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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테리얼들의 이야기, 'WoW: 내부 전쟁' 11.2 업데이트 인터뷰

조회수 1898 | 루리웹 | 입력 2025.08.01 (02:05:36)
[기사 본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가 ‘내부전쟁’ 확장팩의 시즌3 이자 11.2 버전 대규모 업데이트, ‘크아레쉬의 유령’ 을 앞두고 개발자 인터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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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스테파니 윤(상), 조지 벨레브(하)


이번 인터뷰에는 스테파니 윤 어시스턴트 리드 퀘스트 디자이너와 조지 벨레브 선임 게임 프로듀서가 참여하여 새롭게 추가되는 지역 크아레쉬, 새로운 거점 허브 타자베쉬, 그리고 여러 새로운 사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 신규 지역 크아레쉬는 공허로 인해 조각난 세상으로 앞서 소개됐는데, 비쥬얼 측면에서 어떤 특색을 중점에 두고 이뤄졌는지 그 기획 의도가 궁금하다.

스테파니 : 일단 크라에쉬는 산산조각난 지역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특유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기에 양면을 모두 잘 보여주고자 많은 신경을 썼다. 전체적으로 산산조각나 있고 부서진 사막 같은 느낌이 강하지만 그 사이사이로 무척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예를 들어 모래알들을 살펴보면 각각의 모래알 안에 별들이 숨어있는 등 숨겨진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는 지역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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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아레쉬는 군단 확장팩 시절 아르거스의 공허 버전이라는 느낌을 주는데, 실제 규모가 아르거스와 비슷한 정도인지 궁금하다.

스테파니 : 아르거스는 우리에게 좋은 참고가 되었다. 하지만 크아레쉬는 디멘시우스가 직접 파괴해버린 지역이기에 아르거스보다 더 좋지 않은 상태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플레이어들이 크아레쉬를 돌아다니다보면 조각난 땅을 오가며 퀘스트를 진행하게 되는데 이전의 모든 생명체가 죽어 없어진 황무지 같은 곳임을 알아차릴 수 있다. 이렇게 파괴된 세계이면서 동시에 아름답고 깊이 파고들 수 있는 곳이 되도록 플레이어들이 직접 에테리얼로 변신해 다른 차원의 크아레쉬를 오가며 과거의 크아레쉬를 함께 보며 비교할 수 있을거다.

● 크아레쉬가 등장하면서 에테리얼이라는 매우 흥미로운 세력이 마침내 서사 중심에 서게 될 것 같다. 공간 방랑자와 에테리얼 간의 서사가 어떻게 진행될지 살짝 힌트를 준다면?

스테파니 : 우선 에테리얼은 제 개인적으로도 무척 좋아하는 종족이었기에 이번 개발 과정에서 기쁜 마음으로 임했다. 에터리얼은 공허 방랑자로 대표되는 여러 분산된 세력이 있고 이들 사이의 관계를 파악해나가게 된다. 크아레쉬의 황무지에서 살아남은 황무지인 이라는 세력도 존재하는데 이들은 파괴된 크아레쉬를 수호하다 야만적으로 변해버려 플레이어를 적대하는 이들인데, 그 동기를 파악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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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둠땅 확장팩의 인스턴스 던전이었던 ‘미지의 시장 타자베쉬’가 새로운 핵심 중심지로 등장한다. 처음부터 거점이 될 것을 염두에 둔 던전인가? 아니면 이번에 거점에 걸맞도록 조정을 했나? 이전에 던전을 경험한 플레이어들이 발견할 수 있는 재미있는 요소가 있다면 소개해 달라.


스테파니 : 타자베쉬를 이렇게 다시 들고올 수 있어서 기뻤다. 타자베쉬를 처음 만들 때에도 여러모로 공을 들였는데 플레이어들도 만족하는 부분이 있었고 다시 한 번 이를 조명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전 던전 시절에는 탐험하지 못했던 공간들을 추가적으로 탐험하고 여러 인물을 만나면서 타자베쉬의 새로운 면을 발견하고, 또 반갑게 느껴지는 익숙함도 있을 것이다.

처음부터 타자베쉬를 허브 존으로 디자인한 것은 아니었다. 특히 처음부터 비행을 고려하고 만들어진 지역이 아니었기에 이를 위해 천장을 포함한 모든 비행에 관련될 수 있는 요소를 재조정해야 했다.

●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공허 지배자인 '디멘시우스'와의 일전을 벌이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보스는 역대 최대급 크기라는 점을 크게 홍보한 바 있다. 그런 의미에서 전투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지에 대한 사람들 궁금증도 상당한데, 간략하게 설명 부탁한다.

