘 변환되어 나오게 된다. 이래서 깊은 흑색의 표현과 밝은 백색의 표현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위의 두 사진이 바로 보통 모드일 때의 영상과 확장 모드일 때의 영상의 차이를 나타낸 것이다. HDMI의 레퍼런스 레벨도 같은 방법으로 조정할 수 있다. 컴포넌트는 기본적으로 리미티드 레인지이니 이런 문제가 없지만, XBOX360의 D-SUB나 RGB신호와 YCbCr가 공종하는 HDMI는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부분이다.
당신의 모니터가 나쁘다고 말하기 전에, 당신의 엑박 설정을 만져봐라!
빛의 길은 가까운 곳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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