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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산하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의 첫 번째 타이틀인 '데이브 더 다이버'가 닌텐도 e숍에 출시된다. 어느 샌가 넥슨에서 제작 혹은 발매한 콘솔 게임도 꽤 많아지게 되었지만, 이 작품은 조금 남다르다.


필자의 기억으로는 한국 개발팀에 의해 제작된 게임 중 이 타이틀처럼 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던 게임은 없었다. 특히 미디어와 유저 양쪽 모두 호평하고 있다는 점에서 인정 받을 만하다고 본다.


휴가 중 코브라의 연락을 받고 블루홀로 날아온 데이브
그런 게임이 콘솔로 이식되는 것이기에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었다. 여기에 지금의 닌텐도 스위치는 타 기기에 비해 하드웨어 스펙이 많이 부족한 상태라 개인적으로는 우려스러운 측면도 있었다.

답답...

편안~
다행히 민트로켓 개발팀은 성공적인 이식 결과물을 보여준다. 로딩 시간이 좀 느껴지기는 했지만 납득할 만한 수준이고, 작살을 발사한 뒤 물고기와 실랑이를 벌일 때면 HD 진동이 손맛을 제공한다.

로딩 시간에는 설명을 읽는 여유를...

강하지는 않지만 손맛이 있다.
게임 플레이는 크게 블루홀을 유영하며 식재료를 획득하고, 고대 유물을 찾는 낮 시간과 직접 잡은 재료를 이용, 초밥을 만들어 팔면서 장비를 강화할 수 있도록 자금을 모으는 밤 시간으로 양분된다.

때로는 비가 오기도 한다.

낮에는 다이빙, 밤에는 초밥집에서 근무. 투잡도 아니고...
게임 자체에 큰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기에 휴대 모드로 화면을 들여다보고 있자면 작은 물고기가 점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일부 버튼 연타식 QTE를 자동화해주는 '자동 버튼 연타' 기능이 편리하다.

연타 게이지를 자동으로 채워주는 기능

녹차는 오른쪽 아날로그 스틱으로 따른다.
특유의 이벤트 씬도 그대로 수록되어 있어서 혹시 스팀 덱을 가지고 있다면 굳이 찾아보지 않아도 무방할 것 같으나, 그렇지 않다면 편안한 자세로 플레이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메리트가 있다고 본다.

잠수와 장사가 전부가 아니다. 신무기도 개발하고,

신규 레시피도 연구해야 한다.
닌텐도 e숍에서 사전 예약할 경우 게임 내 보트를 장식할 수 있는 페인팅과 함께 초밥집 인테리어 아이템 입수가 가능하며, 세이브 하면 정식 버전에서 이어서 진행할 수 있는 체험판도 제공 중이다.

사전 예약 특전 중 하나인 8비트 데이브 램프

다양한 앱을 통해 다채로운 기능을 제공하는 스마트폰
참고로 데이브 더 다이버에 대한 루리웹의 정식 리뷰는
여기
, 관련한 게임툰은
저기
에서 볼 수 있다.

어인족 문명과

거대 생물이 기다린다...!