조지 : 안타깝지만 이 부분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에 많은 걸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다만 플레이어들이 처음 접하게 될 때 매우 놀랍고 벅찬 순간이 되길 원했고 디멘시우스를 전면에 내세우는 만큼 플레이어들이 과거에 마주쳤던, 그리고 알고 있었던 디멘시우스를 다시 만나는 데에 있어 실망보다 기대와 만족감이 더 높기를 원했다. 전투는 매우 재미있고 스펙타클하게 진행될 것이고 시간 조절에도 많은 공을 기울였다. 디테일한 부분까지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디멘시우스와의 전투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만들었다는걸 알아두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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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공격대 던전들을 바탕으로 마나괴철로 종극점의 전반적인 난이도는 어느 공격대 던전 정도인가? 그리고 이번 공격대 던전에서 눈여겨 볼만한 부분이나 기믹 같은 것이 있다면 설명해줄 수 있는지?


조지 : 이번 공격대 난이도는 각 보스마다 급격하게 난이도가 올라가는 듯한 느낌을 주지 않도록, 진행도가 보다 부드럽게 올라가는 느낌을 줄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 레이드에서도 어느 보스는 쉽게 처치할 수 있지만 그 다음 보스에서 갑자기 난이도가 크게 상승하여 시도조차 못하는 그런 경험을 하지 않도록 조율했다. 새로운 기믹, 새로운 데미지 프로파일이 추가되었고 새로운 유물망토를 이용해서 파훼할 수 있는 기믹도 있다.

● 이전 불타는 성전 시점을 포함해, 에테리얼은 틈틈이 등장해왔던 것으로 알고 있다. 특히 이번에 '연합왕 살라다르'가 재등장하는 만큼, 과거에 마주했던 인연들도 돌아올 예정인가? 그리고 플레이어가 이룬 업적에 따라 이들과 대화하는데 있어서 상호작용에 살짝 차이가 있는지도 궁금하다.

스테파니 : 에테리얼의 역사는 매우 깊기 때문에 더 많은 이들을 만날 수 있을거고, 플레이어들이 그에 대한 기대를 품고 있길 바란다. 기존 캐릭터의 새로운 면을 보여준다거나 이전보다 더 풍부한 배경설정을 선보인다거나, 과거의 설정을 보다 풍성하고 재미있게 만드는 작업에 열중해왔다. 에테리얼이라는 종족의 배경 설정을 구체화하는 작업이 많이 이루어졌다. 또한 여러 이스터에그가 있으니 이를 찾아보는 재미도 있을거다.

● 판다리아의 영원꽃 골짜기 등 예전부터 퀘스트 진행에 따라 지역이 변화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크아레쉬에서 베나리의 생태지구 사업을 통해 일부 지역 정화 성과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

스테파니 : 아쉽지만 크아레쉬는 판다리아나 다른 지역들보다 매우 절망적이고 좋지 않은 상태에 놓인 지역임을 기억해주셨으면 한다. 베나리와 함께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진척도에 따라 생물이나 동물이 증가하는 등의 변화는 있지만 지형 자체가 변화하는 이벤트는 없을거다.

● 사제, 수도사, 죽음의 기사 등 직업이 크게 조정되는데, 이번 업데이트에서 직업 밸런스를 조정하며 가장 신경 쓴 직업은 무엇이고, 어떠한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고심했을까?

조지 : 저희는 일단 전체적인 클래스들의 밸런스를 고려하는 면이 크며 특정 특성이나 직업에 대한 업데이트만 고려하지는 않는다. 가장 큰 고민은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범위에 변화를 가해야 하는지를 결정하는 부분이다. 어느 하나의 특성을 수정하더라도 연쇄적으로 다른 특성, 클래스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그 파급력이 부정적으로 퍼지지 않도록 고려하는게 우선순위에 있으며, 그래서 여러 테스트를 거치고 조정하면서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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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플레이어들이 많이 사용하는 애드온 기능을 게임 내 기능으로 추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원버튼 기능이 도입되어 많은 플레이어들이 애용하고 있는데, 개발자 관점에서 이번 업데이트로 얻은 성과는 무엇인지, 앞으로 더 추가하고 싶은 기능이 또 있는지 궁금하다.


스테파니 : 물론 많은 생각이 있다. 이번에 원버튼 기능을 도입하면서 굉장히 많은 플레이어들이 쉽게 다른 클래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되었고 본캐릭터 뿐만 아니라 여러 캐릭터를 통해 자신의 능력, 취향을 찾아갈 수 있게 되었다. 이어서 여러가지 아이디어가 있고 우리가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은 모두 추후의 업데이트를 통해 선보이고 싶지만, 아쉽게도 이 자리에서 어떤 기능이 확정적으로 들어가게 될지에 대해서는 아직 말씀드리기 어렵다.

● 하우징 콘텐츠가 11.2.7 패치 이후 추가되는 것으로 공개됐고, 이번 게임스컴에서 하우징 시스템의 첫 체험도 예고된 상황이다. 현재 개발 단계는 어디까지 진행되었는지, 그리고 이번 하우징 콘텐츠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소개 부탁한다.

조지 : 지금은 하우징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다는 점 이해해주시길 바란다. 다만 우리 개발팀이 굉장히 공들여 제작했고, 플레이어들에게 선보이고자 하는 기대로 가득차 있다는 것을 알아주시면 좋겠다.

이명규 기자   sawual@ruliwe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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