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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게임기업 펄어비스가 오늘(13일) 2025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2분기 실적은 영업수익(매출) 796억원으로 지난 분기 대비 4.9%,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하였으며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던 지난 분기에 이어 적자폭이 커져 118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당기 순이익 또한 5억원의 순이익을 냈던 지난 분기에서 적자로 전환, 227억의 적자를 기록했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IP 측면에서 CCP 의 ‘이브 온라인’ 은 매출이 상승하며 성장한 가운데 검은사막 IP 의 매출이 2분기 연속 감소하였고, 모바일 플랫폼에서의 영업수익 비중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
2분기 동안 ‘검은사막’ 은 아침의 나라 추가 업데이트 및 PS5 와 XSX&S 버전 출시를 진행했다. 모바일에서는 라밤 기술 추가, 아토락시온: 바아마키아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브 온라인’ 은 신규 확장팩 ‘리전’ 을 출시하고 연례 행사인 이브 팬페스트를 주최했다.

3분기 전망으로 ‘검은사막’ 은 신규 클래스 오공을 지난달 출시하였으며 신규 지역 에다니아도 이달 초 출시했다. 또 차기작 ‘붉은사막’ 이 빌리빌리 페스티벌, 차이나조이에 이어 게임스컴, 팍스 웨스트와 도쿄게임쇼에 출전할 예정이다. 아울러 게임스컴부터는 퀘스트가 중심잉 되는 새로운 빌드의 시연 버전을 출품한다.

이번 실적발표에서 중요한 소식 중 하나는 ‘붉은사막’ 의 출시 연기로, 본래 올해 연말로 예정되어있던 출시일을 내년 1분기로 연기했다. 펄어비스는 자사의 첫 AAA급 콘솔 타이틀을 준비하면서 유통, 보이스오버, 콘솔 인증 등 다양한 과정에서 여러 파트너사와의 협업에 예상보다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며 연기 이유를 밝혔다.
현재 연기된 출시 일정은 내부적으로 확정되었으나 다음주 예정된 게임스컴이 아닌, 이후 적절한 시점에서 공개할 예정이라 전했다.
이명규 기자 sawual@ruliwe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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